• 제목/요약/키워드: 소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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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기반의 프로세스 관리 환경에 관한 연구 (Agent Based Process Management Environment)

  • 김정아;최승용;최성운
    • 정보처리학회논문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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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D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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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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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심한 시장의 소리를 정확히 수집할 수 있는 역량과 이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구축 및 관리를 해야 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수립, 운영, 개선, 평가 등 프로세스와 관련된 전 과정에서 업무 규칙과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측정하여 기업의 문화에 맞게 프로세스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에서 수행하는 업무에 대해 규칙과 프로세스를 룰로 정의하여 프로세스의 정확한 수행을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프로세스 수행의 주체인 개개인의 역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과 반영을 통해 프로세스 수행 결과에 대한 결함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개선점을 식별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안하였다. 이로써 룰로 표현한 업무 지식과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높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철저한 측정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프로세스 중심의 업무 문화(혹은 시스템)를 조직에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

창극 <서편제>의 자기반영성 연구 (Study on Self-Reflexivity of Changgeuk Seopyenje)

  • 이진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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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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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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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창극 <서편제>에서 자기반영성을 드러내는 장면들을 분석하였다. 이 작품은 판소리와 소리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창작 창극임에도 불구하고, 작창 없이 기존 판소리의 눈대목들을 짜깁기한 작품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이러한 특성들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자기반영적 장면들과 관련된다. 판소리에 대한 나르시시즘적 언급은 이 작품이 전통 판소리의 예술성을 계승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극중극과 역할놀이는 실제극과 실제 등장인물이 더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해준다. 또한 <심청가>의 서사와 음악을 끌어 들여서, 관객 스스로 적극적으로 이 작품과 기존 판소리의 연결고리를 찾도록 한다. 즉 창극 <서편제>의 자기반영성은 환영을 파괴하기보다는, 새로운 환영을 낳기 위해 환영의 속임수 장치의 일부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보수적 자기반영성을 드러낸다.

한국어와 표준 중국어 부분 중첩 의성·의태어에 대한 운율 형태론적 분석의 문제와 최적성 이론적 분석을 통한 대조 분석 (Study into prosodic morphological analysis in Korean and Standard Chinese partial reduplication and contrastive analysis using optimality theory)

  • 장재웅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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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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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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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부분 중첩으로 만들어진 한국어 상징 부사를 대상으로 한 중국 학자 왕홍군(王洪君)의 운율 형태론적 분석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필자는 왕홍군(王洪君)과는 달리 부분 중첩 현상을 일관되게 접두사화로 가정하고, 접두사 부가 방식에 대한 분류를 시도해 보았으며, 그 결과 어간의 형태, 특히 말음으로 나타나는 소리 자질은 접두사 부가의 양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표준 중국어 의성어 부분 중첩 현상에서 접두사 부가에 대한 최적성 이론적 분석을 보이고 이를 토대로 한국어와 표준 중국어 의성 의태어의 제약 등급 순위를 대조한 결과 중첩의 적용 양식이 같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두 언어에서 공히 설단음 /t/와 유음 /l/이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는 이유를 기능론적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이로써 본 논문에서는 최적성 이론의 틀 안에서 중요한 몇 개의 제약과 그들의 특정 등급만으로 다양한 유형의 한국어와 표준 중국어의 부분 중첩 의성 의태어를 쉽게 분석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인터뷰 - "건축계 부족한·불합리한·불비한부분 고쳐나갈 것… 제도를 어떻게하면 혁신적으로 바꿀지 심도있게 논의중" (Interview - "Planning to correct irrational and insufficient points in the architecture world In-depth discussions are going on how the system can be changed in an innovative manner.")

  • 장영호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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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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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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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책임을 떠안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금 건축의 본질에 관해 꽤 진지하게 논하는 결정권자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직을 맡은 이상 그냥 시간만 보내진 않을 겁니다. 평소 생각한 건축계의 부족한, 불합리한, 불비한 부분을 임기 중 완전히 고치진 못한다 하더라도 시작은 해놓고 끝내려 합니다." 작년 4월 취임한 승효상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국내 건축계 현안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에는 건축의 공공성 문화적 가치라는 단어들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그가 활동해 온 건축계 여러 운동 모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지식인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건축사(Architect)의 책무에 관해서는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던 그다. 2014년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선임돼 서울시의 도시정책과 건축문화, 공공 공간조성 등 도시계획 전반에 대해 역할을 했다면, 이젠 국가 건축정책의 목표와 관계 부처간 건축정책의 심의.조정까지 그 역할범위가 커졌다. 필드의 건축사라면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게 기대하는 바가 큰 게 사실이다. 실제 그의 취임 후 정부 내 국건위의 위상은 과거와 달라졌으며, 작년 9월 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현장 방문, 동네 건축현장을 가다' 행사에 참석해 도서관, 체육관, 경로당 등 '생활 SOC 혁신의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정부세종신청사 설계공모 관련 논란에는 "국토부에 소관 설계공모 규정을 고쳐야 함을 권고했다. 고칠 거다! 안 고치면 안 되게 돼 있다!"며 목소리에 힘을 주어 재차 강조했다. 제5기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 선임돼 지난해 4월부터 역할을 해온 승효상 건축사를 종로구 동숭동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履露齋)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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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러시아 광고언어에 있어서의 '언어유희' 현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Phenomenon 'Play of Words' in Modern Russian Advertising Language)

  • 김성완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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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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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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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의 목표는 현대 러시아 광고언어에 있어서 어떤 유형의 '언어유희'(игра слов)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광고의 어떤 특징 때문에 연유하는지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고의 정의 및 광고언어의 특징을 살펴보고,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언어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밝힐 것이다. 광고 연구에 있어서 필요한 학문은 언어학을 비롯하여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마케팅, 문학, 예술학, 음악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이는 현대의 광고가 화면과 소리, 그리고 텍스트가 결합되는 기호학적 대상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록 이렇게 다양한 부분을 한꺼번에 연구할 수 없지만 광고 텍스트들에서 나타나는 언어유희 현상을 중심으로 광고 기획자와 소비자가 인식하는 언어유희 현상에 대한 인식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 광고는 언어학자들에 의해 그 해당 언어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인식되어 온 측면도 있는데, 이는 광고에 사용되어지는 비문법적인 문장 생성이나 비문법적인 단어 표현, 외국어의 남발 및 잘못된 외래어 표기, 비속어 및 은어의 잦은 사용, 맞춤법 등 어문규범의 파괴가 그 원인이다. 이러한 것들이 광고의 어떤 목적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인지 밝히고자 한다.

온라인 수업에서 주의 집중을 저해하는 요인과 해결방안 (Factors which Hinder Attention in Online Classes and Solutions)

  • 신수범
    • 창의정보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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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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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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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교실수업과 같은 대면 수업과 달리 온라인 수업에서는 다양한 변인이 학습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온라인 수업에서 교수자는 학습자의 다양한 변인을 사전에 인지해야 하며 만일 학습을 저해하는 변인들이 있다면 이를 제거함으로써 학습 주의 집중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변인들이 주의 집중을 떨어뜨리는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수업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주의 집중 저해 변인들을 선별하여 설문을 통해 요인 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주의 집중 저해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수업 내용의 이해 부족, 다양하지 못한 교수 방법, 지루함, 알고 있는 내용, 피드백과 의사소통 부족 등과 같은 수업 진행 요인, 늦잠이나 주변 소음 등과 같은 주변 환경 요인, 정보기기 조작의 어려움, 화면이나 소리가 나오지 않음, 인터넷 끊김 등과 같은 기기 조작 요인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요인별 온라인 수업 주의 집중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자폐성장애 학생의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상황이야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Development of the Social Story Application Designed to Improve the Social Skills of Students with ASD)

  • 김소리;강옥려
    • 창의정보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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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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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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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자폐성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상황이야기 중재 콘텐츠를 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자폐성장애 학생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는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요구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폐성장애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 심사를 거쳐 등록하고, 현장 교사 10명에게 휴리스틱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 결과 교육적 가치, 콘텐츠 구현 기술, 콘텐츠 정보 및 편의성 영역에서 모두 '매우 양호'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으며, 평가 결과에서 제시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반영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 학생의 사회적 기술 지도와 관련된 소프트웨어가 전무한 실정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활성화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원도심 소리풍경에 관한 의미론적 연구 - 대흥동 성당과 은행동 성심당 종소리를 중심으로 - (A Semantic Study on the Soundscape of the Historic Downtown of Daejeon - Focusing on the Bells of Daeheung-dong Cathedral and Enhang-dong Sungsimdang -)

  • 김명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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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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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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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대전 원도심의 랜드마크이자 명소인 중구 대흥동 성당과 은행동 성심당 두 장소의 종소리가 지닌 사운드스케이프의 성격과 의미를 조명하는 것이다. 연구는 현장 답사 및 녹취, 관련 자료와 사운드스케이프 이론 등의 문헌연구에 의해 이루어졌다. 대전시는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에 철도 대전역과 함께 생성된 도시로,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중구 대흥동과 은행동 일대는 크게 발달하며 원도심을 형성하였다. 90년대에 서구로 주요 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하면서 대전 원도심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세종시 개발로 쇠락은 가속화되었다. 그런 가운데, 대흥동 성당과 한국전쟁 당시 한 피난민에 의해 설립된 성심당은 원주민들이 떠나간 대전 원도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흥동 성당은 일제 강점기에 설립되어 2019년 들어 100년의 역사를 지니게 된 지역 랜드마크로, 일제 강점기에 탄생한 대전시와 역사를 같이 하는 역사문화자산이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탄생한 성심당 또한 설립 60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문화자산이자 대전 명소 1위로 선정된 지역 랜드마크이다. 인근 주택가에까지 들려오는 대흥동 성당의 종소리에서 출발한 이 탐구는, 대로 건너에 위치한 은행동 성심당의 종소리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본 고는 대흥동 성당과 은행동 성심당의 종소리가 시그널 사운드(signal sound)를 넘어 사운드마크(soundmark)의 성격을 지님을 머레이의 사운드스케이프 소리 범주를 통해 파악하였다. 나아가 비교적 최근의 EU 사운드스케이프 정의에 따라 두 종소리의 의미 분석을 시도했다. 두 종소리는 표층적 차원에서는 시그널사운드이지만 심층적 차원에서는 대전 원도심의 사운드마크이다. 외형적으로는 규모나 스케일, 빈도, 유명도에서 차이가 있으나, 두 종소리는 특별한 인연의 역사성과 장소성, 로컬리티와 선한 영향력 등에서 의미를 공유한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대전 중구 원도심 도시 재생 혹은 도시 개발에서 두 장소가 시각적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사운드마크로서도 지역 역사문화자산임을 밝힌 데 있다.

모타운 레코드사의 성공 요인에 대한 고찰 (Discussion of the success of Motown records company)

  • 공진석;조태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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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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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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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현재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미국의 대중음악 중에 대다수는 예전에 노예였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문화로 부터 탄생되었다. 흑인 노예들의 음악은 미국역사에 끼친 가장 큰 영향들 중에 하나일 것이며,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대한 업적일 것이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대중음악의 주류에 있는 음악들은 모두 흑인음악을 모태로 유전자를 받은 그 후손들이다. 결국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문화에서 나온 음악이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K-Pop의 아이돌 음악 문화 또한 흑인음악에 그 기본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와 관습과 이념이 다른 인종에게도 거부감 없이 우리의 문화가 침투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전 세계를 통합한 흑인음악의 중심에 있는 모타운 레코드사의 성공요인은 상업적으로 놀랍도록 뛰어난 음악 작품뿐만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뮤지션들의 자의식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인기에만 집착하여 10대에 편승한 음악시장과 작가의식, 예술성 결여를 지적받는 우리 대중음악계의 음반 관계자들과 뮤지션들의 자성이 필요하다.

신중신탈놀이 연구 (Sinjungsin Mask Play Study)

  • 윤동환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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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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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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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땅설법의 하나인 신중신탈놀이는 '성주신 일대기'와 관련이 있다. 신중신탈놀이는 성주신이 귀양을 가면서 만난 민속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가면극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성주신일대기를 탈놀이의 형태로 진행하며, 설법을 주도하는 스님은 해설과 주요 배역을 맡는다. 다수의 신도들은 여러 배역과 악사의 역할을 한다. 신중신탈놀이에서는 많은 민속신앙이 소개되고, 흥미유발을 위한 소리, 재담 등이 포함되어있다. 신중신탈놀이는 기존 탈놀이와 마찬가지로 단어의 나열과 반복을 통한 연행 방식을 사용한다. 문장이나 구절의 반복은 관중들에게 문맥의 의미를 예지하거나 줄거리의 전개양상을 선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반복은 장면의 상황을 강조하고 율동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탈놀이는 서민층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탈놀이꾼들이 민요에서 흔히 사용되는 반복방식을 대사에 활용한다. 그로인해 관중에게 친숙감을 주고, 관중의 취향에 부응하는 것이다. 신중신탈놀이는 대중의 포교를 위해 민중의 연희방식을 차용하였다. 단어 또는 문장이나 구절의 반복, 단어나 문장의 대구, 기존 가요의 차용, 공식적 표현단위 등 전통연희의 극적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반복적 연행단락을 통하여 신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쉽게 익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중신탈놀이는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었고, 불법을 확산하기 위한 민중교화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불교가 민속신앙을 수용하는 과정을 탈놀이를 통해 외연화하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신도의 경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신앙체계를 체득하게 된다. 땅설법 중 하나인 신중신탈놀이는 대중교화나 포교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