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제약화합물은 인간의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가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물질으로도 활발하게 생산되는데 육우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화합물들도 많이 있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소고기의 약 80%가 1번 이상의 성장촉진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된다. 고기소로 생산되는 비육우에 적용되는 방법은 크게 피하 이식에 의해 혈류를 타고 성장을 촉진하는 17β-Estradiol과 합성 남성호르몬제인 Trenbolone acetate가 주로 활용되고, 비육후기 사료에 섞어서 급여하는 사료첨가제 형태인 β2-adrenergic agonist 같은 형태로 적용하게 된다. 근육을 성장하는 기술의 작용기전은 많은 선행연구에 의해 밝혀져 있는 반면 천연 알칼로이드 성분들의 기전은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 한방제재들에서 많이 발견되는 알칼로이드 성분들은 생리활성 기능들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산, 수거, 가공, 추출 등의 공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므로 비육우의 사료화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따라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후보재료를 검색중에 감자부산물을 확보하였고 기능성 물질의 추출과 사료첨가제 화 하여 비육우에 급여시험을 실시하였다. α-solanine과 α-chaconine은 감자의 잎, 과일 및 괴경에서 발견되는 글리코알칼로이드 화합물로, 쥐, 토끼, 닭과 같은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중독성을 가진 물질로 보고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육우의 성능을 유도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송아지 3마리의 사태(Semimembranosus)와 등심(Longissimus Dorci)근육에서 추출된 근육위성 세포(BSC)에 다양한 수준의 α-solanine(control, 0.001, 0.01, 0.1, 1, 10μM)으로 처리해본 결과 근육관련 지표인 MHC2X과 β2-AR의 발현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사료급여실험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급여군의 등심단면적과 도체중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감자유래 농산부산물은 한우 비육우의 근육의 성장을 증가시키고, 그 작용기전은 β2-수용체에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개발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분야 탄소저감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축산의 업사이클링 기술로 활용 가능하다.
E. coli O157:H7은 요독증후군, 출혈성 대장염 및 설사 등을 유발하는 원인균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들의 오염에 따른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E. coli O157:H7을 신속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개발하였고, 보다 신속한 검출을 위하여 육류와 새싹시료를 대상으로 최소 증균시간을 확인하였다. 먼저,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의 개발을 위해 colloidal gold와 EC MAb를 합성하여 EC MAb-gold conjugate를 제작한 다음, 접합여부를 확인한 결과, test line과 control line에 각각 처리되는 EC MAb와 anti-mouse IgG에 특이적으로 반응하였다. 제작된 EC MAb-gold conjugate를 이용하여 개발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의 검출한계는 $1{\times}10^5$ CFU/mL 수준까지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른 대장균속 및 주요 식중독균과의 교차반응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개발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임의로 E. coli O157:H7을 오염시킨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및 새싹채소를 증균하는 동안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6시간, 소고기는 10시간, 특히 새싹채소는 2시간 후부터 $1{\times}10$ CFU/100 ${\mu}L$ 수준까지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육류와 채소 등에 오염된 E. coli O157:H7을 최대 10시간 이내로 신속히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축산물가공품 중 식육원료의 진위여부를 판별하기 위하여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시험법을 개발하였다. 식육원료의 종 판별을 위한 유전자로는 미토콘드리아 DNA에 존재하는 12S 또는 16S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가공식품에 적용하기 위하여 PCR 산물의 크기는 200bp 내외가 되도록 프라이머(species-specific primer)를 설계하였다. 대상 식품원료로는 축산물 10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유전자증폭(PCR) 후 전기영동 하여 예상되는 PCR 산물의 생성유무를 확인하였다. PCR을 실시한 결과 가축인 소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 말고기에 대하여는 각각 131, 138, 168, 144, 191, 142bp에서, 가금류인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 고기, 타조고기에 대하여는 각각 281, 186, 174, 238bp에서 예상크기의 PCR 산물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프라이머 별로 유사 종에서는 비 특이적 PCR 산물(non-specific PCR product)은 생성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라이머를 이용한 유전자분석법을 돼지고기 및 닭고기를 함유하는 축산물가공품, 소고기를 함유하는 복합조미식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적용 가능함이 확인되어 향후 축산물가공품 중 식육원료의 진위여부 판별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보비오신은 동물용의약품 중 약산성 항생제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항생제의 사용이 높은 만큼 동물용의약품의 잔류 사례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중 잔류동물용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축산 식품 중 닭고기, 소고기 및 우유에서 노보비오신에 대한 HPLC-UVD를 이용한 잔류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각 시료 일정량에 메탄올을 가하고 균질화하여 대상 성분을 추출하고 액-액분배법으로 지방성분을 제거한다. 대상성분이 추출된 여액을 실리카 카트리지를 이용하여 정제한 다음 HPLC-UVD로 분석하였다. 확립된 시험법의 정량한계와 직선성은 CODEX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각각 0.02 mg/kg과 0.999 ($r^2$)이었으며 회수율은 닭고기, 소고기 및 우유에서 각각 $88.8{\pm}5.6-100.3{\pm}4.4$, $88.8{\pm}7.2-97.0{\pm}3.2$ 및 $88.1{\pm}4.3-92.8{\pm}3.6%$이었다. 본 연구에서 확립된 노보비오신의 시험법은 동물용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신선 식품군의 저장 온도의 변동편차에 따른 항산화 지표와 신선도 품질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어육류에서는 $-0.3{\pm}0.8^{\circ}C$, $-0.6{\pm}2.3^{\circ}C$, $-1.5{\pm}4.4^{\circ}C$의 조건에서 수분 손실, 지질산패도 등을 분석하였고, 과채류에서는 $0.7{\pm}0.6^{\circ}C$, $1.2{\pm}1.4^{\circ}C$, $1.6{\pm}2.8^{\circ}C$ 조건에서 수분 손실, 총 폴리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총 항산화능, DPPH 소거능을 분석하였다. 소고기와 연어는 14일, 체리는 9일, 로메인은 7일 동안 저장 후 실험하였다. 소고기는 온도편차가 $4.0^{\circ}C$ 이상인 조건에서 수분 손실량이 가장 많았으며, 미생물도 온도 편차가 ${\pm}4.0^{\circ}C$ 이상인 조건에서 가장 활발히 증식하였다. 지질의 과산화도는 저장 기간이 길어 질수록 과산화물가가 증가하였지만, 온도 편차 조건 별로 차이가 없었다. 연어의 경우는 조건 별 수분 손실량의 차이는 없었으며, 지질 과산화도는 온도 편차가 ${\pm}4.0^{\circ}C$ 이상인 조건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로메인과 체리 시료 모두에서 수분보유량은 $0.7{\pm}0.6^{\circ}C$ 저장 조건에서 가장 높았다. 체리의 경우 $0.7{\pm}0.6^{\circ}C$ 저장 조건에서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p < 0.05), 로메인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0.7{\pm}0.6^{\circ}C$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유지되었다 (p < 0.05). DPPH 활성은 초기 대비 7일차에 $0.7{\pm}0.6^{\circ}C$ > $1.2{\pm}1.4^{\circ}C$ > $1.6{\pm}2.8^{\circ}C$의 순서로 활성이 저하되었다. 이는 저장 온도와 독립적으로 저장 온도의 변동 편차가 식품의 신선도 및 품질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LC-MS/MS를 이용하여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동물용의 약품 9종에 대하여 동시분석법을 확립하고 잔류실태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재 식품공전에 수록된 시험법을 기본으로 분석법을 개선하였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 따라 특이성, 직선성, 정확성, 정밀성, 정량한계 등을 검증하였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혼합표준용액을 잔류허용기준의 0.125배, 0.25, 0.5, 1, 2, 4배 농도에 따라 검량선을 작성한 결과 0.98 이상의 직선성을 확인하였다. 소고기의 회수율은 60.5~114%, 돼지고기의 회수율은 60.1~112%, 닭고기 회수율은 63.8~131%을 나타내었다. 또한 LOD는 0.001~0.009 mg/kg, LOQ는 0.006~0.03 mg/kg이었다. 국내유통 중인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193건을 수거하여 개선된 분석법의 적용성 검증과 축산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잔류조사를 수행한 결과 시험법의 적용성이 충분히 검증되었으며 모든 시료에서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아 유통 축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립된 분석법은 식육에 잔류할 수 있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열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Aminoglycosides, AGs)는 그람음성균과 양성균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으로, 최근 배양육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어, 안전성 관리를 위한 분석법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AGs는 고극성 화합물로 성분 간의 분리를 위해 이온쌍 시약(ion-pairing reagent, IPR)을 사용하고 있으나 IPR을 이동상에 첨가하는 기존 분석방법의 경우 용매가 흐르는 동안 질량분석기로 주입되는 IPR로 인해 기기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IPR를 바이알에 직접 첨가하는 분석방법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10종 AGs 성분에 대한 분석방법을 확인하고 유효성을 검증하였다. 검출한계와 정량한계는 각각 0.0001-0.0038 mg/kg 와 0.004-0.011 mg/kg의 범위로 나타났으며, 0.01-0.5 mg/kg 범위 내의 직선성(R2)은 0.99 이상이었다. AGs의 시료 회수율을 확인하고자 소고기와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um) 매질에서 회수율과 상대표준편차로 나타낸 정밀도를 확인한 결과 각각 70.7-120.6% 및 0.2 to 24.7%로 나타났다. 기존의 이동상에 IP 첨가 방법과 비교하였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양호하였다. 검증된 AGs 분석법은 국내 유통되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15품목과 배양육 배지 첨가제 6품목에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국내 유통되는 육류 15품목 모두 AGs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세포배양배지에서 streptomycin은 695.85-1152.71 mg/kg, dehydrostreptomyci은 6.35-11.11 mg/kg로 검출되었다. 따라서 IRR을 바이알에 직접 첨가하는 LC-MS/MS 방식은 육류, 세포배양배지, 배지첨가제 중 AGs 분석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참깻묵이 거세 한우의 비육성적과 등심의 지방산 조성, 유리 아미노산 함량 및 관능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하고자 실시되었다. 평균 체중 412.08 kg의 거세한우 12두를 체중과 월령을 고려하여 대조구 (참깻묵 무급여구)와 시험구 (14.6개월령부터 참깻묵 급여구)로 배치한 후, 480일간 사양 시험을 실시하였다. 대조구와 시험구의 종료 시 체중, 총증체량 및 일당증체량은 각각 741.17과 762.67 kg, 331.84와 347.84 kg 및 0.69와 0.72 kg 나타났으며, 사료요구율은 대조구와 시험구가 각각 15.31, 14.87 kg으로 참깻묵 급여구인 시험구가 3% 더 낮게 나타났다. 대조구와 시험구의 냉도체중과 근내지방도는 각각 424.17과 447.00 kg, 4.83 및 5.50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처리구별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시험구가 83.3%로 대조구 66.7%에 비하여 높았다. 도체 등심의 융점은 대조구가 $30.65^{\circ}C$, 시험구가 $28.28^{\circ}C$로 시험구에서 유의적으로 (p<0.05) 낮았다. 처리구별 등심 내 지방산 조성 중 포화지방산인 $C_{14:0}$ (myristic acid)과 $C_{16:0}$ (palmitic acid)의 함량은 시험구가 유의적 (p<0.05)으로 낮았고, 불포화지방산인 $C_{18:1}$ (oleic acid)은 시험구가 유의적 (p<0.05)으로 높았다. 등심 내 유리 아미노산 조성 중 소고기의 맛과 관련된 특징적인 유리 아미노산인 glutamic acid의 함량은 시험구가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적 (p<0.05)으로 높았다. 관능평가 요인 중 연도와 종합기호도에서도 시험구가 유의적 (p<0.05)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 해 보면 거세 한우에 참깻묵 급여는 육질등급 출현율 개선 뿐 아니라 소고기 맛과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함량을 증가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Payes & Huffman의 목표 가치 분석 방법을 와인 전문 레스토랑의 메뉴 분석에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메뉴분석 기법의 다양화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와인 전문 레스토랑의 메뉴 아이템을 네 가지의 메뉴 분석 기법을 통하여 분석해 본 결과, 안주류의 cheese, sausage 등과 소고기를 이용한 스테이크류가 가장 경쟁력 있는 메뉴로 나타났으며, 대체적으로 파스타류들은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메뉴로 분석되었다. 특히, 스테이크류의 tenderloin steak (\4,669,700원)와 안주류의 fondue(\2,674,000원)가 가장 높은 수익 금액을 나타내었고, 목표 가치 금액에 도달한 메뉴 아이템은 총 28개의 메뉴 아이템 중 tenderloin steak, fruits & cheese, fondue, special tenderloin steak의 4가지 메뉴 아이템이었다. 또한, 파스타류의 경우,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와인 전문 레스토랑의 특성으로 고객의 요구로 간단한 식사의 필요성에 의하여 수익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시되어진 메뉴 아이템이긴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파스타류를 다루기보다는 함축되어진 메뉴 아이템의 제시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메뉴 분석에 관련한 연구는 기존의 Miller, Kasavana & Smith, Pavesic 분석 방법을 이용한 메뉴 분석이 이루어졌지만, 메뉴 분석 기법의 다양화와 외식업체의 적절한 메뉴 분석 기법의 적용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Payes & Huffman의 목표 가치 분석 방법을 메뉴 분석에 대한 새로운 적용으로 메뉴 분석 방법의 다양화와 메뉴 가격 결정 등의 원활한 메뉴 관리 및 외식업체의 마케팅 전략 등 외식업체의 보다 효율적인 경영 전략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또한, 메뉴의 다양화 및 체계화에 공헌함으로서 인력과 자원의 낭비를 보다 긍정적으로 음식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되어 한층 더 발달된 식문화 형성과 우리나라 외식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세대가 겪는 사회환경요인이 에너지 섭취 부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제5기 1차년도 (2010)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남녀 모두 연령이 70세 이상이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활동제한이 있는 경우 에너지 섭취 부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남자는 배우자는 없이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 학력, 그리고 가구소득, 여자는 자살생각 여부가 에너지 섭취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에너지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는 노인의 비율은 남자는 23.7% (196명), 여자는 31.1% (324명)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섭취량이 75% 미만인 그룹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3)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그룹의 경우 남녀 모두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고 배추김치와 된장이 20위 안의 주요 급원식품에 들었다. 4) 최종적으로 남녀 모두 학력 (남자: OR = 1.480, 여자: OR = 1.614)과 경제활동 여부 (남자: OR = 1.751, 여자: OR = 1.464)가 에너지 섭취 부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이 외에도 남자는 70세 이상의 고령 (OR = 1.475), 여자는 배우자 없이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 에너지 섭취 부족일 확률이 1.496배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 노인의 에너지 섭취량은 노화로 인한 신체적 생리적 변화 외에도 노인이 속한 사회환경, 사회구조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효과적인 노년기 영양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양취약계층을 선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 확인한 노인의 에너지 섭취 부족과 관련된 요인들은 노년기 영양정책을 계획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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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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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사이트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회원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당 사이트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발생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지 아니합니다.
제 19 조 (관할 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민사 소송법상의 관할 법원에 제기합니다.
[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