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의 용해속도는 기후에 따라 지역적인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화강암을 구성하는 광물중 장석류의 풍화속도가 다른 광물에 비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파손 정도는 장석의 안정성에 지배된다. 지구화학적 반응 모델링 결과, 강우에 의해서 화강암이 변질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pH만을 고려한 pH=4.5인 산성수내에서의 변질속도와 비교할 때 일반적인 빗물(pH=5.7)보다 약 2.3배 더 빠른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화강암질 석조문화재의 보존에 있어서 pH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석조문화재의 풍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암석의 풍화특성이 우선적으로 규명되어야 하며, 가수분해, 산 반응 등의 화학적 풍화작용은 물과의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물을 차단하기 위하여 발수코팅, 오일코팅 또는 건조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세척제와 생물방제를 이용할 시는 빗물이나 화강암과의 장기적 반응을 고려하여 중성화작용과 환원성 환경이 형성될 수 있는 재질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생분해 배수재를 이용한 오염토양 정화기술의 현장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생분해 배수재의 물리적 특성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현장실험을 통하여 중금속 오염토양의 정화효율을 분석하였다. 두 종류(실린더 코어형, 하모니카형)의 생분해 배수재에 대한 시험결과, 실린더 코어형 배수재의 경우, 한국산업규격 표준시방에서 제시하는 기준치를 모두 만족하였으며, 하모니카형 생분해성 배수재는 실린더 코어형 배수재에 비해 배수성능이 상당히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오염토양 복원시 사용한 세정제로는 자체독성이 적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생물학적 재순환시스템과의 최적인 조건을 지니고 있는 시트르산(ctric acid)을 선정하여 중금속 중 Cd, Cu, Pb을 현장실험 대상 오염물질로 선정 후 실험을 수행하였다. 현장실험은 3가지 설치조건을 고려하여 정화효율을 분석하였으며, 반응물질이 도포된 생분해 배수재를 이용하여 세척제를 주입 추출을 동시에 수행한 경우가 복원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원전사고 및 시설보수 과정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중 $^{137}Cs$은 토양의 주 오염원 중 하나이다. 세슘으로 인한 토양오염은 주민의 거주 및 공업용지로의 재사용을 위해 제염이 불가피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토양복원 기술 중 국내 외에서 실제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토양에 적용한 사례가 있는 토양세척 기술을 선정하였다. 토양세척 공정은 세척제를 사용하여 토양과 세슘의 표면장력을 약화시켜 토양과 세슘을 분리하는 원리이다. 이러한 토양세척 공정의 세척수 재사용을 통해 공정효율을 높이고자 세척수에 응집제를 적용하여 미세토양 및 세슘의 제거 성능 실험을 수행하였다. ICP-OES를 통해 세슘 수용액에 토양을 첨가하여 세슘을 흡착시킨 후 응집제를 첨가하여 세슘의 농도를 측정하였으며 응집제 적용시 최대 세슘 제거율은 약 88%, 최소는 67%였다. Visual MINTEQ Code를 통한 세슘과 토양과의 종결합을 예측하였으며 탁도 측정을 통해 응집제 투여 후 탁도를 측정하여 세척수의 재사용 여부 및 미세토양 제거율을 분석하였다.
치아 수복 후 나타날 수 있는 술 후 동통과 치수 병변의 주원인은 수복재 자체의 독성보다는 박테리아의 침투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와동내 항균제 처리는 잔존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상아질면이나 상아 세관에 잔유물을 남겨 상아질 결합제와 치질간의 긴밀한 결합을 방해하여, 미세누출을 증가시키고, 결합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클로르헥시던 도포가 접착성 수복물과 치질과의 결합강도 및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건전한 소의 전치 상아질을 노출시키고 와동을 형성한 후, 클로르헥시딘을 도포하고 복합레진, 컴포머 그리고 글라스아이오노머를 각 제조사의 지시에 따라 각각 충전하고, 1000회 열순환 처리 후 전단 결합 강도와 미세누출 양상을 비교 평가하였다. 상아질 전단 결합 강도와 수복재 변연 미세누출 양상에서 실험군과 대조군간에 통계학적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모세관 전기영동 장치를 이용하여 금속 표면 세척제(상품명 BFA와 BCA) 2종에 포함된 음이온 계면활성제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을 수행하였다. Acetonitrile과 sodium benzoate를 포함하는 pH 10의 완충용액을 이용하여 18kV의 전압하에서 분리한 결과 $10^4$ 이상의 이론단수를 보이는 좋은 electropherogram을 얻을 수 있었다. S/N~3인 농도를 기준으로 검출한계는 ~5ppm이었으며 표준물질을 이용하여 얻은 검정곡선의 경우 농도가 10~100ppm의 범위에서 ~0.99 이상의 상관계수를 갖는 좋은 직선성을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BFA의 경우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각 성분은 octanoate, decanoate, dodecanoate, tetradecanoate, hexadecanoate등이었으며 상대비는 각각 1.0 : 1.0 : 6.5 : 2.1 : 0.8이었다.
Inorganic acids such as HCl, HNO3, and H2SO4 have been commonly applied to soil washing of heavy metals-contaminated soil due to their cost-effectiveness. However, implementing the 'Chemical Substance Control Act' requires off-site risk assessment of the chemicals used in the soil washing. Therefore, in this study, organic acids or Fe(III)-based washing agents were evaluated to replace commonly used inorganic acids. Ferric removed heavy metals via H+ generated by hydrolysis, which is similar to the HCl used in the control group. Oxalic acid and citric acid were effective to remove Cu, Zn, and Cd from soil. Organic acids could not remove Pb because they could form Pb-organic acid complexes with low solubility. Furthermore, Pb could be adsorbed onto the iron-organic acid complex on the soil surface. Ferric could remove exchangeable-carbonate, Fe-Mn hydroxide, and organic matter and sulfides bound heavy metals (F1, F2, and F3). Organic acids could remove the exchangeable-carbonate and Fe-Mn hydroxide bound metals (F1&F2). Therefore, this research shows that the fractionation of heavy metals in the soil and the properties of washing agent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selection of agents in the process design.
1992년 3월 한 달 동안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주군 감포읍에 위치한 국민학교 각 1개교 1, 2, 3학년 학생 268명(남자 : 136명, 여자 : 132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 및 그 외 관련 인자에 따른 두발중 연농도를 조사하였다. 국민학생들의 성, 연령, 부모의 직업과 흡연력, 두발 세척제의 종류, 손톱을 깨무는 버릇 및 의복과 손의 청결 상태를 조사하였고, 두발중 연농도를 flameless furnace atomizer가 부착된 atomic absorption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대구지역 거주학생의 평균 두발중 연농도는 $8.7{\pm}2.9{\mu}g/g$으로 감포지역의 $7.7{\pm}2.2{\mu}g/g$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1). 대구지역에서는 72.8%, 감포지역에서는 80.1%의 학생들이 두발중 연농도 $5.1-10.0{\mu}g/g$에 분포하였고, $15.1{\mu}g/g$이상에서는 대구지역은 7명, 감포지역은 1명이었다. 두발중 연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 중 손의 청결상태(청결 : $7.4{\pm}2.7{\mu}g/g$, 불결 : $9.3{\pm}2.6{\mu}g/g$)에 따른 두발중 연농도의 차이는 유의하였으며(p<0.05), 성, 부모의 직업 및 흡연력, 세척제의 종류 및 손톱을 무는 버릇에 따른 두발중 연농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거주지역 및 관련인자들을 포함한 다중회귀분석에서 거주지역(회귀계수 : 1.152)과 연령(회귀계수 : -0.511)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다른 변수들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두발중 연농도의 측정이 연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선별검사의 수단으로 그리고 연의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의 오염 감시수단으로 이용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혈중 연농도와 대기 및 토양 등 주변환경의 연농도의 측정을 포함한 정밀한 역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식용이 간편한 즉석섭취용(ready-to-eat)샐러드 제품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 샐러드의 미생물 오염수준은 기준 및 규격이 설정되어있지 않고 그 수준 또한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소비가 집중되어 있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 대형할인점 또는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되는 즉석섭취용 샐러드 제품 120건을 대상으로 하여 coliform bacteria, E. coli, E. coli O157:H7, Staphylococcus aureus, Salmonella spp. Listeria monowtogenes 및 Bacillus cereus의 분리시험을 실시하고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일반세균수 및 세척효과를 조사하였다. 제품 120건 중 총 73건에서 coliform bacteria 등이 검출되어 60.8%의 검출율을 보였다. 5. coli가 17건, Staphylococcu aureu가 3건, Salmonella spp.가 1건에서 각각 검출되었고 기타 coliform bacteria는 59건에서 검출되었다. 샐러드는 양식방법에 따라 유기농샐러드와 비유기농샐러드로 나누었고, 종류는 야채로 구성된 야채샐러드와 튀긴 닭 등이 첨가된 혼합샐러드로 나누었으며 판매형태에 따라 완포장제품과 샐러드바 제품으로 나누었다. 양식방법 및 포장방법과 미생물오염과의 통계적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리된 균주 수에 있어서는 야채샐러드와 혼합샐러드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를 보여 야채샐러드의 경우 좀 더 다양한 균종이 분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05). E. coli는 일반 재배 야채샐러드의 경우 90건 중 10건에서 분리되었고 유기농재배 야채샐러드 의 경우 30건 중 7건에서 분리되었다. 식중독 원인균은 비유기농 재배 야채샐러드 4건에서 Staphylococcus aureu가, 1건에서 Salmonella arixonia가 검출되었으나 유기농재배 야채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널리 판매되는 일부 제품 4종을 5회에 걸쳐 검사한 결과 총 호기성 세균수는 평균 4.8$\pm$0.19 log$_{10}$ cfu/g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제품을 생리식염수와 야채용세척제를 이용해 3분간 침지 후 세척효과를 본 결과 생리식염수는 5회, 야채용세척제는 1회 세척 시 95.5%의 세척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근관세척액(NaOCl, CHX, EDTA)과 구강세정제로 사용되는 $Listerine^{(R)}$을 근관감염균주인 Porphyromonas gingivalis와 Enterococcus faecalis를 상대로 항균효과를 비교하고 $Listerine^{(R)}$이 근관세척액으로 사용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orphyromonas gingivalis ATCC 3327과 Enterococcus faecalis ATCC 29212의 표준균주를 사용하였다. 실험을 위한 근관세척제로 0.1%, 0.2%, 1%, 2% Chlorhexidine(CHX)과 0.5%, 1%, 2.5%, 5.25% NaOCl, 0.5M EDTA(18.6% EDTA). 그리고 $Listerine^{(R)}$원액을 이용하였다. 항균효과의 비교는 액체배지상에서 균주의 혼탁도와 한천 확산법을 이용한 억제대 비교로 하였다. 모든 실험군은 대조군과 비교시 근관내 균주에 항균성을 나타냈다(p < 0.001). 모든 농도의 NaOCl, CHX, 그리고 EDTA는 실험균주에서 높은 항균성을 보였다. 모든 실험에서 $Listerine^{(R)}$은 다른 근관세척제에 비해 낮은 항균성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Listerine^{(R)}$이 E. faecalis와 P. gingivalis에 대해 항균성을 보이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근관세척 액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항균성을 나타냄으로 근관세척 액으로 사용은 적합하지 않음을 나타냈다.
렌즈 세척제인 ReNu$^{TM}$의 안자극테스트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시에 따라서 Draize방법(1959)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부가해서 검사 항목의 잠재성 독성테스트를 위해서 염증세포와 비염증세포의 비율에서 역시 눈 분비물에 대한 세포도말표본사용으로 관찰하였다. 검사에서 각막, 홍채, 망막, 그리고 공막에 대한 조직학적 변화들은 역시 모든 실험동물에서 관찰되었다. 각막과 결막의 약간 자극성은 벼비척그룹에서 점안후 1, 2, 3일에서 관찰되었다. 이러한 지점에서의 안점막자극지수(MIOI)는 각각 4.17, 3.00, 1.33으로 확인되었다. 세척군에서 각막과 결막의 약간의 자극은 각각 0.67과 1.33으로서 MIOI로서 점안후 1일과 2일에서 관찰되었다. 따라서 ReNu$^{TM}$은 비자극성 물질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MIOI는 세척군과 비세척군 모두에서 전체 실험기간을 통해서 5.00이하로 관찰되었다. 급성안자극계수(IAOI)는 역시 4.17로서 확인되었다(점안후 일일). 일부의 예외들은 비세척군의 점안후 1일에서 분비물에서 염증세포 비율의 경향이 증가되었다. 그러나 유의성은 없었다. 한편 안분비물의 도말세포관찰에서 의미있는 변화들은 본 연구에서 관찰되었다. 부가해서 각막, 홍채, 공막 위에서 비정상조직 변화는 역시 비처리된 대군군 눈과 비교해서 ReNu$^{TM}$, 점안군에서는 탐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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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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