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역할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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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양상에서의 성차이 (SEX DIFFERENCES IN BEHAVIOR PROBLEM PATTERNS)

  • 오경자;이혜련;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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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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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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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아동기 심리장애의 표현양상에서의 성별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정신과 진료기관에 내원한 환자 834명을 부모설문형식의 CBCL을 통하여 평가한 후, 그 자료를 남녀별로 각각 요인분석하여 행동장애 증후군을 구성하였다. 그 결과 공격, 과잉활동, 비행, 사회적 위축, 정서불안정, 그리고 신체증상의 여섯 개 요인은 남녀 공통으로 얻어졌으나, 강박, 우울 등의 내면성 증후군과 정신병의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는 요인은 남녀간에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공통적으로 얻어진 여섯 요인들의 경우에도, 그 핵심이 되는 문제행동들은 남녀가 공유하고 있었으나, 그 밖에 측면에서는 남아와 여아 집단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였다. 이같은 문제행동 증후군에서 성별차이는 행동양식에 대한 성역할 고정관념과 관련되어 논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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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금연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Determinants of Smoking-Cessation Behaviors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 김혜원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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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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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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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is study was done to determine the factors influencing smoking-cessation behavior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A total of 534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cross sectional study by answering a questionnaire. The data collection was done between September 1 and October 31, 1997 The measurement tools used in this study were the self help change process scale (Cronbach's alpha=.9930 : developed by Oh & Kim, 1996) for smoking-cessation behaviors, the self efficacy scale(Cronbach's alpha=.8250 : developed by Sherer et al, 1982), the sex role acceptance scale (KR-20=.7757 : developed by Kim, 1991) and the social support scale(Cronbach's alpha=.9172 : developed by Park, 1985). The summarized results are follows : 1. The mean scores for smoking-cessation behaviors in smokers (N=150) was 91.72 that was considered a middle score compared to the total possible score of measurement tool (150.0). The mean score for smoking-cessation behaviors by smoking-cessation step showed significant different between the groups(F=11.71, p=.000). 2. The group with no experience in smoking(N=332) showed a high general self efficacy score (t=5.24, p=.000), and more openness to sex role acceptance(t=-2.15, p=.032) compared to the group with smoking experience (N=202). 3. General self efficacy, sex role acceptance, and social support were not different significantly between the groups according to the steps in smoking-cessation. 4.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smoking-cessation behavior (total, sub concepts) were religion, sex role acceptance, social support, smoking duration, smoking attitude, time of smoking onset, amount of smoking, drinking, and perception of health status. 5. Smoking-cessation behaviors which explained 11% of the variance were smoking attitude, and smoking dura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identified factors influencing smoking-cessation behavior. Thereby it will help in the development of smoking-cessation intervention strategies. For future research, exploration other determinants of smoking cessation behaviors, evaluation of intervention efficiency, and comparative study by gender characteristics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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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과학과 서책형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의 삽화에 나타난 성역할 고정관념 실태 분석 (An Analysis for Gender-Role Stereotyping of Illustrations in Elementary Science Paper Textbooks and Digital Textbooks Developed under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 송나윤;홍주연;노태희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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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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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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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is study analyzed the illustrations presented in the elementary science paper textbooks and digital textbooks under the 2015 revised curriculum in terms of gender role stereotypes. The frequency of pupils and adults on illustrations was counted by gender, and the types of activities and behavior of characters were analyzed. For pupils, paper textbooks showed a higher frequency of girls than boys, and digital textbooks showed similar gender rates. In the aspect of the activity, paper textbooks showed similar gender rates in non-learning activities, but more girls in learning activities. In digital textbooks, the learning activity was balanced by gender, but the non-learning activities presented boys more frequently. For both paper and digital textbooks, most pupils were described to be active regardless of gender. For adults, paper textbooks were balanced in the frequency by gender, but digital textbooks had a higher proportion of men. Paper textbooks showed similar gender rates in out-of-home activities, but more men in housework activities. In digital textbooks, housework activities were balanced by gender, but out-of-home activities presented men more frequently. For both paper and digital textbooks, men appeared in a broader range of occupations than women. Female scientists appeared more than male scientists in paper textbooks, and opposite tendency appeared in digital textbook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haracteristics of adults, both paper and digital textbooks showed gender stereotypes in specific behavioral characteristics.

창업초기 투자유치성과의 성별 차이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Gender Differences in Investment Attraction Performance of Early Start-Up)

  • 공혜원;추승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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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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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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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창업가의 성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창업초기 기업의 투자유치성과에 있어 성별 간 차이를 확인하고, 성별 간 초기 투자유치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 특성과 창업가 특성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증한다. 수도권 소재 기술기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으며, 총 287개의 기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창업초기 기업의 투자유치성과는 성별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분할그룹 회귀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기업연령, 기업규모, 초기자기자본금, 엔지니어 전공 등이 창업초기 기업의 투자유치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반면, 여성은 모든 기업 및 창업가 특성 관련 세부 변수들의 영향력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성역할 고정 관념과 같은 편견이 실제로 투자 유치활동과 관련된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아동학대의 재현과 모성 신화: <미쓰백>과 <어린 의뢰인>의 서사 분석을 중심으로 (Cinematic Representation of Child Abuse and the Maternal Myth: A Narrative Analysis of and )

  • 이소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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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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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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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미쓰백>과 <어린 의뢰인>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부각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였다. 두 영화는 각기 다른 실화 모티프와 인물 설정을 기반으로 아동학대 사건의 내러티브를 구현했지만, 아동학대 보도 등을 통해 구축된 재현 관습과 담론적 지형을 답습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계모를 가해자로 내세우고 친부를 방치자로 자리매김하여 일차적 돌봄 책임자로 여성을 상정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재확인하였을 뿐 아니라 대중서사의 전통 속에 자리 잡은 '사악한 계모' 이미지를 소환하여 기존 편견을 고착화하였다. 계모의 학대를 전면화하고 계모의 대립항으로서 '잃어버린 엄마'를 의미화함으로써 혈연관계와 생물학적 속성에 기초한 모성 신화를 공고히 하였다. 두 영화는 관습적인 갈등 구도와 익숙한 정서적 토대를 바탕으로 대중적 공감을 시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일탈성을 부각하고 정상가족 담론을 강화하였다.

개항기부터 1919년 민족운동시기까지의 여성에 대한 기독교교육의 도전과 응전: 여성주의 기독교교육과정 관점에서의 해석과 재구성 (Challenging and Responding to Christian Education for Women from the Period of Port-Opening to the National Movement of 1919: Interpretation and Reconstruction from the Viewpoint of Feminist Christian Curriculum)

  • 이주아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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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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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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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기존 사회 패러다임인 가부장제의 남성중심적인 사회 구조의 해체와 재구성이 요청되고 있으나 한국 교회는 여전히 전통적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와 모성 담론에 의거하여 여성을 호명하고, 여성의 역할을 이에 국한시켜 이해하려는 종교적 해석과 문화적 관습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여성의 다양한 삶의 양태와 생애사적 주기, 그리고 개별성을 고려할 때 기존의 생물학적 모성 담론으로 여성을 국한시키는 것은 여성이 주체적인 리더로서 성장하여 사회와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도록 돕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이다. 한국 교회는 여성의 주체적 신앙 형성을 격려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항기 기독교 여성들의 삶에서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별 분업, 모성담론을 담고 있는 당시 개신교 신학의 도전에 대해 한국 기독교 여성들이 주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응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여성들은 침묵과 수용적 인식을 지나 전통 가부장제의 억압적 경험을 나누면서 이의 부당함을 느끼고 해발을 찾아가는 주관적인 인식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공감적이고 관계적 공동체 안에서 절차적이고 구성적인 인식을 형성하여 신앙의 주체자로 행위할 수 있었다. 한국교회는 100여년 전 선배 여성들이 스스로 형성했던 교육 과정을 성찰하면서 기독교 여성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한다.

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가정 교과서 삽화의 단원별 계량적 내용분석 (Content Analysis of Illustrations in the Middle 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s of the 7th Curriculum by Units from the Gender Equity Perspective)

  • 김미정;유대명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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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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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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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교육과정의 양성평등 실현이 중요한 정책과제의 하나로 대두되어온 교육내용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ulcorner$기술 $\cdot$ 가정$\lrcorner$교과서의 가정영역을 중심으로 삽화 속의 양성평등 분석을 통해 그 결과가 앞으로의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시 학생들의 양성평등의식을 지닐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에 기존에 집필된 중학교 기술 $\cdot$가정 교과서 중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각 학년별 5개 출판사. 총 15권을 대상으로 삽화를 단원별로 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제 7차 교육과정중학교 가정 교과서에는 제 4차. 5차. 6차 교육과정에 비해 성별 분포와 성별 구성. 둥장인물간의 관계 측면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삽화에는 남녀의 출현과 관련하여 성 역할이나 활동 배경, 활동 묘사, 옷의 색과 옷차림 둥에서 남녀불평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등장인물의 상황을 고려한 평등 $\cdot$불평등적인 면에서는 평등이 불평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삽화의 $40\%$가 불평등한 것으로 판단되어 개선이 요구된다. 교과서 집필 시 단원별로 저자가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단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로부터 시사점을 얻고. 단원별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심층 분석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교과서 집필에 양성평등적인 관점을 관철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과 검정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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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부성성 연구 - MBC <아빠 어디 가>에 대한 기호학 분석 (Fatherhood Representations of Childcare Entertainment Reality Programs - A Semiotic Study on a Reality Program, "Where Are We Going, Dad?" of MBC)

  • 이란;백선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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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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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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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기호학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육아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재현된 부성성의 표상들을 분석하였다. MBC <아빠 어디 가>의 방영분 2편의 영상과 기호 체계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성들은 그동안 모성의 전유 영역으로 이해되던 육아에 공동으로 헌신하는 페미니스트적 남성상을 표출하고 프렌디로서의 친근한 부성의 재현을 통해 현대의 이상적 부성상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부성상의 변화는 감성적이면서 양성적인 남성으로의 변화를 함의하는 포스트모던적 남성 이데올로기를 내재화한다. <아빠 어디 가>의 부성들은 육아 실천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육아를 전면적으로 수행하는 가운데, 육아 미숙의 상황을 간헐적으로 노출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육아에 대한 모성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이들이 재현한 육아 실천의 남성상은 현대의 이상적인 남성상을 시도하는 것이었지만, 자녀를 지도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기존의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과 차별적 인식을 지니고 있고, 나아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요컨대, 이들의 포스트모던적 프렌디 부성으로의 변화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위계 구조를 전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역사회 수용성: 안산과 영암의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Receptivity to Migrant Wives in Korea: A Qualitative Approach)

  • 최훈석;양애경;이선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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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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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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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 사회의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중요한 사회 변동의 축으로 자리잡은 여성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용성의 제 단면을 질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안산)와 농촌(영암) 지역의 내국인 주민 2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인식과 접촉 경험, 그리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개방성 및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관한 인식을 조명하였다. 심층면접 결과, 조사된 지역주민들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식과 개방적 태도를 지니고 있지만 이러한 긍정적 인식의 실체는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가부장제와 성역할 고정관념에 기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 문화 적응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역시 한국문화에 대한 일방적 동화를 전제로 공생관계를 인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현 단계로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유입 및 그들과의 상호작용 경험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양방향의 문화통합을 추구하는 형태의 문화적 다원화 과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 및 의의, 그리고 장래연구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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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성성(性性)의 재개념화 커리큘럼 모색 : N번방 시대, 여성신학적 관점에서 '몸'과 '성'을 새롭게 이야기하다 (Searching for a Curriculum to Reconceptualize Sexuality for Youth Sex Education : Nth Room Era, New Talk of 'Body' and 'Sex' from a Feminist Theological Point of View)

  • 이주아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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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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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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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자는 현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던 N번방 사건을 계기로 한국 청소년성교육을 둘러싼 각종 논쟁들과 시각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한국 청소년 성교육은 학교 성교육과 및 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공적 성교육과 보수적·전통적 개신교 성교육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공적 성교육은 여성주의 성윤리 및 해외의 포괄적 성교육의 영향을 일부 받아 성인지 감수성 및 성적 자기 결정권을 기본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의 4가지 예방을 주요 사업으로 실시 중이다. 단, 학교 성교육표준안은 성역할 고정관념 및 성차별적 내용,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통념 강화 및 성적 다양성과 다양한 가족 형태의 배제 등으로 비판받았으며, 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의 일부 내용 역시 마찬가지의 비판을 받고 있다. 보수적·전통적 개신교는 양성에 의한 결혼 등의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와 혼전순결주의, 결혼 관계 안에서만 인정되는 성관계 윤리 등을 기본으로 하여 청소년들에게 피임법을 성에 대한 생물학적이고 의학적 지식을 가르치는 것-피임법 등-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면서 공적 성교육과 대치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연구자는 한국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먼저 공적 성교육, 보수적·전통적 개신교 성윤리와 성교육, 여성주의 성윤리와 성교육, 해외 청소년성교육의 특징을 각각 분석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성교육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금욕주의나 혼전순결주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적 자기결정권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의 대안을 여성신학에서 말하는 몸과 성 개념에서 찾았다. 연구자는 다양한 여성신학자의 연구를 중심으로 왜곡된 성인식과 성문화는 이원론적 성과 몸 이해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인식 하에 몸과 성에 대한 재개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전적 성,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는 상호연대적인 성, 전 지구적인 공동체로 확장되는 영성으로서의 성 개념의 세 가지로 개념화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영역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1)통전적 성: 호흡하기, 내러티브, 자신의 몸과 마음의 형태를 만들어보기 2)타인과의 관계성 안에서 이해되어지는 상호연대적인 성: 다른 사람의 호흡 느껴보기, 의식화를 통한 미디어 리터러시, 선한 바람 보내기 3)전 지구적 관심으로 확장되는 영성으로서의 성: 자연에 주의를 기울이고 공동 경작하기, 지구의 신음을 듣고 새로운 삶의 형식 만들어가기, 지구 및 동료 생명체들과 함께 하는 기도문 작성하기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