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직종 내 성별 잔차임금격차와 고소득 여성비중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직종 내 고소득 여성비중이 커질수록 이는 그 직종에서의 여성에 대한 편견 또는 통계적 차별을 줄여 성별 잔차임금격차를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임금구조부문 원시자료(2009-2016년)를 직종-연도별 패널데이터로 구축하여 다양한 패널 분석을 통해 이를 실증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남성집중직종에서 직종 내 고소득 여성비중은 직종 내 성별 잔차임금격차에 유의미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신호욕구(Sign Needs)를 자아표현(진정한 자아표현, 이상적 자아표현)동기와 사회교류(사회적 연결느낌, 사회적 인정획득)동기로 구분한 후, 이용자의 자존감, 삶의 만족도 그리고 성별의 차이가 각 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성별의 조절효과 유의성이 제시되어 그룹별로 살펴본 결과, 남성에게는 자존감과 자아표현의 역(-)의 관계가 여성에게는 자존감과 사회교류의 정(+)의 관계가 제시되었다. 또한 남성에게는 삶의 만족도와 자아표현의 정(+)의 관계가 여성에게는 삶의 만족도와 진정한 자아표현만 정(+)의 관계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무적 시사점과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영아 보육시설에서의 교사 직무만족도 및 영아 기질에 따라 교사-영아 관계가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아 보육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충주지역의 27개 보육시설에서 영아반 교사 50명과 교사가 담당하는 영아 175명이었다. 연구결과는 첫째, 영아반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는 교사의 연령과 근무하는 시설유형에서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은 교사가 연령이 낮은 교사들보다 더 높았고, 반면, 보수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이 낮은 교사들이 높은 교사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아 성별과 월령에 따른 영아 기질은 차이가 없었다. 교사-영아관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어서 여아가 남아의 경우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어린 영아들이 교사와 더욱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 직무만족도는 교사-영아 관계에서 친밀성과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직무만족도가 높은 교사는 친밀한 교사-영아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과 의존성의 부정적인 교사-영아 관계는 교사의 직무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영아 기질에 따른 교사-영아 관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질은 교사-영아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소비자의 선물증여의 과정에서 품목에 따른 성별, 선물 수령자, 대상 중요도의 상호 관계를 밝히고자 함이다. 한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한 자기응답식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총 672부의 설문지가 데이터분석에 사용되었으며, 친척, 친구, 동료를 위한 선물 구매시, 의류나 전자제품을 구입하고자 할 때, 대상의 중요성에 따라 구매 행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성별, 선물 수령자, 대상 중요도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호작용이 측정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라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이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수용자가 미디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미디어와 맺는 의존관계 유형이 수용자 개개인의 성격유형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기본적인 가정에서 출발했다. 성격유형은 성격연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그타당성을 인정받고 있는 PEN 모델(Eysenck, 1981)을 이용했다. PEN 모델은 사람의 성격을 정신병리적 성향(Psychoticism), 외향적 성향(Extraversion), 신경증적 성향(Neuroticism)으로 구분한다. 이와 함께, 개인별 미디어 의존관계 이론에 따르면, 개개인은 목적지향적인 존재로 미디어와 의존관계를 형성한다. 의존관계는 사회적 이해(social understanding), 자기이해(self understanding), 행동 정향(action orientation), 상호작용 정향(interaction orientation), 사회적 놀이(social play), 개인적 놀이(solitary play)의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는 PEN 모델의 세 가지 성격유형과 개인별 미디어 의존 유형간의 관계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또한, 이러한 관계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함께 분석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남자 158명과 여자 179명을 포함해 총 337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분석결과, 외향적 성향(E)은 6가지 미디어 의존유형과 전혀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정신병리적 성향(P)이 낮을수록 자기이해를 위한 목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신경증적 성향(N)이 높을수록 자기이해를 위한 목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성격변인과 미디어의존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자응답자들일수록 세 가지 성격변인이 6가지 미디어 의존관계 변인과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강했다. 이 연구를 통해 특정 개인성격유형은 개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과 다양한 형식으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가 갖는 함의가 함께 논의됐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인과경로에 있어서 인과관계가 성(gender)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해 봄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해 보는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는 우울감을 통하여 자살충동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스트레스와 우울감 사이의 인과관계와 우울감과 자살충동 사이의 인과관계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성별과 계열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메타인지와 과학적 태도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메타인지와 과학적 태도의 하위 요소들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 자료는 고등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지이다. 성별에 따른 메타인지 분석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t-검증 결과 두 집단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계열에 따른 메타인지 분석에서는 이과 계열 학생들의 점수가 문과 계열 학생들보다 높았고, 두 집단간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태도에 대한 분석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높게 나타났지만 두 집단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에 계열에 따른 과학적 태도 분석에서는 이과 계열 학생들이 문과 계열 학생들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인지와 과학적 태도 하위 요소들간의 상관 관계 분석 결과 각 요소들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는 모니터, 조절, 비판성, 개방성이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고등학생들의 메타인지를 촉진하고 과학적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교수-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과학 학습 등 다양한 요인들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을 알아보았고,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간의 상관 관계를 주제별, 성별, 학년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덕적 감수성은 성별이나 학년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주제에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선호도는 성별이나 학년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은 성별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간에는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하위 차원에 따라 여학생과 고학년에서 보다 높은 상관을 나타났다.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학습에 신념 간의 상관관계는 하위 차원에 따라 일부 나타나는데 특히 여학생과 저학년에서 보다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할수록 과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보다 도덕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도덕적 감수성이 높을수록 과학 공부를 더 재미있어 하고 과학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신념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교육에서 선호도나 신념과 같은 정의적 영역이 도덕적 감수성과 같은 인성 영역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과학 교과의 도덕적 측면에 대한 교수 학습에 있어서 학생 변인에 따른 차이점을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의 국내 연구를 분석하여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를 밝히고자 노인 대상의 연구가 활발하게 시작된 2000년 이후부터 2013년까지의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였다.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아직까지 일관된 결과를 제시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를 통합하여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선정기준에 적합한 총 74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성별차이의 효과크기와 가중평균을 계산하고, 논문특성에 따른 분석을 위해 SPSS에서 메타분석 macro를 활용한 메타분석과 메타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이 여성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의 효과크기(es = .1157)는 95%의 신뢰구간 .0528에서 .178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조절변인으로서의 논문의 특성에 따라 성별효과크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이 밝혀졌다. 다수의 연구가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였으나 성별차이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논문은 극히 일부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
성별 분류 기술은 법의학, 감시 시스템, 인구 통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보행 사이에는 서로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 기존 연구들에서 밝혀지면서, 3차원 보행 데이터에서 성별을 분류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제안됐다. 하지만, 기존 기술들을 사용해 3차원 보행 데이터로부터 추출한 보행 특징 중에는 서로 유사 또는 중복되거나 성별 분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특징들도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관관계 기반 특징 선별 기술을 활용해, 성별 분류에 도움이 되는 특징들을 선별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제안하는 특징 선별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인터넷상에 공개된 3차원 보행 데이터 세트(Dataset)를 활용하여 제안하는 특징 선별 기술을 적용하기 전과 후에 대해 성별 분류 모델들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에는 이진 분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여덟 가지의 머신러닝 알고리즘(Machine Learning Algorithms)을 활용하였다. 실험 결과, 제안하는 특징 선별 기술을 사용하면 성별 분류 성능은 유지하면서, 특징의 개수를 82개에서 60개까지, 22개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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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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