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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산업 내 ICT기반 혁신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An Analysis on the Economic Impact of ICT Based Innovation within Creative Industries in South Korea)

  • 이영주;김병채;이연우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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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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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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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창조경제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된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이다. 정부가 창조경제 정책을 추진한지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창조경제의 규모와 추진 성과에 대한 실감형 분석체계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조경제 정책 추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추정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국내외 창조경제 문헌 검토를 통해 문화 콘텐츠, SW 산업 등 외국에서 정의되었던 창조경제의 범위를 협의의 창조산업군으로 정의하고, 우리 정부에서 제시한 고기술 첨단제조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추가적으로 포괄하여 광의의 창조산업군을 정의하였다. 다음으로 각 산업군 별로 창조경제의 핵심 동인 중 하나인 ICT기반 혁신에 따른 투입-산출의 연도별 증감액을 추정하고 산업 연관분석을 통해 창조산업 내 ICT 기반 혁신이 전체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2013년 이후 전반적인 경기 하락세에서도 광의의 창조산업에서의 ICT기반 혁신이 전 산업의 생산, 부가가치 및 고용유발효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협의의 창조산업군에서는 ICT기반 혁신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증가가 미미한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이론적, 정책적 의의가 있다. 첫째로 기존의 창조경제 성과지표가 투입 역량 중심으로 되어 있어 가시적 효과를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연관분석을 통한 산출 중심의 성과를 추정하는 새로운 방법론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두 번째로 기존의 창조산업 파급효과가 단순히 해당 산업군의 규모 추정에 그쳐 추상적이고 모호하였다면, 본 분석에서는 창조산업의 전체 규모 중에서 ICT기반 혁신활동이 설명하는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산출하여 효과 산정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해양관광 복합형어항 개발에 따른 인프라정비의 파급효과 분석 - 부산시 기장지역 어항을 중심으로- (Analyzing Effects on Improving Infrastructures for the Development of Maritime Tourism Combined Fishing Ports - Focusing on ports in Gijang, Busan -)

  • 김경수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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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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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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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오늘날의 어촌은 순수 수산업으로서 그 기능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도시어항은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복합형 어항으로의 기능개선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연계한 어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역내 위치하고 있는 어항을 대상으로 기장군에 산재한 어항별 정비계획을 계획적 체계적으로 개발함을 통해 산재한 소규모 어촌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복합형 어항 정비에 따른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에서는 부산시역내에서도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기장군에 위치한 어항을 사례지역으로 설정하고 관광형 어항정비사업의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역산업연관모형에 따른 지역경제 산업간, 지역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고, 정책적인 외생변수의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생산, 고용, 소득 등으로 구분하여 지역경제 구조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지역산업연관모형은 지역경제 산업간, 지역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대한 이론적 설명력이 높으며, 상품의 흐름이 산업간의 연계분석이 체계적으로 가능하고 정책적인 외생 변수의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생산, 고용, 소득 등으로 구분하여 지역경제 구조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가능하다. 연구에서는 기장군의 관광복합형 어항개발에 대해, 농림어업부문 4개, 광공업부문 71개, 기타서비스업 35개 부문 등 총 110개 세분류로 나누어 작성된 부산지역의 산업연관표(2000)를 이용하여 어항개발 사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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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시장에서의 이상현상에 관한 연구: 의류소매점 매출의 요일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nomaly in Retailing Market: Focused on the day of the week effect of Sales Volume in Fashion Apparel Products Retail Store)

  • 남상민
    • 마케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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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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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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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 우리나라는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여가가 많아지는 한편 각 업종별 소매점포에서의 요일별 매출도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요일별 수요 패턴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요일효과라고 하는데, 요일 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어느 소매업종에서의 요일효과 존재여부와 그 크기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소매업의 마케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성복 소매시장에서도 요일효과가 존재 하는지의 여부와 만일 존재 한다면 각 요일별 그 차이는 어떠한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목표로 수행되었다. 그러나 요일효과 등의 이상현상에 관한 마케팅차원의 연구가 전무하여 주로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우선 개별 수요를 변화시키는 일반적 수요이론과 주식시장에서의 요일효과에 관한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이상현상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고찰 하여 소매유통시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실증분석에 있어서는 국내 남성복 소매업체인 P사의 과거 5년간 매출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 정제와 통계처리를 통하여 요일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남성복 소매시장에 있어서도 요일효과는 존재하며,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갈수록 양(+)의 요일효가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요일효과는 계절별로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소매업을 경영하는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인 소매점포 운영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데 유익한 시사점이 제공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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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경계류 발생역학을 이해하기 위한 실험 장치 및 방법 개발

  • 장승환;신정선;문병권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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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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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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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Stommel(1948)은 서안경계류의 원인이 베타효과($\beta$-effect)라 일컫는 코리올리 파라미터(f)의 위도 변화 때문인 것을 밝혔다. 서안경계류는 고등학교나 대학 교양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보통 이론 수업만으로 서안경계류의 발생 과정, 이에 관련된 코리올리 힘, 베타효과 등을 이해해야 한다. 때문에 서안경계류와 관련된 실험이 있다면 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연구에서 검토한 6종의 고등학교 지구과학 2 교과서는 서안경계류를 본문과 더불어 삽화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3종의 교과서 삽화에서는 서안경계류의 발생 원인을 코리올리 힘만으로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학생은 서안경계류의 원인을 코리올리 힘으로 오해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서안경계류가 코리올리 힘의 작용과 베타효과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실험 장치와 다양한 실험 방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실험 장치는 직육면체의 수조와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된다. (Fig. 1) 이와 같은 회전수조는 대기와 해양의 움직임을 실험실에서 모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다(Beardsely 1969, 소선섭 등 1995; 1997). 우리의 수조는 경사진 바닥과 평평한 바닥으로 두종류를 제작하였다. 바닥이 경사진 수조는 베타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테이블은 중위도 어떤 위도에 접하는 가상의 평면이 지구 자전에 의해 회전하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수조 상부에는 회전원판을 물에 접하여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킨다. 회전원판은 북반구 중위도 해양에 작용하는 바람 응력을 나타낸다. 우리는 테이블의 회전유무와 바닥의 경사유무에 따라 4개 실험을 수행하였다(Table. 1). 각 실험에서 물을 채운 수조를 원판에 올려놓고, 회전원판을 작동시킨 후 20분 동안 그대로 두어 수조안의 미세규모의 운동을 최소화 시킨 후 잉크를 떨어뜨리고 관찰하였다. 그 결과 실험 SB_f1은 베타효과와 코리올리 힘이 존재하여 서쪽 경계에서 좁고 빠른 흐름을 만들고 수조의 중간 부근에서 경계를 벗어나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 모습은 실제 해양의 서안경계류의 분리 현상과 비슷하다. FB_f1은 코리올리 힘만 존재하여 서쪽 경계에서 좁고 빠른 순환과 경계를 벗어나 동쪽으로 분리되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크게 회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SB_f0은 바람의 응력만 존재하는 경우로 잉크가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선팔의 모양으로 회전하면서 넓게 퍼져나간다. FB_f0의 모양도 이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실험 SB_f1과 FB_f1을 비교하여 서안경계류는 코리올리 힘의 위도변화 효과인 베타효과가 있을 때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Fig. 2). 이 결과는 "단순히 코리올리 효과에 의해 서안경계류가 발생한다"는 생각을 바꾸게 할 것이다. 덧붙여 서안경계류 분리와 수조 바닥의 경사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경사가 더 급하면 ($\alpha=20^{\circ}$) 서쪽 경계를 벗어나는 지점이 좀 더 북쪽에 나타났다. 현재 서안경계류는 개발한 실험 장치와 방법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여 그 교육적 활용 가치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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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의 조절효과 (A Study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and Stress Coping Behaviors in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of Grandparents of Grandparents and Grandchildren Family)

  • 송유미;이선자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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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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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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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조손가족 조부모의 우울이 높아지면서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이들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조손가족 중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조부모 3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그 중 334명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SPSS 19.0 프로그램을 활용한 위계적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육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그리고 대처행동 간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고,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대처행동 중 신앙의 의지, 부정적 감정표출, 수동적 회피의 정도가 높은 관계가 있었고, 문제 재정립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평가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셋째, 대처행동 중 신앙의지, 낮은 수동적 회피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제 재정립은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한편, 감정표출은 양육스트레스와의 상호작용에서 조절효과를 설명하는데 무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의 조절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 대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Contro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Stress and Impulse Buying Tendency of Nursing University Student)

  • 김자숙;박아영;김종혁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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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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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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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22년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와 J시 2개 대학의 간호대학생 145명을 편의 표집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3.0을 활용하여 학업스트레스, 자기통제력과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상관성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의 3단계 검증절차에 의거하여 매개효과 다중회귀분석과 Sobel test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첫째, 학업스트레스가 충동구매 경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자기통제력은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Sobel test를 이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2.69, p<.001).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자기통제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과·비교과 교육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채식인과 비채식인의 혈중 지질수준, 혈당, 혈압에 관한 연구(IV)-연령대별 비정상자수를 중심으로- (A Study of Serum Lipid Levels, Blood Sugar, Blood Pressure of Vegetarians and Non-Vegetarians (IV) - Based on age, abnormal serum lipid level, blood pressure, blood sugar -)

  • 차복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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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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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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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20대∼70대 사이의 채식인과 비채식인의 식생활의 차이가 연령증가에 따른 혈청지질농도, 혈당, 혈압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대상자의 식사형태 및 연령의 차이에 따른 비정상자 분포는 채식인과 비채식인의 혈중 중성지방은 각각 11.8%, 14.0%였고 혈청 총콜레스테롤은 각각 4.9%, 27.7%였고 LDL-cholesterol은 각각 2.4%, 19.2%였으며 HDL-cholesterol은 각각 5.7%, 4.6%였고 동맥경화지수는 각각 7.8%, 26.8%였다.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cholesterol, 동맥경화지수의 비정상자 비율은 비채식인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혈청 총콜레스테롤과 LDL-cholesterol은 40-60대, 동맥 경화지수는 50∼60대의 비채식인이 유의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다(p<0.05). 공복시 혈당의 비정상자비율은 각각 16.3%, 53.6%이었고 수축기혈압은 각각 2.9%, 17.4%였으며 혈당은 50∼70대, 수축기 혈압은 50∼60대의 비채식인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다(p<0.05). 혈청 총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채식인에서는 연령 , BMI, 수축기 혈압이었으며 약 22%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채식인에서는 연령, BMI, 수축기혈압, 활동량이었으며 약 80%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DL-cholesterol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채식인에서는 연령, BMI였고 약 18%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채식인에서는 연령, BMI, 수축기혈압, 활동량이었으며 약 82%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채식인은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cholesterol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이 각각 80%, 82%를 설명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채식인은 통계적으로 설명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심혈관질환 관련 위험인자들의 비정상자의 분포를 관찰한 결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채식인은 채식인에 비해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cholesterol, 동맥경화지수, 혈당, 혈압이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p<0.05). 본 연구의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되어져야 할 것이지만 채식은 연령 증가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수준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14년 주요 의료판결 분석 (Review of 2014 Major Medical Decisions)

  • 정혜승;이동필;유현정;이정선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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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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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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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법원은 2014년에도 의료와 관련된 의미 있는 판결들을 선고하였다. 법원은 수술 시 의료기구를 본래의 용도와 달리 사용하던 중 부러진 경우 이로 인한 사고에 의료진의 과실을 추정하였고, 설명의무와 관련하여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설명의무 위반과 부작용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여 전손해배상이 인정될 수 있다는 점, 미용수술의 경우 일반적인 의료행위에 비하여 설명의무의 대상이 확대되어야 하는 점, 예상할 수 없는 범위에까지 설명의무를 인정할 수는 없는 점 등을 판시하였다. 또한 법원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의사의 진료의무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 경우 자기결정권 행사의 요건과 한계를 제시하였으며, 자동차보험계약이란 자동차사고와 관련된 배상 책임은 보험회사가 부담하기로 하는 계약이므로 비록 의료법에 위반되어 설립된 사무장 병원이라 하더라도 환자를 치료하고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다. 의료기관 자체가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을 뿐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별다른 이익을 얻지 않은 경우, 리베이트 수수를 금지하는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힌 판결도 눈에 띈다. 그리고 법원은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을 폐업하더라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운영자가 새로이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경우 처분의 효과가 미친다고 판시하였고, 의사가 스스로 개설한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행위를 할 수 있는 요건에 대하여 판시하였으며,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는 이를 이유로 행정처분을 할 수 없다고 판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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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가능한 피해자 효과가 제3자의 처벌 및 보상 판단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identifiable victim effect on third-party's punishment and compensation judgments)

  • 최인범;김신우;이형철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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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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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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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인식 가능한 피해자 효과(Identifiable victim effect)는 추상적인 피해자보다 인식 가능한 피해자에게 더 큰 동정심과 도움행위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현상을 일반인들의 직관적인 법적 판단 상황에 적용해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 제3자의 처벌 및 보상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런 법적 판단에 대한 인식 가능한 피해자 효과를 통해 피해자의 실명과 신상을 전면에 내세워 여론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 관련 범죄의 처벌 강화를 목표로 하는 피해자형 설명법안의 효과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법적 판단에 필요한 법률적 요인을 배제한 교통사고 시나리오를 작성해 교통사고 피해자의 정보를 조작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1에서 참가자는 각 집단 별로 사고 피해자를 익명으로 제시한 조건(비인식 조건)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함께 제시한 조건(인식 조건)을 읽고 배심원으로서 양형과 합의금을 판단하였다. 그 결과 피해자 신상정보의 유무는 제3자의 양형 및 합의금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세상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에 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즉, 피해자를 구체적으로 인식했을 때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을수록 더 높은 처벌과 보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2에서는 익명의 피해자(비인식 조건)와 성행 정보가 긍정적(긍정인식 조건)이거나 부정적인 피해자(부정인식 조건)를 비교해 피해자 특성이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상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피해자를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인식했을 때 피해자가 누군지 알 수 없을 때보다 더 적은 보상 판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정적인 피해자 조건을 제외한 모든 조건에서 이전 판례의 평균보다 더 높은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상 판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법률적 요인 외의 피해자 특성이 제3자의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법적 요인과는 무관하게 높은 처벌과 보상 판단을 피해자형 실명법안의 효과와 함께 해석하며 공정한 양형 기준 설정을 위한 사회적, 법적 논의와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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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그룹방법을 이용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효과 분석 (Analysis of Effects from Traffic Safety Improvement on Roadways using C-G Method)

  • 이동민;김도훈;송기섭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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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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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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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교통사고는 도로기하구조, 교통환경, 운전자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된다. 이러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통사고는 한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기 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기 때문에, 교통안전시설의 효과는 단순한 개선효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교통안전 개선효과 분석방법론을 적용하여 각 분석방법론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로구간에서 개별 및 복합적으로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효과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도로구간의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효과분석을 위해서 다양한 시설물의 설치 이력 및 해당지점에서의 전 후 3년간의 사고이력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도로의 기능 및 주행조건을 반영하기 위해서 차로수, 곡선반경, 종단경사를 기준으로 도로구간을 총 8개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사고건수 비교방법, 한쌍비교방법 및 비교그룹 방법을 동일한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여, 비교그룹방법이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효과분석 방법론으로 결론짓고, 최종적으로 비교그룹 분석 결과에 따라 미끄럼방지시설, 부가차로설치, 중앙분리대설치 등의 개별 시설물과 복합적으로 설치된 시설물에 따른 교통안전 개선효과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