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선택중심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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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 적용의 쟁점과 개선방향 -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제도와 관련하여 - (Issues Related to the Application of the 7th National Mathematics Curriculum and the 2005 College Entrance System : Critical Considerations for the Recent High School Mathematics Education in Korea)

  • 장경윤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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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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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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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학습자의 수준 고려, 학습자에 교과선택권 부여. 학교의 재량활동범위 확대 등으로 그 특징을 요약되는 제 7차 수준별 교육과정이 2003 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수학과의 선택중심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교육과정의 취지와 다른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제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특징, 교육과정 적용을 고등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상된 문제점과 새롭게 드러난 국면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2005 학년도 대학입학 제도와 관련시켜 분석한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구성과 선택교과의 특성, 2003 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선택교과의 적용 실태,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과 대학 입학전형정책이 제 7차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적용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현 상황에서 제 7차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하여 수능체제, 대학입시정책, 연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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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운영 실태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7th Elective-Centered Curriculum)

  • 국동식;이상기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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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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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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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교육과정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관한 학생들에 인식과 그 운영실태의 문제점을 알아보는데 있다. 대상은 고등학교 3개교의 10, 11학년(485명)이며 결과는 다음과 갔다. 첫째, 학생이 장래 직업에 대한 확고한 결정이 없이(29%),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대하여 충분히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45%)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25%) 상태에서 교과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학생들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필요성에 긍정적(65%)이거나,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졌다(96%)고 생각하고 있어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택 중심교육과정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는 39%의 학생들만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학생들은 대학 진학의 필요성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고(48%),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자신이 원하는 교과를 모두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41%). 넷째, 과학 과목의 선택은 화학 40%, 생물 25%, 물리 22%, 지구과학 13%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이 선택한 교과목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 학생이 74%이다. 위의 결과는 학생들이 7차 교육과정의 취지는 인식하고 있으나 과학과목의 선택에서는 자신의 장래나 적성이 고려되지 않고 대학 진학에 따른 해당 대학의 요구와 학교 헌장의 과학교사 분포에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등학교 경제지리 교육내용의 선정과 조직 (A Study of Subject Contents in High-School Economic Geography)

  • 조성욱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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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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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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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제 7 차 교육과정에서 경제지리 과목이 심화 선택 과목으로 새롭게 설정되었다. 그러나 제 6차 교육과정 한국지리 과목의 경제지리 교육내용을 단순 확대.심화시켜 구성하였기 때문에, 그 동안의 비판과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리교육에서 경제 지리교육내용의 선정 및 조직 바법은 산업별 분류방법, 주제 중심방법, 경제과정 중심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기존은 교육과정은 산업별 분류방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급자의입장에서 나열적으로 교육내용을 선정.조직하고 있는 기존 방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생활에서 학습의 유용성을 확인시켜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며, 다양한 형태의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심화 선택 과목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경제 지리 과목의 교육내용 선정 및 조직 대안으로 지역문제 중심방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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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개정 과학과 선택과목 수업 및 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탐색 (Exploration of High School Science Teachers' Perceptions on Instruction and Assessment of Science Elective Courses in the 2015 Revised Curriculum)

  • 곽영순;이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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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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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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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2년차를 맞이하여 고등학교 과학과 선택과목의 수업과 평가 구현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과학과 교육과정의 안착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44명의 고등학교 과학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9명의 과학 교사들과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답변을 구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조사에서 과학 교사들은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과역량 신장과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수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의 위주 수업을 가장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측면에서는 과정중심평가와 관련된 문항들에서 교사들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과학과 선택과목 운영의 어려움으로 교사들은 '담당해야 하는 과목의 수 증가', '업무 과다', '다양한 교수학습 및 평가 등을 고려한 수업의 재구조화에 대한 부담'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심층 면담을 통해 교사들은 통합과학에 비해 과학I 선택과목에서는 탐구실험 등과 같은 학생참여형 수업을 덜 강조하며, 과학II 과목의 경우 주로 3학년 때 하므로 학생참여형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과학과 선택과목에서 과정중심평가를 하려면 시간 확보가 필요하며, 수능에 실험이 안 나와서 실험에 대한 과정중심평가도 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학과 선택과목에서 과정중심평가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 학교현장의 학생참여형 수업이나 과정중심평가의 방향성과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한 과학과 융합선택과목 재구조화 방안 탐색 (Ways to Restructure Science Convergence Elective Courses in Preparation for the High School Credit System and the 2022 Revised Curriculum)

  • 곽영순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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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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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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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을 앞두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과학과 융합선택과목의 재구조화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경우 비(非)이공계열 진로적성을 지닌 소위 문과계열의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비이공계열 진로적성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과학과 선택과목이었던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운영실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하고, 교사 12명과의 면담을 통해 이들 선택과목의 운영 실태와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과학사/생활과학/융합과학 과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융합선택과목으로 분류, 개정될 예정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은 과학사/생활과학/융합과학을 교양 과학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흥미와 노력 부족, 학습내용 자체의 어려움 등으로 이들 과목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사/생활과학/융합과학 과목의 교육과정 운영 실태를 살펴보면 학생들은 주로 생활과과학을 선택하며, 과학사 과목의 경우 내용이 어려워서 교사도 학생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과학과 융합선택과목 재구조화 방안을 간학문적인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한 내용접근성이 높은 융합선택과목 개발, 인공지능(AI)이나 첨단과학 관련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한 융합선택과목 개발, 모듈단위로 구성된 융합선택과목 개발, 간학문적 융합선택과목을 지도할 수 있는 과학교사 전문성 개발지원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제7차 선택중심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운영 실태와 과학교사 및 학생들의 인식 조사 (A Survey of the Actual Conditions of Operation and Perceptions of Science Teachers and Students Regarding the 7th Elective-Centered Curriculum of High School Science Subjects)

  • 최순화;김은숙;권오경;오창호;박국태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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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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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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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제7차 선택중심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과 학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제7차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경험한 127명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63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 과, 과학과 선택과목의 제시 방법은 인문과정의 경우 택일방식과 집단선택 방식이 많았고, 자연과정의 경우 택 일방식과 자유선택 방식이 많았다. 즉,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택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선택중심 교육과정 에 대한 과학교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고, 특히 지구과학 교사가 가장 부정적인 의견 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의 교과 선택권에 대해서 생물교사와 화학교사는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물 리교사와 지구과학교사는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학생들이 올바르게 선택과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선택 과목별로 불이익이 없도록 입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과 체계적이고 현장성 있는 진로교육이 필요하 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그다지 만족하 지 못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는 선택권이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선택과목과 진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선택과 과학교사 수급을 원활히 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초과학이 소외되거나 과 학과목에 대한 학력저하가 없도록 함과 동시에 학교 현장의 실정을 감안하여 학생의 요구와 과학교사 수급 문 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대책과 보완이 필요하다.

호주 빅토리아주 가정과교육과정에 대한 사례연구 (Case Study of Home Economics Curriculum in Victoria Australia)

  • 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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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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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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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호주 빅토리아주 가정과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가정과교육과정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웹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 내용을 분석하였고, 가정과교육과정 담당자, 가정과교사들과 이메일과 면담을 통하여 가정과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실제를 파악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통필수 교육과정(F-10)에서는 '디자인과 기술', '건강과 체육' 교육과정의 내용 진술과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에 가르쳐야 할 내용이 규정되어 있지 않고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었기 때문에 교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재량권 및 자율권이 크다 보니 전문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둘째, 선택중심 가정과교육과정(11-12)에 속한 VCE 과목은 '식생활'과 '건강과 인간발달'이며, 학생들이 이 과목을 선택하게 되면 대학진학을 위해 지필평가를 치러야 한다. 지필평가 문항은 교육과정에 있는 역량중심 '산출평가'에 근거하여 출제되고, 구체적인 내용이 규정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수업을 고안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셋째, 가정과교사는 학교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과목명, 다룰 내용, 평가 내용을 모두 창조할 있는 재량권이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었다. 이는 교사 개인의 능력도 관련되지만 무엇보다 주 교육과정평가원 웹페이지의 상세한 예시 탑재, VCE 과목의 검증과정 등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IT 분야의 SSC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be SSC(Subdivided-Selective Curriculum) in Field of Information Technology on University Education)

  • 송태옥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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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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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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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대학교육에 있어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은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대학의 경쟁력과 학습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평가된다. 가장 단순한 형태인 과목 중심의 운영 방식인 현재의 선택 방식을 개선한 SSC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그 교육적 효과를 측정해보았다. 그 결과, SSC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들의 학업성취도가 SC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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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공업계열 고등학교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내용 분석 (Content analysis on the arrangement and management of the curriculum of the industrial high school in the Gyeonggi province)

  • 권소희;오승균;김진수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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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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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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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 목적은 경기도 공업계열 고등학교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내용을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학교의 정체성을 파악해 보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남부지역 공업계열 고등학교 22개교의 전기전자통신 분야 학과로 한정하였으며, 2008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귀납적 내용 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의 경우는 현재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를 높게 편성하는 학교가 18개교 중 11개교로 많게 나타났으며, 종합고등학교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가 높은 학교 4개교 중2개교로 나타났다. 둘째, 선택중심 교과 과목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로는 계열 필수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기준 8단위에서 2~4단위를 감축하였고, 종합고등학교는 2단위를 감축 편성하였다. 보통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18개교 중 11개교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 이수 단위가 높았으며,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3개교가 학교선택의 이수 단위가 높게 나타났다. 전문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 18개교의 32학과 중 31학과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이 높게 편성되었다. 셋째, 과목 신설에 따른 인정도서 사용은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4개교가 편성하였다. 그러나 경기도 남부 지역 22개교 36개 학과 중 15개교의 25개 학과에서 첨단학과 개편 사업의 일환으로 학과를 변경한 바가 있다. 넷째, '3-type' 교육과정 유형에 따른 학교교육과정 분류 결과는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12개교가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7개교가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2개교는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2개교는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학교교육과정을 통해서 단위학교별로 정체성을 찾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학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알아 본 과학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운영 실태 (A Study on School-level Science Elective-centered Curriculum Operation Through Science Teacher Interviews)

  • 홍미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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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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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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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서울과 경기 지역 과학 교사 12명과의 면담을 통해 알아보았다. 학생들은 과학 선택 과목의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가 미흡한 상태에서 과목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자연계열 과목을 우선적으로 개설한 다음 교사 수급 및 시수 균등 배분을 고려해서 인문계열 과목을 개설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인문계열 학생의 과목 선택이 제한을 받고 있었다. 소수 희망 선택 과목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낮은 관심, 자연계열에서는 내신 산출에서 불이익 등 입시에서의 유 불리로 인하여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12개 학교 중에서 계열을 통합하여 내신을 산출하는 학교는 6개교였으며, 그 밖의 6개교에서는 이수 단위, 이수 학년이나 과목명을 달리하여 계열별로 따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평가에서의 제한, 별도 지도안 작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인해 계열별 학생 집단의 특성을 수업에 반영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문제점으로는 인문 계열에서는 입시 영향이 적은 것으로 인한 낮은 학습 동기와 인문계열 학생에게 부적합한 개념 위주의 과목 성격, 자연계열에서는 대입 전형에서의 유불리와 관련한 과목 선택 편중화 등이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