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1876~1910) 조선은 서양의 과학기술이 활발하게 소개되었다는 점에서 격동의 시기였다. 이러한 서양 근대과학과 동양과학의 상호작용은 당시 조선을 방문하였던 서양인의 기록에서 일면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개화기에 조선을 방문하였던 서양인의 문헌 중 날씨와 기후에 대한 기록에 초점을 맞추어 그 특징을 파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수치를 이용한 정량적 기록, 근대과학 체계에서 기후 파악, 그리고 강우에 대한 기록이라는 세 가지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은 개화기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이 한반도의 기후에 대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carbamazepine은 대표적인 항전간제로써, 약물의 유효 혈중 농도 범위가 좁아서 TDM(Theapeutic Drug Monitoring)을 시행하는 약물이다. 그리고 이 약물은 parent drug 뿐만 아니라 대사체의 하나인 carbamazepine-10,11-epoxide 역시 carbamazepine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상적으로 TDM 시행시에는 carbamazepine의 carbamazepine-10,11-epoxide로의 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대사 정도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제껏 제시되고 있는 population parameter들이 모두 서양인에 대한 자료이므로 국내에서 이 약물을 투여하는데 있어서 인종간의 차이를 확인하지 않고서 서양인의 자료에 준하여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성이 따를 수도 있으므로 한국인에 있어서의 carbamazepine 대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였다. 방법 7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arbamazepine 제제 400mg을 1회 경구 투여한 다음, 0, 0.5, 1, 2, 3, 4, 6, 8, 12, 24, 36, 48, 72 시간 경과시 채혈하여 정량하였다. 결과 carbamazepine의 AUC 881$\pm$233(minㆍ$\mu\textrm{g}$/$m\ell$), MRT 72.1$\pm$10.8(min), t$_{1}$2/ 40.1 $\pm$ 8.6(min), CL 6.75 $\pm$ 2.72($m\ell$/min/kg), Vdssn 484 $\pm$ 215($m\ell$/kg)의 값을 얻었다.
본 연구는 개화기 조선 체류 서양인 기록물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지역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서양인 기록물 22권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10개의 대주제, 40개의 중주제, 239개의 소주제로 된 분류체계를 구성하고 38개 메타데이터 항목을 추출하였다. 텍스트 내용의 분석과 입력자료 유형을 분류하여 엑셀로 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접근점에 의한 검색과 정보 제공을 위하여 웹기반의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추후연구를 위하여 서양인 기록물 자료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아카이브 내용의 양적 확대방안, 개별 아카이브 시스템을 연계한 디지털 한국학 아카이브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문화유산분야 분류체계 표준화와 패싯구조를 고려한 다차원적인 분류체계 개발, 메타데이터 포맷의 표준화를 통한 콘텐츠의 일관성 유지, 의미검색 기능과 데이터마이닝 기능을 활용한 온톨로지 구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개화기 방한 서양인 기록물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지역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수집대상 자료는 서양인 기록물 11권이고, 주제분류체계로부터 10개의 대주제와 120개의 소주제를 추출하였다. 37개 메타데이터 항목에 맞추어 텍스트 내용의 분석과 입력자료 유형을 분류하고 엑셀로 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모델과 5개의 메뉴로 구성된 홈페이지 구축(안)을 제시하였다. 추후연구를 위해 아카이빙 구축을 위한 데이터의 지속적인 발굴과 아카이브 확대 방안, 아카이브 시스템간의 활발한 연계, 시스템 표준화, 시스템 호환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를 제언하였다.
목적: 서울 A 안경원에 방문한 20대의(남자: 44명, 여자: 62명)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비정시의 정도와 굴절이상을 분석하였다. 방법: 타각적, 자각적 시력 검사를 시행하여 굴절이상상태를 연구 조사하였다. 결과: 굴절이상에 따라 분류한 결과 정시는 35안(16.51%), 근시안은 177안(83.49%)이었다. 난시 종류에 따른 분포는 남성의 경우, 단순근시는 26.76%, 근시성 복난시는 60.56%, 근시성 단난시는 12.68%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단순근시는 43.40%, 근시성 복난시는 49.06%, 근시성 단난시는 7.55%로 조사되었다. 비정시안에서 등가구면굴절력에 따른 경 도근시는 전체 35.02%이었고, 가장 많은 수의 중도근시는 60.45%이었고, 고도 근시는 4.53%이었다. 난시안 중에서 근시성 직난시는 59.8%, 근시성 도난시는 26.78%, 근시성 사난시는 13.40%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동공 중심간 거리는 63.5${\pm}$2.4 mm와 59.7${\pm}$2.3 mm로 남성이 여성보다 크게 나타났다. 결론: 안경사들이 20대 서양인들의 시력검사 및 렌즈를 처방할 때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임스 스카츠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은 캐나다에서 근대한국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제임스 게일은 선교사 중 한국학 연구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게일은 뛰어난 언어학자이면서 번역가였고, 한국역사 및 한국 민속학자였으며 저술가였다. 게일은 한국의 역사 문화 민속 언어에 해박했던 한국학의 대가였다. 근대의 한국학에서 우리는 두 사람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명은 일본의 다카하시 도루이고, 다른 한 명은 캐나다 출신의 영국인 제임스 스카츠 게일이다. 다카하시 도루가 한국학을 체계화하고 정립한 인물이라면 게일은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인물이다. 다시 말해서 게일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최초로 시도한 인물이다. 다카하시의 연구와 저서는 한일합방을 통한 내선일체의 구도 속에서 전파의 범위가 일본에 국한되지만 게일의 연구와 저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북미대륙에까지 전파되었다. 당시 게일의 연구는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였다. 게일 문서는 주로 한국에 관한 것으로 제임스 게일의 원고에 대한 자필문의 선장본 성책문서와 초안 및 타자기로 타자한 타이핑 원고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서신 일반서적 일기 두 번째 부인의 일기, 게일이 수집한 한국어 원고 및 출판된 기사가 포함되어 있다. 게일의 자료는 그가 한국에서 선교사(1888~1927)로 있을 때의 원고와 은퇴 후 영국에 정착(1927~1937)하여 사망할 때까지의 원고를 포함하여 1888년~1937년까지 작성하여 남긴 유고이다. 게일의 문서는 근대의 서양인에 의한 한국학 연구와 선교사(宣敎史)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겠다.
목적 : 한국대학생에 있어서 정상 각막의 형태학적 분류를 Bogan 등의 연구와 비교하였다. 대상과 방법 :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128명에 대하여 평균연령 23.2세(19세부터 57세까지)의 128명, 220안을 대상으로 각막지형도 검사기(CTK-922, swiss made)를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결과 : 각막 형태는 Bogan 등의 분류법에 따라 원형, 티원형, 대칭성 나비형, 비대칭성 나비형, 부정형의 다섯 가지로 나누었으며, 각각 57안(25.9%), 14안(6.4%), 41안(18.6%), 78안(35.5%)의 빈도를 보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규칙형이 증가하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 Bogan 등의 서양인에 대한 보고에서 나타나는 연구와 비교할 때 티원형은 서양인의 30.0%(P<0.001) 정도로 한국대학생에서 적었고, 부정형은 191.0%(P=0.001)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의 문화적 특성은 어떤 것인가 관심과 노력 그리고 연구는 오늘날까지 문화인류학, 사회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광고계에서 국적있는 광고, 한국적 과고라는 명제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그 실체를 찾으려 고민하고 있으며 각종 광고사보에 단편적인 글들이 게재되고 이다. 어떤 대상의 특질을 살피기 위해서는 시각(視角)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한 나라의 문화유형도 마찬가지임은 말할 것도 없다. 1994년부터 문화인류학적으로 연구된 유수한 저시로 오늘날까지 일본론의 고전이라할 루드베네딕드의 <국화와 칼>은 서양인의 눈에서 일본을 보고 서양과 비교하여 일본인을 서정적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우수한 민족으로 그리고 있다. 일본인이 쓴 일본에 대해<日本人\ulcorner表現心理>에서 \ulcorner\ulcorner\ulcorner는 "일본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민족은 없다. 부자연 싫어한다. 자연관, 자주관은 담백, 표백, 무상"이라 쓰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그림이나 도자기 등의 조형성을 이야기할 때 여백의 미라는 말을 종종한다. 그런데 차후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겠으나 다나까이꼬의 그름에 대하여 가메꾸라유사구는 그것을 여백의 미라 하면서 일본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형성 배경에 있어 유사한 문화적 특질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문적 중립성에서 두 조형성을 비교해볼 때 일본인이 말하는 여백과 한국의 여백, 그리고 일본의 자연적인 것과 우리의 그것은 전연 상이한 것이다. 이렇게 일본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사에서는 한 문화를 이루었고 근대사에서는 30여 년간 구체적인 문화를 경험한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훨씬 근접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인의 시각에서 일본을 보면 베네딕드나 방하 수의 인식이 얼마나 편견인가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일본의 문화속성 가운데 내재되어 있는 구체적인 조형성을 발굴함으로써 한구그이 조형성으로 필자가 유추하고 있는 '부드러움'이라는 개념을 상대적으로 명확히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e study presented attempts to analyze and categorize Chosun's food ingredients and culture through a Western perspective based on 32 representative Western documents pertaining to old Korea. Before modernization, Westerners visited Chosun during their visits to old China or Japan. Westerners were most active in Chosun from the open port period to the annexation of Korea to Japan occupation. They were teachers, missionaries, diplomats, and doctors visiting Chosun with personal goals. In 31 book traveler's journal, it records Chosen's mainly produced ingredients, such as grains, spices, fruits, cabbage, chicken, and chestnuts; foods from Chosen include kimchi, soup, and tofu. Foreigners especially liked foods made of eggs and chicken, but they did not enjoy Chosun's lack of sugar and dairy. Thirty-one book foreigners' records describe Chosun's Ondol, kitchen, crock, fermented foods, low dining tables, and chopsticks. Chosun people liked dog meat, unrestrained drinking culture, sungnyung, and tea culture. Foreign documentation on Chosun's food culture allows modern scholars to learn about Chosun people's lifestyles, as if their lives were a vivid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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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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