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주시 주부의 시간사용과 관리전략을 조사하여 가정생활 개선과 질적향상을 도모하기 위한것이다. 94년 10월 중순에 예비조사를 거쳐 동안 11월~12월에 걸쳐 본조사를 실시하였고 기재미비를 제외한 388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AS/PC program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리적 생활시간 사용은 휴일이 평일보다 2시간 더 많고 가사적 생활시간은 휴일과 평일이 거의 비슷하다. 또한 사회문화적인 생활시간 사용은 휴일이 평일보다 2,2시간 더 많았던 반면, 수입노동시간은 평일이 휴일보다 5배나 많았다. 마감시간, 가사분담, 편의품 및 서어비스이용 의 관리전략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긴장해소, 시간계획, 가정기기이용의 관리전략을 적게사용한다. 2) 배경변인에 따라 생활시간 사용 및 관리전략은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 3) 역할갈등인식이 낮을수록, 결혼지속년수가 짧을수록, 주부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소득이 많을수록, 시간관리전략을 더 자주 사용하였다.
이 논문의 목적은 남편의 장시간노동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실정에서 남편이 직업노동과 관련해서 소비하는 시간이 어느정도나 되며 이것이 다른 생활시간배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또 가정생활시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1) 남편의 총직업노동시간의 실태를 보면 평일 11시간 43분 토요일이 8시 간 21분 일요일이 1시간 13분으로 나타났다 평일 직업노동시간을 5집단으로 나누어 다른 생 활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직업노동시간이 긴 집단이 짧은 집단에 비 해서 다른 모든 생활시간- 생리적, 가사적, 사회문화적 시간-에 소비하는 시간이짧은 것으 로 나타났다 . 2) 남편의 장시간노동으로 인한 가정생활문제에 대한 지각에 있어서는 남편 은 주로 자신의 피로회복문제나 스포츠.여가시간 부족문제 생활의 여유가 없다는 문제 가 족단란시간 부족문제 자녀와의 접촉시간 부족문제 등을 심각하다고 지각하고 있었고 부인은 남편의 건강염려 남편의 자녀접촉시간 부족 가족단란시간 부족 남편과 취미 스포츠를 할 시 간 부족 부부간 대화시간 부족등이 문제가 된다고 지각하였다 3)남편의 장시간노동으로 인 한 가정생활문제에 대한 지각은 남편의 경우에는 연령 부인의 취업여부 막내자녀연령, 직업 노동시간, 직업노동시간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부인의 경우에는 연령, 부인의 취업여부, 막 내자녀연령, 남편의 직업노동시간에 대한 태도, 성역할태도 따라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취업여성의 가정과 직업 여가생활만족의 경향을 조사하고 이와 관련 있고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취업여성의 생활만족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 고자 하였다. 1) 기혼 취업여성의 생활만족은 중간수준이고 가정생활만족도가 직업생활만족 도 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며 여가 생활만족도는 가장 낮다. 세부적으로 물적 객관적 조 건보다는 인적측면에 보다 만족하고 있다 2) 전체생활만족과 가정과 직업, 여가 생활만족은 가정환경변수에서는 남편의 가사조력, 부인 취업에 대한 남편의지지, 취업동기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시간관련 변수에서는 시간갈등, 근무시간의 융통성 수면시간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다 살제할애하는 시간양의 많고 적음보다는 지각하는 시간갈등과 근무시간의 융통성 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3) 영역별 만족과 세부문항에 대한 만족간에는 모 두 긍정적인 관련이 있다 전체 생활만족은 직업생활보다는 가정생활만족도 약간 더 높은 강 한관련을 가지고 여가생활 만조과는 중간정도의 관련을 가진다.
통계청은 1999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24시간을 어떠한 이용 행태로 시간 사용을 하고 있는 지를 조사함으로써 오늘의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방식과 삶의 질을 파악하고, 시간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생활시간조사는 각 개인의 시간별 활동내용 뿐 아니라 개인의 여러 가지 인구통계학적 특성들을 함께 조사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실증적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개인의 생활시간소비 행태는 성별 및 사회적 역할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피로도의 정도와 생활시간 소비 형태와의 관련성에 초점을 두고 로지스틱 회귀, 대응분석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른바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근로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장시간 근로가 생활만족도를 낮추고 특정 범주의 생활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퇴근시간이 가지는 특정 시점으로서의 의미에는 주목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통계청의 2014년 생활시간자료를 이용하여, 어린 자녀를 둔 전일제 임금근로자 집단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퇴근시간과 일과 후의 범주별 생활시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퇴근시간 집단별 생활시간 구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른 시간에 퇴근한 집단은 추가로 확보한 생활시간의 대부분을 가사와 돌봄에 사용하였고, 퇴근이 늦어진 근로자 집단에서는 일차적으로 가사와 적극적 여가시간을 줄이고, 퇴근이 더 늦어지면 추가로 돌봄과 소극적 여가 관련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퇴근이 빠를수록 일과 후 생활에서 가사와 돌봄, 적극적 여가의 비중이 증가하였지만, 시간대에 따라서 야근 후 퇴근하는 집단에서는 소극적 여가가, 정시에 퇴근하는 집단에서는 돌봄이, 이른 시간에 퇴근하는 집단에서는 가사와 적극적 여가가 근로자의 퇴근시간과 더 분명한 부적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을 앞당기는 조치는 가사와 돌봄에서의 젠더 격차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퇴근시간의 조정은 일-생활 균형의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젠더 격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제약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X세대와 Y세대의 일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생활시간 구성과 자녀돌봄시간을 세대간 차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2014, 2019년)를 사용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일하는 부모(n=2,287)의 시간일지와 질문지 조사자료를 분석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X세대와 Y세대의 생활시간을 비교한 결과, 2014년에는 어머니의 경우 통근시간에서 X세대가 Y세대보다 더 길었고, 아버지의 경우 가정관리시간과 자녀돌봄시간에서 Y세대가 X세대보다 더 길었다. 2019년에는 Y세대 어머니의 통근시간이 더 길었고, 아버지의 경우 모든 생활시간에서 세대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조사시기를 통합하여 X세대와 Y세대의 생활시간을 비교한 결과, 어머니는 Y세대에서 수면시간이 X세대보다 길었고, 아버지는 Y세대에서 수면시간, 가정관리시간, 자녀돌봄시간이 X세대보다 더 길었다. 셋째, 부모의 자녀돌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성별과 세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어머니의 경우는 두 세대에 걸쳐 유사하게 수면시간, 식사시간, 시장노동시간, 통근시간, 가정관리시간, 여가시간이 적을수록 자녀돌봄시간이 길었다. 한편, 아버지의 자녀돌봄시간은 X세대와 Y세대 간 공통으로 수면시간, 식사시간, 시장노동시간, 통근시간, 여가시간이 짧을수록 자녀돌봄시간이 길었는데, X세대 아버지의 경우, Y세대 아버지와 달리 가정관리시간이 길수록, 성역할태도가 덜 전통적일수록 자녀돌봄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자녀돌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서 어머니의 경우 두 세대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경우 X세대와 Y세대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정책과 부모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에서 이와 같은 세대의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인터넷 조사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그 일반성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졌지만,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 아직까지 개발되지는 않았고 이것이 인터넷 조사의 활용을 제약하고 있다. 인터넷 조사를 위한 가중치 개발에는 준거조사 결과가 필요하지만, 센서스나 정부기관에서 제공되는 통계 중 일부 인구학적 속성을 제외하면 이러한 준거 조사 자료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요 요인이다. 본 연구는 생활시간 조사를 이용해서 가중치를 개발하여 적용할 때, 인터넷 조사의 일반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생활시간 조사는 정부기관에 의해 정기적으로 조사될 뿐만 아니라 센서스와는 달리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조사하기 때문이다. 2009년에 실시된 통계청 사회조사의 온라인 버전을 2004년 생활시간 조사결과를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 2009년에 동일한 설문지를 이용해 실시된 면접원방문 사회조사결과에 보다 일치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활시간 조사에서 나타난 취침 시간, 귀가시간, 인터넷 이용시간 등을 이용해서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단지 인구학적 속성만을 이용해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보다, 온라인 조사결과와 오프라인 조사결과가 보다 근접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생활시간 조사자료가 인터넷 조사의 가중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2019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 40, 50대 중년여성 594명을 대상으로 시간 부족과 여유로 구분하여 시간인지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주 활동의 수행에 소비하는 시간량 패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일상생활 행동별 시간량의 차이에서는 두 그룹 모두 개인 관리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간 부족 그룹은 일, 문화 및 여가활동, 가정관리순, 시간 여유 그룹은 문화 및 여가활동, 일, 가정관리 등의 순으로 일상 시간을 사용하였다. 1인 중년여성의 시간인지는 일상생활의 주요 행동 패턴의 차이를 보이며, 문화 및 여가활동과 일은 이들의 중요한 일상 행동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중년층 내 1인 가구 중년여성의 시간 사용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노년기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생활시간 활용 방향과 정책 지원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는 국민들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떤 형태로 보내고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이다. 이를 통하여 인구 속성에 따른 개인유지, 주업, 가정관리, 레저시간 등에 관한 시간활용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량 분석의 관점에서 생활시간조사에 대한 탐색적 분석을 시도한다.
본 연구는 생활시간의 배분과 균형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생활시간의 관점에서 시간사용에 대한 만족감을 통해 기혼여성이 느끼는 행복의 단면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통해 세대별 생활시간구조를 살펴보고, 생활시간의 관점에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보았다. 기혼여성의 행복을 시간차원의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세대별로 행복을 느끼는 정도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는 기혼여성의 경우,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의 행복에는 의무시간인 주업시간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Y세대의 행복에는 돌봄필요가구원 여부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반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기혼여성의 경우,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봉사 및 여가시간에 따라, Y세대는 성역할태도에 따라 행복수준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활시간관점에서 기혼여성이 느끼는 행복수준이 세대에 따라, 그리고 경제활동여부에 따라 다르고, 또 그 영향요인 또한 세대와 경제활동여부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는 기혼여성 대상 가족정책 수립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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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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