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전공만족도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간호대학에 재학중인 182명의 학생이었으며 연구는 2013년 11월 15일부터 부터 2013년 12월 20일까지 실시되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적응을 조사하였으며, SPSS/WIN 20.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은 2.65점으로 중간이상의 점수를 나타냈으며, 전공만족도는 3.43점, 대학생활 적응 정도는 3.14점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적응 점수는 학년별, 성별, 동아리 활동, 한달 용돈 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활적응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 점수가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키고 간호 전문직인으로의 가치관과 자부심을 양성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학업지도 및 교과과정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디지털 격차가 노인의 디지털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60세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에 대한 적응경향성을 측정하여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 디지털 자신감, 디지털 자기통제감, 디지털 생활만족을 측정하였다. 연구모형은 교차설계 모형과 이중매개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디지털 격차에 대한 적응 접근성이 높은 집단이 전반적인 디지털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지털 격차에 대한 적응 활동성이 높은 집단이 디지털 자기통제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이 디지털 생활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 자신감과 디지털 자기통제감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에 대한 극복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고용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여성전문대생의 대학생활과 구직활동이 이들의 직장생활에 기여하는 지 검증해 보았다. 여성전문대생의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여성전문대생들이 취업 및 창업과 관련된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면 직장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취업준비활동은 또한 여성전문대생의 대학생활만족도 및 대학성적과 유의미하게 상호작용하여 이들의 직장만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은 전문대학여학생들이 영어교육을 이수하면 괜찮은 일자리에 취직하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전문대학여학생들의 대학성적이 우수하면서 취업 및 창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업 후 기술/교육수준을 고려한 직장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전문대학교의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이 구직활동과 병행되어야 전문대여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되어 높은 직장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현 연구는 전문대학여학생의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취업준비활동은 이들이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증하였다. 앞으로 한국사회는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이 현장중심의 실무형으로 구성되어 구직자의 능력을 향상시켜 취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겠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모, 교우, 교수지원 특성과 성별 차이, 사회지원 및 대학 생활 만족도 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강원도 소재 대학생 564명을 대상으로 사회지원 27문항, 대학 생활 만족도 5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으로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부모, 교우 및 교수지원 순으로 긍정적인 답변이었고 이중 교수지원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으며 대학생활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 성별 차이에 따른 사회지원 및 대학 생활 만족도는 여학생과 남학생 간 교수지원의 차이를 보였고(p<0.00) 성별, 부모, 교우, 교수지원 및 대학 생활 만족도 간의 상관분석에서 성별과 상관없이 사회지원과 대학생활 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p<0.00). 이를 통해 대학생활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하여 부모뿐만 아니라 교우 및 교수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상호소통을 증진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CPTED'와 지자체 안전교육이 '안전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관계를 살펴보며, 무질서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2017년 수도권지역에 거주자를 모집단으로 하였으며, 임의표집법(Random Sample)을 통하여 300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최종분석에는 24부를 제외한 총 276부를 통계처리 하였고, 분석방법으로는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의 유의미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부트스트랩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CPTED'는 '무질서'와 '안전생활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났으나, '지자체 안전교육'은 '안전생활 만족도'에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무질서'는 '안전생활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CPTED'와 '안전생활 만족도'의 관계에서만 지역무질서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지역사회의 안전교육에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며, 지역사회의 CPTED 지역주민의 안전생활을 위한 안전망으로써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다. 지자체 또한 지역주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나, 사회 안전망으로써의 효과가 선행적으로 입증되어야만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운영할 수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지자체 안전망과 무질서 및 안전생활 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은퇴 후 생활만족도 발달궤적의 변화를 분석하고, 개인, 은퇴, 가족 특성이 은퇴 후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자료는 국민노후보장패널 1차조사에서 3차조사까지에 해당하는 2005년에서 2009년 자료에서 1차 년도에 은퇴를 한 1,57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AMOS 20.0을 활용한 잠재성장모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대상자의 은퇴 후 생활만족도는 보통에서 약간 못 미치는 초기값을 가졌으며, 첫 번째 측정시기부터 3차년도 측정시기까지 은퇴후 생활만족도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건형 잠재성장모형을 수행한 결과, 개인적 특성에서는 성별, 교육수준, 소득, 건강상태가, 은퇴특성으로는 은퇴자발성여부가, 가족 특성에서는 가족관계만족도 및 부부생활만족도가 은퇴 후 생활만족도의 초기값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퇴 후 생활만족도 변화율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는 개인적 특성에서는 건강상태, 은퇴 특성에서는 은퇴자발성 여부, 가족특성 중에서는 가족관계만족도가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직무만족도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낮은 직무만족도가 부부폭력을 증가시켜 결혼만족도 저하에 미치는 간접영향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7년도 복지 패널 자료 중 2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들 중 기혼상태이면서 임금근로 중인 남녀 직장인들 2,610명이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 모두가 포함된 통합모형에서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결혼만족도는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직무만족도는 부부폭력의 증가를 통해 결혼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간접효과를 보였다. 둘째, 기혼직장 여성의 결혼만족도는 기혼직장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직무만족도가 결혼만족도를 설명하는 비중 역시 성별 간 큰 차이를 보였는데 기혼직장 여성의 결혼만족도는 기혼 직장 남성보다 두 배 이상 직무만족도로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근래의 결혼생활의 질이 직장생활의 질에 좌우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를 토대로 근로자 가정생활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책임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기혼직장 여성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지원할 사회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표적인 시설유형인 생활시설과 이용시설 종사자로 구분하여 이들의 조직공정성과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에 대한 수준과 이에 따른 구조적인 경로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시설 종사자들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에 비해 그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공정성의 하위차원인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의 검증에서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스트레스에 부(-)적인 영향, 직무스트레스는 직무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와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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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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