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 생산업자와 판매업자는 자신이 배포한 장비가 속하는 등급에 해당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직접 수거하거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가입하여 공제조합이 대리할 의무를 이행하도록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분담금의 요율체계를 검토하고, 파악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수집비 및 운반비에 대해 회수유형별 작업을 고려하여 표준작업 및 시간을 설정해야 한다. 둘째, 리사이클링센터의 선별방식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들 방식의 차이와 처리하는 제품군 특성을 반영하여 할당인자에 대한 표준원가를 설정해야 한다. 셋째, 방문수거비 예측모형에서 최소값이 아닌 중앙값 또는 평균값으로 결정하여 충분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본 연구는 공제회원이 공제조합에 납부하는 분담금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산림복합경영사업의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위하여 참여 작목반원들의 의식조사, 산림복합경영사업 관리 등에 대하여 중요도 만족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유림에서 추진중인 산림복합경영사업에 대한 작목반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총 15개의 항목중에서 중요도 만족도 분석을 통해 산림복합경영사업에서 집중적 관리전략이 필요한 분야로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 활성화, 생산 및 판매 유통정보 2개 항목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현 상태의 지속적 유지가 필요한 분야는 6개 항목, 낮은 우선순위를 가지는 분야는 3개 항목, 과잉노력을 지양해 할 분야는 4개 항목으로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산림복합경영사업의 추진방향 설정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물, 차량, 사회인프라시설과 달리 농작물이란 물리적인 시설이 아닌 농업경제 활동의 결과물로서 최종적으로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에서 재난으로 인하여 지장을 받게 되는 경제적 피해가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생산비 매몰비용"과 "순수익 손해"를 농작물 피해추정의 척도로 하였다. 생산비 매몰비용이란 경작시작부터 피해발생까지 투입된 생산비의 회수불가에 따른 피해이며, 순수익 손해란 피해발생에 따른 기대 순수익 하락에 따른 피해를 의미한다. 다양한 작물 가운데 10종의 대표작물을 선택하고, 각 작물의 표준생산비와 표준순수익을 농업생산 및 수익과 관련한 통계자료로부터 결정하였다. 이로부터 생육경과율과 홍수 발생시기(6~9월)를 고려하여 월별 투입생산비 및 기대순수익을 결정하였다. 대상지역 내 재난에 노출된 작물정보를 정의하는 농작물 인벤토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작된 스마트 팜 맵(농경지 전자지도)을 활용하였고, 다양한 작물이 혼재된 밭의 경우 농업면적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한 밭작물 재배현황비를 고려하였다. 홍수에 따른 취약성을 설명하는 농작물 손상함수는 영향인자는 침수심, 침수기간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손상함수는 농림부의 농업재해피해조사요령과 일본 치수경제조사메뉴얼을 참고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농작물 피해 추정 방법은 기존 방법인 다차원 홍수피해산정법(MD-FDA)과 비교할 때 대표작물의 현실화, 국내 실정을 고려한 손상함수, 그리고 면적 기반의 원단위를 사용함으로써 실무적으로 명확하고 실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시설원예분야 ICT융 복합 확산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 및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시설원예 복합 환경 제어장치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 상호간의 호환성이 없으며 성능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시설원예분야 ICT 융 복합 확산사업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호환성 제품에 의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규격 및 설치기준에 대한 표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내의 시설원예 복합환경제어 장치의 도입 현황, 기술 및 표준화 동향 등을 분석하여 우리나라가 선도할 표준화 대상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표준화 추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ICT기술이 융합되는 사회에서는 IoT 등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기기의 사용이 확산되어지고 있다. 네트워크 연결 기기들은 필연적으로 정보 유출 등 해킹의 위협에 노출되며, 이를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도 ICT 융합기기 대상 설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보안인증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법제화 및 인증기준과 방법을 표준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2020년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ICT 융합기기를 '정보통신망 연결기기등'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보안인증제도 근거를 마련하였다. 관련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보안인증 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고려사항들을 정리해 인증수행체계, 인증등급, 인증마크, 인증수수료, 변경관리, 인증유효기간 등과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안하였다.
식초는 신맛을 내는 역할에 집중되어 개발되고 산업화되어 발효 식초보다는 합성 식초가 발달하였다. 최근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발효 식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발효 식초 산업의 성장을 증가시키고 있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소비자들을 겨냥한 파인애플, 자몽, 알로에 등 다양한 외국산 과일을 사용하는 식초가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으나, 쌀과 같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는 전통 발효 식초는 과일 식초에 비하여 성공적인 상업화가 드문 편이다. 따라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식초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기반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고문헌을 바탕으로 전통 발효 식초의 종류와 제조방법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발효 식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세계 전기자동차 분야는 기술적 환경변화를 넘어서 시장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전환하여 완성차업체들은 "기술 우위 → 브랜드 제고 →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확대"라는 기존 전략에서 시장경쟁력 제고라는 전기자동차 시장 자체의 확대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부품시장은 기존 부품업체들의 사업영역 확대와 신규업체들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며,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과 함께 전기자동차가 성장할수록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적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배터리, 파워트레인(모터, 전력관리 제어시스템), 전기차 생산, 충전 인프라 등 전기자동차 Value Chain 전반의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변화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맞춰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및 전기 요소기술을 선도하는 인력양성 알고리즘을 연구한다.
2014년 12월,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소비자는 축산물 이력정보를 제공받게 되었다. 이러한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반면, 정육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이력 관리로 인한 업무 증가와 과태료 부담을 가져왔다. 본 논문에서는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축산물 이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력번호 기반의 재고관리 IoT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저울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전송 프로토콜을 분석하고 모바일 기기에서의 기능 테스트와 검증을 진행하였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 이력정보와 상품정보를 전자저울과 연동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에서의 UI/UX를 고려한 디자인 설계와 시스템 기능을 구현하였다. 향후 제안된 방식은 기존 시장에서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및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는 조미 건어포를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를 위해 조미 건어포 81건을 수집하여 미생물 오염도를 분석하고 생성된 독소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유통 보관 조건에 따라 조미건어포에서의 황색포도상구균 성장패턴을 연구하여 조미건어포 등 수산물 가공품 안전성 확보 및 정량적 위해 평가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총호기성세균, 대장균군 및 황색포도상구균은 73건 (90%), 36건 (44%), 15건(19%)에 각각 검출되었고 오염도 범위는 150~1,700,000 CFU/g, 10~31,000 CFU/g 및 10~220 CFU/g로 나타났고 대장균은 1건에서 검출되었다. 황색 포도상구균의 enterotoxins (type A, C and D)정량을 위해 표준곡선을 통해 방정식을 도출하였고 분리된 황색포도상구균이 생성한 enterotoxins은 평균 -0.05 ng/ml 이었고 생성량 범위는 -0.23~0.71 ng/ml 으로 식중독 유발을 위한 최소 독소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미건 어포의 황색포도상구균 성장패턴 확인을 위하여 초기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도를 80 CFU/g으로 하여 7, 18, $37^{\circ}C$에서 8 일간 보관한 결과, 초기 증식 후 온도가 높을수록 빠른 감소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 유통중인 조미건어포는 대체적으로 미생물학적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일부의 조미건어포에서는 총호기성세균이 $10^5$ CFU/g 수준을 초과하며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의 관리기준을 벗어난 것들이 있어 위생적인 제품의 생산 및 위생적인 유통관리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생성량 표준곡선과 조미건어포의 황색포도상구균 생존패턴에 관한 연구는 조미건어포 생산, 가공 및 판매하는 산업체에서 널리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pH 및 수분활성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황색포도상구균 생존패턴 변화 등에 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유기농 우유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일반 우유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유기농 우유가 소매판매 시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정당화하게 된다. 유기농을 위한 낙농장은 환경, 동물, 사람에게 더 친화적이며, 유기농 우유제품은 항생제 첨가 호르몬, 합성 화학 물질 및 유전적 변형을 사용하지 않고 제조되며, 그리고 되는 것을 인간의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많은 이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 유기농 및 일반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우유에서 차이가 존재하는지에 관한 조사제어연구는 대부분 모호하였는데, 이것은 우유 조성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문제와 다양한 요인들의 복잡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농장방법과 그들이 효과는 유기농법과 일반농법 사이에서도 다를 뿐만 아니라, 국가, 지역, 연도, 계절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주요 문제이다. 우유 조성물을 좌우하는 요인들은 (예를 들면, 사료, 품종, 수유의 단계) 개별적으로 연구되어왔다, 반면, 여러 요인들 간의 상호 작용은 대부분 무시되어왔다. 농장시스템(유기농 또는 일반)이 아닌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는 유기농 우유와 일반 우유 사이에서 시스템관련 차이를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우유성분에 있어서 보고된 차이를 유발할 수도 있고, 또는 기여할 수도 있다. 유기농 우유와 일반 우유가 비교될 때 우유의 지방산 조성이 중점적으로 연구되는데, 이것은 우유지방산 profile은 빠르게 반응하고, 사료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장시스템(유기농 또는 일반)보다는 농장방법(과잉급여와 낮은 급여)의 효과는 우유 지방산 프로파일을 결정하며, 유사한 결과는 낮은 급여 유기농과 일반 우유에서 보여졌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우유와 유기농 우유를 구분하고, 제품을 검증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방법을 개발하는데 혼란을 야기한다. 연구들 사이에 있어서 실험의 복잡성과 일관성에 있어서 차이와 여러 가지 영향 요인들 사이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부족은 자료분석을 어렵게 하고, 또한 명백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된다. 본 총설논문은 우유 조성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개별적인 요소들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또한 유기농 우유와 일반 우유를 비교한 연구 등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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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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