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에서의 조기 상실은 부위에 따라 주된 원인이 다르다. 구치부의 조기 상실은 주로 치아우식증에 의해 일어나지만, 전치부에서 나타나는 조기 상실의 대부분은 유아가 서고 걷는 것을 배울 시기에 외상을 받아 유발되며, 다발성 우식증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유치의 조기 상실시 치열궁 길이 감소가 나타날 경우에는 계승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여 영구치의 총생, 매복 및 치열궁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간 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유구치가 조기 상실된 경우에는 인접치아의 근심 또는 원심 이동으로 공간 상실이 유발되므로, 공간유지장치의 장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유절치의 경우에 있어서는 치아간의 접촉이 긴밀하거나 총생이 있는 유치열의 경우와 유견치의 맹출 전에 유절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공간 상실이 일어날 수 있으나, 그 이외에 치간 공간이 있는 유치열의 경우, 유견치의 맹출 후에 유절치가 상실된 경우에서는 공간의 상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절치 조기 상실 시에는 주로 공간유지 목적보다는 심미 발음장애, 치아결손 부분으로의 혀내밀기 등의 구강습관 방지 등의 목적으로 장치의 장착이 권장되어져 왔으며, 유절치 조기 상실시 공간상실 문제에 대한 증례보고 또한 많지 않다. 본 증례들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아에게서 유절치의 조기 발거로 인해 장기적 관찰 결과 공간상실이 유발되었기에 이를 통하여 유절치 조기 상실시 공간 상실 가능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상실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물건, 사람, 소유 혹은 생각을 박탈 당하는 것으로 일생에 있어 불가피한 경험이며, 특히 고령자의 특성상 이와 같은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상실로 인한 부정적 정서, 즉 상실감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지만, 이를 원활히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심리·사회적인 부적응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상실감이 어떤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이것이 고령자의 자아통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97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상실감의 요인은 '경제적 상실', '사별 상실', '건강 상실', '관계의 상실'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요인들이 전체적으로 '죽음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의 요인들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상실'로 인한 상실감은 '죽음에 대한 수용'과 '노령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 하위요인들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건강 상실'과 '관계의 상실'도 각각 '노령에 대한 수용' 및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포함하는 생에 대한 태도 및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자 상실감 척도의 '사별 상실' 요인과 자아통합감의 '죽음에 대한 수용' 요인은 모든 분석단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고령자들이 경험하는 상실감이 주관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총 1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고령자 상실감 요인인 '건강 상실', '관계의 상실', '경제적 상실', '사별 상실'은 '생활 만족도'와는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정적 정서'와는 '사별 상실'을 제외한 세 요인들이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그리고 '부정 정서'와는 '경제적 상실'을 제외한 나머지 세 요인들과는 정적인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경로분석을 통해 상실감 하위요인들이 주관적 안녕감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건강 상실'요인은 주관적 안녕감의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관계의 상실'요인은 '생활 만족도'와 '정적 정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적 상실'과 '사별 상실'요인은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고령자들의 건강문제와 가족관계에서는 정서적 지원이 중요하고, 특히. 고령자의 건강문제와 가족관계에서 가족의 지원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종 코드에 의한 CE형 발전소의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 해석이 수행되었다. 이 연구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발된 웨스팅하우스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 해석 코드를 사용하여 영광 3&4호기의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를 계산해 봄으로써 CE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 해석 코드의 개선 방향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계산은 가장 제한적인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의 Blowdown 및 Refill 기간 동안 수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의 RCS내 열수력적 거동 및 연료봉 온도 변화는 CE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 해석 코드를 사용하여 계산한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향후 CE 대형 냉각재 상실 사고 해석 코드의 성능 개설은 Reflood 해석용 코드의 개선 및 개발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영광 3,4호기 FSAR 이후에 인허가 쟁점이 되고 있는 USNRC의 GDC17에 대한 재해석의 적용과 이에 관련된 소외전원상실, 소외전원상실과 원자로정지로 인한 터빈정지사이의 3초 지연시간에 대하여 그 영향이 15장 사고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여보았다. 영광 3,4호기 예비안정성 분석보고서, 최종안정성분석보고서, CESSAR-F, 영광 1,2호기, CESSAR-DC의 개정판 H 및 N의 15장에서 소외전원상실이 적용된 방법을 살펴보고 소외전원상실과 밀접히 관련된 전기계통의 설계차 이점을 살펴보았다. 각각의 접근방법의 차이점 및 타당성에 대한 검토로부터 바람직한 사고 해석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간 일반적인 특성, 상실경험, 노후불안, 우울에 있어서의 차이를 분석하고, 상실경험이 노후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간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편의표집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06명의 자료를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인 특성에 있어서는 전기노인이 후기노인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다른 변인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후기노인이 전기노인에 비해 건강, 관계, 경제, 역할에 있어서의 상실경험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 노후불안은 더 크고, 우울은 더 낮게 나타났다. 셋째, 전기노인의 경우 건강, 경제, 역할상실이 클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났으며, 후기노인의 경우 역할상실과 경제상실 경험이 클수록 노후불안이 컸으며, 역할상실이 클수록 우울이 높았다. 본 연구는 노년기를 세분화하여 노년 전기와 후기에 적합한 상실경험 보완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경제적 상실과 소득 수준이 청소년 교육성취에 미치는 영양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부모의 실직과 소득상실은 청소년의 학력연수와 대학입학확률 양자와 부정적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경제적 상실 영양의 대부분은 소득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 또한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빈곤이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특히 크게 나타났다. 분석모형에 따라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만 빈곤의 영향력과 경제적 상실의 영향력은 그 크기가 유사하다. 청소년 교육성취모형의 성별 추정 결과는 여자 청소년은 경제적 상실이나 소득 수준 모두에 민감하게 영향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부모 실직이나 소득 상실이 교육성취에 부정적 영양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반면, 소득수준과 빈곤은 교육성취에 영양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족의 빈곤 여부에 관계없이 경제적 상실이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부정적 영양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 경제적 상실을 경험하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의 발견은 경제적 상실과 빈곤을 동시에 경험하는 가족에 대안 집중적인 지원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반려동물은 점차 인간 삶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반려동물 상실과 이에 따른 애도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상실은 다른 상실과 달리 대개 그 부적응이 오래 지속되는 복합 애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vs.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기인하며, 이는 반려인이 자신의 상실 경험을 타인에게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다고 여기게 만드는 일종의 '제약'으로 작용한다. 즉, 반려인의 지각된 사회적 제약은 이들의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회복을 저해하고 복합 애도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각된 사회적 제약이 초기 상실 이후 적응을 방해함으로써 그 충격이 복합 애도로 이어지는 과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연구 결과, 예상대로 지각된 사회적 제약은 상실의 충격과 복합 애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상실 충격으로 인한 복합 애도는 사회적 제약을 크게 지각할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 상실 경험과 애도를 이해하는 데 지각된 사회적 제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인식 변화 및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중수로형 원전에서 일차측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주연수송펌프가 정상운전중 갑자기 정지하는 사고를 강제순환 상실사고라 한다. 강제순환 상실사고는 주열수송계통을 과도압력상태로 만들며, 일반적으로 펌프에 공급되는 IV등급전원 상실사고와 기계적 손상에 의한 주열수송펌프 고착사고로 분류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강제순환 상실사고에 대하여 중수로계통설계의 열수력 해석코드인 SOPHT를 이용하여 주열수송계통의 과도압력상태를 해석하였다. 카나다 원자력 규제위원회(AECB)의 과압 방지조건인 R-77 요구조건에 적절한 유효트립변수를 결정하기 위한 해석이 수행되었으며, 증기발생기 오염상태와 액체방출밸브 작동여부가 고도압력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여 보수적 조건을 제시하였다. 또한 위와같이 결정된 보수적 조건을 근거로 ASME 코드에 명시된 과압 한계치에 대한 만족여부와 과도압력상태에 따른 주열수송계통의 열수력학적 거동을 고찰하여 보았다. 해석결과, 강제순환상실사고시 주열수송계통은 R-77 요구조건에 적합한 원자로트립변수에 따라 안정화되었으며, 계통의 최대압력은 ASME 코드가 규정한 한계치내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축의 일란성 쌍태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확립하고자 상실배 및 포배기에 있는 BALB/c 계통의 생쥐 수정란을 micromanipulator로 분할 수정란을 작출하고 이를 체외배양을 실시하여 발달성적을 조사하였으며, 외과적 및 비외과적 이식을 실시하여 착상율 및 산자생산 성적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상실배 및 포기배에 있는 총 811개의 정상적인 수정란을 분할하여 이중에서 666(82.1%)개가 분할시의 물리적인 손상이 없이 분할되었고, 이때 분할 성공율은 발달단계 간에 유의적(P<0.05)인 차이가 없었다. 2. 분할 수정란중 상실배는 30-36시간, 초기 배반포 및 확장 배반포는 3-6시간 배양을 실시한 결과 분할 수정란중 한쌍이 모두 정상적으로 배양된 것은 각각 70.0%, 80.4% 및 73.1%로써 이들 발달단계 간에 유의적(P<0.05)인 차이가 없었다. 3. 분할된 상실배와 정상적인 수정란의 이식후 수태율은 각각 63.6% 및 61.3%로써 유의적(P<0.05)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분할된 상실배에 있어서 배양을 하지 않고 이식한 경우에는 전혀 수태되지 않았다(P<0.05). 4. 분할된 포배기 수정란을 체외 배양후 이식한 수태율(55.5%)과 배양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식한 성적(43.8%) 그리고 정상적인 포배기 수정란을 이식한 수태율(55.4%) 간에는 유의적(P<0.05)인 차이가 없었다. 5. 분할 수정란을 외과적 방법으로 이식한 경우는 52.8%의 수태율을 얻었으나, 비외과적 방법으로 이식한 경우 27.5%로써 외과적 방법으로 이식한 경우보다 수태율이 유의적(P<0.05)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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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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