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rief of Loss and the Sense of Ego-Integrity of the elderly

고령자의 상실감과 자아통합감의 관계

  • Hu Kyung Kim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University) ;
  • Soon Chul Lee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University) ;
  • Ju Seok Oh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University)
  • Received : 2007.03.30
  • Published : 2007.05.31

Abstract

The word "Loss" means being deprived a person's meaningful property, people or idea by irresistible force, and it is not avoidable in one's life. Especially, the elderly have higher possibility to experience this "Loss" than any other age groups on account of their characteristics. Feeling grief of loss after going through any kind of loss is natural and normal. However, if someone has severe trouble with overcoming this grief, it would affect negatively to his/her psychological or social inelastic. Therefore, we tried to find out which factors consists the "Grief of loss" and how it affects on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especially on the sense of ego-integrity through this study. 97 of the elderly over age 65 participated in the survey and the results as follow; grief of loss is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economical loss',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loss of physical functions' and 'loss of relations'. These four factors of "Grief of loss"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 scores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factors except 'acceptance of death'. Especially, the 'economical loss' affects on every factor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negatively except 'acceptance of death' and 'acceptance of aging'. Moreover, 'loss of physical functions' and 'loss of relations' affect negatively on elderly's satisfaction to their lives. On the other hand, the 'loss from being parted by death' of "Grief of loss" and 'acceptance of death' of the sense of ego-integrity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in every process of analysis.

상실이란 일반적으로 개인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물건, 사람, 소유 혹은 생각을 박탈 당하는 것으로 일생에 있어 불가피한 경험이며, 특히 고령자의 특성상 이와 같은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상실로 인한 부정적 정서, 즉 상실감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지만, 이를 원활히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심리·사회적인 부적응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상실감이 어떤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이것이 고령자의 자아통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97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상실감의 요인은 '경제적 상실', '사별 상실', '건강 상실', '관계의 상실'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요인들이 전체적으로 '죽음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의 요인들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상실'로 인한 상실감은 '죽음에 대한 수용'과 '노령에 대한 수용'을 제외한 나머지 자아통합감 하위요인들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건강 상실'과 '관계의 상실'도 각각 '노령에 대한 수용' 및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포함하는 생에 대한 태도 및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자 상실감 척도의 '사별 상실' 요인과 자아통합감의 '죽음에 대한 수용' 요인은 모든 분석단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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