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퍼지계층분석법을 이용하여 현재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경기도의 항만 거버넌스에 대한 최적 대안 도출하고 시사점을 제시한 연구이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항만 운영의 고도화, 항만의 적기개발, 항만 안전관리,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항만 거버넌스의 주요 역할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경기도의 항만 거버넌스 재정비 방안으로서 국가주도형 항만공사와 중앙-지방 연합형 항만공사를 대안으로 선정하여 각 역할에 대한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항만 운영의 고도와, 항만의 적기개발, 항만 안전관리 측면에서 국가주도형 항만공사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과의 상생발전 측면에서는 중앙-지방 연합형 항만공사 도입이 타당한 것으로 제시되었다. 따라서 경기도의 항만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일화된 거버넌스 구조로서 지자체가 참여하는 국가주도형 항만공사 설립 방안을 제안하였다.
근래 우리나라의 특별시·광역시·도 및 시·군·구 등 전국적으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조례가 제정 또는 개정되고 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하기위한 것이다.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된 유통분쟁조정위원회는 각 시·군·구에 설치 된 유통분쟁조정위원회에서 행하여 진 조정에 대하여 불복이 있는 경우 불복 신청된 조정에 대하여 조정하게 된다. 따라서 특별시·광역시·도의 유통분쟁조정위원회는 시·군·구 유통분쟁조정위원회의 상급의 조정위원회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조례에 의한 유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위한 규정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유통분쟁조정에 대한 역사가 일천하고 축적된 경험이 없어 그 운영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는 이 같은 우리나라유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제도의 문제점을 각 지자체의 조례에 근거하여 찾아보고 또한 실제 유통분쟁위원회의 조정시에 고려하여야 할 사항을 모색하였다.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조례상의 문제점으로서는 위원회위원장의 선임문제를 비롯하여 위원장의 직무대행, 위원회 회의 의결, 조정신청의 통합,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의 기피 등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제 조정시의 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서는 대규모유통업자와 지역 도소매업자 상생의 원칙을 비롯한 상호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글로벌 경쟁환경의 심화와 기업 운영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국내의 기업들은 국내외 생산 및 물류를 최적화하고, 기업간 공급망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IT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을 추진하여 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생산 판매 체계'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의 생산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함에도, 생산/물류 부문에서는 부품업체의 IT구축 및 활용 수준이 타 부문 보다 높은 수준이나, 전반적으로 타 제조업체에 비해 부품업체의 IT 구축 및 활용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의 대상인 A기업(중소기업)은 정보시스템의 활용성과 정확성이 낮은 문제를 안고 있어, 수작업과 현장 확인에 따른 업무 효율성의 저하에 직면한 상황이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ERP 및 POP 시스템의 기능개선 작업을 실시 중에 있으나, 자체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최신 기술의 도입 및 적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순사상의 핵심 경전인 『전경』에는 선천과 후천을 상극의 시대와 상생의 시대로 구분한다. 이러한 선천과 후천 개념은 『태극도통감』에서는 역학의 도상으로 나타난다. 역학에서 선천과 후천은 송대 도서역의 주요한 개념이다. 역학의 도상에서 「복희8괘차서도」, 「복희8괘방위도」, 「복희64괘차서도」, 「복희64괘방위도」는 선천에 해당하고, 「문왕8괘차서도」, 「문왕8괘방위도」 등은 후천에 해당한다. 『태극도통감』에서는 이 역학의 도상들을 대순사상에 따라 재해석한다. 「문왕시대 팔괘도」는 역학에서 「문왕팔괘도」에 해당한다. 이 도상은 「설괘전」 제5장의 경문에 따라 그려진 도상이다. 이 도상은 곤(坤)을 중심으로 한 "지존시대(地尊時代)"에 해당한다. 역학의 「복희팔괘방위도」는 대순사상에서 「복희시대 팔괘방위도」에 해당한다. 이 도상에서 가장 큰 특징은 동서남북 정방위에서 남북 방위에 배당된 괘가 천지비괘라는 것이다. 이는 비괘(否卦)가 음양의 교류와 소통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괘상을 의미한다. 당연히 이는 음양의 상극을 상징한다. 이를 대순사상에서는 "천존시대(天尊時代)"라고 표현한다. 『태극도통감』의 「정역시대 팔괘도」의 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동서남북 정방위에서 남북 방위에 배당된 괘가 지천태괘(地天泰卦)이다. 이는 감리괘가 정방위에서 벗어나 있어 오행에서 상극이 해소된 도상이다. 그래서 이 도상은 "어떠한 상극의 이치도 없는(全無相克之理)" 세상이자 "인존시대(人尊時代)"를 상징한다. 『전경』의 내용에 따르면, 상제께서 선천의 상극을 바로 잡는 삼계공사를 행하시고, 이 삼계공사의 결과로 후천 세계의 상생 도가 구현된다. 상제의 삼계공사는 신명계에서 행한 일이지만, 이는 후천 세계에서는 상생의 도가 구현되는 선경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후천의 세계를 도상으로 구현한 것이 『태극도통감』의 「정역시대 팔괘도」이다.
새 정부는 지난 3월 지식경제부 업무 보고를 통해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Delta$외국인 투자를 통한 기술 획득 $\Delta$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 개발등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대일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확대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대일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 부품소재 대일 의존도를 오는 2012년까지 20%이하로 개선하려는 정부의 목표에 따라 중소벤처와 대기업간의 상생협력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와 품질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부품소재 산업. 그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
지금 세계는 표본으로 삼을 수 있는 21세기 인간상, 사회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대순진리회는 역사적 요순을 통해 그 전형(典型)을 보여주고 있다. 대순진리회에서는 이러한 요순을 다시 불러내어 현대에 맞게 되살려내고자 한다. 본 논문은 대순사상이 요순을 어떤 측면에서 이해하는지를 분석하여 요순이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대순사상에서는 개벽(開闢)시대를 당하여 '원시반본(原始返本)'이 되므로 '요순의 도가 다시 나타난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고대(古代)로의 회귀(回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져 비바람을 이기며 성장하여 가을에 새로운 열매를 맺는데, 그 열매에는 본래의 씨앗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때의 씨앗은 본래의 씨앗이지만 씨앗 그 자체만이 아니라 모진 시련 후에 거둔 풍성한 경험이 응축된 완전체를 말한다. 대순사상에 나타난 요순은 다음의 네 가지 관점에서 분석된다. 첫째는 성(聖)과 웅(雄)을 겸비한 이상적 인간상, 둘째는 이상세계의 고대적 전형, 셋째는 대순진리회 '심법(心法) 수도(修道)'의 고전적 근거, 넷째는 '해원상생(解冤相生)' 진리의 역사적 배경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대순사상에 나타난 요순의 의미는 전통사상에 머물지 않고 일정한 차이점도 지니고 있다. 대순사상에서 성·웅이 겸비된 상태는 위무(威武)와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법리에 맞게 다스리는 모습이며, 그 이상세계는 천지도수가 조정되어 천재지변이 없고 모든 사람이 선하고 지혜로우며 영화를 영원히 누리는 세상이다. 심법을 말하되 그 심법은 상제에 의해 직접 제시된 '상생의 도'를 성·경·신(誠敬信)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요순과 관련된 원한은 대순사상의 핵심진리인 해원상생을 통해 근본적인 원한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요순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순사상의 이해를 심화하고, 고전적 인물에 대한 상징과 재해석을 통하여 대순사상의 가치를 새롭게 규명하고자 한다.
최근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자율안전관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현장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견건설사인 (주)대건이 시공을 하고 있는 '삼척고 이전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이다. 이곳 현장은 안전보건공단이 인정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인 재해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즉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상생 안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곳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배경에는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함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해당 현장이 '학교'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실공사로 인해 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중한 미래 인적자원인 학생들에게 해가 될 것이라 판단,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근로자는 물론 학생들의 생명과 꿈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다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봤다.
남북간 정치 군사적 갈등과 충돌로 인해 취해진 2008년 12.1조치와 2010년 5.24조치로 남북경협의 핵심 사업 중 남북한 철도 도로 연결과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되었고 개성공단 사업 역시 앞날이 불투명하다. 이 글에서는 남북관계 경색의 경제적 피해와 협력사업의 현황, 남북 현안 관련 국민의식을 살펴보고 향후 남북 기업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한반도의 경제외적 불안요인 최소화, 남북간 상생의 경제협력 추진, 남북경협에 선행되어야 할 완벽한 여건보장의 중요성,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남북관계 개선, 끝으로 남북 경제협력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업가적 관점에서의 신사업기회 모색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해운경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한 기업경영의 실패는 해운산업과 관련된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선사, 화주, 항만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여, 선사 및 화주 상생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CFPR(Consistent Fuzzy Preference Relation)을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여 정부정책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연구결과 전체 14개 정책 가운데 "화주의 선사 또는 선박 지분 참여 확대 (0.102)"가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고, 다음으로 "국내 화주 중심의 서비스 품질 강화(0.101)", "컨테이너 화물 장기 운송계약 모델 마련(0.085)"등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 및 화주 상생을 통한 한국해운의 회생을 위해서는 올바른 정부정책수립 및 우선순위 선정을 통한 정책집행이 중요한데, 본 연구를 통하여 정책과 우선순위를 제시한 점에 기여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해운산업 이해 집단 간 인식차이를 비교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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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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