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삶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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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을 통한 만화 히어로 성장유형 연구 (A Study on Growth Type of Comic strips Heroes through Journey of Life)

  • 김미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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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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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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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긴 이야기구조의 기승전결인 네 국면의 플롯은 패턴화 되어 도식화된 경향이 있다. 인물의 행동에는 인류의 시작과 궤를 같이 하게 되는데 장편연재만화 플롯은 기본적으로 4국면이지만, 단순 배열이 아닌 인류의 추진력이나 행동과 느낌의 패턴을 정리하여 개발한 복잡 배열이다. 이 연구는 만화전문대학생 설문과 답변으로 결과지를 얻은 후, 통합적으로 추출된 장편연재만화작품의 설문 자료를 통하여 장편연재만화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인 플롯의 국면, 네 단계와 캐롤 피어슨의 인물원형이론을 통한 4개의 인물의 유형화, 조셉 캠벨의 영웅의 여정이론을 네 단계로 유형화한다. 복잡한 장편연재만화의 이야기 구조가 가진 요소 중 하나인, 인물이 겪는 삶의 과정을 제시하여 간략성과 체계적 기술을 통해 유형화하는 이 연구는 결국 만화작가가 장편연재만화의 복잡하고 긴 이야기의 구조에서 은유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밝히고자함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롯이론을 근거로 하는 도입, 발전, 전개 결말구조의 의미가 인류의 삶과 운명의 메타포이며, 융 이론에 영향 받은 융 연구가 캐롤 피어슨의 인물 원형론의 성장단계가 인류의 삶과 운명의 메타포임을, 역시 융 이론에 영향 받은 인류학자 조셉 캠벨 이론들은 희노애락의 복합감정을 영웅원형에 투사하여 영웅의 여정이란 은유를 통해 인류의 삶과 운명의 메타포임을 밝히고 있다. 최종적으로, 제기된 이론들은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저서에 작가의 '시나리오작성법'으로 접근하여 소개되고 있다. 한편으로 이 메타포는 이 연구목표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연구에서 추출된 장편연재만화는 긴 이야기가 복잡하고 얽힌 듯이 보여도 인물이 집을 떠나 모험과 난관을 겪고 세계와의 또 다른 만남을 통해 거부와 갈등, 그리고 경쟁과 전쟁, 시련을 겪으며 보상을 얻어 귀환하는 여정의 과정 중 정신적, 심리적, 상징적 성장으로 결국, 영웅으로 획득되며 만화라는 이미지를 통하여 우리의 내면 성찰에 대한 의미 부여를 플롯에 의해 서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복잡해보이지만 장편연재만화이야기의 기본구조가 플롯 4단계이며 장편연재만화작품에서 범상치 않은 인물이 여행과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삶의 방식을 크게 나누어 볼 때, 네 단계의 영유아동기, 청년기, 중년기, 말년기의 상징성을 지닌 심리적 성장과정이며, 인물이 유형화된 특성도 크게 네 단계의 부류로 나누어 성장과정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성장할 인물의 표상화인 영웅의 여정, 역시 크게 네 단계의 여정으로 압축되어 설명된다. 즉 이론을 통하여 만화의 4국면의 플롯의 복잡 배열은 삶의 순서를 통한 성장구조의 진행과의 흐름이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동시에 인물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성찰의 메타포이며 장편연재만화작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인생국면 4단계인 인물의 성장과 삶을 통찰하는 은유를 발견하였다. 만화작가가 의도하는 장편연재만화작품의 긴 이야기란, 플롯의 논리적구성법에 의해 인물이 여정을 떠나 역경과 어려움을 겪으며 삶이 변화되고 그의 성장과정은 유형화된 이미지로 제시하여 성찰에 도달함을 영웅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독자는 삶과 인생에서 만화이야기의 이미지의 시공간을 공유하는 동시에 감동을 통하여 정서상 인물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되었음을 인식하게 한다.

유의양(柳義養)의 유배체험과 그 제시 방식 (The Experience of Exile of Yu, Eui-yang, and the Methods of its Presentation)

  • 이승복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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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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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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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유의양이 자기의 유배체험을 기록한 ${\ll}$남해문견록${\gg}$${\ll}$북관노정록${\gg}$을 대상으로 작품에 제시된 유배체험의 양상과 작가의식을 검토하였다. 18세기 관료문인인 유의양은 영조의 노여움을 사 남해, 아산, 종성으로 해를 이어 유배를 갔는데 남해와 종성의 유배체험을 각각 ${\ll}$남해문견록${\gg}$${\ll}$북관노정록${\gg}$을 통해 기록으로 남겼다. 우선 여정이 큰 비중으로 제시된 ${\ll}$북관노정록${\gg}$의 경우 작자는 자기가 지나는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나 설화, 한시 작품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유배지로 향하거나 유람을 하는 여정을 구성하였다. 작자는 여정을 서술하면서 임진왜란과 익조 도조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옛사람이 지은 시를 통해 그들이 노래한 경관을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그들의 처지와 감회에 공감하면서 자기의 현재를 돌아보기도 하고, 스스로 시를 지어 자기의 회포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는 작자가 자기가 지나는 장소들을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의미망 속에서 이해하고, 인식하려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작자는 유배지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에 주목하여 산물, 장례나 혼례 풍속, 음식, 가옥 구조, 방언 등을 상당히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작자가 환경과 상황에 따른 지역민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유배지를 인식하고자 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작자는 주위 사람들과의 교유와 대화를 중심으로 유배의 일상적 모습을 제시하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을 시로 형상화하거나 토로하면서 유배의 고통을 드러내기도 하고, 유람을 통해 갑갑하고 고통스런 일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작자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 여정을 구성하고, 지역민의 삶의 모습과 방식을 통해 유배지를 인식하였으며, 유배지 사람들과의 교유와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유배생활을 제시하였다. 유배체험을 이러한 방식으로 제시한 이유는, 우선 작자가 직접 언급하고 있듯이 작자가 스스로를 벼슬하는 관료로 인식하여 유배지의 지리적 상황과 백성들의 질고를 살피려 했다는 점, 그리고 그가 관료이면서 동시에 문인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유배의 원인이 그리 심각하지 않아 작자가 어느 정도 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리라는 점, 작자로서는 내면에 몰두하여 유배의 고통과 마주하기보다는 눈을 밖으로 돌려 여정과 유배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다소나마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었다는 점을 그러한 제시 방식을 택한 이유로 아울러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시대의 고객여정 (Customer journey in the digital age)

  • 정병규;정상희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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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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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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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디지털화의 급격한 진전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모바일로 대변되는 디지털화로 인하여 고객의 여정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고객여정을 분석하였다. 먼저 고객여정 관련 연구에 대해 시대별 흐름과 쟁점을 분석하였다. 이후 디지털시대의 고객여정을 이전 시대와 비교 분석하였다. 기존의 고객여정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이론적 토대가 된 구매 깔때기 모형의 위계적 선형성 가정은 더 이상 디지털 시대에는 맞지 않음을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규명해보고자 했다. 보다 많은 실증적 연구가 뒷받침 되어야하겠지만 디지털 시대의 고객여정은 이전 시대의 고객여정과 달리 순환형의 비선형을 띠고 있다는 가설이 채택될 수 있다. 고객 여정의 순환형의 비선형성은 기존의 마케팅 전략이나 고객관리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고객여정관련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결여되어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디지털시대의 고객여정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산업별로 디지털 고객여정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산업간 비교분석을 해볼 필요 역시 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활동현황과 효율화 방안

  • 아나스타이사
    • 헬스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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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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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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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치유 불가능한 말기환자가 생의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근본 정신은 인간에 대한 사랑에 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죽는 일은 인간사 중에서도 가장 큰 일중의 하나며,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이 자연스런 아름다움인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도 삶의 한 과정으로 아름다고 존귀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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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은퇴자의 삶의 여정에 관한 생애사 연구 (The Life History Study on the Life Journey of Retired Teachers)

  • 박종환;윤선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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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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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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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생애사 연구로서 교직에서 은퇴한 유·초·중등의 남·여 교원의 삶을 통하여 은퇴의 의미와 적응과정을 탐색하여 교원 은퇴자들에게 개인적·사회적 필요가 무엇일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의 성장 경험과 학창 시절의 경험은 학생에게 선한 영향을 주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위의 한계를 설정하는데 기여하는 등, 오롯이 본인의 직업 수행에 영향을 준 것을 알 수 있었다. 상호의존의 시기에 단순 직업인을 넘어서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데에 기여하였고, 교직 후반기에는 아픈 경험이 자원이었고 '생각을 바꾸니 세상이 바뀌었다'는 표현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였다. 교원이 미치는 행위의 영향이 다른 직업과 달리 다수의 대상에게 미친다는 점에서 교원 은퇴자들에게는 은퇴 전의 직업에 대한 보람이나 만족감이 다른 직종과 대비될 정도로 컸다. 그러나 은퇴 후에 교원 은퇴자들은 무한 자유에 행복을 느끼면서도 소속감과 성취감 없는 삶에 심리적인 공허함을 느꼈다. 그리고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며 삶의 이모작을 위한 끊임없는 전진을 하고 있었다.

연구여적 - 의사 아닌 학문의 길 보람의 삶

  • 맹광호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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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7호통권3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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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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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의과대학 동기 65명중 예방의학자의 길을 택한 사람은 나 하나 뿐이었다. 밤낮 구별없이 대학서 지세운 대학 조교생활 4년, 국내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 하와이대서 '질병역학과 통계학 연계과정'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연구현장에서 젊음을 불태운 삶의 여정에 지금 나는 만족한다. 젊어서 연구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이가 들어서 교육에 시간을 보내는 학문의 길은 내가 선택한 가장 적합한 길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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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영성과 심리진료에 대한 이해

  • 유병일
    • 헬스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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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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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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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그리스도 영성은 오직 내면의 감각으로 감지되는 내부적인 영역으로 인간실존의 근본이 되어 인생의 모든 차원에서 삶으로 표현되고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서 '여정'의 형태로 드러난다. 영성은 융합을 통하여 심리와 정신세계를 통찰하고 치료적인 도구가 되어 학문의 영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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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삶의 의미 찾아 떠난 10년 간의 여정, 김성진 前 결핵연구원장

  • 박연숙
    • 보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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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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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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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몇 년 전 국내 한 매체에 김성진 전 결핵연구원장의 중국에서의 활약상이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활약상 정도가 아니라 중국에서 김 전 원장은 유명인사다. 중국의 매체들은 "중국을 감동시킨 한국 의사", "한국에서 온 노먼 베쑨"이라 칭하며 그를 앞 다투어 소개했다. 2008년에는 "칭다오를 감동시킨 10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때 결핵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에 큰 몫을 했던 분이 중국에서 그렇게 멋진 일을 하고 계셨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반가운 마음이랄까? 국내에 들어오시면 꼭 한 번 인터뷰를 요청 드리리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에서의 10년,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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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폐경관리와 결혼만족도, 삶의 질과의 관계 연구 (Correlational Study on Management of Menopause, Marital Satisfaction, and Quality of Life in Middle-aged Women)

  • 여정희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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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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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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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urpose: This study was to exam me the correlations among management of menopause, marital satisfaction, and quality of life in middle-aged women. Method: The sample was 158 middle-aged women who were 40-64 years.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14 to July 10, 2003 using questionnaires and were analyzed by using the SPSS 10.0 PC+ program. Result: The level of marital satisfaction was related positively to the level of quality of life(r=.504, p<.01) and management of menopause(r=.3l5, p<.0l).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level of quality of life and management of menopause(r=.251, p<.01). I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25.9% of the variance in quality of life was explained by marital satisfaction. Conclusion: Marital satisfaction and management of menopause serve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middle-aged wome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effective intervention program to improve marital satisfaction and management of menopause.

폐경전후 여성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 (Influencing Factors on Quality of Life in Pre- and Postmenopausal Women)

  • 여정희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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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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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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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nd difference of quality of life in a postmenopausal group compared to premenopausal women. Method: The subjects consisted of 213 women from 40 to 64 years ol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1, 2003 to June 31, 2004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which included questions relating to demographic and obstetric background and 4 scales(climacteric symptoms scale, marital satisfaction scale, sex-role attitude scale, quality of life scale). Result: Comparing pre- and postmenopausal women,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s were demonstrated in climacteric symptoms and sex-role attitude. However, quality of life was not different between pre- and postmenopausal women. In premenopausal women, marital satisfaction($32.7\%$) and educational level($8.0\%$) were significant predictors to explain quality of life. Marital satisfaction($12.9\%$) was significant predictor to explain quality of life in postmenopausal women. Conclusion: No difference of quality in life between pre- and postmenopausal women provides information for changing traditional approaches of menopause according to physiological changes as illness. In addition the study showed that it is necessary to use marital satisfaction information when developing nursing interventions to promote the quality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