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살모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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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아에서 살모넬라 장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독성거대결장 (Toxic Megacolon as a Complication of Infectious Colitis Caused by Salmonella enteritidis Group D in a Previously Healthy Child)

  • 전성배;소철환;조영민;유승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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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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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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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독성거대결장은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대장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중증도에 따라 장절제부터 사망까지 예후가 나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소아에서 그 유병률은 매우 낮으며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없이 발생할 경우 조기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기저질환이 없는 12세 남자가 하복부 통증과 발열, 그리고 혈변을 주소로 병원을 방문했다.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증상은 악화되었다. 3병일째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횡행결장의 심각한 팽창이 관찰되었고 이를 통해 독성거대결장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광범위항생제와 함께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환자의 증상은 호전되었다. 이후 대변 배양 검사에서 Salmonella enteritidis group D가 배양되었으며, 직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을 배제할 수 있었다. 저자는 독성거대결장을 적절한 영상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였고, 내과적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하여 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시판 23종 꽃차의 유해세균, 중금속 및 잔류농약 평가 (Monitoring of Pathogenic Bacteria, Heavy Metals, and Pesticide Residues in Commercial Edible Dry Flowers)

  • 이윤서;이동희;황은경;손호용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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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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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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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꽃은 특유한 모양, 색, 향, 맛으로 인한 시각적, 후각적 관능성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식용 꽃을 건조한 후 열수로 우려내는 침출차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식용꽃을 이용한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건조꽃차의 유해 미생물, 중금속 및 잔류농약에 대한 위해성 평가는 거의 이루어진 바 없으며 농산물과 달리 건조꽃차에 대한 안전성 규격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시판 건조꽃차의 유해 미생물, 중금속 및 잔류농약 오염도를 평가하였다. 먼저 유해 미생물 오염도 평가에서 23종 꽃차 시료 모두에서 대장균군 및 리스테리아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갈화, 캐모마일꽃, 아카시아꽃, 진달래꽃, 달맞이꽃, 유채꽃, 벚꽃의 경우 3.24~3.85 Log CFU/g의 일반세균이 검출되었으며, 황색포도상구균도 23종 꽃차 중 11종에서 검출되었다. 살모넬라균 역시 23종 꽃차 중에서 8종에서 검출되어 시판 꽃차의 유해 미생물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한편 대부분의 꽃차에서는 Pb, Cd, Co, Cr, Cu, Ni 및 As 유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원추리꽃차에서만 0.08 ppm의 Pb가 검출되었다. 따라서 시판 꽃차에서 별도의 중금속 위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조꽃차의 경우 일부 꽃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으나 극미량(0.01~0.08 ppm)으로 유해성은 없으리라 판단되었으며, 다만 국화꽃차에서 검출된 chlorpyrifos (0.215 ppm)의 경우 잠재적 위해 가능성이 인정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건조꽃차의 잔류농약기준 설정이 필요하며, 식용꽃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용꽃차와 농약 사용이 허용되는 관상용 꽃의 엄격한 재배 구분이 필요하며, 꽃의 수확, 가공, 유통 단계에서 미생물적 오염 방지 노력도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의 Salmonella spp. 신속검출을 위한 증균배양법, 면역학적 검출법 및 종 특이 프라이머를 이용한 PCR 방법 비교 (Comparison of Conventional Culture Method, Enzyme Immune Method, and PCR for the Rapid Detection of Salmonella spp. in Pet Food)

  • 윤혜정;차선호;이승화;정민희;나태웅;김혜진;조현정;홍성희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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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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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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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유통되는 반려동물 사료의 살모넬라 분석시 증균배양법,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분석,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을 활용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시료 175점 Salmonella spp. 검출 결과 증균배양법 및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에 의한 검출 방법에서 2점의 시료(육포, 옥수수 글루텐)가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검출방법에서는 1점의 시료(옥수수 글루텐)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증균배양법 및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검출방법에 비해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을 적용 할 경우 시료에서 분리된 균주의 종(species) 판별이 가능하였다.

비지박 함유 먹이원 급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영양성분 비교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Nutritional Components of Protaetia brevitarsis Larvae Fed Soybean Curd Cake)

  • 김선영;유태호;지상민;송정훈;김소윤;장규동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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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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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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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비지박을 포함하는 먹이원을 급이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비지박 함유 먹이원과 참나무 발효톱밥만으로 사육한 유충의 영양성분과 유해물질을 비교분석하였다. 조단백질 함량은 비지박 함유 먹이원을 급이한 유충(SCC)에서 50.0%로 참나무 발효톱밥으로 사육한 유충(FOS) 44.7%보다 1.1배 많았다. 다량무기질 중 가장 많은 함량을 나타낸 칼륨은 SCC (3169.6 mg/100 g)에서 FOS(1245.9 mg/100 g)보다 2.5배 더 많았다. 미량무기질 중 아연은 SCC (103.0 mg/100 g)에서 FOS (8.2 mg/100 g)보다 12.6배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유해물질 분석 결과, SCC와 FOS에서 납, 카드뮴, 비소 모두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에 적합하였고, 병원성 미생물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모두 불검출되었다. 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지박을 급이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전성 또한 검증되었으므로 식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지터블 추출물 및 유산균 발효물의 진생사포닌 대사산물과 장건강 활성성분 효과 (Effects of Ginseng Saponin Metabolites and Intestinal Health Active Ingredients of Vegetables Extracts and Fermented Lactic Acid Bacteria)

  • 김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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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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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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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사과, 배, 무 등 8종 과채류를 절단하고 열수추출물과 과채류 증숙열수추출물을 제조하고 실험기질로 사용하였다. 실험기질에 홍삼추출물 1%(W/V)와 유산균발효 추출물에 유산균 8종 혼합스타터를 첨가하여 발효한 결과, ginsenosides의 패턴과 함량은 과채류 추출물군과 증숙 처리군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유산균 발효군에서는 발효과정과 처리에 따라 TLC 패턴이 변하여 Rg3(S) 및 Rg5으로 전환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증가하였다. 4종의 과채류추출물 모두에서 유산균 수(cfu)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유산균 CFU의 수는 과채류 추출물의 4가지 발효군에서 약간 감소하였으나 유익균의 생장 억제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3가지 유해균의 증식억제 효과는 4가지 과채추출물에서 대장균과 슈도모나스의 증식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의 증식은 억제되었으며, 이는 과채류 증숙 열수추출물 및 홍삼추출물 첨가 여부에 관계없이 과채류 추출물의 생장억제효과로 확인되었다.

도축장 출하 직장협착 돼지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 혈청형 및 항생제 감수성 (Serotyping and antibiotic susceptibility of Salmonella species from pigs with rectal stricture found in slaughterhouses)

  • 김지연;곽진주;서두리;이재기;임대웅;김하나;박지영;최종욱;윤병철
    • 한국동물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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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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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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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From November 2021 to October 2022, 151 pigs were discarded due to the suspected salmonellosis, when assessed by antemortem inspection at slaughterhouses in Gwangju. Among them, 85 cases shown with the rectal stricture were confirmed to be infected with Salmonella spp, when assessed by postmortem inspection and Salmonella-oriented culture in the laboratory, accounting for 56.3% of the carcass discard cases. Salmonella spp. were isolated in 58 cases (68.2%) out of 85 total discard cases. As for serotyping of the Salmonella isolates, 28 cases (48.3%) belonged to serogroup B and 28 cases (48.3%) belonged to serogroup C, those were the most frequent isolates, and 2 cases (3.4%) belonged to serogroup E. The most prevalent serotype was Rissen (39.7%), followed by I4,[5],12:i:-(37.9%), Derby (8.6%), Bareilly (5.2%), Infantis (3.4%), Give (3.4%), and Typhimurium (1.7%). The 58 isolates of salmonellae showed resistance to tetracycline (63.8%), chloramphenicol (56.9%), ampicillin (53.4%), and ampicillin-sulbactam (51.7%). S. Rissen showed resistance to chloramphenicol (82.6%), ampicillin (52.2%), ampicillin-sulbactam (52.2%), and tetracyclin (47.8%). S. I4,[5],12:i:-was resistant to tetracycline (90.9%), ampicillin (81.8%), ampicillin-sulbactam (77.3%), and chloramphenicol (59.1%). Among the isoates, S. Bareilly (3 strains), S. Infantis (2 strains), S. Give (2 strains), S. Rissen (3 strains), and S. I4,[5],12:i:- (1 strain) showed no resistance to the tested antimicrobials. As for the prevalence of the antibiotic resistance pattern, AM-SAM-TE-C was the most common, which was shown in 15.5% of S. Rissen. At second, the resistance pattern was occurred as AM-SAM-TE (12.1%) and AM-SAM-CF-CZ-FOX-CTX-NA-TE-C (12.1%), respectively in the case of S. I4,[5],12:i:-.

대식세포 내 생존과 관련된 독성인자 발현 조절에서의 Salmonella Typhimurium SlyA의 역할 (Role of Salmonella Typhimurium SlyA in Regulating the Expression of VirulenceFactors Related to Survival in Macrophages)

  • 김여빈;백정은;김연하;김영희;유아영;강호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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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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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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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SlyA는 Salmonella와 같은 장내세균과(Enterobacteriaceae)에 속하는 E. coli에서 용혈소(HlyE)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 조절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Salmonella에는 slyA 유전자가 있지만 hlyE 유전자는 없다. Salmonella에서 SlyA의 역할을 탐구하기 위해 slyA 유전자가 결실된 돌연변이주를 사용하였다. S. Typhimurium CK295 (ΔslyA)는 allelic exchange 방법으로 제작되었다. 야생형 균주와 CK295 균주의 비교시험에서 생육 특성, 운동성, 총 단백질 분석, 분비 단백질 분석 등에서 특별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CK295 균주는 야생형에 비해 생물막을 약간 적게 생성하는 패턴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대식세포에서의 생존능력을 비교한 결과, CK295 균주는 야생형에 비해 생존능력이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스의 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6주령 BALB/c 마우스에 경구 투여한 후 사망률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BALB/c에서 CK295 (ΔslyA)의 LD50 값이 야생형 S. Typhimurium 𝜒3339의 값보다 10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SlyA는 살모넬라균의 in vivo 생존에 관여하는 독성 인자를 코딩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살모넬라 균주들에서 열처리에 의한 항생제 내성 연구 (Antibiotic Resistance of Salmonella spp. After Exposure to Mild Heat Treatment)

  • 김수진;방우석;김세훈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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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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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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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Salmonella spp. 11 strains에 대해 저온 열처리(50℃) 3, 6, 9분 후 MIC값을 측정하여 항생제 내성을 알아보았다. Chloramphenicol에 대해 대조군과 열처리한 strains 대부분에서 감수성(S)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열처리한 strains의 MIC값은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유지되거나 감소하였다. Ciprofloxacin에 대해 대조군과 열처리한 strains는 대부분 감수성(S)이 있거나 중간(I)을 나타냈다. Tetracycline은 모든 strains에서 감수성(S)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 Gaminara BAA 711에 대해 열처리 후 MIC값이 증가하였다. Gentamicin에 대해 대조군 strains들에서 감수성을 나타낸 strains가 3 strains, 중간을 나타낸 strains 2 strains, 내성을 가진 strains가 6 strains였으며, 이 중 S. Heidelberg ATCC 8326는 MIC값을 측정했을 때 대조군에서 MIC값이 8 ㎍/mL로 MIC break point가 중간이었으나, 3분과 9분 열처리 후 MIC값이 16 ㎍/mL로 증가하여 break point가 내성을 나타냈다. 본 실험결과 Salmonella spp. 11 strains에 대해서 저온 열처리 후 열내성 효과에 의한 항생제 내성을 알아봤을 때 ciprofloxacin에서 S. Montevideo BAA 710을 3, 6분 열처리한 경우, gentamicin에서 S. Enteritidis 109 D1을 3분 처리한 경우와 S. Heidelberg ATCC 8326을 3, 9분 처리한 경우, tetracycline에서 S. Gaminara BAA 711을 6, 9분 처리한 경우 MIC값이 증가하였다. 후속 연구를 통해 Salmonella spp. strains에 대해 열처리 후 열내성 효과를 나타내는 병원성 유전자의 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발효 남은 음식물의 급여가 비육돈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Supplementation of Fermented Food Wastes on the Performances of Pigs)

  • 조익환;김국원;이성훈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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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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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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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환경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생활 폐기물인 남은 음식물에 미생물 lactobacillus와 bacillus를 3:7의 비율로 첨가하여 발효공정을 거친 후, 일부원료와 혼합하여 돼지 사료원으로서 영양적 가치 및 안전성을 검사하였고, 이들 발효 남은 음식물을 양돈사료에 직접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완전혼합사료를 제조하여 돼지에게 급여했을 때 돼지의 생산성, 도체특성 및 경제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실험처리군은 발효 남은 음식물을 구성하는 발효펠렛사료와 시판사료를 다양한 비율(T1: 펠렛사료 $100\%$, T2: 펠렛사료 $75\%$+시판사료 $25\%$, T3: 펠렛사료 $50\%$+시판사료 $50\%$, T4: 펠렛사료 $25\%$+시판사료 $75\%$, T5: 시판사료 $100\%$)로 혼합하여 처리군당 육성돈을 4두씩 배치하여 총 20두의 돼지가 본 연구에 사용되었다. 사양시험기간은 10주간 지속되었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발효 남은 음식물의 수분과 단백질 및 에테르추출물함량은 각각 56.7, 19.5 및 $19.5\%$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고, 염분함량은 $0.39\%$로 나타났다. 2. 발효 남은 음식물 내에서 유해미생물인 살모넬라 및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 및 아플라톡신 B1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3. 발효 남은 음식물 펠렛사료의 영양소 함량은 한국사양표준의 요구량을 $100\%$이상 충족시켰다. 4. 사양시험 성적은 남은 음식물 펠렛사료 혼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료섭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5), 경제성과 증체율을 고려하면 $75\%$ 혼합비율이 가장 이상적이었다. 5. 도체성적은 발효 남은 음식물 펠렛사료 $50\%$ 혼합구에서 도체율이 가장 높았고, 도체등급은 펠렛사료 $25\%,\;50\%,\;75\%$군에서 모두 A등급을 나타내었다. 6. 제조된 발효 남은 음식물 펠렛사료의 가격은 167.95원으로 일반 시판사료 350원/kg의 약 $52\%$로 사료비 절약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결과는 발효 남은 음식물사료가 농가의 사료비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남은 음식물의 사료로서 이용은 환경오염감소와 유기축산의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에서 과도한 양의 발효 남은 음식물의 급여는 기호성 감소 및 돼지의 성장지연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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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대체 사료첨가제로서 매실추출 혼합물이 육계의 성장, 소화 효소 활성도 및 장내 미생물 균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 Blend of Prunus Mume Extract as an Alternative to Antibiotics on Growth Performance, Activity of Digestive Enzymes and Microflora Population in Broiler Chickens)

  • 고영현;양혜영;강선영;김은숙;장인석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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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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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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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950년대 이후 어린 가축의 성장 촉진과 사료효율을 개선하고 축산물의 생산효율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penicillin, bacitracin 등과 같은 항생제가 사료첨가제로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항생제의 작용기전은 먼저 가축체내에 존재하는 살모넬라,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등과 같은 장내 병원성균의 세포막을 분해하여 사멸시키고(Leitner 등, 2001) 소장 흡수세포벽을 얇게 하여 영양소의 흡수율을 증대시켜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Ravindran 등, 1984; Collington 등, 1990). 그러나 가축 생산성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항생물질이 고기, 우유, 계란 등의 축산물에 잔류될 수 있다는 점과 축산물을 통하여 섭취된 항생물질이 인체의 내성을 증가시켜 항생물질에 대하여 저항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일부 부정적인 효과가 밝혀지면서 최근 항생제의 사용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Lee 등, 2001). 스웨덴, 덴마크 등과 같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가축 사료첨가제로서 항생제 사용이 금지 또는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를 53종에서 25종으로 대폭 축소하고, 2012년 농장에 대한 HACCP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료 위생관리를 엄격히 관리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항생제를 대치 할 수 있는 대체제제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축산식품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를 위해서도 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후보 물질의 연구 개발 및 효능 연구는 미래 지속가능한 동물산업을 위해 필연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향후의 숙제이다. 이러한 사실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웰빙에 대한 관심 고조로 동물성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양 보다는 질 위주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어 천연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항생제 대체 사료첨가제의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는바, 본 연구에서 사용된 매실(Prunus mume)은 섬유소, 탄닌과 무기물이 풍부하고 시트릭산(구연산) 등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임, 1999), 한방과 민간에서 잎, 청매(미성숙 매실)는 살균, 구충, 해독, 해열 등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한약제로 널이 이용되고 있다. 매실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에서 항균작용(이 등, 2003), 항산화작용(한 등, 2001), 간 기능 증진(서 등, 1990) 등의 효과들이 과학적으로 검정되었다. 특히 매실의 항균작용 연구에서 매실추출물로서 paper disc법으로 항균작용을 조사한 결과 그람(+) 세균인 Micrococcus leteus, Bacillus subtilis, Staphy- lococcus aureus 등과 그람(-) 세균인 E. coli. Salmonella typhimurium, Proteus vulgaris 등에 효과적인 저해 활성을 나타내었다(임, 1999; 이 등, 2003). 또한 유기산의 일종은 유산(lactic acid)은 이미 위장관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조절하여 가축 사료첨가제로서 상당히 많이 이용되고 있다(van de Broek, 2000). 그러나 장관내 환경조절물질로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 소재인 매실 또는 그 부산물을 이용하여 가축 사료첨가제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사례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매실추출 혼합물의 in vitro 항균효과를 검정하고 이를 근거로 육계사료에 위장관 환경조절제로서 매실추출물 및 유산(lactic aicd) 그리고 항산화제로서 포도씨앗추출물을 혼합한 제제를 급여하여 성장 및 사료효율, 혈액성상, 소장의 소화 효소 활성도 및 세균총에 미치는 작용에 대하여 조사하여 항생제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