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산지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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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림녹지의 식생 및 물리적 구조에 따른 숲 내부 미기상 변화 연구 (Impact of Physical and Vegetation Patterns on Parks Environment: A Case Study of Gusan Neighborhood Park, South Korea)

  • 김정호;최원준;이상훈;이명훈;윤용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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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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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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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도심지 산지형 공원의 물리적 구조 및 식생구조가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물리적 구조인 표고, 경사도, 사면 향, 지형구조와 식생 구조인 현존식생, 흉고직경, 울폐도의 기상과의 평균비교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표고의 경우 상대습도, 풍속, 일사에서 유형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경사도의 경우 풍속을 제외한 모든 기상요소에서 유형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면 향의 경우 기온과 상대습도에서 유형간 차이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형구조의 경우 계곡부, 사면부, 능선부로 구분하였으며, 상대습도에서 측정 값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기온, 풍속, 일사량에서는 일정한 경향과 유형간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생구조 중 현존식생의 경우 일사량을 제외한 기온, 상대습도, 풍속 항목에서 유형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흉고직경의 경우 기온, 풍속, 일사량 항목에서 유형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울폐도의 경우 기온과 일사량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생 및 물리적구조가 기상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위한 관계분석결과 기온의 경우 경사도와 사면 향, 흉고직경과 울폐도에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상대습도의 경우 물리적구조인 표고, 경사도, 사면 향, 지형구조와 식생구조인 현존식생과 울폐도에서 상관성이 분석되었다. 풍속의 경우 표고, 현존식생, 흉고직경에서 상관성이 분석되었으며, 일사량의 경우 경사도와 흉고직경, 울폐도간의 상관성이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기온과 상대습도, 일사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자는 울폐도로 분석되었으며, 다음으로 경사도에서 상관관계가 높게 분석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흉고직경 또한 기온과 일사량간의 상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풍속과의 상관관계도 나타났으나 상대습도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도시 외연부 녹지 활용 사례연구 - 베를린, 밀라노, 서울을 대상으로 - (Green Spaces in the Urban Peripheries of Metropole Regio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Focused on Berlin, Milano and Seoul -)

  • 허윤경;채진해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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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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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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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도시 외연부 녹지를 활용한 해외사례에 주목하였다. 그 대상으로 서울의 외연부 녹지와 입지적 형태적 상황이 유사한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광역공원화 사례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방사형 녹지축 사례를 선정 및 분석하였다. 분석의 틀로 기존 인프라 접근성 및 연계, 재활용, 협력적 관리를 세웠다. 사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 외연부 녹지의 생태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된 공간 전략이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의 토대로 이용되었다. 둘째, 도시 중심에서 외곽으로 이어지는 물리적 연계가 생태적,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경제적 가치 향상과 연결되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셋째, 도시 외연부에 걸쳐있는 녹지의 통합적인 협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행정관리 주체의 다원화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을 유기적인 조절을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현재 서울 외연부는 녹지가 분산되어 있고 연속적인 산지가 이루어져 있으나, 전체 경관이 획일적이기 때문에, 도시 외연부 녹지 경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한 차별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부산지와 도심지 녹지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시 외연부에 위치한 녹지의 대부분이 여러 행정경계 상에 위치하여 녹지관리주체가 파편화 되어있는 현 실정을 해소하기 위한 통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도심 중심의 도시 발전 관점에서 벗어나 도시 외연부 녹지의 접근성 및 연계, 활용 및 관리로부터 이루어지는 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의 지형생성환경 (Morphogenetic Environment of Jilmoe Bog in the Odae Mountain National Park)

  • 손명원;박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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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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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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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대산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된 '질뫼늪'의 지형생성환경을 구명하고자 만다. 질뫼늪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이 심층풍화작용을 받은 후 융기하여 동체평원(etchplain)을 이룬 고위평탄면(1,060m)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연평균기온 $5.3^{\circ}C$, 연평균강수량 2,888mm로 연중 다습하며, 1월 최저기온은 $-30^{\circ}C$ 이하까지 떨어지고 동결되는 땅의 깊이도 1.6m 이상에 이른다. 질뫼늪은 큰 늪과 작은 늪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늪은 길이 63m, 폭 42m이며, 단면에서 기저부는 매우 불규칙하다. 질뫼늪은 서릿발에 기인하는 현상습지(績狀濕地, string bog)이다. 현상습지는 지표면이 파상(波狀)이며, 계단상의 지형과 이를 가르는 고랑들이 경사방향을 횡단하여 발달한다. 이는 냉대침엽수림 지역의 영구동토 또는 계절적인 영구동토(최소한 겨울철 동결심도가 매우 깊은 곳)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상습지는 영구동토가 쇠퇴할 때 얼음이 국지적으로 차별융해되어 불규칙한 지표를 형성하는 일종의 열카르스트이다. 질뫼늪 주변의 산지 말단부에 나타난 소규모 편곡형 와지에는 머리벽 부분에 폭 $30{\sim}40cm$의 소규모 초본단구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이 초본단구지형은 주빙하 기후에서 초본 매트 아래의 토양층 수분이 서릿발로 성장함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와지에서 곡지로 이어지는 통로와 질뫼늪의 상류부의 수분이 풍부한 곳에는 직경 $30{\sim}50cm$의 초본구조토가 발달한다. 이는 '분급되지 않은 구조토'인 유상구조토이다. 이상에서 볼 때, 질뫼늪은 동토층이 차별융해되면서 지표기복이 불규칙하게 된 열카르스트에 속하는 현상습지이다. 질뫼늪은 강수에서 수분을 공급받는 고층습원이며, 주변 지역은 오늘날에도 초본단구지형과 초본구조토의 형성이 활발한 주빙하 기후환경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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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목장 방문자의 목장 경관 기대와 목초지 및 초지시설 만족도에 관한 연구 : 양떼목장 방문객의 경우 (Studies on Hilly Pasture Landscape Expectancy, Satisfaction of Tourist on Grassland Facility: A case Study of Yangtae Farm Visitor)

  • 강대구;이효진;이효원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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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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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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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첫째, 방문응답자은 여자, 40대, 사무직, 기혼, 대졸이 가장 많았다. 둘째, 목가적 초원에 대한 기대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가축을 방목하는 드넓은 초원이 모든 연령집단에서 가장 많았으나, 평균보다 높은 집단은 30대뿐이었고, 다른 집단은 모두 낮았으며, 가장 낮은 집단은 50대였다. 셋째, 초지의 색깔은 잡초, 야생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색과 공원의 잔디밭 같은 녹색이 41%정도로 두 가지 유형이 80%이상의 응답을 차지하고 있었다. 넷째, 선호하는 초지형태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20대미만과 50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면적의 초지, 40대와 60대 이상은 산림이 둘러싸여있는 구릉지 초지, 20대는 넓은 면적의 초지와 구릉지 초지가 동일하게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구릉지초지와 초지사이에 나무가 적당히 섞인 초지가 동일하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다섯째, 방목형태는 연령별로는 20대, 30대는 양, 젖소, 말의 혼목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고, 40대, 50대, 60대 이상은 양, 염소, 유산양 혼목을 원했으며, 20대미만은 양, 염소, 유산양 혼목과 양, 젖소, 말 혼목을 모두 가장 많이 선호하였다.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경우는 양, 젖소, 말의 혼목이 모두 높았으나, 결혼경험이 있는 집단은 양만 방목하거나, 양, 염소, 유산양 혼목이 평균치보다 높았으며, 미혼집단은 양, 젖소, 말의 혼목, 양과 토끼 혼목, 기타의 경우가 높았다. 여섯째, 선호하는 목장유형은 성별과 연령별로 5%수준에서 유의차가 있었고, 집단별 선호도에서는 각각 가장 많은 경우가 양떼방목이었으나, 남자보다는 여자가 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 연령집단이 평균보다 많았으며, 20대, 20대미만, 60대 이상은 평균보다 낮았다. 일곱째, 목장의 목책은 생나무에 쳐진 둥근 철사목책, 나무에 쳐진 철사목책, 철조망 목책 순이었고 가시 있는 철조망목책, 철사로 된 전기목책, 기타는 5%미만이었다. 목책기둥의 재료와 색은 결혼여부에 따라서 5%수준에서 유의차가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목책은 모두 나무 목책을 선호하였으나, 미혼자는 검정색 방부처리기둥, 시멘트기둥을 선호하였고, 결혼경험자는 흰색금속재기둥, 흰색목재기둥, 나무목책을 선호하였다. 여덟째, 직업별이나 결혼여부별로는 모두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은 흙길이었다. 평균보다 높은 직업은 사무직과 기타였고, 학생, 기술직, 자영업, 전문직은 낮았으며, 결혼경험자의 흙길의 선호가 보다 높았다. 목장길 옆의 초생의 형태는 긴 목초가 있는 길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경우는 20대미만이고, 그 외집단은 야생화와 목초가 혼재된 길을 선호하였으며, 학생을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야생화와 목초가 혼재된 길을 선호하고 학생은 긴 목초형을 선호하였다. 아홉째, 목장방문자의 만족도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체험프로그램이나 양과의 접촉보다는 경관요소를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