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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지황탕박의 사료가치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Feed Value of Yukmijihwangtang Meal)

  • 차상우;최현수;김이수;정강석;장원섭;신용준;이수기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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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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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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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시험은 육미지황탕박의 사료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두가지 실험을 실시하었다. 실험 1에서는 육미지황탕 단미재료의 열탕 추출 전후의 화학적 조성을 조사하고, 소실률을 알아보기 위하여 육미지황탕박으로 TMR의 0, 10 및 20%를 대체하여 in vitro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2에서는 당밀의 첨가가 육미지황탕박 사일리지의 기호성과 반추위내 발효성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육미지황탕박에 당밀 첨가수준을 0, 0.5 및 1.0%로 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고, 우리나라 재래산양에 대한 기호성과 반추위내 발효성상을 조사하였다. 실험 1의 결과로서, 단백질의 조성에 있어 택사는 열탕침출 후 12.5%로서 높은 편이며 복령은 0.7%로서 매우 적은 편이었다. 조지방은 산수유의 경우 추출 전 후가 각각 7.6 및 8.9%로 높은 편이지만, 나머지 재료는 1.4~4.3%의 범위였다. NDF 함량은 추출 후 기준으로 목단피, 복령, 택사 순으로 높고 숙지황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추출 후의 ADF 함량은 산수유, 복령, 목단피의 순으로 많고 산약이 가장 낮았다. 육미지황탕박의 TMR에 대한 대체 비율에 따른 건물 소실률은 육미지황탕박의 첨가비율이 높은 시험구에서 많이 감소하였는데 10% 대체 시에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소하였지만 20% 대체 시에는 0 및 10% 대체 시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실험 2의 결과에 있어, 30분 동안 및 6시간동안의 섭취량은 당밀 첨가구가 무첨가구에 비하여 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당밀 첨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pH 및 초산의 수준에는 일정한 경향을 관찰할 수 없었고, 총산 프로피온산 발레린산의 수준은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이소-낙산 낙산 이소-발레린산의 농도는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A/P 비율은 당밀 1% 첨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면, 육미지황탕박은 TMR 사료 등에서 낮은 범위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육미지황탕박은 열탕처리를 거침으로 인하여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하므로, 당밀 등의 수용성탄수화물을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것은 기호성을 향상시키고, 반추위내 발효성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없어 유용한 방법 이라고 생각된다. 첨가 수준에 있어서는 1.0% 수준이면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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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양수액요법에 빈용되는 아미노산수액제와 포도당액의 혼합시 안정성에 관한 연구 (The Stability of TPN Admixture of Amino acids Solution and Dextrose Solution)

  • 송미경;서옥경;이숙향;이승우;신현택
    • 한국임상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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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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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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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stability of TPN basic solutions containing amino acids and dextrose. Test solutions containing $4.25\%$ amino acids in $25\%$ dextrose (central TPN basic solution) or $4.25\%$ amino acids in $10\%$ dextrose (peripheral TPN basic solution) were prepared. Two different amino acids solutions $(Fravasol^{(R)}\;vs\;Freamine^{(R)})$ were tested. The samples were taken from each admixture and stored in the evacuated, sterile containers at $2{\sim}8^{\circ}C$ and ambient room temperature. Each sample was analyzed at 0, 3, 7, 14 and 30 days of storage. Each amino acid was analyzed by amino acid analyzer. Dextrose content was measured by polarimeter. The pH and chromagen formation were also monitored. The decomposition was measured by the changes in concentration of amino acids and dextroser TPN basic $solution-Freamine^{(R)}$ admixture stored at $2\sim8^{\circ}C$ were stable for 30 days. Central and peripheral TPN basic solutions stored at room temperature were stable for 7 days and 14 days, respectively. There were no changes in color for 30 days by naked eye. Amino acid concentrations in TPN basic $solution-Fravasol^{(R)}$ admixture stored at $2\sim8^{\circ}C$ or room temperature were stable for 30 days. But, significant color change was detected according to passing time. In conclusion, Peripheral TPN basic $solution-Fravasol^{(R)}$ admixture stored at room temperature and in refrigerator were stable for 3 days and 7 days, respectively. However, central TPN basic solution-Fravasol admixtures were unstable.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it should be admixed right before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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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노거수의 분포 및 생육현황 (Distribution and Growth Status of Legally Protected Old and Big Trees in Gwangju, Korea)

  • 임동옥;제갈은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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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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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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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분포하는 보호수 및 노거수의 분포 및 생육현황을 조사하여 보호수와 노거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광주광역시에 분포하는 보호수는 9종 68개체로 이 중 광산구가 18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노거수는 10종 155개체로 확인되었다. 기존문헌에 잘못 기록된 종명은 정확한 식물명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보호수의 활력도 평균은 1.2였으며 지면상태 평균은 1.7이었고 노거수의 활력도 평균은 1.3, 지면상태 평균은 2.0으로 활력도는 큰 차이가 없었고 지면 상태는 노거수가 조금 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력도가 3.2~4.0범위를 보여 절대관리가 필요한 보호수는 광산구 송대동 대촌마을 은행나무 1개체 이었고, 노거수는 광산구 산수동 감동마을의 왕버들 1개체로 나타났다. 보호수 및 노거수의 관리방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노거수가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생육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호수와 노거수 근계 위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중 역대 문집에 나타난 명승(名勝) 서새산(西塞山) 향유방식과 의상(意象) 비교 고찰 (A Comparative Study on the Ways of Enjoying Xīsāishān Mountain, Scenic Site and Euisang(意象: Images) of it Shown on a Number of the Historic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s)

  • 박소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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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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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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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역대 문인들의 문집에 존재하는 유기문(遊記文) 내지 산수시(山水詩)는 명승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료로, 이는 창작자의 개인성정(性情)과 경험, 학습 이력 등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이러한 작품은 의상(意象)을 통해 각기 시문의 성격과 주지, 인지 대상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난다. 이에 본 연구에서 진행된 우리나라 역대 문인들이 사랑하고 애송하였던 어부사(漁父詞)의 시원(始原)이 되는 서새산(西塞山)의 의상(意象)과 관련하여 한중 문인의 서새산 향유방식과 의상으로 나타난 인식의 차이는 곧 시에 나타난 지리적 위치 차이와도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중 역대 문인의 시문에 나타난 명승 서새산을 향유하는 방식은 크게 직접 명승을 마주하거나 정신적인 사유 구조 속에서 명승을 향유하는 방식으로 대별된다. 2. 오흥(吳興) 서새산(西塞山)은 장지화(張志和)의 「어가자(漁家子)」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유가(儒家)의 호학(湖學)이 발원한 곳으로 순후(淳厚)한 사풍(士風)이 유존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이곳을 배경으로 음영한 서새산의 의상은 도가(道家)의 초탈(超脫) 은둔(隱遁)과 유가의 안분지족(安分知足)으로 구현된다. 3. 무창(武昌) 서새산(西塞山)은 군사 요충지로서 험준한 산세와 풍광으로 역대 격전지이자 충신 굴원과 관련 전고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무창 서새산의 의상은 험준한 요새로서의 자연풍광, 유가의 우국충정으로 대별된다. 4. 우리나라 문인의 서새산 향유 방식은 신유(神遊)로, 작자의 가치관의 지향점에 따라 의상이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 서새산의 의상은 본래 도가적 초탈의 면모를 지닌 장지화를 바탕으로 나타나며, 당나라 시승 제기(齊己)와 김시습이 음영한 서새산 의상은 '색공일여(色空一如)', '견성성불(見性成佛)'과 같은 불교의 구도(求道)적 색채를 띤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경(趙璥) 시(詩)의 천기유로양상(天機流露樣相)과 그 의미(意味) (The aspect of the revelation of profound secrets of nature in the Poetry of Jo Gyeong[趙璥] and its meaning)

  • 유호진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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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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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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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하서(荷棲) 조경(趙璥) 시(詩)의 특징은 우선 신선, 꽃의 신, 귀신, 주조(朱鳥), 용(龍) 등 신이한 존재가 등장하는 환상적 내용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하서가 도학의 정치이상과 사회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커다란 간극을 인식하고 그로 인한 비애(悲哀)를 표출한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가 당대 현실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시에는 여느 도학자의 시처럼 '봄'이라는 상징이 출현하는데, 이는 절망 속에서도 세상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드러낸다. 그는 자연물을 형용함에 있어 그 배후에 놓인 우주의 이법(理法)과 함께 자연물 자체의 활처(活處)를 선명하고 예리하게 묘사하였다. 조선전기 도학자들이 궁극적으로 천리(天理)와 본성(本性)의 체인(體認)이라는 주제를 겨냥한 데 비하여 그는 사물의 천기(天機)를 묘파하는 쪽으로 시세계를 더 확장했던 것이다. 특히 산수(山水)의 정신(精神)을 묘사한 시들은 강인한 힘과 역동적인 운동을 형상화 함으로써 쇠잔해가는 세상에서 용맹스럽게 전진하려는 인생태도를 암시하였다. 자연물의 천기(天機)에 주목한 하서는 새로운 매화의 형상을 그려냄으로써 더욱 풍부하게 자신의 인생이상(人生理想)을 제시하였다. 이전의 매화시와는 달리 하서의 매화시에서는 매화의 모습이 도를 체득한 도인(道人)의 형상, 동시대인을 감화시키는 대인(大人)의 형상, 그리고 천기(天機)를 발현한 처사(處士)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어두운 사회 현실을 의식하면서 매화의 모습을 도인(道人)과 대인(大人)의 형상으로 그려냈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매화를 천기(天機)를 발현한 존재로서 묘사하였다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는 천진(天眞)한 인격에 대한 지향과 그러한 인격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어 인간적인 자아 형상을 선명하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다. 하서는 당대의 천기론적 사유를 도학시 창작에 수용하여 보다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인격이상(人格理想)을 창조했던 것이다. 이는 18세기 도학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POLICY PLAN FOR PARKS AND GREENERIES IN SEOUL

  • Lee, Sang-Suk
    • 한국기술사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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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사회 1995년도 제25회 한일기술사 합동 심포지엄 한국편 자료(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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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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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서울시는 국가의 수도로서 이제 6n년의 역사를 맞이하였다. 뛰어난 산수와 자연 경관을 가진 서울시의 자연은 근세이후 도시의 발전에 따른 점차적으로 훼손되어 왔으며, 특히 1960년대 이후의 도시성장기에 시행된 개발 위주의 도시 정책은 공원 녹지의 잠식을 가속화시켜 본래의 자연은 양적, 질적 측면에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다. 또한 도시 정책의 부분으로서 공원 녹지 정책은 개발 위주의 도시 정책에 밀려 제기능을 발휘 할 수 없었으며, 정책에 있어서도 목표와 미래 방향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현재 공원 녹지와 관련된 정책 환경을 볼 때, 각종의 도시개발 사업, 지방 자치제 시행에 따를 도시의 난 개발은 부족한 공원녹지를 더욱 잠식하는 위협요소가 되고 있으며, 토지수요에 대한 공급의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서 개발론자 들은 공원 녹지를 개발의 주요대상으로 인식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구 환경의 문제의 대두, 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 정책 집행자들의 환경 보전과 관리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어 서울시의 공원 녹지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해주는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2000년대를 바라본 현시점에서 도시의 기간 요소로서 공원 녹지는 단지 존재만의 가치가 아니라 적정한 기능을 부여하고 이용의 활성화를 통한 공원 녹지의 새로운 탄생이 요구되고 있다. 이것은 공원 녹지정책 측면에서 공원 녹지의 양적 측면에서의 풍요로움과 질적 측면에서의 기능성의 회복과 도시 구성적 측면에서의 공원 녹지의 네트워크의 구성이라는 3가지의 정책 이슈를 제기한다. 양적 측면에서 녹의 풍요로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급 지표 위주의 정책보다는 공원 녹지의 총량적인 관리 체제를 통한 전 도시적 차원의 공원녹지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며, 공원 녹지로서 잠재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원 녹지의 조성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공원 녹지의 잠식 방지를 위한 명확한 사회적인 공감대의 형성이 요구된다. 질적 측면에서는 공원 녹지의 기능성의 회복이라는 측면과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기능 및 가치의 부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원의 매력, 공원의 시설기능 증진, 녹지의 질의 향상 및 녹지 가치의 증진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요구된다. 구성적 측면에서는 공원녹지의 개별적 존재보다는 공원 녹지를 상호간 유기적인 계통을 확보하여 공원 녹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도시 속의 산재된 고립된 섬으로서의 공원 녹지가 아닌 시민생활에 늘 가까이 있는 생활 속의 공원녹지로 재편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의 의제는 양적 측면에서 보전(CONSERVATION)과 창출(CREATION), 질적 측면에서 쇄신(RENOVATION)과 복구(RESTORATION), 그리고 구성적 측면에서 공원 녹지의 연결(CONNECTION)과 시민 참여에 의한 운동(MOVEMENT)이라는 정책 개념의 구현을 통해 가능하다. 이러한 정책 개념과 의제를 가지고 서울시 공원 녹지 정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푸르름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기치 아래 풍요로운 서울, 사랑 받는 공원, 생활 속의 녹지의 3대 목표, 공원 녹지의 보전, 잠재 공원 녹지의 창출, 공원의 활성화, 녹지의 복구, 경관 보전 및 복구, 공원 녹지의 네트워크, 도시 녹화의 7대 과제를 설정하고 미시설 공원 녹지 집행, 개발 사업시 공원 녹지의 확보, 환경 녹지의 총량 보호 관리, 도시 소공원 개발, 역사 문화 공원 조성, 하천 공간 복원, 공원 시설 기능 개선, 이용 프로그램 개발, 공원 관리 개선, 환경 피해 녹지의 회복, 도시 환경 림 조성, 녹지 기능 증진, 도시 자연 경관 보전, 공원 녹지체계 구성, 공원 녹지 공급 균형, 주변 환경 녹화, 가로 녹화의 17개 시책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의 관주도의 일방적인 공원 녹지 행정이 아닌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시민이 함께 하는 정 책 사업의 추진이 요구되며, 특히 민간 부문의 적극적 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동시 에 강구되어야 한다. 또한 공공에서는 정 책 집행을 위한 조직과 행정의 개편, 예산의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는 지방자치제 시행에 따라 시 행정에 있어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며, 공원 녹지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부합되는 적절한 도시요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하천 복개의 금지, 하천공간의 복원에 대한 움직임, 환경 녹지 복구를 위한 사업의 시행, 민간부문의 환경 운동의 활성화 등 바람직 한 현상이 전개되고 있어, 공원 녹지는 미래의 도시 관리 에 있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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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의 조경식물의 식재현황 분석 (Analysis of Landscape Planting in Gangwon-do)

  • 이재윤;박준석;김혜란;김동엽;노희선;이기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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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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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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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강원도내 초 중 고 총 632개교의 교화와 교목을 조사한 결과, 교목의 종수는 45종이었으며, 이 중 자생종이 35종이고, 외래종이 10종이었다. 영서지방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교목은 향나무,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주목 순이었다. 영동지방에서도 향나무, 소나무, 전나무, 주목, 은행나무, 해송의 순이었다. 교화는 총 43종이었으며, 이 중 자생종이 22종이고, 외래종이 21 종이었다. 영서지방에서 많이 지정하고 있는 교화는 장미, 개나리, 철쭉, 목련, 진달래의 순이었으며, 영동지역에서는 개나리, 장미, 목련, 백일홍, 철쭉, 국화, 해당화의 순이었다. 강원도 시 군에서 지정한 꽃과 나무는 총 19종으로 꽃은 12종이고, 나무는 7종이었다. 종별로는 은행나무가 7개 시 군에서, 도화인 철쭉이 5개 시 군에서, 도목인 잣나무가 5개 시 군에서, 주목은 3개 시 군에서 지정되었고, 개나리, 함박꽃나무, 살구나무 등이 각각 2개 시 군에서 지정되었다. 강원도 영서지역에 식재된 수목은 87종에 약 619,835주였으며, 많은 시 군에서 선호하는 수종으로는 소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산수유, 돌배나무, 산철쭉, 단풍나무, 잣나무, 주목, 무궁화, 개나리, 느티나무, 복자기 등이었다. 단일종으로 가장 많이 심겨진 수종은 개나리, 무궁화, 산철쭉, 자작나무, 자산홍, 쥐똥나무 등의 순이었다. 전체 87종 중에서 자생종이 56종이고, 외래종이 31종이었다. 영동지방에 심겨진 목본류는 총 77종에 914,668주였으며, 이 중 52종이 자생종이고, 외래종이 25종이었다. 시 군에서 선호하는 주요 수종은 곰솔, 영산홍, 철쭉, 무궁화, 왕벚나무, 소나무, 수수꽃다리, 산철쭉, 해당화, 산벚나무, 장미, 향나무, 사철나무, 개나리, 이팝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이었다. 단일종으로 가장 많이 심겨진 수종으로는 해당화, 무궁화, 영산홍, 개나리, 산철쭉, 벚나무, 사철나무 등의 순이었다.

양주 노고산(老姑山) 독재동(篤才洞)의 장소성과 역사문화경관 해석 (A Interpretation on Placeness and Historic Cultural Landscape of Dokjae-dong on Nogosan, Yangju)

  • 노재현;김화옥;이정한;박주성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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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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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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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독재동 바위글씨와 노고산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이곳의 경관 및 장소특질을 고찰하고 바위글씨에 담긴 경관의미를 추론함으로써 노고산과 독재동 계곡의 역사문화경관적 함의를 밝히고자 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삼각산은 조선왕조 6백년 도읍지의 주산(主山)이며 오악(五嶽)을 이루는 중앙의 성산(聖山)으로, 노고산은 삼봉산(三峰山) 즉 삼각산의 우람한 세봉우리를 향배하는 의미공간으로서 그 장소성이 획득된다. 더불어 노고산은 조선의 정기를 상징하는 삼각산을 가장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는 '망삼각산(望三角山)'의 절대 시점장이다. 독재동 계곡에 산포(散布)된 다수의 바위글씨는 미수 허목의 "고양산수기"의 내용을 현현(顯現)하기 위한 행위이자 경물로 재생산된 산물이다. 그리고 추사 필적의 몽재(夢齋)는 중의적(衆意的) 표현이 읽혀지는 바위글씨로, 먼저 글자 그대로의 뜻인 '꿈꾸는 집' 이지만 내면적 의미는 "한낮 몽상(夢想)도 바탕을 깊이 헤아려 보면 정당성이 확보된다."는 의미로 '몽재거사'로 알려진 성재(性齋) 허전(許傳)의 "몽재집(夢齋集)" 서(序)의 내용으로 보아 성재의 독재동 거주와 관련된 징표로 추정된다. 또한 몽재라 쓴 바위 하단의 갑자(甲子) 경오(庚午) 무술(戊戌) 갑인(甲寅) 등의 간지(干支)는 추사와의 교유관계가 있는 1804년 5월생 유생(儒生)의 사주팔자로 판단된다. 노고산과 독재동 계곡은 삼각산을 조망하는 장소일 뿐 아니라 송월재 성재 등 미수의 학통을 계승한 기호지역의 남인학자의 공통된 장구지소로써의 응집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곳에 각자(刻字)된 추사체와 미수체(전서체) 바위글씨는 우리나라 서예사의 큰 흐름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깊은 역사문화경관이다.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남종화(南宗畵)의 예술심미 고찰 (The foundation and Characteristic on the Aesthetic of EuiJae Huh BaekRyun' Namjonghwa)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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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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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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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호남 남종화의 상징적 거목이자 호남문화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의재 허백련(1891~1977)은 진도출신으로 소치 허련의 방계이며, 미산 허형의 제자이다. 전통 남종화 정신과 그 기법에 충실한 화격(畫格)을 자득(自得)·자화(自化)하였다. 의재(毅齋)는 광주에서 '연진회(鍊眞會)'를 발족시켜 후진양성을 도모하였고, 해방 후 무등산 아래 산장을 짓고 다도인으로서, 그리고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했던 사회교육자로서의 또 다른 면모도 보였다. 그는 한시와 화론에 조예가 깊었고, 서예에 있어서 독특한 심미경지를 구현하는 등 시(詩)·서(書)·화(畵) 삼절(三絶)의 전형적 서화가였다. 의재(毅齋)는 특히 산수화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의 화풍은 예황풍(倪黃風)의 갈필(渴筆)로써 기존 화법을 준수하면서도 문기(文氣)를 중요시 여겼으며, 탈진습기(脫盡習氣)하여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했다. 의재(毅齋)의 작품세계는 화풍이나 추구하는 관점의 변화를 작품에 사용한 낙관(落款)을 기준으로, 고법(古法)과 사의간원(寫意簡遠)의 숙련기였던 '의재(毅齋)'시대, 실경(實景)과 남화(南畵)의 융합 화풍으로 절정기를 보였던 '의재산인(毅齋散人)'시대, 청담평안(淸談平安)한 신품경지(神品境地) 구현으로 독자적 화풍을 이룬 '의도인(毅道人)'시대 등 총 3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의재(毅齋)의 공헌은 동양회화의 지류인 한국회화문화의 정통 남종화에 대한 한 축을 이어왔다는 미술사적인 평가를 넘어 남도화의 보편적 정신과 지역적 특성을 바탕한 실경과 정서를 살린 창의적 계승을 통하여 현대를 잇는 조종(祖宗)이었음을 인식하고, 그의 예술정신과 전통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계승해야 할 것이다.

탁족(濯足)의 배경과 그 문화현상에 담긴 조경적 의미 - 시문과 그림에 나타난 탁족지유(濯足之遊)를 중심으로 - (A Review on the Background of Takjok(濯足; Washing Feet) and the Landscape Architectual Meaning of Its Cultural Phenomenon - Focused on Takjokjiyu(濯足之遊) Shown on Poetry, Prose, and Painting -)

  • 노재현;서효석;최종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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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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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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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옛 문헌과 그림에 담긴 탁족(濯足)의 문화현상과 그 기저에 담긴 배경 및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탁족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조경적 대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 것으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연 질서에 순응하고 세속으로 부터 초연(超然)한 삶을 비유한 '탁영탁족(濯纓濯足)'의 고사는 '은일(隱逸)'을 통해 유유자적하는 탁족지유(濯足之遊)로 승화되었다. 선비가 유연(柔軟)한 계류에 발을 담그는 것은 자연과 물아일체(物我一體) 함으로써 도(道)와 상합(相合)되고자 하는 것으로 이러한 모습은 자유로운 정신세계인 '유(遊)'의 경지이자 본질과 상통한다. 탁족의 문화현상은 고려 말 이후 조선시대 전래경관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팔경시(八景詩)에 나타난 탁족은 고답적(高踏的)인 것이라기보다는 일상에 깃든 생활경이기도 하였다. 탁족도에 묘사된 맑은 물이 흐르는 계류[淸溪]와 바위, 그리고 소나무 등 교목이 우점(優占)하는 산수는 뜻 높은 선비의 은일공간으로 기호화되고, 그 정신세계는 더욱 부상되었다. 중국의 탁족도에서는 '청계(淸溪)'와 '창랑(滄浪)'을 강조함으로써 더러움에 대비되는 청류(淸流)의 이미지와 상고성(尙古性)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반면, 조선시대 그것은 상대적으로 은일과 탁족지유라는 내면적 즐거움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탁족도에 나타난 자연관은 자연의 섭리를 그림 속에 그려진 선비의 상황 및 태도로 비유하여, 산수에 대한 사랑과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가운데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를 깨닫게 하는 도가적(道家的) 관점의 표현이 잘 드러난 것으로 이는 중국은 물론 조선의 시대정신과 미의식의 한 단초를 보여준다. 요컨대 양국의 '탁족지유'는 인격수양이나 처신, 또는 은둔과 고답(高踏)의 상징으로 해석되면서 한편으로는 현실세계에서 납량의 수단으로 수용되어 왔다. 탁족 행위에는 선비들의 이상과 상고주의(尙古主義) 정신이 깃들어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서민의 더위를 이기는 지혜가 담겨 있음은 깊이 되새겨 봐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환경적 지원성에 입각한 수공간과 탁족바위 그리고 물의 활용은 휴양 레크레이션 공간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대상이며, 탁족 행위에 깃든 정신이야말로 고전적 치유(治癒)의 정신문화였음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