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간의 방문 이용특성과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및 충성도(재방문의향, 권유의향)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휴양림의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이용객 충성도 모두 수목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전반적 만족도나 이용객 충성도에 비해 평균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자연휴양림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 이용객 충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수목원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와 이용객 충성도에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원 이용객의 전반적 만족도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산림 및 휴양경관'이었으며 재방문의향은 '자연경관 체험콘텐츠'와 '시설이용요금'이, 권유의향은 '자연경관 체험콘텐츠'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에 분포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방문 이용객을 대상으로 공통된 항목을 동시에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여 두 산림휴양공간 간에 이용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이러한 전국 규모의 이용객 실태조사 결과가 산림휴양공간 유형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제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림휴양공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공통 조사항목의 개발이 필요하다. 더불어 각각의 산림휴양공간의 조성목적에 부합하는 기능 발휘를 위해 서비스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해당 항목을 추가적으로 개발, 모듈화하여 공통 조사항목과 병행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시공 재료, 형태, 크기, 녹화수준이 서로 다른 사방댐에 대하여 일반인이 갖는 경관적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분석자료 수집을 위해 2009년 12월 팔공산 방문자 122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월 영남대학교 및 동아대학교 재학생 82명을 대상으로 강의실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사방댐의 시공재료는 전석과 같은 자연 재료가 선호되었고, 사방댐 주변에 식생을 식재하는 것이 가장 선호되었다. 연구 결과는 사방댐 설치 시 친환경적인 시공재료와 시공방법이 단지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방문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사방댐의 경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공재료, 녹화방법, 사방댐 디자인,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공하여야 할 것이다.
다양한 오염물질들은 산림유전자원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산림쇠퇴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각종 오염물질로부터의 산림유전자원의 감소를 방지하고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오염물질에 대한 내성을 지닌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층층나무는 다양한 용도 개발이 기대되는 경제수종으로, 그 가운데 경관 수종으로서 용도 개발이 유망한데, 층층나무가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심지 등에 조경수로 심겨지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에 대한 내성을 보이는 개체를 선발하여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중략)
도시화에 의해 고립된 임지인 인왕산에 발달하고 있는 산림식생이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해석되고 그것의 공간적 분포가 정밀하게 지도화되었다. 정밀식생도상의 patch의 수와 크기를 이용하여 인왕산의 경관구조 특성이 검토되었다. 인왕산지역의 산림식생단위는 10개 군락, 10개군 그리고 8개소군으로 구분되었으며, 경관요소유형은 이차림요소, 유적군락요소, 인공림요소 그리고 도시화지역을 비롯한 기타요소로 구분되었다. 소나무군락과 아까시나무군락이 각각 기질(matrix)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그와 같은 기질내에서 소면적의 일부 이차림, 유적군락 그리고 기타 인공림들이 소규모 patch로 분포하고 있었다. 단위면적당 patch의 수는 이차림요소가 인공림요소보다 많았으며, patch의 크기는 그 반대의 경향이었다. 경관요소유형별 유관속식물의 종풍부성은 patch의 크기와 양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경관생태학적 검토결과, patch의 분화는 군락수준에서는 인위적 간섭이, 군이나 소군 등 하위군락수준에서는 자연적인 천이과정이 주로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임업 중에서 시장과 정부의 규제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산업을 토석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경제적 측면과 환경, 경관, 재해측면을 동시에 고려하기 어려워 적정한 규제 및 규제개혁의 검토를 통해 관련 법 조항의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전국 54개소의 토석채취지를 대상으로 산지관리법에 명시된 환경 및 경관피해, 재해저감 실태에 대한 이행상태를 조사함으로써 토석채취자 및 관련 종사자의 준법정신을 확인하고, 차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법률 개정에 있어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산지관리법과 하위 법령의 총 22개 항목에 대하여 이행상태를 분석한 결과, 환경피해 저감 관련 법 조항은 이행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관피해 저감 관련 법 조항은 대부분의 토석채취지에서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산림경관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토석채취로 발생하는 경관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 결과로 판단된다. 아울러 재해방지를 위한 침사지 설치 이행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침사지와 연계된 방류수의 배출기준(수질오염방지)의 정립 및 제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와 차후 진전된 연구를 통해 다양한 법률이 적용되는 토석산업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내용과 근거를 기반으로 현실성 있는 규제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가장자리는 산불 피해 후 산림생태계 변화 및 회복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산불피해지의 공간 자기상관성을 고려하여 산불피해지 가장자리 형성과 경관특성변수들과의 관계 분석에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지로는 2000년도에 발생한 삼척 산불피해지를 선정하였으며, 대상지내 경관특성변수 측정을 위하여 산불피해지 전 지역을 포함하도록 500 $m^2$ 격자를 생성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경관 특성 변수들로는 표고, 경사, TWI(Topographic Wetness Index), SRI(Solar Radiation Index)을 사용하였고, 연료유형변수와 토지피복 변수를 포함시켰다. 격자들은 산불피해지 경계선과 교차하는 격자는 가장자리로 그 외의 격자들은 내부지역으로 설정하였다. 공간자기 상관을 보정하기 위하여 경관 변형된 t-검정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산불피해지 경계 형성과 양의 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TWI, SRI, 물, 전, 답, 개발지, 나대지이며, 음의 관계를 보이는 경관특성변수는 경사, 표고, 그리고 모든 연료 유형 변수들이었다. 특히 TWI은 r=0.437로 경계형성과 강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산불 피해지의 경계는 산림과 이질적인 토지피복 혹은 토지이용이 존재하는 경우와 경사가 완만하고 표고는 낮으며, 토양 및 지표면의 상대습도가 높은 지형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산림 경관 모형의 역사적 발전 양상과 특성, 그리고 이를 유형화하는 다양한 방식과 기준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조림 사업을 통해 대규모 산림 녹화의 성공적 수행이라는 성과를 올렸으나, 증가하는 성숙림과 기후변화의 대두, 그리고 다양한 산림 교란의 발생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넓은 면적과 높은 다양성을 지닌 산림이 향후 장기간에 걸쳐 어떤 변화를 맞이할 수 있으며, 어떤 관리가 산림의 다양한 가치와 생태계 서비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 경관 모형은 이렇게 광범위한 시공간적 규모에서의 산림 변화와 관리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며, 다양한 목적과 특성을 지닌 많은 종류의 모형이 활발히 개발되고 적용되어 왔다. 그런데 모형의 종류가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모사하는 현상과 알고리즘, 모형의 특성 등의 변이가 매우 크기에 연구자들이 적절한 모형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현재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모형의 특징을 정리하고 현재의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적절한 모형의 선정과 적용, 해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토의 생태축이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로운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GIS 및 경관지수를 이용하여 시계열적 토지피복 및 경관구조 변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국가수자원관리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받은 토지피복도를 활용하여 생성한 change detection matrix를 통해 시계열적 토지피복변화를 살펴본 결과,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은 약 $3.61km^2$로 농경지($2km^2$)와 산림지역($1.36km^2$)에서 더 많은 개발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림지역이 다른 용도로 변화된 지역은 약 $85.7km^2$로 농경지($72.2km^2$)와 초지지역($10.1km^2$)으로 전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관지수에 의한 경관구조를 분석한 결과, 산림지역의 경관구조가 구조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지역의 환경조건에 부합하는 생태적 관리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불투수면 비율은 유역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서 도시화에 따른 도시유출의 특성을 추적하는 모델에서 널리 이용되어 왔고, 기존의 많은 연구를 통해서 수환경과의 밀접한 관계가 검증되었다. 불투수율은 비교적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으며 유역계획에서 여러 가지 대안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한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오늘날 토지이용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유역생태계 변화 분석 등은 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인간활동에 의한 토지이용의 파편화(Fragmentation)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파편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관분석 프로그램인 FRAGSTATS의 적용을 위한 경관요소로서 토지피복을 선정하여, 불투수면을 나타내는 시가화지역과 투수면을 나타내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1) 갑천 유역의 토지피복 변화에 따른 경관구조,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2) 갑천 유역 내 6개 단위유역별로도 경관 생태학적 지표를 선정하여 이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IS기반의 공간분석과 시뮬레이션기법을 활용하여 산림스카이라인 및 자연경관 훼손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친환경적 건축물 높이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지적정성을 검토하였다. 건축물의 높이 예측과 같은 경관평가에 조망점의 위치 등의 선정방법이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GIS의 지형분석과 가시권분석을 이용하여 자동조망점을 선정하고, 기존의 조망점 선정방법과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모든 사례지역에서 조망점 선정방법에 따른 평균값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자동조망점 선정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조망점을 선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5개 사례지역에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결과, 산림경관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등고선을 기준으로 건축물 높이를 예측하였기 때문에 건축물 값이 다소 낮게 나온 경향이 있으므로 향후연구에서는 나무의 높이와 같은 산림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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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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