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블로그 이용경험이 있는 중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요인과 블로거의 심리적 특성요인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중국 네티즌의 블로그 이용형태는 자아추구적 이용, 사회참여업무적 이용, 타인교류적 이용 및 사적즐거움 이용형태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자아추구적 이용과 사회참여업무적 이용 형태가 블로그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네티즌의 블로그 이용동기는 자아표현동기, 자아실현동기, 정보추구동기, 친구관계향상동기, 타인교류동기, 블로거 친구형성동기 및 은폐자아노출동기로 나타났으며, 정보추구동기,친구관계향상동기, 타인교류동기 및 은폐자아노출동기가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네티즌 개인의 블로그 관여도와 사회참여 성향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국 네티즌들의 사회적 관계와 타인 교류동기 및 개인 심리적 특성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언론윤리를 기자집단의 직업이데올로기로 보고 한국 언론윤리가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에 나타나는 특수한 조건들을 언론윤리의 형성에 개입하는 사회적 관계들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 언론윤리의 성격을 해석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한국 언론윤리의 정립을 위한 언론현장의 실천 전략과 언론윤리 논의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안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국 기자들의 직업적 위치 변화 추이와 언론윤리 담론의 전개양상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한국의 언론윤리 담론은 윤리의 전제가 되는 직업적 자율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압력에 대응하는 도구적이고 수사적인 방편으로 이용되었음이 밝혀졌다. 그 결과 한국 언론윤리의 성격은 언론윤리 강령의 수사적 성격, 구조화된 인식과 실천의 괴리, 책임과 윤리의 개념적 혼동 등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직업이데올로기로서 언론윤리의 정립을 위해서는 윤리에 접근하는 기자집단 내부의 방식이나 사회적 논의의 양상이 기자의 직업적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변수로서 체면 민감성과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SNS 상의 사회적 자본을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6개월간 SNS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3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형식의식성 체면은 윤리적 소비에 정적인 영향을, 반대로 창피의식성 체면은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높은 연결적 사회자본이 윤리적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트위터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 비해 윤리적 소비 지수가 더 높았다. 본 연구는 체면 민감성과 윤리적 소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탐색한 첫 연구로서, 문화심리적 변수로서 체면 민감성이 윤리적 소비에 유의미한 영향변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최근 '황우석 사태'로 명명된 줄기세포 조작 사건,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의'논문 표절'문제 등으로 인해 학계의 연구윤리 문제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연구윤리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 보다 원론적인 문제를 찾자면 천편일률적으로 화려한 성과만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연구윤리는 연구를 하는 사람이 당연히 갖춰야 할 소양이며 연구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윤리규정을 새롭게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해이해진 연구윤리 의식을 재설정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보다 근본적인 문화적 차원에서의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1년과 2011년에 이루어진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한국 사회복지사들의 윤리적 신념과 윤리적 상황에 대한 경험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와의 "이중관계"에 대한 신념과 경험에 초점을 두고, 현재와 과거 사회복지사들의 윤리적 신념과 경험의 차이를 살펴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조직의 특성에 따른 사회복지사들의 신념과 경험의 차이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현직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256부를 분석하였고, 2001년 발표된 유사한 설계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현재의 사회복지사들은 10년 전보다 신념이나 경험에 있어 더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중관계의 내용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허용적인 측면도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소속된 기관의 특성에 따른 사회복지사들의 윤리적 신념과 경험에서도 성별이나 교육수준, 기관형태 등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동일하였으나 차이의 양상은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회복지실천현장과 윤리교육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에 따른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이에 따라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정보윤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크다. 정보윤리교육의 내용은 범교과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도록 되어 있으나 정보윤리에 관한 총체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일부 선택 교과의 단원 안에 편성되어 있다. 따라서 교과별로 정보윤리교육 내용의 중복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등학교의 경우 정보윤리교육을 다루는 교과의 대부분이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어 학생에 따라 정보윤리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윤리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교과 통합 교육과정 모델과 사이버 윤리 교육모델에 기초한 교과융합 정보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정보윤리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291명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실시한 결과 정보윤리 이해도 지수가 현저히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정보윤리교육의 기존 문제점을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본 교육프로그램의 사용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사이버윤리와 관련된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국내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였다. 가장 연구가 활발한 연구 분야는 교육학분야로 나타났고, 그 외의 분야로는 법학, 신문방송학, 철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행정학, 경영학, 심리학 순이었다. 사이버 윤리는 각 전공분야별로 중점적인 연구 영역이 다르게 나타났다. 사이버연구 분석결과 사이버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한 윤리이론 개발이 미흡하고, 대부분의 연구들이 기존의 윤리 철학적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사이버윤리에 대한 연구의 경향이 추상적인 도덕규범 정립에 그치는 것도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정보인권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하여 실천적 생활윤리에 관한 연구가 미흡하였다. 향후 연구에 있어서 사이버 공간의 정보인권적 윤리의식이 제고되어야 하고, 학제간의 융합적인 연구의 필요성도 요청된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사회가 주는 편리성과 신속성, 다양성을 누리는 반면 그에 따른 윤리적 문제들의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채팅의 역기능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적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정보통신윤리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다. 또한 기존의 학자들이 제시한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고찰하여 정보통신윤리교육 교육과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윤리교육과정의 세부영역인 채팅교육에 적합한 교육목표와 지도내용을 추출하고, 초등학교 채팅교육에 적합한 웹기반 학습자료를 설계하고 구현해 보았다.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달은 우리의 가정과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등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고도로 발달된 정보통신 기술은 순기능 못지않게 많은 역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점점 늘어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의 정보퉁신 윤리의식을 살펴보고, 현재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통신윤리 교육의 내용과 지도실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정보통신윤리의식의 함양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컴퓨터는 우리가 살고 이는 사회를 바꾸고 있다. 컴퓨터의 이용으로 편리해져가는 이른바 정보화 시대 속에서 필연적으로 컴퓨터로 인한 파괴적인 또는 반사회적인 행동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컴퓨터의 사용은 우리에게 윤리적 토대에서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과 의사결정을 요구하게 되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 공공기관과 사설망의 컴퓨터 네트웍에 침입하여 정보파괴, 프로젝트 진행 중 취득하는 정보의 악용하기도 한다. 또 익명성이란 특징의 인터넷 안에서 망가지고 있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윤리의식이 사회적인 문제화 되고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컴퓨터 윤리학이라는 분야를 연구를 하는 계기가 되었고 70년대의 태동기를 거쳐서 현재는 적지 않은 연구가 결과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의 학문분야로서 컴퓨터 윤리학은 컴퓨터의 보급과 결과를 또 컴퓨터 기술의 본질과 영향력을 분석하고 컴퓨터 사용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컴퓨터의 사용에 대한 기술적 내용은 대부분 학교 교육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테크니컬한 컴퓨터 교육의 증가에 따른 국내의 중, 고등교육기관과 대학에서의 컴퓨터 윤리 교육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컴퓨터 윤리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교육기관을 파악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컴퓨터 윤리 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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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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