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기운이 완연한 봄이다. 마음은 이미 봄바람에 실려 멀리 날아간다. 즐거운 여행길에 꼭 동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카메라. 큰 맘먹고 장만한 카메라를 들고 근사한 한 컷을 위해 떠난다. 그렇게 찍은 사진은 앰벌속에 간직되는 대신 웹에 전시된다. 사진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SLR카메라도 일반화됐다. SLR카메라 커뮤니티와 사진 솜씨를 자랑하는 인터넷 공간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자외선 사진은 범죄수사, 고고학, 피부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거 자외선 사진은 일반적인 흑백필름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그 이유는 필름의 감광유제로 사용되는 할로겐화은(AgX)성분이 카메라의 센서인 CCD(Charge Coupled Device)혹은 CMOS(Complementary Metal-Oxide-Semiconductor)에 비해 자외선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자외선 사진의 화질을 개선시키고, 자외선 사진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카메라 특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의 적외선 차단 필터를 제거하고, 자외선 투과필터의 개조를 통해 자외선 사진의 화질향상 여부를 검증하였다. 또한 센서의 종류와 크기, 화소수에 따른 자외선 사진의 재현성을 화질측정 요소들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을 이용한 자외선 사진에 가장 적합한 카메라 특성을 찾고자 하였다. 나아가 본 논문을 통해 일반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한 자외선 촬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국 디지털 자외선 사진의 폭넓은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활동이 보편화되었다. 이 경우에는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도 많이 활용을 하게 되는데, 사진을 찍어 올리기가 손쉬운 만큼 타인의 사진을 스크랩하는 일도 매우 용이해졌다. 그러나 그 사진이 저작권법상 보호받는 사진저작물에 해당한다면 스크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타인의 사진저작물을 무단이용한 경우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며, 이것을 내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경우에는 복제권 전송권 전시권을 침해하게 된다. 스크랩이 허용된 경우라 하더라도 그 사진저작물을 영리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 저작권 침해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의 사진저작물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변형의 정도에 따라 복제권 동일성유지권 2차적 저작물작성권 침해가 이루어진다. 화면캡처의 기술이 발달하여 몇 번의 클릭만으로 타인의 사진저작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한 행위가 모두 합법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여야 한다.
사진스캐닝 기술은 여러 장의 사진정보를 조합하여 대상물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로 3D 스캐너처럼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폴리곤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데이터로는 매장문화재의 3차원 형상뿐만 아니라 2차원 실측에 필요한 평면과 단면 형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야외조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매장문화재의 기록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사진스캐닝 기술은 별도의 장비와 인력이 이중으로 투입될 필요가 없이 조사 직후 유구 정리가 가장 양호한 상태에서 바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진촬영을 통해 획득된 이미지를 활용하여 3차원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적으면서도, 최적의 상태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3차원의 입체형상 정보를 기록화 할 수 있는 기록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올림푸스 광고에는 '사진을 쓰다'라는 카피가 등장했다. 보통 사진 뒤에는 흔히 '촬영하다'라는 동사를 붙이지만, 광고에서는 '쓰다'를 사진과 연결시켜 새로운 문장으로 만들었다. 디지털 시대로 들어서면서 디지털 기기가 대중화되고 사람들은 인터넷에 글과 사진을 함께 기재하는 행위도 덩달아 대중화되었다. 사진을 먼저 찍고 후에 글을 쓰든, 글을 먼저 쓰고 후에 사진을 찍든, 디지털 시대에 '쓰다'와 '찍다'의 의미는 사실상 비슷하다. 사람들은 이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사진 등의 여러 이미지와 글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것은 곧 글을 쓰는데 사진이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고, 과거와는 달리 글의 의미전달이 문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많은 이미지들 속에서 자라난 디지털 네이티브들에게는 이런 분위기는 당연한 일이라 국어교육계에서는 사진 및 미디어 매체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연구가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사 교과서는 국사 학습의 기본적 교재이다. 학생들은 한국사 교과서를 통해 지난 일들을 배우며, 역사를 이해한다. 한국사 교과서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게 하는 교육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시각적인 형태로 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은 자료 사진이다. 자료 사진은 시각적 자료로 글 위주의 본문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하며, 보다 객관적 형태로 학생들에게 당시 역사를 간접체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사진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약 오류가 있는 사진이 사용된다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교 8종 한국사검정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의 신뢰성과 적합성에 대한 분석을 사진의 유형별로 진행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개정될 한국사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앞으로의 교과서에는 자료 사진의 양이 더 많아질 것이며, 자료 사진이 갖는 비중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사진을 중심으로 한 문화현상을 분석하고, 특히 디지털카메라 전문 인터넷 사이트 DCINSIDE.COM을 사례분석 하여 N세대들의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사진문화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디지털문화의 핵심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사진의 일상화다. 문자보다 훨씬 이해도가 빠르고 친근한 사진이 디지털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화상통화에서도 디지털 사진은 음성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한다. 문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N세대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디지털 사진을 동반시킨다. 이와 같이 최근에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 사진의 발전으로 이미지를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디지털사진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우리의 기록 방식과 의사소통의 방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인식시켜준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올바른 디지털사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교과서는 학습 동기와 흥미 유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삽화, 사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은 수천 단어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각적 매체의 활용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고등학교 사회 문화 검인정 교과서 7종 중 'IV 인간과 문화 현상의 이해' 단원을 조사한 결과 삽화, 사진은 총 348쪽에서 삽화 123개, 사진 342개가 사용되었고, 삽화/사진 비율은 35.65%로 조사되었다. 콘텐츠의 내용 요소별 빈도는 삽화는 탐구활동에서 59개(47.96%), 사진은 본문에서 145개(42.4%)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사회 문화 수업을 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교사들의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사들은 수업 시 발문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사진보다 삽화의 증가를 요구하였고, 학습자의 학습 도모를 위해 탐구활동에 보다 많은 콘텐츠의 제공을 원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콘텐츠의 분석 결과 모범적 사례는 제시한 삽화가 탐구활동의 주제나 본문 주제를 잘 드러내어 본문 내용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내용 전달이 가능하였으며, 중단원 주제를 표현한 삽화 한 장으로 이 단원에서 학습하는 내용을 잘 드러낸 것도 있었다. 반면에 부적절한 사례로는 실생활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경우를 삽화로 제시하거나,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삽화도 있었으며, 본문에서 제시하는 내용과 거리가 있는 삽화도 눈에 띠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점이 수정된다면 좀 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GIS 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 되는 지형 및 지리 공간정보는 다양한 자료의 수집과 변환에 의한 시스템 통합을 통하여 완성된다. 즉 다양한 공간자료의 통일된 표준화에 의해 통합을 이룰 수 있으므로, 그 내용과 형태가 서로 다른 공간정보는 처음 수집된 상태에서 여러 변환 과정을 통해 다른 형태와 영상으로 새롭게 생성되어 통합을 이루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형 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몰된 지역의 과거의 지공간의 정보원 찾아 현실세계와 비교하여 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영상복원을 하는데 이용된 여러 가지의 지공간 자료의 처리과정을 통하여 일반 사진부터 디지털 위성영상자료, 수몰 직전에 제작된 지형도, 마을 사진 등을 통합과정 을 통하여 수몰 이전의 GIS콘텐츠의 공간정보의 통합에 의한 활용 기법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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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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