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우를 사육하여 생산된 송아지의 판매 소득에 의존하고 있는 번식농가에 있어 암소의 비육상태는 어떤 상태가 번식에 가장 좋은지 무척 궁금할 것이다. 한우사육농가 중 일부번식농가의 개체는 가여울 정도로 마른 소들을 볼 때도 있고 일부 농가에서는 너무 과비되어 소라기 보다는 돼지에 가까울 정도로 비육 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를 볼 수 있다. 변식우라 하면 너무 마르거나 비육된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은 번식농가들도 잘 알고 있는 줄 안다. 너무마른 번식우는 자기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울 정도이고 과비된 어미소는 체내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새끼를 낳기도 힘들고 사육비용도 무척 높을 것이다. 어느 정도 적당한 상태로 사육하여야만 송아지도 보기 좋고 잘 자랄 것이며 번식우 사육비용도 적당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번식우의 적당한 상태를 과학적으로 선정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BCS(신체조건점수)를 소개하여 양축가들의 번식우 사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먹거리의 안전성이 강조되다 못해 이제는 충분조건이 돼버린 상황에서 최근 무항생제 돼지 사육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항생제 사육이라 하면 사료첨가제 등을 포함해 모든 항생물질을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고 농장내로 들여오지도 않으면서 농장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도드람양돈조합 소속의 8개 농가로 구성된 ''내추럴포크연구회''의 무항생제 사육 성공사례를 취재했다.
바윗굴 유생 사육의 기본문제가 되는 먹이 공급시기 및 사육용기의 용량과 깊이에 따른 유생 사육을 수온 $23^{\circ}C$ 조건하에서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바윗굴 유생의 성장에 따른 형태변화는 D형 유생기에는 각장이 각고보다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각장의 크기가 $121.7\mu$m일 때 각고의 크기가 같게 나타났으며 이 이후 각고가 각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장 $360\mum,\;각고\;385\mum$ 내외인 성숙 부유유생은 18일경부터 일시적으로 부착하는 개체가 나타났다. 사육용기에 따른 바윗굴 유생의 성장은 사육용기의 용량보다도 사육용기의 깊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유생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시기는 수정후 만 1일에 공급하는 것이 좋은 성장을 보였다.
팥나방 (Matsumuraeses phaseoli) (나비목: 잎말이나방과)은 한국에서 팥 (Vigna angularis)과 녹두 (Vigna radiata)의 꽃과 꼬투리를 가해하는 주요 해충의 하나인데, 수원지방에서 이 곤충의 발육 특성과 월동태를 추정할 목적으로 야외 ($37^{\circ}$16'N $126^{\circ}$59'E 35ASL) 조건에서 인공사육을 통해 발육과정이 관찰되었다. 갓 부화한 유충 집단들은 약 14일 간격으로 인공사료를 이용하여 1년 이상 야외에서 사육되었는데, 봄에서 고온인 여름철로 감에 따라 발육기간이 짧아지고, 가을철로 감에 따라 다시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유충 혹은 번데기 발육에서 여름철 하면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2008년 10월 8일 사육이 시작된 집단은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였는데, 6%의 생존율을 보이며 이듬해 4월말 우화하였다. 10월 23일에 사육이 시작된 집단은 노숙유충태로 월동하였는데, 이듬해 4월말 용화하여, 5월 초중순에 2%의 최종 생존율을 보이며 우화하였다. 한편 실내에서 사육되어 5령까지 발육된 유충들을 11월과 2월 사이에 야외로 옮겨 사육하였을 때, 생존하는 개체들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항온조건 ($25^{\circ}C$, 15L:9D)에서 갓 산란된 알을 11월과 12월 중에 야외로 옮겨 유지하였을 때, 월동하여 부화하는 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항온조건에서 갓 우화한 성충들을 11월과 12월 중 야외로 옮겨 사육하였을 때, 모두 사망하였다. 이 결과로 팥나방은 한국의 수원지방에서 10월 중 부화한 유충들이 유충과 번데기로 월동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경기도 포천시에서 21년째 육계를 사육하는 농장이 있다. 4만5천수 사육에서 금년 초 11만수 규모의 최신식 무창계사를 신축해 첫 출하한 초가농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친환경 사육조건을 갖춰 청정육을 공급하고자 무항생제 인증과 HACCP인증을 준비 중인 이 농장은 최신식 계사 설비나 주변 환경 등 내 외부 청정화 사육환경을 조성해 아름다운농장 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장이자 포천축협 감사 등 지역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초가농장 정영상 대표를 만나 보았다.
최근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및 장수풍뎅이의 유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식품공전에 등록되어 일반식품원료로 인정되면서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사육기술의 개발 및 표준화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조사는 대표적인 식용곤충종인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그리고 갈색거저리를 대량사육하는 선도농가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는 참나무톱밥을 기본 먹이원으로 사용하고 갈색거저리는 밀기울을 기본 먹이원으로 사용하며, 각 곤충별로 추가되는 첨가물의 조성, 발효법, 먹이원의 공급시기, 사육조건, 출하 전까지의 유충 발육기간 등의 전반적인 생육조건들은 농가별로 상이하였다. 단지, 식용곤충별 유충의 무게는 사육밀도가 낮으며 출하 전까지 유충의 사육기간이 긴 경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용곤충별로 48시간 절식 후 중금속 함량 분석 결과, 모든 곤충종에 있어 납과 카드뮴, 또는 비소의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일반식품허용기준 이하의 수준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그리고 갈색거저리의 사육조건과 먹이원, 사육방법 등을 표준화함으로써 양질의 균일한 곤충을 생산하고, 출하 전 48시간 이상의 절식 조건을 준수하여 중금속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식 약용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충하초 재배 농가는 누에가 고치를 짓게 한 후 동충하초균 감염 개체를 식별하기 위하여 그 고치를 절개하는 작업 노력이 수반되나, 고치를 짓지 않는 나용 1대 교잡종을 이용함으로써 고치를 절개하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나용 교잡종을 이용할 때에는 사육온도와 균 접종조건을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다. (1) 동충하초 생산성을 높이는 나용 교잡종 사육 온도(가) 나용화율 표준 사육온도($^{\circ}C$)보다 $3^{\circ}C$ 고온사육 때 나용화율이 약 90%로. 가장 높았고, $-2^{\circ}C$ 저온사육 때 약 40%로 가장 낮았다. (나) 용화율 및 용체중 : 고온과 적온사육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저온 사육에서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다) 누에 소잠에서 상족까지 소요일수 : 표준사육 온도에 비해 고온사육에서 3.3일 단축되고 저온사육에서 5.7일 연장되었다. (2) 나용 교잡종에 대한 동충하초균의 최적 접종 조건(가)균 접종 농도 : $1{\times}10^7spores/ml$에서 감염을 및 분생자병속 형성율이 가장 높았고, $5{\times}10^7spores/ml,\;1{\times}10^8spores/ml$ 순으로 접종농도가 높아질수록 감염률 및 분생자병속 형성율이 낮아졌다. (나) 접종시간 : 춘추 모두 12시간 고온 다습처리 메 감염을 및 분생자병속 형성률이 높았다.
총채벌레류의 토착천적인 Orius strigicollis Poppius의 사육에 영향을 주는 부화율, 산란수 및 산란시기, 사육용기 당 암컷 성충의 밀도와 내적자연증가율을 광주기 16L:8D, 상대습도 $55\pm$10%, 온도 $25\pm$$2^{\circ}C$의 사육조건에서 조사하였다. 부화율과 알기간은 각각 88.5%, 5.7일이었다. 사육용기 당 산란수는 50-100개일 때에 우화율이 50.8%로 가장 좋았고, 새로 얻은 성충의 회수시기는 산란 후 17일이 적당하였다. 사육용기 당 암컷 성충의 밀도와 새로 얻은 성충의 수와의 관계는 Y= -10.7971n(X)+44.659($R^2$=0.7619)와 같았다. 사육실에서 대량으로 사육하는 경우 일세대 평균기간(T), 순번식율($R_{0}$ )과 내적자연증가율($r_{m}$ )은 각각 26.5일, 6.18과 0.068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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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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