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초산균인 Glwonncetobacter hansenii에 의해 코코넛 배지에서 생성된 막인 bacterial fiber가 흰쥐의 장 전반과 소장의 이당류 효소활성 및 체내 지질상태에 미치는 영 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흰쥐를 0.5% 콜레스테롤 식이로 사육하였으며 섬유소원으로 bacterial fiber를 식이의 2%로 첨가 하였으며, 효과를 비교할 실험군들에게는 섬유소원으로 식물성 cellulose와 pectin을 같은 수준으로 식이에 첨가하여 사육 하였다. 실험 4주간 동안 식이섭취량 및 체중 증가량은 세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소장의 길이, 무게 등은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소장점 막 sucrase활성이 bacterial fiber군에서 감소하였고, maltase 활성도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맹장의 무게가 bacterial fiber군에서 증가하였으나, 결장의 무게에는 영향이 없었고, 결장 내용물 및 건조분변량이 감소하였다 혈장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세군중에서 pectin군이 유의적으로 낮았고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반대로 pectin군에서 높았다. 혈장과 간조직의 중성지방 함량은 모두 bacterial fiber군에서 다른 군들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다. 간조직 콜레스테롤 함량은 pectin군에서 낮았다. 간조직의 상대적 무게는 군간에 차이가 없었고, 혈장 GOT 및 GPT 활성도 bacterial fiber군에서 다른 두 군에 비하여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 실험에서 사용한 bacterial fiber는 체내의 중성지방 수준을 낮추어 지질 상태를 개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어 이에 대한 기전과 이 작용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요망된다. 본 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소장의 구조와 소화효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사용하는 섬유소의 수준을 보다 높이거나 다른 섬유소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또 동물의 나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으리라고 사료되어 앞으로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1986년 12월 1일 강원도 명주군 옥계면 김진삼 이앞 연안에서 삼중책망으로 채포한 성숙한 도루묵을 이용하여 현장(선상)에서 인공수정시켜, 실내 사육실로 운반한 후 난발생과정과 부화자치어의 형태를 연구하였다. 난은 구형이고 침성점착난이며 난경은 $3.1\~3.4$mm(평균 3.3 mm, n=10)이었고, 많은 소유구를 가진다. 자연산난된 알은 지름이 약 4 cm인 알덩이를 형성하였다. 수온 $8.7\~12.3^{\circ}C$ 범위에서 수정 후 65일만에 부화되었다(적산수온 $663\~902^{\circ}C$). 부화직후 자어는 전장 $8.5\~10.2$ mm 범위이며, 근절수는 11+40(?)이었고, 가슴지느러미 줄기 5개가 발달하여 있었다. 부화 후 24일 째 전장 19.4 mm 자어는 난황을 완전히 흡수하였고, 배지느러미의 원기가 나타났다. 부화 후 32일째 전장 23.4 mm는 각 지느러미 줄기가 완성되고 치어기에 달한다. 부화 후 56일째 전장 29.9 mm의 치어는 체형이 거의 성어와 닮으며 체측에 4개의 흑색소포덩이가 나타났다. 전새개골 극은 전장 15.6 mm일때 4개가 나타났고 전장 24.4 mm에서 5개가 생겼다. 가슴지느러미는 전장 15 mm 전후에 둥근형에서 성어의 형태로 바뀌었다. 도루묵의 자어는 항문의 위치가 몸중앙보다 앞쪽에 위치한 점과 꼬리의 배쪽 가장자리를 따라 흑색소포가 발달한 점이 배도라치류의 자어와 닮았으나, 전새개골에 극을 가지고 있어 극이 없는 배도라치류의 자어와 구별되었다.
편평상피세포암종은 악성종양 중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암종이다. 하지만 편평상피세포암종의 세포주는 다른 악성종양에 비하여 아직까지 많이 개발되어지지 않았다. 또한 동물실험모델을 만들기 위한 이종이식에 있어서 편평상피세포암종은 매우 낮은 생착율을 보이고 있다. 구강암 중에서도 편평상피세포암종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 개발된 세포주는 그리 많지 않으며, 더 더욱이 동물실험 모델의 제작은 쉽지 않아, 새로운 치료 약제의 개발이나 치료 방법 개발 등에 많은 제약이 있어왔다. 본 실험에서는 수종의 구강 편평상피세포암종의 세포주를 배양하였고, 특별히 고안된 사육시설을 이용하여 BALB/C nude mice를 사육하였다. 여러 농도의 구강암 세포주를 nude mice의 등에 피하로 이식하였다. 어떤 세포주는 계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어떤 세포주는 완전히 흡수되기도 하였다. 5주 이상을 관찰하였으며, 이식된 종양의 크기를 측정하고, 부피를 계산하였다. 또한 또 다른 동물모델의 제작 방법으로서 특별히 고안된 cap을 nude mice의 등에 이식하고, 그 안에 구강암 세포주를 배지와 함께 이식하였으며, 1주 후에 cap을 제거하였고, 4주 이상을 관찰하였으며, 성장하는 종양의 모습과 크기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는 구강암 연구에 적절한 동물실험모델을 개발하여 다른 악성종양에 비해 동물실험적으로 연구할 기회가 적었던 구강암 영역의 연구를 활발히 하며, 향후 한국인의 구강암연구에 가장 적절한 동물실험모델을 개발하여, 보다 진보된 구강암 치료방법의 개발 및 신약 등의 개발에 이용하기 위함이다.
해양 미세조류인 파블로바 비리디스는 빨리 자라며, DHA, EPA와 같은 해양생물을 키우는데 필수적인 영양요소를 축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어류와 새우류 치어 사육에 이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파블로바 비리디스와이 미세조류의 표면에 붙어서는 세균과의 공생적 상호작용을 연구하였다. 무균의 파블로바 비리디스 균주는 항생제 혼합액을 포함하는 액체배지에 반복 배양함으로써 얻어졌다. 무균상태는 항생제를 포함하지 않는 배지에 3번 계대배양한 후 확인하였다. 무균상태의 조류는 이 조류로부터 분리되었으며, 임의로 I1–I5로 명명한 세균과 혼합배양하면서 조류의 성장 촉진 효과를 조사하였다. 모든 세균이 파블로바 비리디스의 생장을 촉진하였으며, 그 중 I3로 명명한 세균이 5가지 세균 중 가장 효과가 좋았다. 혼합배양 상태에서 파블로바 비리디스의 세포 수는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았다. I3의 16S rRNA 유전자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결과 시트로박터 종의 그것과 97%의 염기서열 상동성을 보였다. I3을 파블로바 비리디스와 혼합배양할 경우 I3의 성장도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이것은 조류와 그 표면에 부착하여 살아가는 세균들 사이에 공생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제시한다. 미세조류와 세균과의 공생관계는 전자현미경적 관찰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단체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생계육에서 Salmonella를 분리하여 생육제어를 위한 생리특성을 분석하였다. 계육의 총균수는 표피의 내부 살부위에서도 표피 균수의 약 10%정도가 검출되었으며 75 개 계육시료로부터 선택배지를 사용하여 분리한 후 최종적으로 51 주의 Salmonella를 동정하였다. 이들 균주 중 약 70%의 Salmonella는 4종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으로 보여 국내에서의 기 분리균에 비해서 높은 비율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었다. 이들 Salmonella에 대한 여러 가지 위생처리제인 유기산의 중 lactic acid와 trisodium phosphate를 agar disk diffusion으로 표준균주인 S. typhimurium ATCC 14028, S. typhimurium ATCC 12023, S. heidelberg and S. enteritidis(isolated from egg)와 비교하였다. Lactic acid는 분리된 Salmonella나 표준균주 모두 비슷한 정도의 내성을 보여 주었고 오히려 분리 Salmonella는 더 내성이 적었다. 그러나 최근에 중요시되는 trisodium phosphate에는 표준균주에 비하여 분리된 wild type에서 내성이 강한 균주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정도로 많음을 알 수가 있었다. 또한 trisodium phosphate에 대한 내성은 처리시간과 처리 후 재생배지에 따라 다르게 보여서 이들은 환경에 따 라 내성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 계육에 오염된 Salmonella는 wild type이므로 실제 위생처리제로 사용할 때는 좀더 철저한 처리가 요망되었다. 그러므로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계육은 브로일러 사육단계에서의 항생제 관리와 도계과정으로부터 세균오염을 줄여야 하는 노력과 함께 이러한 식중독균의 제어를 위한 위생처리제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도 필요할 것이다.
Haptophyta(이하 하프토조로 표기)는 그 일부종이 toxin을 가지며, 더욱이 이들 종들이 원인 생물로 발생하는 bloom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발생 등으로 인해 최근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안 일대의 몇몇 어ㆍ패류 양식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식물먹이생물 및 동물먹이생물의 배양수조 내에서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먹이생물 이외의 혼재 생물의 종류를 조사하던 중 Haptophyta의 Prymnesium속 생물이 혼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혼재된 Prymnesium은 양식 패류의 인공 종묘 생산 과정에서 사육 치패의 먹이로 이용되는 식물먹이생물 Isochrysis galbana의 증식을 크게 억제하였고, 더욱이 Prymnesium이 혼재된 Isochrysis galbana를 인공 종묘생산 중이던 치패에 투이한 결과 치패 모두가 폐사에 이르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에 Isochrysis galbana의 배양 수조내에 Prymnesium이 혼입 하였을 경우 Isochrysis galbana의 증식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Isochrysis galbana의 세포밀도를 5,440,000cells/ml로 하고 Prymnesium의 세포밀도를 10,000cells/ml로 하여 혼합 배양한 결과 배양개시 1일 후의 각 세포밀도는 Isochrysis galbana가 1,040,000cells/ml로 급격히 저하하였으며, 이와는 달리 Prymnesium은 50,000cells/ml로 증가하였다. 이들 종 각각의 증가 및 감소추세는 계속되어 배양개시 5일 후에는 Isochrysis galbana가 530,000cells/ml로 처음 배양당시 세포수의 90% 이상 감소하였고, Prymnesium은 43,333cells/ml로 4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실험에서 Isochrysis galana의 세포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하프토조의 일부 종에서는 광합성을 통한 유기물합성 이외에도 외부로부터의 DOC(dissolved organic carbon)를 직접 배양수로부터 취하거나 또는 영양염 제한 조건에서는 food particle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이들 Haptopyta가 양식장에서 이용되어지는 해수를 통해 유입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래여과조를 통과한 해수를 플랑크톤 배양용 배지의 첨가 없이 배양한 결과, Haptophyta의 Prymnesium, Chrysochromulina 및 Phaeocystis 둥의 수 종이 출현하였으며, 일부 종의 경우는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배양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본 실험은 전복 종묘생산 시 먹이생물로 적합한 부착 규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부경대학교 한국해양 미세 조류 은행에서 보유한 부착 규조종 중, 해역, 크기, 부착력, 영양분석 결과를 고려하여, 11종의 부착 규조를 선택하였다. 각 부착 규조를 f/2 배지로 파판에 배양 한 후 평균 각장 7mm의 까막전복 치패를 대상으로 26일 간 먹이 효율을 조사하였다. 또 이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먹이 효율이 좋은 4종의 부착 규조를 선택하여 참전복 유생의 부착율과 먹이 효율을 조사하였다. 참전복 유생은 수정 후 56 시간이 지난 veliger유생을 이용하여 각 규조에 따른 유생의 부착율, 사망률, 변태율, 성장률을 측정하였다. 까막전복 치패를 대상으로 규조종별 먹이 효율을 실험한 결과, 생존율은 Caloneis schroder가 37.1%, Nitzchia sp. 35.0%, Navicula sp.가 31.4%로 대체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반면에, Navicula elegans이 6.4%, Cylidrotheca closterium.은 11.7%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실험 종료후, 까막전복 각장의 성장을 측정한 결과, Cocconeis californica가 9.33 mm, Achnanthes sp.은 9.27 mm으로 대체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이에 반해 Navicula elegans은 8.60 mm으로 낮은 성장을 보였다. 전복 전중과 육중은 Amphora sp.에서 각각 87.7mg, 35.2mg 으로 가장 높았으며, Cocconeis californica와 Achnanthes sp.에서도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Navicula elegans는 각장의 성장에서와 같이 가장 낮은 증육을 보였다. 규조 4종을 대상으로 한 참전복 유생의 부착율 에서는 수정 후 152시간 후 Cocconies califonica에서 47.3%로 가장 높은 반면, Caloneis schroder 에서 23.8%로 가장 낮았다. 실험 9일째 사망률은 Cocconeis californica에서 63.6%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Nitzchia sp.에서 9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생의 변태율은 Cocconeis californica에서 98.5%로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유생의 일간 성장율 역시 Cocconeis californica에서 25.4 $\mu\textrm{m}$/day로 높았고, Nitzchia sp.에서 13.9 $\mu\textrm{m}$/day로 낮았다. 실험 24일째 참전복 유생의 최종 생존율은 변태율과 일간 성장률이 높았던, Cocconeis californica에서 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년령, 체중 98 kg의 수컷 점박이물범에서 아랫입술과 눈 주위에 홍반, 탈모, 비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염이 관찰되었다. 진단을 위해 병변부위 피부소파를 실시하고 Sabouraud dextrose 배지에서 3일간 배양을 하였다. 그 결과 크림색의 윤기 있는 둥근 집락들이 관찰되었으며 집락을 슬라이드글라스에 도말하여 그람염색처리 후 현미경검사를 실시한 바 전형적인 효모양의 세포들이 관찰되었다. 특징적인 피부염의 임상증상과 현미경검사로 칸디다증으로 진단하였으며 치료를 위하여 itraconazole 1 mg/kg을 2주간의 간격으로 1주일 동안 먹이와 함께 투약하는 것을 3회 반복하였으며 투약개시 후 6개월여 뒤에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점박이물범에서의 칸디다 피부염 증례보고는 없었다. 점박이물범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을 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인 만큼 본 증례보고가 사육 상태 또는 야생에서 칸디다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주요 녹차재배지에 발생하는 동백가는나방(차굴나방 전가칭. Caloptilia theivora (Walshingham))의 생활사와 발생소장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백가는나방은 야외 사육상 조건에서 년 6세대 경과하였는데, 난에서 우화까지의 평균기간은 봄.가을에는 32.1~38.6일, 여름에는 24.8~32.7일이었으며, 성충수명은 봄.가을에 8.4~14.5일, 여름에는 6.3~8.6일이었고 산란수는 55~71개였다. 유충의 연중 발생소장을 보면, 1992~1993년에는 5월 중순에 발생 peak를 보이기 시작하여 3~4회의 peak가 나타났으나 1994년에는 발생량이 감소하여 초기에는 뚜렷한 발생 peak가 나타나지 않다가 9월 하순~10월 초순에 발생량이 가장 많았으며, 잎에서 용태로 월동하였다. 동백가는나방의 유증기생봉으로는 Stenomesius japonicus (Ashmead). Sympiesis ringoniellae Kamijo, S. dolichogaster Ashmead와 Elasmus sp.등 4종이 채집 동정되었으며, S. dolichogaster가 우점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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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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