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가지 인지과학적인 연구는 주로 인간의 지능이나 신경망, 그리고 언어를 주 연구 대상으로 다루어 왔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철학의 고유영역에 속하던 많은 문제를 다루게 되었고, 그 주제들을 다뤄온 철학적 방법들을 여러 측면에서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인지과학과 철학이라는 두 분야가 접목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위에 바탕을 두어 1) 인간 사유에 대한 데카르트의 성찰(cogito ergo sum)을 소개하고, 2) 이를 MFC를 이용한 Multi-threading으로 구현하고 실험하여, 3) 인간의 철학적 사유체계와 사고 중 이성과 오성에 관한 부분은 인공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는 사실과 응용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한다.
수는 인류 문명의 발달에 기여하여 왔으며 고대 철학자들의 사유의 대상이 되어 왔다. 수는 간단히 사물을 세는 수에서 도형, 논리학, 허수, 무한,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 되어 현대에는 추상화되어 왔다. 수학은 새로운 사상과 사유의 영향으로 새로운 영역이 개척되기도 하였는데 본 논문은 좌표상의 수가 관찰자의 의식과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존재한다고 제시하였다. 여기서 관찰자 의식을 배타수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점의 존재에 대한 사유가 우주의 시원에 대한 것과 연관이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1973년 6월부터 1975년 6월까지 2년간 창경원 동물원에서 사유중에 사망한 동물과 조류의 폐와 수집된 비둘기의 폐 231건을 대상으로 하여 육안적 및 조직학적으로 폐내 분근침착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총231건의 동물폐중 170건($73.6{\%}$)이 탄폐로 검출되었으며 이중 고도침착이 $3.9{\%}$로서 대개가 경도 및 중등도 탄폐로 검출되었다. 2. 포유류에선 $89.3{\%}$ 조류에선 $71.5{\%}$가 탄폐로 나타났으며 파충류에서는 3건 모두 양성이었다. 이중 고도탄폐는 포유류와 조류에서 각각 $3.6{\%}$ 및 $4.5{\%}$였다. 3. 사유기간이 길수록 탄폐는 심한 경향이 있었다. 즉 사유기간이 1년 이하의 동물은 $53.8{\%}$ 2년 이상에서는 $87.2{\%}$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4. 축사내사유가 축사외사유은 각각 $68.6{\%}$와 $74.5{\%}$의 탄폐가 있어 유의한 차가 없었다. 5. 육안적소견으로 탄내 분허침착을 확인한 경우는 5건밖에 없었으며 전부 조직학적검사로서 확인되었다.
해상운송에서 하주의 귀책사유로 분류되는 화물고유의 성질 및 숨은 결함에 의한 손해와 포장 불완전에 의한 화물손해는 운송인, 보험자 모두 면책되는 위험으로 하주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되는 화물손해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주의 귀책사유로 인한 화물손해는 운송인의 귀책사유와 보험자의 담보위험과 경합되는 화물손해로 명확한 관련규정이 필요한데 관련규정이 미비한 가운데 운송인, 보험자 모두 일반적인 계약조건에서 면책되는 위험으로 하주의 위험관리상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이처럼 하주의 귀책사유로 인한 화물손해는 여러 가지 원인의 손해가 경합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하주, 운송인, 보험자간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운송인이 책임을 지는 상사과실 및 보험자의 담보위험과 화물고유의 성질 및 포장 불완전에 의한 화물손해가 경합되어 발생되는 경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년 연구에서는 해상운송에서 발생되는 화물고유의 성질 및 숨은 결함에 의한 손해와 포장불완전에 의한 손해를 둘러싼 하주, 운송인, 보험자간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지적장애인 성범죄 하급심 판결문에서 인용된 감경 사유에 대한 동의 여부 및 법정 형량의 적절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약 80%은 현행 지적장애인 성범죄 법정 형량을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의하지 않는 경우 현재보다 더 엄벌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는 피고인의 '연령', '건강 상태', '사회경제적 수준', '성장배경 및 가정환경'과 같은 일신상의 이유 또는 범행이 '음주', '성적 충동', '우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감경 사유로 사용하는데 있어 동의하지 않았다. 반대로 '자수', '미수', '피고인의 지적장애', '진지한 반성' 등을 감경 사유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동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여전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학력에 따른 감경사유 인식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 응답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감경에 대해 더 엄격한 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양형기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들뢰즈의 철학은 넓게는 서양사상 전체를 지배해 온 플라톤주의와의 대결이며, 좁게는 표상적 사유 및 재현적 예술과의 대결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하자면 들뢰즈가 그의 사상 전체에 걸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재현의 관점이 아닌 비재현적 관점에서 사유하는 것, 그리고 사유를 그것의 재현적 이미지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들뢰즈가 어떻게 표상(재현)을 비판하고, 그것을 통하여 어떻게 근대적 사유를 극복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히 플라톤주의의 유산을 청산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동일성의 사유에 묶여 전체주의 사고의 노예로 전락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직시하고 그러한 모습을 극복하여 유목적 사유, 해방적 사유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재현에 대한 비판을 본 논문에서는 모두 살펴보지 않고, 범위를 좁혀서 그의 회화론을 통하여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려는데 본 논문의 목적이 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들뢰즈는 "철학이란 개념들을 형성하고, 창안하고, 만드는 기술"이라고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 중에는 '형상(figure)'이 있다. 본고에서는 특히 "감각의 논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상'개념을 정리하고, 그 발전과정을 추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그 개념이 들뢰즈의 재현에 대한 비판적 사유의 흐름 속에서 어떤 함의를 갖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책의 두께란 책 안의 현재 속에 책 밖의 과거와 미래가 응축되어 있는 모습이다. 책이 두껍다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현재 속에 끌어안고 있는 과거와 미래가 그만큼 두터운 시간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 두께는 단지 과거와 미래를 살아있는 현재 속에 보존하는 그릇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 문명 전체를 자기 속에 담아내는 부피로 변해버린다. 문명적 사유란 책이 만드는 두께를 터전으로 하는 사유이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들을 의료취약성 정도에 따라 네 집단으로 세분화하여 경제적,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 차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2018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 4,147명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인들을 세분화한 결과, 일반건강보험가입자가 79.6%, 비수급빈곤층이 13.6%, 차상위경감대상자가 1.1%, 의료급여수급자가 5.7%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병의원 또는 치과진료에 대해 노인들의 12.6%는 경제적 사유로, 10.6%는 비경제적 사유로 미충족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취약계층 노인의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비취약계층인 일반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대부분 경제적 사유에 따른 경험률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경제적인 사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일반건강보험가입자가 9.8%였던 반면, 비수급빈곤층은 18.9%, 차상위경감대상자는 40.0%, 의료급여수급자는 31.5%로 큰 차이가 있었다. 다른 영향요인을 통제한 로지스틱 분석 결과, 모든 의료취약계층이 일반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경제적 사유로 미충족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는데, 비수급빈곤층은 약 1.4배, 차상위경감대상자는 3.3배, 의료급여수급자는 2.4배 높아졌다. 반면, 비경제적 사유로 인한 경험은 일반건강보험가입자 대비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에만 1.7배 증가하였고, 다른 집단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의료취약계층 노인들의 필수적 의료자원 보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중국 전통음악은 토착색이 짙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특징을 갖고 있다. 선형적 사유는 중국 전통음악의 주요 특징이라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각종 전통 다성부(多聲部)·단성부(單聲部) 음악 모두에 구현되었다. 주로 단선율(單旋律) 혹은 단음 음악의 형태로 표현된다. 이러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는 여러 방면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예를 들어 민족 문화, 지리적 자연환경, 종교철학적 배경, 중국 전통 기보법(記譜法), 전통 악기의 개성적 특성, 율제(律制), 조성(調性) 및 전승방식 등과 관련 있다. 이러한 사유는 입체적 사유를 추구하는 서양 고전음악과 다른 측면이 있는데, 서양음악은 화음의 화합성, 음색 및 텍스쳐의 조화성, 구조의 논리성 및 정체성 등을 중시하며 공간의 종횡적 결합을 강조한다. 그러나 중국 전통음악은 선율의 수평적 발전, 선조의 유창함, 구조의 연속성 등을 중시한다. 우리는 본 논문에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의 원인을 분석하여 교육적 측면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족음악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여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건설사업 수행에서 정해진 공사기간은 가장 중요하게 이행 및 관리되어야 하는 것으로, 공정관리를 건설사업관리의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나, 최근 공공건설사업, 특히 토목사업의 대부분에서 공사기간이 연장되고 있고, 그 비용 또한 막대하여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기간연장에 대한 예방 및 해결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연구를 통하여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문제점의 근본이 되는 공기연장사유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 이는 공기연장예방과 해결의 핵심으로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없이는 관리 및 해결방안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음은 자명하다. 사업의 특성에 따라 관련 RISK는 다르고, 연장사유 역시 사업특성에 따라 동일하지 않음이 분명한 바, 본 연구에서는 공종별 특성, 계약유형별 특성, 사업수행주체별 특성, 계약조건상의 특성 등을 비교하여 그 상이함을 도출하였고, 이는 공기연장예방 및 클레임해결과 연관하여 중점사유 대상선정, 사전적 관리 및 해결방안 도출 등의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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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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