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보활용교육의 주요 토픽과 사서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지표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사서교사가 적절한 요소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5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문헌정보학 분야 4대 학술지에서 출판된 정보활용교육 관련 논문들을 수집하여 LDA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토픽모델링 결과 20개의 토픽 중 정보활용교육(T10)이 12.0%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도서관 활용수업(T2) 10.4%, 이용자 서비스(T3) 8.8%가 그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서토론(T7) 3.3%, 독서교육(T19) 2.9%, 인력 관리(T13) 2.1%, 사서교사 직무 만족도(T17) 2.1% 등은 정보활용교육 토픽모델링에서 저조한 토픽들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의 수업모형개발(T1)과 교육과정 개발(T20)은 사서교사가 협업수업과 정보활용교육을 진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교원능력개발 평가지표에는 고유한 평가지표로 반영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사서교사 평가지표 '교육 및 수업 지원' 요소에 '수업모형 및 교육과정 개발'을 추가 평가지표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교사 역량을 재정의하고, 역량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사서교사 양성 및 재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사서교사 238명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IPA, Borich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사서교사들은 교사와 경영자 영역에 대해 중요도와 만족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으나 정보 전문가, 협력적 리더 영역에 대해서는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정보전문가 영역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데이터 사이언스, 코딩, 사물인터넷 영역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셋째, 교사 영역에서 정보윤리와 저작권 교육,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넷째, 경영자 영역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시설 디자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메이커스페이스 및 러닝커먼스 구축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다섯째, 협력적 리더 영역에서 도서관활용수업 및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한 실행 평가 역량, 교과 연계 정보자료 컬렉션 구축 역량 등을 요구하고 있었다. 여섯 번째,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사서교사에게 요구되는 최우선 요구 역량을 각 직무 영역별로 제안하였다.
이 논문은 서울, 인천, 경기의 초 중 고등학교 학교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의 실태를 조사 분석하여 학교도서관 이용자 교육의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가 배치되어야 한다. 둘째, 사서교사는 이용자 교육을 위한 교육내용을 개발하여야 한다. 셋째, 교육과학기술부 및 교육청, 학교장의 행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넷째, 교과교육과 같이 정규 시간을 확보하여 이용자 교육을 해야 한다. 효과적인 이용자 교육을 위해서는 사서교사의 배치와 교장 학생 교사 학부모의 관심, 교육 내용 개발, 수업 시간 확보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사는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적정 수준의 자질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학교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서 교사 양성과 자격, 임용에 관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법령에 의거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용시험을 거쳐 학교에 배치한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 교사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주교육부와 교사인증기관에서 Praxis 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교사 임용시험은 1차, 2차, 3차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차 시험은 교과 전공 지식을 평가한다. 반면, 미국의 교사자격시험인 Praxis는 I, II, III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Praxis II는 교과 지식과 교수-학습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평가한다. 본 연구에는 한국과 미국의 사서교사를 위한 자격, 임용 제도를 고찰하고, 한국과 미국의 객관식 시험 문항을 비교 분석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문헌정보학과 현장분야로서 학교도서관의 가치를 규명하고, 가치실현을 위한 과제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연구결과, 학교도서관은 국민 대다수가 경험하는 초 중 고 학생을 이용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문헌정보학과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며, 문헌정보학의 지속적 연구분야로서 그리고 양질의 사서직 진출분야로서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교도서관의 가치실현을 위해서는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전담인력배치에 대한 도서관계의 협력과 법제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성 높은 사서교사의 양성과 더불어 학교도서관 현장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구인력을 확대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 교사의 역할 인식과 역할 수행을 저해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9학년도 K 대학교 중등교원연수원 사서 교사 1급 자격연수에 참여한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분석 결과 사서 교사의 기대 역할과 실행 역할 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서 교사는 교수자로서 정보활용교육을 지도하고, 교수 파트너로서 도서관 활용수업과 협동수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가장 많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은 독서교육과 도서관이용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 교사는 그 원인을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부재와 학교도서관에 두는 전문 인력의 역할 모호성과 같은 제도적 한계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동료 교사의 사서 교사에 대한 인식과 파트너십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사서 교사의 변인 중에서는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동료 교사가 본인을 교수 파트너로 여긴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사서 교사의 교수자, 교수 파트너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정보활용교육의 범교과 학습주제 포함, 직무 분석 실시, 장학 체계 확립, 동료장학 활성화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이 대담 시리즈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도서관계 안팎의 관심을 높이고 현단계 학교도서관 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려는 취지에서 시도된 것이다. 과거 학교도서관 운동을 주도하였거나 오랫동안 학교도서관 현장을 지켜온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경험과 의식 속에 쌓여 있는 역사를 끌어내어 오늘을 비추어 보고 내일을 전망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번 대담에서 만난 사람은 전교조 5.6대 위원장을 역임한 정해숙 선생이다. 선생은 1966년 전남여고에서 사서교사로 첫 발을 내디딘 후 목포여고, 광주농고 등을 거쳐 1989년 해직 당할 때가지 광주 전남 지역의 학교도서관 운동에 크게 기여한 분이다. 10년간의 해직 교사 생활을 마감하고 1998년 9월 1일 부로 광주 기계공고에 사서교사로 복직하여 얼마 남지 않은 교직 생활을 사서교사로서 봉사하고 계신다. 이 대담을 통하여 선생께서는 학교도서관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신다.
대담 일시 : 1998년 9월 24일 오후 9시-11시 30분
대담 장소 : 경주 교육문회회관 커피숍
본 연구는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학교도서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교도서관 운영 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학교도서관 기본 시설 확충 및 예산, 사서교사 배치 및 제도적 장치 정비, 사서교사의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활동, 교과목 교사와 협동체제 구축으로 협동수업의 전개 방범을 제시하여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기하는데 도모하였다.
채 10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학교도서관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2002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주도로 시작된 '학교도서관활성화사업'을 통해 낡은 학교도서관 시설은 현대식으로 바뀌었으며, 교원으로서 사서교사는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현장에 배치되었고, 2007년 "학교도서관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나름 학교도서관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관심을 받았다. 먼지 쌓이는 교실 한 칸도 되지 않던 창고같던 학교도서관은 늘어난 장서와 PC를 포함한 다양한 IT 기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교구 등을 갖추면서 나름 도서관답게 바뀌기 시작했던 시기이다. 학교도서관 운영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많지는 않더라도 교사라는 지위로 사서교사가 전국의 초 중등학교에 지속적으로 배치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도서관 관련 법에서 늘 구석에 있던 학교도서관은 "학교도서관진흥법" 및 시행령이라는 단독법안으로 제정되어 법리 상 관심을 받던 시기였다. 여기에 더해 책 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나름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화려하게 바뀐 학교도서관은 자격이 있는 인적자원 배치와 지속적인 장서의 공급 등을 통해 유지되기보다는 운영시간 연장 등 시설 자체의 운영에 초점이 맞춰지는 시기로 바뀌었다. 98.6%에 이르는 학교도서관 설치 대비 46% 밖에 되지 않는 인적자원의 배치 현황, 그나마 학교도서관에 배치된 인적자원의 14.7%만이 정규직 사서교사, 사서(직원)이라는 현실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배치에 대한 기대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단독법안으로 학교도서관의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학교도서관진흥법"은 학교도서관 관련 시설, 인적자원, 운영에 대한 분명하고 명확하지 않은 법조항 때문에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어 오히려 학교도서관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일부의 비판도 받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서관 활용수업에서 사서교사와 교과교사의 협동수업을 향상하기 위한 교수설계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협동수업은 학교 공동체에서 사서교사의 교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경영 활동이다. 그러나 협동수업의 실천 전략인 도서관 활용수업은 협력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료 선정을 제외하고는 교과교사가 교수-학습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 활용수업은 자원기반학습이기 때문에 정보활용교육의 방법적 지식과 교과의 학습주제가 통합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리고 수업 준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을 확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서관 활용수업용 협동수업 설계 전략을 '협동수업 상황기술-공동설계-공동수업-공동평가'와 같이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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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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