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and explore the view of the current architectural and interior design approach through Critical Regionalism created as one of the movements opposed to Contemporary. Critical Regionalism as a critical view about the contemporary architecture is based on integrated critical thinking toward a built environment surrounded by regional facts such as natural environment, materials, light, weather, unique culture where exist the specific places. The architectural themes of Critical Regionalism based on Kenneth Frampton's view and interpretation about contemporary architecture can be understood as follows; the concept of the place, tectonics, expression by abstraction and phenomenologlcal interpretation. Critical Regionalism has two distinctive features, which are the connection to the Contemporary and critical aspects to develop processes of an architectural design.
With the continued integration through scientification and the progress I the technology of construction around the world Korea's inability to stay within the mainstream of the movement has put it in danger of losing it's very identity. As such Korean cityscapes are filled with overwhelming prevalence of buildings and constructs void of national identity but rather reflective of unconditional application of the western standards of architecture which has so far been the compass of the movement.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he understanding of the current world view concerning of architecture the critical regionalism through the examination of the background of theory which reflect the architectural Kenneth Prampton and also through Ricardo Legorrata Charles Correa Antoine Predock's analysis. Furthermore this research hopes to explore and offer a methodology through which a unique Korean identity can be established in Korea's Modern architecture.
In recent years, local governments are interested in constructing museums of various scales in relationship to unique factors of each region regarding their positive effects on tourist industry. However, many museums have failed to reflect regional characteristics resulting uniformed, uninteresting museum architectures. This study analyzes museum architectures designed by Ando Dadao, Antoine Predock's, Charles Correa, Carlo Scarpa, and Ricardo Legorrata based on 7 criterias of Kenneth Prampton's critical regionalism theory which are natural environment, materials, light, weather, unique culture, and history. It Is hoped that this study may serve as a stopping stone towards designing museums that reflect distinctive regional identities of Korea.
본 논문은 우리나라 지리교육에서의 연구가 그 동안 교육 및 지리학에서 전개되어 온 이데올로기적 논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에서 출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지리교육에 대한 열린 이데올로기적 접근으로서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실증주의 지리교육에 대한 대안적 논리의 하나로서 전개되고 있는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의 본질을 검토하는 것이다. 첫째, 교육 및 지리학에 있어서의 다양한 이데올로기적 관점에 토대하여 지리교육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을 범주화하였다. 특히, 보수적 접근으로서의 실증주의 지리교육과 자유주의적 접근으로서의 인간주의 지리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등장한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에 초점을 두었다. 이와 같은 지리교육에서의 사회비판적 이론화는 지리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리교사의 역할, 그리고 그들의 수업 실행지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할 것이다. 둘째, 지리교육이 공간 중심에서 보다 '사회'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사회적) 관심 지향의 지리교육은 제3의 공간적 접근과 비판적 교육학으로서의 태도형성 지리교육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의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생들에게 비판적 문해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서구의 이주자 정책의 변화를 동화주의, 다문화주의, 사회통합 정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정책 변화에 내재한 주류사회의 인식과 담론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이주자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동화주의 정책은 문화적 다양성을 간과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게 되었고, 다문화주의 정책이 도입되면서 이주자의 권리와 문화적 차이가 강조되었다. 그러나, 다문화주의 정책은 이주자-주류사회 간 사회적 고립과 분리를 야기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2000년대에 접어들어 사회통합 정책이 대두되었고, 사회통합 정책은 이주자로 하여금 주류사회의 가치와 문화 수용, 사회경제적 활동의 참여를 강조한다. 하지만, 사회통합 정책은 이주자를 통제의 대상으로 인식함과 동시에, 차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서구의 이주자 정책에서의 경험은 향후 우리나라의 이주자 정책에서 이주자의 사회적 포함, 다문화주의와 사회통합의 문제점 분석, 주류사회의 문화변용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최근 대안적인 지역개발의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장소마케팅 전략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장소마케팅 개념이 인간주의 지리학자들에 의해 제시된 본질주의적 장소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어, 장소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장소를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영역으로 만드는 장소의 영역화를 결과할 가능성이 큼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장소마케팅이 바탕을 두고 있는 본질주의 장소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장소는 복잡한 권력관계 속에서 사회, 정치, 문화적 과정에 의해 구성된다는 최근의 대안적 논의를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영역이 만들어지는 사회-정치적 과정을 소개하면서, 영역이 장소의 특수한 한 형태임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소마케팅이 장소를 영역화하는 전략임을 논증할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는 근자의 글로벌 사회 문화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자원으로 자리잡아 왔다. 문화가 갖는 보편성이나 초월적 진정성을 부정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은 근본주의적 가정을 벗어나 주체와 정체성이 재개념화되는 길을 열어 주며, 지리적 경계를 가로질러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의 혼종적 문화 경험을 통해 기존의 지배적인 문화적 상상과 사회관계에 대한 담론 질서를 전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그려 내기도 한다. 그러나 전 세계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서사는 변화와 재조정 과정에 있으나 여전히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심부와 주변부 국가들 간 불평등한 권력 관계 속에서 특정한 지역민들과 이주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피착취 집단으로 구성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의 목적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이 전개되고 전유되어 온 과정에 대한 비판적 리뷰를 통해 지금 시기 글로벌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의의 문제들을 보다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글은 '경북북부지역' 퇴계학파의 율곡학 비판에 대해 고찰이다. 퇴계학파(율곡학파)는 상대학파와의 논쟁과 상호 비판을 통해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퇴계학파의 특징은 자체의 이론구조에 대한 탐색만으로는 그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못하며, 율곡학파와의 갈등 양상을 함께 이해함으로써 제대로 설명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의도에서 퇴계학파 중에서도 '학파적' 성격이 가장 강하였던 경북북부지역의 퇴계학파가 율곡학을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퇴계학의 사상적 맥락을 좀 더 분명하게 규명하려는 것이 이 글의 주된 목적이다. 퇴계철학은 유학의 도덕주의의 맥락 위에 서서 리(理)의 자발성, 즉 도덕 객관주의에 입각한 자기완성의 경지를 지향한다. 즉 그들은 세계의 존재형식과 이유를 도덕주의적인 토대 위에서 분명하게 정초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러한 의도에서 볼 때 기(氣)보다는 리(理)를 강조하는 것이 훨씬 정당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그리고 퇴계(학파)의 방식으로 유가적 도덕 세계관의 정수(精髓)를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주는 사상이 바로 퇴계의 리발(理發)(동(動))설(說)이며, 이러한 시각에서 율곡학에 대한 근원적인 비판이 "기(氣)를 리(理)로 오해한다."는 말에 집약된다. 퇴계학파의 학자들은 율곡학의 도덕적 상대주의의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했던 것이다.
이 논문은 황성신문의 '동양' 인식에 관한 분석이다. 이질적 보편성과의 만남은 전통적 가치 체계와 지배 구조를 붕괴할 만큼 강력했다. 비서양으로서의 '동양'은 중화주의의 해체 및 일본중심주의의 생성을 담지한 지리개념이었다. 황성신문은 아한은 동양의 일원으로서 중국과 일본과는 순치보거(脣齒輔車)의 정족(鼎足)관계에 있다고 인식하였다. 또 황인종인 동양 삼국은 서양 백인종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할 문명적인 지역 권역으로 보았다. 특히 문명 선진국인 일본을 동양 평화를 실현할 맹주로 용인하였다. 황성신문은 근대를 인종대결시대로 파악하고 백인종인 서양의 이문(異文)에 대항하여 동종동주동문론(同種同洲同文論)을 이론화하였다. 하지만 서양중심주의를 재생산하고자 했던 동양주의는 일본이 자국을 중심으로 지역질서를 재편하고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성신문은 일본 중심의 연대를 통해 독립과 동양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파악하였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었지만, 황성신문은 일본이 동종상수(同種相愛)와 인국(隣國)의 우의(友誼) 및 동양 맹주로서의 덕의(德義)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데 그쳤다. 이는 황성신문이 일본의 동양주의가 제국주의 침략을 은폐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음을 간파하지 못한 한계를 노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제국주의침략에 대한 통절한 자기비판 없이 반복되는 일본의 동양주의는 아시아공동체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걸림돌이다. 자국중심주의에 대한 성찰 없이 아시아공동체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중심의 군국적(軍國的) 동양주의와 중국의 자국 우월적 중화주의가 궁극적으로 팽창적 민족주의의 다른 이름이라면 그것은 유학적 본질인 인(仁)에 위배된다.
이 논문은 민주화 이후 출현한 87년체제의 특성을 밝히고 그 진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에 대한 혁신의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논의의 출발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이 현재 세계사의 거시적 흐름속에서 어떤 국면에 처해 있는지 파악해 본 다음 87년체제가 현대한국정치의 큰 흐름 속에서 어떻게 출현했으며 그 부정적 특성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민주화 이후 87년체제의 진화 과정을 분석한 다음 현재 파국에 이른 87년체제 극복을 위한 혁신의 단초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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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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