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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로서의 샤일록 (Shylock as the Abject)

  • 이미선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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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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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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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은 악한이자 악마로서 간주되거나 기독교 사회에서 부당하게 박해당하는 피해자로 간주되어왔다. 신역사주의와 문화유물론 이후의 비평에서는 문학 텍스트나 문학 비평의 영역에서 배제되었던 타자의 문제를 새롭게 부각시켜서 유태인 샤일록을 베니스의 기독교 사회에서 억압당하는 인종적, 종교적, 경제적 타자로 해석해냈다. 이 논문은 크리스테바의 비체화 이론을 토대로 타자로서의 샤일록이 어떻게, 왜 비체로서의 샤일록이 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비체가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일록은 베니스의 기독교 사회가 깨끗하고 동질적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어놓은 경계선에 의해 주변으로 밀려난 타자, 즉 비체가 되었다. 샤일록을 비체로 만드는 장치인 경계선에는 게토와 특수한 유태인 복장 같은 눈에 보이는 경계선과 종교적, 경제적 측면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다. 그러나 샤일록은 빌려간 돈을 제날짜에 갚지 못한 앤토니오에게 1파운드의 살을 떼어달라고 요구함으로써 이런 경계선을 넘어 기독교 사회의 정체성을 위태롭게 만든다. 경계선을 넘으려는 샤일록의 시도는 1파운드의 살에 대해 다른 해석체계를 제시한 포오샤에 의해 저지당하고 샤일록은 다시 비체의 자리로 추방된다. 비체로서의 샤일록에 대한 비평은 타자의 수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항상 경계를 벗어나서 지배 체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욕망을 강조한다.

포스트휴먼 시대의 젠더정치와 괴물-비체의 재현방식 - 김언희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 (Gender politics and the monster-abject representation method of the posthuman age. - Focused on works by Kim Eon-hee and Han-Kang -)

  • 백지연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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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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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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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괴물의 형상화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 존재에 대한 비판적 상상력을 담고 있다. 특히 젠더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괴물-비체의 문학적 재현은 근대적인 폭력과 억압적인 가부장 세계에 대한 여성 주체의 비판을 담고 있다. 본고는 김언희의 시와 한강의 소설을 중심으로 '비체'와 '괴물'의 문학적 재현이 지닌 젠더적인 상상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두 작가의 작품은 괴물-비체의 상상력을 통해 혐오와 숭고, 경이로움과 기형성을 넘나드는 실천적인 젠더 전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김언희의 시가 보여주는 괴물-비체의 전략은 미러링의 서술화법과 절단된 신체의 상상력으로 요약될 수 있다. 남성 화자를 흉내내는 미러링의 발화법은 최근 여성혐오의 문제와 관련하여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김언희의 시에서 미러링의 화법을 통한 '남성 되기' '남성 흉내내기'는 육체를 해체하는 절단의 이미지로 나타난다. 이와 같이 혐오와 기괴함을 끌어내는 비체의 서술 전략은 가부장적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담고 있다. 한강 소설이 보여주는 괴물-비체의 전략은 식물되기와 채식-거식의 과정을 통해 구체화된다. 한강 소설에서 억압되었던 비체의 세계는 신체의 상징을 통해 몸의 감각으로 귀환한다. 여성의 신체로 표현되는 병리적 증상을 통해 억눌린 욕망을 깨닫는 소설 인물들은 적극적인 변신을 감행한다. 소설에 나타난 신체의 감각과 변화는 단순히 동물-남성-문명의 세계를 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문하는 급진적인 물음을 지향한다. 두 작가의 작품은 괴물-비체의 상상력이 기존의 젠더 범주를 거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젠더 실천을 수행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수역학적 작용력을 고려한 Sluice 게이트 하부 형상 개선 (Enhanced Sluice Gate Design applied by Hydrostatic forces)

  • 조한범;이영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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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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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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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토목 구조물에서 수문 (Gate)은 다양한 시설에서 설계되어 적용되고 있다. 이런 수문은 용도나규모, 사용재료, 구동방식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본 글에서 다룰 Girder 타입의 Sluice Gate 는 가장 많은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수문 형식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2m×2m 미만의 소규모 수문에서는 수문설계에 수리계산이나 응력검토를 요하지 않으나, 높이 5m 가 넘는 대형 수문의 경우 비체의 무게가 수십톤에 달하기 때문에 정수역학이나 동수역학과 같은 수리학적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문설계는 크게 세 가지 해석을 다루는데, 첫 번째는 정수역학 또는 동수역학적 거동에 대한 수문 비체의 구조해석이고 두 번째는 수문의 상승 및 하강을 위한 권양장치 및 수문비체, 구동장치 등의 계산이며 마지막으로는 수문의 형상과 수류형상에 따른 수문의 진동해석 이다. 본 글에서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문의 상승 및 하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리학적 요소들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수문형상설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Girder 타입의 수문설계에서 수문하단부 sill 부근의 형상을 쐐기 형태로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여 유체역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보다 유리한 설계안을 본 글을 통해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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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를 통해 드러난 전쟁과 폭력의 허구 -린 노티지의 『망가진 여인들』에 나타난 비체의 힘 (Exposing the Falsehood of War and Violence: Power of the Abject in Lynn Nottage's Ruined)

  • 최석훈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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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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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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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essay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oldiers and the oppressed women in Lynn Nottage's Ruined (2009) in terms of Julia Kristeva's abject to show how the abjected Congolese women expose the falsehood of the order and identity that the military forces try to construct and maintain by war and violence. According to Kristeva, the abject is something that is rejected for the repulsion and horror it arouses but constantly draws the subject to it at the same time. Physically impaired and socially stigmatized, sexually abused Congolese women find a shelter in Mama Nadi's bar, the only place where they can continue their lives as the abject since the place, like the women themselves, lies outside the symbolic order occupied and corrupted by the men of DRC. Although the men involved in the armed conflict have abjected the women in pursuit of their own system and order, the women are not simply the objects of abuse and oppression. The men have to rely on Mama Nadi and her women not only to reaffirm their identity and power by suppressing them but also to fulfill their biological needs. In addition, the women's resistance against the soldiers demonstrates their power to challenge the men's symbolic order and expose its frailty. Apropos of the abject's resistance, various artistic genres such as poetry, music and dance appear in the play as an escape from the grim reality and a means of challenging and transcending the symbolic order. Bringing all these artistic elements together into a powerful piece of theatre-often considered as an 'abject' genre nowadays, Nottage demonstrates both the power of theatre as well as the tenacious Congolese women.

괴물서사란 무엇인가? - 괴물서사에서 파국서사로 나아가기 위한 일곱 개의 단편 - (What Is a Monster Narrative? Seven Fragmen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 Monster Narrative and a Catastrophic Narrative)

  • 문형준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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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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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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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리시대에 '괴물'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좀비, 휴머노이드, 바이러스, 외계인, 연쇄살인범 등을 다루는 수많은 '괴물서사'들이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이 논문은 '괴물서사'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질문하면서 괴물서사의 양상들을 점검한다. 괴물이라는 단어는 유일하고 명확한 정의를 빠져나가는 하나의 개념적 원형범주로 사용되며, 그런 의미에서 '은유'로, 아마도 오늘날 가장 익숙한 은유 중 하나로 활용된다. 괴물이 정의를 빠져나가는 이유는 수많은 괴물 형상들을 공통적으로 묶는 요소가 '기이하다, 의심스럽다, 정상이 아니다'라는 추상적 의미일 뿐이기 때문이다. 정상성과 기준을 뛰어넘는 괴물이라는 존재는 몸에서 떨어져 나오고 배설된 것을 뜻하는 비체(abjection)와 통해있다. 혐오와 공포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괴물과 비체는 서로를 참조한다. 이 비체적인 것은 인간 범주 바깥의 '다른 것들'(others)을 의미하는 포스트휴먼적인 것과 일맥상통한다. 인간주의가 확립한 경계를 무너뜨리는 포스트휴머니즘이 경계의 무너짐을 나타나는 괴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런 점에서 당연하다. 좀비, 휴머노이드, 사이보그, 로봇 등 포스트휴먼적 존재들은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괴물의 표상들인 것이다. 요컨대 괴물은 인간적, 인간주의적 범주를 뒤흔드는 모든 존재들이고, 괴물서사는 근대적-인간중심적-남성중심적 범주 바깥의 타자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프로이트가 '낯설은 두려움'(Das Unheimliche)이라는 용어로 말하듯이, 괴물이라는 낯선 존재들은 사실 우리에게 원초적으로 낯익고 익숙했던 것들의 회귀이기도 하다. 괴물서사가 결국 인간주의를 뒤흔들고 비판하고 극복하는 서사라는 점에서 볼 때, 오늘날 괴물서사는 '파국서사'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파국서사가 인류 현재 문명의 몰락과 그 이후 상황을 서술하는 이야기라고 할 때, 파국서사의 이야기들은 필연적으로 현재의 가치들을 회의하거나 재사유하거나 배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파국서사와 괴물서사는 공히 인간주의적 현재를 비판하면서 그 이후를 사유하며, 이는 오늘날 생태학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인류세와 자본세가 파국서사와 연관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파국서사는 기존의 인간주의적 리얼리즘 서사를 넘어서는 곳에서 시작하고, 그런 점에서 그 자체로 괴물서사이며, 현재의 주요한 서사양식과 사유방식을 뒤흔든다는 점에서 괴물적 서사이기도 하다.

감염과 변이 -H. 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과 『Project LC. RC』에 대하여 (Infection and Mutation - On the H. P. Lovecraft's fiction and "Project LC. RC")

  • 복도훈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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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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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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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은 코로나19바이러스 팬데믹을 통한 감염의 공포와 인간 종의 급격한 위상 변화를 H. 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과 『Project LC. RC』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 지구적 기이함이라고 할 수 있는 팬데믹 사태와 기후변화는 생태계 내에서의 인간 종의 지위와 역사를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러브크래프트의 위어드 픽션에 등장하는 공포의 크리처와 우주적 무관심주의는 오늘날의 전 지구적 기이함을 밝히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동시대적이다. 그러나 러브크래프트의 인종주의는 그의 우주적 공포의 정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한다. 『Project LC. RC』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논란이 되는 인종주의와 여성혐오를 다시 쓰는 문화적 변용의 작업이다. 변용은 러브크래프트적인 공포에 감염되면서도 그것의 변이를 창출하는 작업이다. 이 글은 우선 그러한 변용을 유도하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 갖는 창조적 힘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 아래 이서영, 은림, 김보영의 러브크래프트 소설 다시쓰기의 의미를 비체, 식물 크리처, 공생의 이미지와 모티프 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남근적인 공포를 환기하는 러브크래프트의 크리처는 여성주의적 다시쓰기를 통해 여성들의 절망을 끌어안고 위무하는 비체의 이미지(『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여성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식물적인 크리처(<우물 속의 색채>), 돌봄과 공생의 크리처(『역병의 바다』)로 뒤바뀐다. 이러한 다시쓰기는 노동, 돌봄, 연대와 같은 가치를 작품 속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동시대적 의의가 있다. 결론에서는 앞서의 수정주의적 글쓰기로 축소되지 않는 러브크래프트 소설의 창조적 변용의 또 다른 힘에 주목하고자 했다.

비구, 비체(鼻涕), 비색(鼻塞), 비연(鼻淵)의 침구치료(鍼灸治療)에 관(關)한 문헌적(文獻的) 고찰(考察) (The study of literature review on acupuncture & moxibustion treatment for allergic rhnitis, nasal diacharge(鼻涕), stuffy nose(鼻塞), and rhinorrlea with turbid discharge(鼻淵))

  • 김영화;이병렬
    • 혜화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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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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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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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About the acupuncture & moxibustion therapy of allergic rhnitis, nasal discharge(鼻涕), stuffy nose(鼻塞), and rhinorrlea with turbid discharge(鼻淵), the results are obtained as follows: 1. It appeared that the reasons for allergic rhnitis are the lung's contacting to Wind-Coid(風寒), Damhwa(痰火), and accumulated fever of stomach, the reasons for nasal discharge(鼻涕) is the Cold-Hot of a lung. the reasons for stuffy nose(鼻塞) is the harmonization of the Lung(肺氣), the reasons for the rhinorrlea with turbid discharge(鼻淵) are the heat of the Brain(腦熱), heat of the Gallbladder(膽熱), most probably. 2. When we do a acupuncture & moxibustion therapy for the allergic rhnitis, we used P'ungmun(風門), Shinjong(神庭), mostly. For the nasal diacharge(鼻涕) ; Yonghyang(迎香), P'ungmun(風門), Sangsong(上星) and Sugu(水溝) were the most useful acupuncture point. For the stuffy nose(鼻塞) ; Sangsong(上星), Yonghyang(迎香), Hapkok(合谷), and Sugu(水溝) were used most frequently. For the rhinorrlea with turbid discharge(鼻淵); Sangsong(上星), Hapkok(合谷), Yonghyang(迎香), and P'ungji(風池) were the best acupuncture point. 3. Concerning the frequencies of the acupuncture & moxibustion therapy for these four symptoms, Bladder Meridian(膀胱經) and Governor Vessel Meridian(督脈) were the most useful ones. As to the acupuncture point, Sangsong(上星), Yonghyang(迎香), Sugu(水溝) and Hapkok(合谷) were used most repeate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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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신경계(體性神經系)의 기계적(機械的) 생리학(生理學)- 기계적전달(機械的傳達)과 체성신경원(體性神經元)의 초발국소흥분(初發雇所興奮) - (Mechanical Physiology of the Somatic Nervous System-(Mechanical Transmission Mechanism and Initial Local Excitation of Somatic Neurons)-)

  • 곽재희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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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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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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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7
  • 인간(人間)의 감각(感覺), 운동(運動), 사고등(思考等)에 직접관여(直接關與)하는 체성신경원(體性神經元)이 인체내(人體內)에 있어서 단일세포동물(單一細胞動物)과 비체성신경원(非體性神經元)과 같이 각종(各種)의 자극(刺戟)에 직접응(直接應)하므로써 기능적(機能的) 활동(活動)을 개시(開始)한다는 한연(漢然)한 예상하(豫想下)에서 말초(末梢)에서는 혹종(或種)의 통소(痛素)를, 중추(中樞)에서는 어떤 묘(妙)한 화학적(化學約)인 흥분전달물질(興奮傳達物質)을 탐구(探求)하고 있으며 말초(末梢)의 통흥분시발(痛興奮始發)과 대뇌피질(大腦皮質)의 기능발생(機能發生)같은 중요(重要)한 제기전(諸機轉)이 해명(解明)될 가능성(可能性)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 체성신경생리학(體性神經生理學)의 현상(現狀)이다. 저자(著者)는 생태분리(生態分離)한 단일신경섬유실험(單一神經纖維實驗)과 임상적연구(臨床的硏究)로서 인체내(人體內)의 체성신경섬유(體性神經纖維)와 그 구심성종말(求心性終末)은 최종(最終) 공통기계적자극(共通機械的刺戟)을 받는 점(點)을 입증(立證)하고 뇌피질내(腦皮質內)의 입사(入射)에 의(依)한 Synapse 전달(傳達)이 기계적(機械的)인 점(點)과 모세혈관확대(毛細血管擴大)에 의(依)한 Glial Satellite 부(部)의 기계적전달(機械的傳達)과 Spine Koph 에서는 입사(入射) 없이도 Massage에 의(依)하여 초발탈분극(初發脫分極)이 발생(發生)될 필연성(必然性)을 지적(指摘)하는 동시(同時)에 저자(著者)가 부르는 ${\ulcorner}$체성신경계(體性神經系)의 기계적생리학(機械的生理學)${\lrcorner}$에 의(依)하면 난간(難間)에 속(屬)하는 대다수(大多數)의 신경현상(神經現象)과 정신현상(精神現象)이 구체적(具體的)이며 합리적(合理的)이요 또 실용적(實用的)으로 해명(解明)됨을 실례(實例)를 들어서 예시(例示)한다. 본연구(本硏究)는 습수만예(拾數萬例)의 단일신경섬유관찰(單一神經纖維觀察)과 수백예(數百例)의 임상적연구(臨床的硏究)와 최근고도(最近高度)로 발달(發達)된 기술(技術)에 의(依)한 징소생리학적(徵少生理學的) 제연구업속(諸硏究業續)과 전자현미경적형태학성과(電子顯徵鏡的形態學成果)를 종합(綜合)하므로써 성립(成立)된 것이요 하등(何等)적 무리(無理)한 억측(憶測)을 내포(內包)하지 않음을 확신(確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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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보 운영에 따른 수리학적 특성 분석 (Analysis of Hydraulic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Operation of Movable Weir)

  • 서일원;박성원;김태원
    • 한국방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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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재학회 2011년도 정기 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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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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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하천에서 발생하는 홍수 및 가뭄재해방지를 위한 다양한 공학적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수위 및 유량확보와 홍수방지를 위한 보(weir)가 4대강 유역에 16개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보 구간에는 고정보와 가동보가 복합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가동보는 그 형상과 운영방식에 따라 다양한 설계방안이 적용되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 23공구의 강정보 공사 구간에는 원호형태의 측면 형상을 갖는 라이징 섹터게이트(Rising sector gate)가 적용되었다. 라이징 섹터게이트는 구조물의 높이가 낮고 수문의 개폐장치가 수문피어 구조물 내에 설치되어 경관이 우수하며, 구조가 간단하여 비체와 수류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4개의 공사구간에 적용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강정보의 가동보 구간 2문 중 1문을 1/100 축척으로 제작하여 가변경사 개수로에 설치하고, 홍수 빈도별 상류 유량 조건과 하류단 수위조건으로 케이스를 정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본 실험에서 사용한 개수로 장치는 너비 0.6 m, 높이 0.8 m, 그리고 길이 15.0 m(측정가능 구간, 헤드탱크와 테일게이트 부제외)의 개수로 실험장치이다. 측부는 모두 강화유리로 되어 육안관찰 및 계측 시 용이하게 제작되었으며, 순환식 유량 공급장치를 구축하여 수로의 하부에 설치된 유량탱크로부터 계속적으로 순환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수로 하단으로부터 상단방향으로 약 33 m 지점에 전동 유압식 Jack screw 2기가 설치되어 경사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유량조절용 판넬의 제어기판에는 디지털 경사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경사도의 조절이 가능하다. 보 모형의 총연장은 53 cm이며 폭은 45 cm이다. 섹터게이트의 게이트부분은 직경 15 cm로 설계하였다. 문주부분을 포함한 모든 모형은 아크릴로 제작하며 레이저의 주사를 방해하지 않으며 투과율을 최대로 할 수 있도록 고강도의 아크릴을 가장 얇게 하여 중공형태를 채택하였다. 실험조건은 우선 보의 운영방안에 따라 게이트의 4가지 개방도를 설정하였고, 특히 평수위조건에서는 보의 상류부에 퇴적된 퇴적물의 세척을 위한 flushing 운영개방도 포함되어 있다. 홍수시에 대한 유량조건은 2년 빈도에 해당하는 유량을 수문의 비율과 상사법칙에 따라 설정하였으며 하류단 수위조건도 동일한 조건에 대한 값을 채택하여 적용하였다. 유동장의 해석을 위해서는 비접촉식 계측방법인 PIV(Particle Image Velocimetry) 시스템을 채택하여 2차원(x-z 방향) laser sheet를 생성하고 주입된 particle에서 반사된 변위(displacement) 정보를 상호상관(cross-correlation)기법으로 유동장을 계산하였다. 또한 수리모형과 동일한 지형격자를 구축하여 3차원 CFD 프로그램인 FLOW-3D로 계산하여 결과를 비교하였다. 특히 flushing 운영방안에 대한 게이트부의 개방도를 세가지(30, 45, $60^{\circ}$)로 구분하여 모의하였고, 적절한 개방도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는 우선 4가지 운영방안에 대한 가동보 주변에서의 유속장을 파악하였고, 최대유속의 발생위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보의 바닥에서 최대유속이 발생할 경우, 하상보호공 위치와 거리 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가동보 운영에 따른 다양한 유속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되며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검증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가동보 운영방안 중 수세효과(flushing effect)에 대한 효과분석을 위해 게이트부 상류구간에 적절한 입경과 비중의 퇴적물질을 설치하는 연구와 상류부에서의 유입유사농도 및 시간변화에 따른 퇴적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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