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해 대륙주변부에서 취득한 에어건 탄성파 탐사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는 포항-영덕분지, 묵호분지, 후포분지 등, 세 개의 주요 신제삼기 퇴적분지가 대륙붕 및 대륙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이들 퇴적분지에서의 탄성파층서 및 구조분석 결과, 분지의 형성과 퇴적물 충진은 주향이동신장성(transtensional) 및 차후의 압축성(contractional) 광역지구조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해 후열도분지가 확장되기 시작하던 올리고세와 전기 마이오세 동안, 한반도 동해 대륙주변부에는 신장성 전단력(tensional shear stress)이 작용하여 후포단층과 양산단층을 따라 우수주향이동 단 층운동이 일어났으며, 이들 평행한 두 단층 사이의 중첩부에는 당겨열림작용(pull-apart opening)에 의해 포항-영덕 분지가 형성되었다. 한편, 한국대지(Korea Plateau)와 접한 동해 대륙주변부에서는 블럭단층운동으로 인해 융기된 고기저(basement highs) 사이에 묵호분지가 형성되었다. 그 후 중기 마이오세 말에 동해가 닫히기 시작하면서, 연구지역의 응력장은 신장성에서 압축성으로 전환되었으며, 후기 마이오세와 전기 플라이오세, 두 번에 걸쳐 지각변형이 일어나면서 분지를 충진한 퇴적층이 변형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융기가 일어났다. 특히, 전기 플라이오세 동안에는 후포단층이 사교이동양상(oblique-slip sense)을 보이면서 재활성화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반지구(half-graben)형태의 후포분지가 형성되었다.
1913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에서 육성된 70품종에 대한 초형형질에 관련된 주경, 분지 및 엽형질의 특성을 파악하여 다수성 콩 품종개발의 기초자료로 이용코자 하였다. 1. 초형형질의 변이는 주경과 분지관련형질의 12개 형질 중에서 초형폭, 분지장 및 초형폭/장 비율이 컸으며, 엽관련 8개형질 중에서는 엽병각, 엽장폭비 및 엽건물중이 컸다. 2. 용도별로 초형폭/장 비율은 밥밑콩이 장류 및 두부용콩과 나물콩에 비하여 높았고 장류 및 두부용콩과 나물콩은 큰 차이가 없었다.총분지장/주경장 비율은 나물콩과 밥밑콩이 높았고 장류 및 두부용콩이 낮았다. 3. 주경과 분지형질은 초형폭/장 비율과 총분지장/ 주경장 비율에 의하여 각각 그룹으로 분류되어졌고, 협초폭형이며 주경의존형은 단원콩, 금강콩, 셀비 및 신팔달콩이었고, 협초폭형이며 분지의존형은 소명콩이었다. 광초폭형이면서 주경의존형은 강림, 금강대립 및 진율콩이었으며, 광초폭형이면서 분지의존형은 검정콩 2호이었다. 4. 용도별로 소엽장/폭 비율은 밥밑콩이 작았고 장류 및 두부용콩과 나물콩과는 큰차이가 없었으며, 복엽의 엽면적은 밥밑콩이 가장 컸고 나물콩이 가장 작았다. 엽병장은 나물콩이 작았으며 장류 및 두부용콩과 밥밑콩은 큰 차이가 없었고, 엽병각은 밥밑콩이 가장 컸고 나물콩이 가장 작았다. 5. 엽형태는 엽장폭비와 엽면적에 의하여 각각 4그룹으로 분류 되어졌고, 소엽장폭비가 큰 원엽이면서 엽면적이 큰 대형엽은 부석과 대황콩이었고, 엽장폭비가 극세엽이면서 엽면적이 작은 소형엽은 은하콩과 소호콩이었다. 6. 엽병의 특성은 엽병장과 엽병각에 의하여 각각 3그룹과 4그룹으로 분류 되어졌고, 엽병장이 짧고 엽병각이 작은 품종은 은하콩이었고, 엽병장이 짧고 엽병각이 큰 품종은 알찬콩, 무한콩 및 푸른콩이었으며, 엽병장이 길고 엽병각이 작은 품종은 신팔달콩 2호이었다. 7. 은하콩은 전 시험품종 중에서 엽장폭비가 가장 큰 극세엽이면서 엽면적이 가장 작은 소형엽이었고, 엽병장이 가장 짧으며 엽병각이 가장 작은 품종이었다.
동해 남부해역의 5개 정점에서 유속계 계류에 의한 장기 해류 관측이 한일 공동으로 행해졌다. 1000 m이상의 유속장을 조사하기 위해 각 정점에는 유속계가 두 개씩 부착되어 1∼3년간(1998∼2001년) 계류되었다 유속계 관측 자료는 심층류가 대체로 해저지형을 따라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울릉분지 남동사면과 야마토해령 서북부해역에서는 주로 북향류가 우세하고, 야마토분지 중앙과 남서쪽 가장자리 해역에서는 남향류가 지배적이며, 야마토분지 남동해역에서는 동향류가 강한 순환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계절별로는 12∼2월의 겨울철에 연중 최대 유속이 보여지며, 일주조의 조석성분과 관성운동의 흔적 외에 3∼5일 주기의 불규칙한 변동은 연중 나타나고 있다.
닥풀의 재래종(칠리종)을 계통분리하여 얻은 34계통중 초형이 다른 대표적인 단경, 중경 및 장경의 3개계통에 대하여 적심방법에 따른 식물체 각 부위의 생육 및 수량의 변이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적심처리(개화직전)때의 초형별 생육특성은 경장은 단경계통 24cm, 중경 37cm, 장경계통이 80cm로서 그 차이가 컸으며 개화기는 단경계통의 8월3일에 비하여 경장이 길수록 2∼3일 늦었고 꽃봉우리수도 단경계통의 5개에 비하여 중경 19, 장경 24개로 경장이 길수록 많았으며 분지수는 4∼5개, 주경절수는 10개 내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2. 닥풀의 주 이용부위인 생근수량은 초형별로는 장경일수록 많으며 기타 경중 및 삭중과 각 부위의 건물수량도 동일한 경향이었다. 3. 적심방법에 따른 생근수량은 어느 초형에서나 주경과 분지를 함께 적심한 구에서 가장 증수되었으며 화뢰적제구에서도 많은 증수를 보았으나 주경적심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전체평균에서는 무처리구의 459kg/10a(100)에 비하여 주경 및 분지를 함께 적심한 경우 102%, 화뢰적제에서도 66%의 증수를 보였다. 4. 생체의 구성비율은 같은 초형에서는 적심방법 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초형간에 있어서는 지상생육량이 적은 단경계통의 생근중비율(전중대)이 약 40%로 가장 높고 생육량이 많은 중경, 장경계통일수록 낮은 경향이었다. 5. 뿌리의 건조비율(건근중/생근중)은 단경계통 이 31.6%인데 비하여 중경 38.1%, 장경계통은 40.2%로서 생근수량이 많았던 장경계통일수록 높은 경향이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대마난류의 순환역학에 관한 몇 가지 쟁점들을 정리해 보고 향 후 해결할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 주요 관심 사항은 대마난류의 형성, 그 수송량의 계절변동 및 동해 내부에서의 분지 현상이다. 대마난류는 북태평양 아열대순환의 일부로서 북태평양 전지구적 바람장에 의해 형성된다. 그러나 마찰, 만의 지형, 장벽효과 등에 따라 그 수송량은 민감하게 변한다. 수송량의 계절변동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많은 요인들이 제시되어 왔으나 아한대 바람장이 이와 가장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향후, 아한대 바람장 뿐만 아니라 아열대 바람장까지를 포함한 북태평양 전체 바람장과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대마난류의 두 분지인 동한난류와 일본연안류의 형성 기작으로서 그동안 서안강화 현상과 해저지형 효과가 가장 유력하게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서안강화는 동한난류의 계절변동을 설명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음으로 이를 대체할 다른 기작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시험은 유ㆍ무한신육형콩의 생육 및 수량형질의 차이와 그 변이 정도를 구명하고 콩 육종 및 재배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1990년 수원 작물시험장에서 실시하였다. 유한신육형인 황금콩과 장엽콩, 무한신육형인 Clark와 Qilliams를 공시하여 재식밀도는 휴폭을 60cm로 동일하게 하고 주간을 10cm (밀도, 33개체/$m^2$), 15cm(표준, 22개체/$m^2$) 및 20cm(소식, 16개체/$m^2$)로 달리하여 생육 및 수량형질의 재식밀도 반응을 검토한바 그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단위면적당($m^2$) 분지수와 분지절수는 유한신육형이 무한신육형 보다, 단위면적당($m^2$) 주경절수는 무한신육형이 유한신육형 보다 많았으며 밀식일수록 증가하였다. 2. 단위면적당($m^2$) 입종은 유한신육형이 무한신육형보다 많았고, 밀식일수록 많았다. 3. 수량구성요소의 주경의존도는 밀식일수록 높아 졌는데 이러한 경향은 유한신육형 보다 무한신육형에서 더 컸다. 4. 입경비는 무한신육형이 유한신육형 보다 높았으며 소식일수록 증가하였고,면적경중은 유한신육형이 무한신육형 보다 많았으며 밀식일수록 증가하였다. 5. 개체간 변이 분석 수량형질 > 개체전체의 수량형질 > 주경의 수량 형질 > 주경의 형태적 형질 및 100입종의 순으로 컸으며 유ㆍ무한신종육형간에 뚜렷한 차이는 분지 관련 형질이었다. 6. 재식밀도 변화에 따른 개체간 변이의 변동이 큰 형질은 분지의 수량형질로서 무한신육형이 유한신육형에 비하여 변이폭이 컸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적하 작업은 사전에 계획된 순서대로 컨테이너를 장치장(yard)에서 하나씩 반출하여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이다. 만일 현재 반출하고자 하는 컨테이너의 상단에 다른 컨테이너들이 장치되어 있다면, 부득이하게 위에 놓여 있는 컨테이너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재취급(rehandling)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반출 작업은 지연된다. 본 논문에서는 적하 계획이 수립되어 장치장의 한 베이(bay)내 컨테이너들의 반출 순서가 결정되었을 때, 반출 시작 시점까지 남는 유휴 시간을 활용하여 재취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컨테이너들을 재정돈(이적, 리마샬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본 제안 방안은 분지 한계법(branch and bound)을 적용하여 컨테이너 이동 계획을 탐색하며, 생성된 해는 최소의 컨테이너 이동 횟수가 보장된다. 4 단 6 열과 5 단 9 열의 장치장 구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99% 이상의 상황에서 허용할 수 있는 시간 내에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후류손실을 가지는 혼합 전단층에 대하여 밀도변화가 없는 유동 및 밀도변화가 있는 유동의 선형 불안정성 해석을 수행하였다. 기본 유동의 속도장 및 밀도장은 tanh 함수를 사용하였으며, Gaussian 형태의 해석적 함수를 사용하여 두 유동을 분리시키는 평판 바로 다음에 존재하는 후류 손실 유동을 포함시켰다. 공간적 선형 불안정성 해석을 수행하여 불안정성 모드의 성장률과 파장속도를 주파수의 함수로서 구하였다. 해석 결과로부터 후류 손실을 가지는 혼합층은 sinuous 모드와 varicose 모드의 두 개의 불안정성 모드를 가짐을 알았다. 밀도가 균일한 경우에는 varicose 모드보다 sinuous 모드가 지배적이다. 밀도가 균일한 경우에는 varicose 모드보다 sinuous 모드가 지배적이다. 밀도구배가 존재하나 빠른 자유유동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밀도가 균일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sinuous 모드가 지배적인 모드가 된다. 그러나 느린 자유 유동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밀도장의 두께가 속도장의 두께보다 상대적으로 얇아지면 varicose 모드가 sinuous 모드보다 더욱 불안정하여질 수 있다. varicose 모드와 sinuous 모드의 성장률이 비슷한 밀도장의 두께에서는 두 불안정성 모드가 주파수 변화에 따라 분지 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풋고추(청양)의 육묘 온도를 주간온도는 같게 하고 야간온도를 달리하여 유묘의 화아분화와 생장 및 포장에서의 생장을 조사하였다. 육묘기간 중의 야간 온도가 높을수록 고추 묘의 엽수,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이 증가하였고, 화아분화 및 첫 개화일은 단축되었다. 정식 후 초장, 경경, 분지장, 절간장은 저온구($28/11^{\circ}C$)에서 증가한 반면 고온구($28/21^{\circ}C$)에서 억제되었다. 측지수는 고온구에서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온도 처리에 따라 주경에서 발달하는 1차분지의 수는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고추 모종의 생장은 저온구에서 억제되었다가 하우스에 정식한 후부터 점차로 회복된 반면, 고온구는 이와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배지 구성물질로서 폐펄라이트와 폐암면 입자를 함유한 다양한 생육배지에서 포인세티아의 생산 가능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두 가지 폐배지를 위주로 1:1과 1:3을 포함한 다양한 부피비로 혼합한 10가지 조합으로 실험하였으며, 25% 폐펄라이트:75% 피트모스의 혼합배지를 대조구로 하였다. 초장, 근장, 최대 가지 길이, 뿌리수, 엽면적, 포엽장과 포엽폭은 폐펄라이트를 함유한 배지에서 대조구에 비해 큰 유의차를 보였다. 하지만 경경과 포엽수는 차이가 없었다. 본 결과로 폐펄라이트와 폐배지의 포인세티아 식물의 재배 시 재활용의 가능성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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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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