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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의 남자다움은 무엇인가?: 남성성에 대한 개념도 연구 (What is the masculinity of Korean men? Concept mapping of masculinity)

  • 우성범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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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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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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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남성들의 남성규범을 구성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그 개념적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남성성 개념의 이론적 근거에 따라 사회문화적으로 형성된 남성성 역할 기준에 순응하고자 하는 정도를 남성성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념도 방법을 사용하여 20명의 남성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에서 남자답다는 것은 무엇인지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이후 남성규범과 관련한 핵심문장을 추출한 후 참가자에게 추출된 55개의 핵심문장에 대해 분류하고 그 중요도를 평정하게 하였다. 참가자들이 분류한 문항에 대해서는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남성규범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나타난 이차원의 축을 한국사회 문화에 대한 이론과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 집단관계 영역 대 개인내적 영역, 사회적영역과 위계성 추구 대 온정적 관계 추구로 명명하였다. 또한 하위 군집으로는 부양자, 리더쉽, 정서억제, 직무능력과 조직사회적응, 기대외는 남성적 능력, 힘과 통제의 6가지 군집이 나타났다. 각 군집의 특징과 의미를 한국사회문화 맥락에 따라 해석하고 연구의 의의, 제안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 등을 논의하였다.

관계지향성의 구성요인 및 원인과 성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auses and Outcomes of Relationship-Orientedness between Businesses)

  • 최낙환;김영아;이호정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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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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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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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자원의존이론, 거래비용이론, 관계계약이론 등의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관계지향성의 원인과 성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구매기업과 공급기업간의 행동적 관계지향요인과 관계지향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행동적 관계지향요인으로는 정보교환, 조화노력, 행동적 규범, 업무결속을 들고, 관계지향성 분석을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표본에는 C지역의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 그 중 185부를 회수하여, 적합한 설문 140부가 사용되었다. 군집분석결과 관계지향성 집단은 정보교환, 조화 노력, 협동규범 수용, 업무결속이 모두 높게 나타났고, 비관계지향성 집단은 정보교환, 조화노력, 협동규범 수용, 업무결속이 모두 낮게 나타나 기업간의 관계지향성을 의미있는 2개의 집단으로 나눌 수 있었다. 둘째, 기업간 관계지향성의 영향요인으로 환경의 역동성, 대안의 이용가능성, 공급의 중요성, 상호호혜전략, 신뢰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관계지향성에 대한 영향요인들이 관계지향집단과 비관계지향집단으로 분류하는데 얼마나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관계지향집단과 비관계지향집단의 분류에 환경의 역동성, 대안의 이용가능성, 공급의 중요성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혜전략, 신뢰성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간 관계지향성의 성과로서 실현경쟁우위와 관계유지의도를 검토하였다. 관계지향성이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MANOVA(multivariatee analysis of variance)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 결과, 관계 정도가 높은 집단이 관계 정도가 낮은 집단보다 실현 경쟁우위수준을 높게 지각하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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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크기" 명사 부류에 대하여 (On "Dimension" Nouns In Korean)

  • 송근영;홍재성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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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1년도 제13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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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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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논문은 불어 명사의 의미 통사적 분류와 관련된 '대상부류(classes d'objets)'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어의 "크기" 명사 부류에 대한 의미적, 형식적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자연언어 처리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어의 일부 명사들은 어떤 대상 혹은 현상의 다양한 속성이 특정 차원에서 갖는 규모의 의미를 표현한다 예를 들어, '길이', '깊이', '넓이', '높이', '키', '무게', '온도', '기온'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측정의 개념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통사적으로도 일정한 속성을 공유한다. 즉 '측정하다', '재다' 등 측정의 개념을 나타내는 동사 및 수량 표현과 더불어 일정한 통사 형식으로 실현된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한국어 명사들을 "크기" 명사라 명명하며, "크기" 명사와 특징적으로 결합하는 '측정하다', '재다' 등의 동사를 "크기" 명사 부류에 대한 적정술어라 부른다. 또한 "크기" 명사는 결합 가능한 단위명사의 종류 및 호응 가능한 정도 형용사의 종류 등에 따라 세부 하위유형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주로 술어와의 통사적 결합관계를 기준으로 "크기" 명사 부류를 외형적으로 한정하고, 이 부류에 속하는 개개 명사들의 통사적 세부 속성을 전자사전의 체계로 구축한다면 한국어 "크기" 명사에 대한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의미적 통사적 분류와 기술이 가능해질 것이다. 한편 "크기" 명사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이들 명사를 특징지어주는 단위명사 부류의 연구와 병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크기" 명사를 한정하고 분류하는 보다 엄밀하고 형식적인 기준과 그 의미 통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줄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한국어 자동처리에 활용되어 "크기" 명사를 포함하는 구문의 자동분석 및 산출 과정에 즉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은 현재 구축중인 세종 전자사전에도 직접 반영되고 있다.teness)은 언화행위가 성공적이라는 것이다.[J. Searle] (7) 수로 쓰인 것(상수)(象數)과 시로 쓰인 것(의리)(義理)이 하나인 것은 그 나타난 것과 나타나지 않은 것들 사이에 어떠한 들도 없음을 말한다. [(성중영)(成中英)] (8) 공통의 규범의 공통성 속에 규범적인 측면이 벌써 있다. 공통성에서 개인적이 아닌 공적인 규범으로의 전이는 규범, 가치, 규칙, 과정, 제도로의 전이라고 본다. [C. Morrison] (9) 우리의 언어사용에 신비적인 요소를 부인할 수가 없다. 넓은 의미의 발화의미(utterance meaning) 속에 신비적인 요소나 애정표시도 수용된다. 의미분석은 지금 한글을 연구하고, 그 결과에 의존하여서 우리의 실제의 생활에 사용하는 $\ulcorner$한국어사전$\lrcorner$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의미에서 실험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는 언어과학의 연구의 결과에 의존하여서 수행되는 철학적인 작업이다. 여기에서는 하나의 철학적인 연구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의미분석의 문제를 반성하여 본다.반인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결과가 옳다면 한국의 심성 어휘집은 어절 문맥에 따라서 어간이나 어근 또는 활용형 그 자체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으며, 레드 클로버 + 혼파 초지가 건물수량과 사료가치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ell}$ 이었으며 , yeast extract 첨가(添加)하여 배양시(培養時)는 yeast extract 농도(濃度)가 증가(增加)함에 따라 단백질(蛋白質) 함량(含量)도 증가(增加)하였다. 7. CHS-13 균주(菌株)의 RNA 함량(含量)은 $4.92{\times}10^{-2 }\;mg/m{\ell}$이었으며 yeast extract 농도(濃度)가 증가(增加)함에 따라 증가(增加)하다가 농도(濃度) 0.2%에서 최대함량(最大含量)을 나타내고 그후는 감소(減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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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혈액 흐름의 모형 구성 과정에서 나타난 소집단 상호작용과 소집단 규범 (Small Group Interaction and Norms in the Process of Constructing a Model for Blood Flow in the Heart)

  • 강은희;김찬종;최승언;유준희;박현주;이신영;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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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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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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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자연스러운 소집단 탐구 맥락에서 형성된 집단의 고유한 규범을 밝혀내고, 소집단 규범이 과학적 모형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심장 혈액 흐름의 모형 구성 수업을 개발하였고, 서울 소재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가운데 임의로 10개의 소집단을 추출하여 학생들의 담화와 활동을 녹음하고 비디오 촬영을 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먼저 집단의 상호작용 유형을 분류하였고, 각 유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5개 집단에서 나타나는 규범과 모형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집단마다 다양한 상호작용 유형을 보였으며, 소집단에서 구성한 모형의 질과 협력 및 모형 구성을 위한 규범 또한 집단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동일한 교사의 지도를 받는 탐구 맥락에서 학생들이 동일한 과제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각 집단의 인지적인 책임감, 정당화에 대한 필요성, 협력과 참여, 멤버십에 대한 규범이 바탕이 되어 집단마다 다른 담화와 행동을 보였다. 또한, 한 집단을 제외하고, 모형 구성을 위한 인지적 책임감과 정당화와 같은 규범은 잘 발달하지 않았다. 이러한 규범은 궁극적으로 집단 모형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협력을 촉진하고, 인지적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하면서 모형 구성을 촉진하는 규범을 형성하고 있는 집단은 구성원들의 추론적 사고를 촉발하였고 보다 목표 모형에 가까운 집단의 공동 모형을 구성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소집단 활동을 통한 학습을 촉진하는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교사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한다.

Ranganathan의 문헌분류에 관한 규범적 원칙-특히 분류의 3단꼐와 분류규준을 중심으로 -

  • 오동근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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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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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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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normative principles suggested by Rangannathan as the guiding principles for his theories, consisting of basic laws, fundamental laws, canons, principles and postulates. His five basic laws and five laws of library science are re-interpreted from the view point of library classification. And three planes of idea plane, verbal plane and notational plane, one of the core ideas in his analytico-synthetic theory of library classification, are analyzed. This article also suggests the demonstration model for this three planes using the ideas from chemistry ad chemical equation. In the last part, it analyzes the canons for library classification of three planes. These normative principles are basically guiding principles for so-called analytico-synthetic or faceted classification. But they can be a n.0, pplied to most of modern classification. But they can be a n.0, pplied to most of modern classification schemes, especially to semi-enumerative schemes including DDC, KDC, etc. so that they can improve the schemes. From this regard, these principles can also be helpful to the KDC, on the verge of the revision of its four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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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판단에서 나타나는 도덕-인습 구분에 대한 논쟁과 함의 (A critical review and implications of the moral-conventional distinction in moral judgment)

  • 설선혜;이승민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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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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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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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도덕 판단에서 나타나는 도덕-인습 구분에 관한 최근의 논쟁들을 개관하고 그 함의를 검토하고자 한다. 전통적인 도덕 판단에 대한 연구들은 규범 위반에 대한 판단에서 타인의 규범 위반 행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위반한 규범의 도덕-인습 차원에서의 분류를 함께 고려해왔다. Kohlberg와 Piaget의 인지 발달 이론을 발전시킨 Turiel(1983)은 도덕 원칙이 인습과 명확하게 구별된다고 보고 도덕-인습 구분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도덕은 보살핌과 정의의 영역에 특수하며, 보편성/객관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전통적인 도덕 심리학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져 왔으나 최근 들어 지속적인 도전을 받아왔다. 본 논문에서는 도덕-인습 구분 기준에 대한 비판을 도덕 감정 이론(moral sentimentalism)과 도덕 지역주의(moral parochialism), 도덕 다원주의(moral pluralism)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도덕 감정 이론은 도덕 판단에서 정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도덕과 인습이 정서-비정서 차원의 연속선상에 혼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도덕 지역주의는 인류학과 비교문화 심리학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규범 위반 행위가 집단의 유지와 집단 내 개인의 존속에 의미가 있는 경우에만 규범 위반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처벌 의사가 강하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도덕 위반에 대한 판단도 인습에 대한 판단만큼이나 상대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덕 다원주의에서는 문화와 개인차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도덕적 직관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살핌과 정의의 차원만 도덕에 해당한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들은 기존의 합리주의적 도덕 발달 이론에서 가정하였던 도덕-인습의 구분이 사람들이 실제로 규범 위반을 판단하는 양상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체계적인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분류체계 인용순 및 적용에 대한 연구 (A Research on Citation Order of Classification Scheme and Its' Application)

  • 김성원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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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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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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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문헌분류체계에서 복합주제의 전개를 위해서는 복수의 구분기준 혹은 특성(characteristics)을 적용해야 한다. 복합주제의 세분전개를 위해 채택된 복수의 특성들은 세분의 매 단계에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복합주제를 세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구분기준을 적용하는 순서를 인용순(citation order)이라 한다. 주제를 세분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구분기준의 전개순서인 인용순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을 가져야 문헌분류체계의 일관성과 논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열거식 분류체계의 경우에는 복합주제의 표현을 위한 인용순의 결정이 분류체계의 구성과 체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용순 및 그 적용과 관련된 분류이론상의 기본 원칙들은 실제 분류체계 구축과정에서 실용적인 이유로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 이에 본고는 분류체계의 구축과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인용순 관련 분류이론과 선행연구를 개괄해보고, 인용순 실제 적용상의 제반 사항을 고찰하였다.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한 천식과 단일염기다형성(SNP)의 연관성 (Detection of SNPs involved in the development of asthma with genetic algorithms)

  • 임상섭;김승현;위규범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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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07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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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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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천식(Asthma)과 같은 복합질환(Complex Disease)의 원인과 작용 모델을 찾기 위해서 여러가지 통계적인 방법들과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의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천식 환자와 대조군들을 분류할 수 있는 단일염기 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의 조합에 대하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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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류기법을 이용한 악성 스크립트 탐지 (A Study On Malicious Script Detection using Text Categorization)

  • 신대현;위규범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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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2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Vol.29 No.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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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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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스크립트 호스트 모니터링을 통한 정보검색 기법인 유사도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악성 스크립트 탐지에 관한 연구이다. 스크립트 호스트의 모니터링을 통하여 스크립트가 실행되기 전에 스크립트를 가로채고 알려진 악성 스크립트와의 유사도를 비교하여 악성 여부를 판단한다. 소스기반의 빠른 탐지와 유사 변명의 악성 스크립트 탐지가 가능하며 악성행위의 종류를 사용자에게 보고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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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여성가구주의 빈곤화 과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Pauperization Process of Low-Income Woman Head of Household)

  • 정미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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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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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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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여성 빈곤의 문제, 특히 남성 생계부양자 규범에 의해 여성들이 어떻게 자원배분과 자원통제에서 배제되어 빈곤에 취약해지게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혼경험이 있는 저소득 여성가구주 10명의 생애사를 분석하였다. 저소득 여성가구주들이 빈곤층에 이르게 되기까지 빈곤경로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구주들이 빈곤에 이르게 되는 경로에 따라서 빈곤의 지속유형과 빈곤으로의 유입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여성가구주의 빈곤은 출생 가족과 결혼 후 가족에서 자원형성과 자원배분, 자원통제에서의 차별을 통해서 빈곤에 취약해졌다. 남성 생계부양자 규범은 차별기제로 작동되었으나 빈곤화 경로 유형에 따라서 그것이 작동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음을 드러내었다. 빈곤의 지속 유형 사례 여성들에게 남성 생계부양자 규범은 상징적인 힘으로 작동되면서 이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가족을 보살펴야 하는 아내 역할의 차원에서 수행되었다. 반면 빈곤으로의 유입 유형 사례 여성들에게 남성 생계부양자 규범은 피부양자의 위치로 자신을 인식함으로서 직업경력 단절 및 자원통제권을 상실하게 되면서 빈곤에 취약해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여성가구주로 빈곤 논의에서 전제되고 있는 통념이 허구임을 밝힘으로써, 가족(The Family)만 유지된다면 여성은 빈곤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문제화하고 관점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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