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분노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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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들에 동반된 기능성 위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사회적 요인에 관한 연구 (Psychosocial Factors Influence the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among Psychiatric Patients)

  • 강등현;장승호;류한승;최석채;노승호;백영석;이혜진;이상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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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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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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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 위장질환(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이하 FGID)이 동반된 정신질환자들의 정신사회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일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Rome III questionnaire - Korean version에 따라 FGID를 선별하여 14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Ho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15,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Korean,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교차분석(chi-square test)을 사용하였다. 결 과 FGID에 따른 집단간 비교에서 학력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chi}^2=10.139$, p=0.017). FGID 집단에 따른 정신질환의 차이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이하 IBS)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chi}^2=11.408$, p=0.022) IBS 집단은 불안(t=-3.106, p=0.002), 우울증상(t=-2.105, p=0.037), 신체증상(t=-3.565, p<0.001), 특성분노(t=-3.683, p<0.001), 분노-억제(t=-2.463, p=0.015), 분노-표출(t=-2.355, p=0.020)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집단에서는 불안(t=-4.893, p<0.001), 우울증상(t=-3.459, p<0.001), 신체증상(t=-7.906, p<0.001), 특성분노(t=-4.148, p<0.001), 상태분노(t=-2.181, p=0.031), 분노-억제(t=-2.684, p=0.008), 분노-표출(t=-3.005, p=0.003)지표가 유의하게 높았다.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증(Nonerosive reflux disease) 집단에서는 불안(t=-4.286, p<0.001), 우울증상(t=-3.402, p<0.001), 신체증상(t=-7.162, p<0.001), 특성분노(t=-2.994, p=0.003), 상태분노(t=-2.259, p=0.025), 분노-억제(t=-2.772, p=0.006), 분노-표출(t=-2.958, p=0.004)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자에서 FGID의 유병률이 매우 높고, 다양한 정신사회적 변인들이 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정신의학적 접근은 FGID 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어머니 애착과 거절민감성이 학령기 아동의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Mother Attachment and Rejection Sensitivity on School-Age Children's Loneliness)

  • 손은경;민하영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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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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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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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사회적 관계의 질을 나타내는 어머니 애착과 아동의 인지적 특성을 반영하는 거절민감성을 중심으로 학령기 아동의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및 변인간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 이 연구는 대구경북지역 6개 초등학교 4, 5, 6학년 441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통해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C(15.0 version)프로그램의 일원 및 이원변량분석과 위계적 중회귀분석을 통해 유의수준 .05미만에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령기 아동의 외로움은 어머니 애착과 거절불안, 거절분노, 거절우울 등 거절민감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학령기 아동의 거절민감성은 어머니 애착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어머니 애착이 낮은 집단의 아동은 어머니 애착이 높은 집단의 아동에 비해 거절불안, 거절분노, 거절우울 등 거절민감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학령기 아동의 외로움은 어머니 애착과 거절민감성(거절불안, 거절분노, 거절우울)에 의해 각각 유의하게 설명되나, 어머니 애착보다 거절민감성(거절불안, 거절우울)에 의해 좀 더 많이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절민감성 중 거절분노의 경우 어머니 애착에 비해 학령기 아동의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분노의 매개효과와 온라인 및 SNS 뉴스이용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Intention to Participate in the Boycott: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Anger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Online and SNS News Usage)

  • 이장석;김예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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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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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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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으며, 그 열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채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세대의 적극적 참여가 이번 불매운동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연구는 20~30대의 수도권 소재의 대학생 및 일반인 217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지각된 악의성과 자기효능감, 주관적 규범이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악의성은 분노를 매개로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러한 전체적인 영향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및 SNS 뉴스이용수준에 따라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소비자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요인을 발견하고 분노라는 정서의 매개작용과 온라인 및 SNS 뉴스이용의 조절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불매운동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학문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소셜 미디어 불안과 분노 전염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Contagion Scale)

  • 문태호;송원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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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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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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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사회갈등에 대한 게시글 및 댓글을 통해 개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정서, 특히 불안과 분노를 측정하는 소셜 미디어 불안과 분노 전염 척도(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Contagion Scale: SAACS)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실시하였다. 먼저 소셜 미디어 속 사회갈등을 주제로 문헌 탐색을 실시하여 12가지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관련된 선행 연구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탐색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에 대한 검증을 거쳐 105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20-30대를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라, SAACS를 12개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과 48개의 문항으로 수정하였다.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SAACS는 SNS 중독 경향성 척도,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 한국판 공격성 질문지, 상태 특성 불안 척도(STAI-X)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한국판 정서전염 척도(K-ECS)와의 상관은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사회복무요원의 자아분화와 자아탄력성이 복무 부적응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and Ego-Resilience on Service Maladjustment Behaviors of Social Service Agent)

  • 이경희;박정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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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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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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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한 자료 수집은 서울지역 소재지 복무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총 470부를 배부하여 427부를 통계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측정도구는 자아분화수준 척도, 자아탄력성 척도, 복무 부적응행동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문제 검증을 위한 통계처리는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무요원의 관련변인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성을 살펴본 결과, 자아분화와 자아탄력성은 중간점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복무부적응행동은 보통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이 대체로 복무에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복무요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자아분화와 자아탄력성이 복무 부적응행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복무 부적응행동의 모든 하위변인에 인구사회학적 특징, 자아분화와 자아탄력성이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사회적 위축에는 대인관계 효율성, 낙관적 태도, 가족퇴행 분화수준이 부적인 영향을 미쳤고, 정서적 단절, 학력, 복무기간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행동에는 가족퇴행 분화수준, 분노조절, 인지 대 정서가 부적인 영향을 주었고, 자아통합은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공격성에는 가족퇴행과 인지 대 정서의 분화수준, 분노조절,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박성에는 가족퇴행, 낙관적 태도, 인지 대 정서, 가정의 경제적 수준, 복무기간이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적 비디오게임의 사용자 경험과 공격행동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User Experience and Aggressive Action in Violent Video Game)

  • 윤주성;노기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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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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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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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폭력적 비디오게임은 이용자의 능동적인 상호작용과 관여를 바탕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폭력적인 영상물보다 개인의 폭력성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연구는 폭력적 게임 이용에서 형성되는 적대감, 분노와 같은 감성과 각성, 유희성, 동일시와 같은 사용자 경험이 사용자의 공격적 행동성에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폭력적 콘텐츠로 구성된 1인칭 FPS 슈팅게임을 이용하여 남녀 대학생 각 40명씩 총 80명을 대상으로 플레이테스트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폭력적인 게임 이용에 따른 사용자의 각성수준과, 상태분노, 유희성, 동일시의 경험이 공격적 행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적인 게임 이용에 따라 공격적 행동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요소 중 감성, 각성 외에 캐릭터와의 동일시의 정도 역시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공격적 행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론했던 적대감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게임의 유희성은 사용자들의 공격행동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상황에서의 개인특성과 생활스트레스가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riving Specific Characteristics and Life Stress on Traffic Fafety)

  • 이수란 ;정은경 ;권재영 ;손영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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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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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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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이 일반 성격특성과 위험운전행동의 관계를 살펴본 것과 달리, 운전상황에서 특정적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특성(운전분노, A형 운전행동)이 교통안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생활스트레스가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임을 고려하여 일반성격(자극추구성향, A형 성격유형, 법규위반성향)과 생활스트레스, 교통안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사업용 운전자 1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고관련 자료(교통안전도지수)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운전분노와 A형 운전행동 등 운전 상황에서의 개인특성은 일반성격을 통제하고도 유의하게 사고위험(교통안전도지수)을 예측하였으며, 생활스트레스는 일반 성격특성과 교통안전도지수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예측할 때, 일반성격 뿐만 아니라 운전 상황에서의 특성 및 생활스트레스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밖에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추후연구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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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론 포커스 그룹 활동이 주부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Choice Theory Focus Group Work on Housewives' Mental Health)

  • 이성배;박재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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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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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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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선택이론 포커스 그룹 활동이 주부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Glasse의 저서인 '경고: 정신과 치료가 당신의 정신건강을 해친다' 를 교육 및 토론의 매체로 활용하였다. 참여자는 2개 그룹 24명의 주부들이었으며 이들 중 12명은 실험군으로, 다른 12명은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집단 활동 시작 시기에 각 집단을 대상으로 특성분노, 특성불안, 우울 및 심리적 안녕감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집단 활동 후, 그리고 5주 후 다시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군의 특성분노, 특성불안, 우울의 수준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 직후 및 추후 조사에서 모두 낮았다. 둘째, 실험군의 심리적 안녕감의 수준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 직후 및 추후 조사에서 모두 높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선택이론 포커스 집단은 정신건강의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의 비행척도 점수와 자율신경계 반응;정상아동을 대상으로 (Delinquency Score i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and Autonomic Responses in Normal Children)

  • 최지연;이정미;이경화;손진훈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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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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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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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아동 성격검사지(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PIC)의 하위척도 중의 하나인 비행척도 점수가 높은 아동과 낮은 아동의 안정상태 시의 생리반응 특성을 밝히고, 다양한 정서 유발조건에서의 생리반응 변화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87명의 아동이 실험에 참여하였으며, 아동의 연령범위는 7∼9세였다. 안정상태와 각 정서(기쁨, 분노, 슬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동안에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와 피부전기활동(Electrodermal activity: EDA)을 측정하였다. 각 정서 유발자극이 제시된 후, 아동들은 자신이 느낀 정서를 보고하였다. 한국판 아동용 성격검사지에 포함되어 있는 비행척도 문항을 이용해 아동의 비행점수를 계산하였으며, 비행척도 점수가 높은 아동과 낮은 아동을 각각 임의로 12명씩 선정하였다 비행척도 점수가 높은 아동은 비행척도 점수가 낮은 아동에 비해 안정상태에서 피부전도수준(Skin conductance level: SCL)과 심장박동률(Heart rate: HR)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를 유발하는 조건에서도 비행척도 점수가 높은 아동은 비행척도 점수가 낮은 아동에 비해 피부전도수준 변화와 심박률 변화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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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 남지수;최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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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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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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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 졌다. 방 법 2017년 1월~2018년 9월까지 경기도 소재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병사용 진단서 발급을 위해 내원한 14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이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하여 진단을 받았고, 진단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또한 각각의 환자들은 임상심리사로부터 웩슬러 지능검사 4판과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를 받았다. 총 136예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18.0을 사용하였으며, 기술 통계 분석,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 과 전체 환자들 중 24.6%가 전체 지능(FSIQ)이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에 해당되었다. 또한 경계선 수준은 10.8%에서 나타났으며, 평균 하 수준의 지능은 26.3%에서 관찰되었다. 아울러 평균 수준은 18.0%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마지막으로 평균 상 수준은 4.2%에 해당하였다. 다음으로 심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 우울, 불안, 공포불안-임소불안, 자살이 주의 및 위험 수준에 해당하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소척도의 T점수 평균은 75.57로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시사되는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환자들을 병무청 신체검사 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권유받은 집단과 훈련소 과정에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었던 집단으로 분류하여 통계 분석을 하였으나, 두 집단의 심리적 특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단일 진단을 받은 집단과 2개 이상의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공병 집단 간 차이를 보고자 한 분석에서는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더 우울하고, 분노감과 공격성이 높았으며, 더 심각한 자살 사고 경향을 보이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낮은 자기조절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우울감, 분노감 등의 심리적 고통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 지능검사와 주관적 증상 설문 결과로 볼 때 본 연구 집단은 낮은 인지기능과 여러 정신 증상의 문제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