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북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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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윤리적 함의와 현대적 가치 (Moral Implication and Contemporary Value of 'Harmony but not Sameness' Stated by Confucius)

  • 지준호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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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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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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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공자는 춘추시대라는 혼란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인간의 내면적 가치에 대한 성찰뿐만 아니라, 그 가치를 어떻게 밖으로 끌러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였다. 공자가 언급한 '화이부동'의 정신은 인(仁)의 실천이라는 타자와의 올바른 관계 맺기를 위한 원론적인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화이부동의 정신은 도덕적이며 공적인 그리고 중용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이는 개인이나 사회공동체 더 나아가 자연과의 관계에 있어서 화합과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군자는 이러한 화이부동의 정신을 구현한 인격자이다. 화이부동의 정신은 현 시대의 화두인 '더불어 살기'란 사회 통합에 있어서 많은 점들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살기'가 구체화될 수 있는 대상은 다문화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 집단이며 권력이나 이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다. 화합과 공존을 모색하는 이러한 열린 마음은 더 나아가 생태계와 모든 자연을 포괄하는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유형과 관련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Pertaining to the Acculturation Strategies among Immigrated Women in Korea)

  • 최혜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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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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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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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문화적응에 대한 다차원적 이론을 근거로, 문화적응유형을 주변화, 분리, 동화, 통합유형으로 구분하여, 첫째, 이주여성의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유형의 차이를 밝히고, 둘째,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유형을 판별하는 특성을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사회조사연구로 설계되었으며 346명 이주여성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유형은 주변화유형이 37%, 통합유형이 30%, 분리유형 18%, 동화유형이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국적, 낮은 연령, 낮은 교육수준, 유배우자는 통합유형, 긴 거주기간, 많은 자녀수, 낮은 회복력은 동화유형 이주여성의 특성으로 나타났다. 북한 중국 일본국적, 높은 연령, 높은 교육년수, 직업 없음, 무배우자, 낮은 대처능력은 주 변화유형, 그리고 높은 연령, 높은 교육년수, 배우자와의 적은 연령차, 적은 수의 자녀는 분리유형 이주여성의 특성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국적, 연령, 교육년수, 유배우자, 자녀의 수는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유형을 유의미하게 판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특성은 통합유형의 80% 이상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문화적응유형별로 해당 이주여성의 공통된 특성을 도출하여 이주문화습득과 원문화유지의 위험요인을 규명해야 하는 필요성과 이주여성의 통합적 문화적응을 위해 요구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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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의 남한음식에 대한 수용과 선호도 조사 (A Survey of the Adaptation and Preference for South Korean Food in North Korean Refugees)

  • 이은정;배영금;김은미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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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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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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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새터민들의 남한 음식에 대한 수용을 조사하고, 새터민들의 성별에 따른, 연령에 따른 남한음식 선호도를 조사하여 새터민들의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였다. 새터민들은 남한 거주 초기에 남한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로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남한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남한음식이 북한음식에 비해 달고, 양념이 강하고, 새로운 재료, 새로운 조리방법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다. 새터민들은 북한 음식에 비해 남한 음식이 아주 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거주 기간이 길수록 단맛에 익숙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새터민들은 쌀밥, 냉면, 된장국, 갈비찜, 불고기, 채소볶음, 오이생채, 채소전, 배추김치, 생선튀김, 순대, 배, 과일주스, 생수를 선호했다. 30세 이상의 새터민들은 기존음식을 선호하는 반면, 30세 미만의 새터민들은 라면과 스파게티 같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새터민들은 탈북 초기에는 남한 음식의 수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응하는 데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이 기간에 식생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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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mmunity Member Perception due to Impacts on Development of the Dulegil in Bukhansan National Park)

  • 유기준;한봉호;최진우;허지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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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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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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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의 조성과 이용에 따른 지역주민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이용자 자기 기입식 조사 방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둘레길 주변 상가 및 민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평균 3.2점으로 보통으로 인식하였다. 주민이 인식하는 긍정적 영향은 지역 이미지 상승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의 개선이었다. 지역 이미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변화로 생태계 보전 효과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실질적 생태계 보전 효과와 지역사회 경제적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못하고 있었다. 부정적 영향은 평균 2.8점으로 교통 혼잡 및 소음 증가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였고, 환경오염, 저지대 식생 파괴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주민의 지역사회 인식은 전반적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높았고 청년층의 만족도는 낮았다. 다양한 연령 계층이 만족하기 위해서 만족도가 낮은 청년층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주민이 인식하고 있는 둘레길의 부정적 측면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방객의 태도 변화와 수평적 탐방문화의 가치와 자세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다.

금강산(내금강) 관광을 위한 남북연결 교통망에 관한 연구 (Restoration of The Transportation Network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for Mt. Geumgang Tourism)

  • 홍길종;배선학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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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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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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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금강산은 조선 시대 이전부터 한반도를 대표하는 명승지였으며, 남북 분단 이후에는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교류의 상징이 되었다. 금강산 관광코스는 크게 내금강과 외금강으로 구분되는데,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의 금강산 관광 경로는 서울에서 가까운 내금강으로 진입하여 외금강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아산에서 운영한 금강산 관광코스는, 북한이 외금강 위주로 개방함으로 인하여, 고성에서 외금강으로 접근하는 관광 경로가 활용되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코스 중 일부만 현대아산에 개방하였지만, 향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2007년 내금강 일부 구간 개방과 같이 금강산 관광 지역을 추가로 개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남한에서 내금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추가적인 교통망 연결이 필요하다. 최적의 대안은 금강산철도 구간의 복원이었지만, 임남댐의 건설로 인하여 금강산철도 구간의 복원이 불가능하게 된 현실을 고려할 때, 양구와 금강읍을 연결하던 국도31호선을 복원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GIS를 이용한 내금강 연결도로 분석 결과, 기존 국도31호선, 국도31호선과 인접하여 양구 두타연에서 문등리를 통과하는 노선, 인제에서 출발하여 국도31호선으로 합류하는 노선 등 모두 3개의 노선이 확인되었다. 이들 노선 중 도로 길이, 지형특성, 군사시설배치 등을 고려할 때 두타연-문등리-금강읍 구간이 남한에서 내금강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중등학교 교과서 황해난류 오개념 분석 및 해류 데이터 시각화 수업자료 개발 (Misconception on the Yellow Sea Warm Current in Secondary-School Textbooks and Development of Teaching Materials for Ocean Current Data Visualization)

  • 김수란;박경애;변도성;정광영;최병주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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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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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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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지구의 기후 변화를 유도하고 제어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해양의 해류이다. 황해는 수심이 동해에 비해 매우 얕고, 다양한 바람과 조류, 강물의 유입, 동중국해에서의 해수 유입 등 외력의 영향으로 해수의 순환과 해류가 상당히 복잡하다. 황해난류는 겨울철 황해의 대표적인 해류로서 겨울철 황해와 동중국해 바람 변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황해의 수온과 염분 분포에 큰 영향을 주어서 중등학교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기반 중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서의 황해난류와 관련된 내용을 분석하였다. 또한 해류의 시간 변동성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중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황해난류가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연중 북상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난류와 같이 여름철에 강하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해난류는 해류의 세기가 강한 계절변동성을 가지는 북한한류와 달리 해류 자체가 연중 항시 존재하지 않으며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해류이다. 이러한 교사들의 교과내용 지식에 대한 오류는 북한한류가 겨울철에 강하다는 오개념을 가지게 된 연유와 유사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황해난류에 대한 교과서 내용의 오류를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데이터 리터러시 함양을 위하여 탐구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황해난류에 대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황해 해수면 온도를 가시화할 수 있는 GUI 프로그램을 소개하였고, WOA (World Ocean Atlas) 2018 해양 실측 수온 및 염분자료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생성한 해양 수치모델 재분석자료를 활용하여 수온과 염분의 공간 분포를 도시하는 자료를 개발하여 제시하였다. 이러한 해양 자료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과정은 교사들의 오개념을 개선하고, 나아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해양 리터러시뿐만 아니라 데이터 리터러시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erraSAR-X 위성영상을 활용한 백두산 천지 얼음 면적 변화 모니터링 (Baekdu Volcano Lake "Chun-ji" Ice Dynamic Monitoring Using TerraSAR-X Satellite Imagery)

  • 박성재;이슬기;이창욱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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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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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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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중국과 북한 국경에 있는 백두산 정상의 칼데라 호수인 "천지"는 2,189 m의 고도에 위치한다. 천지는 1년동안 수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얼고 다시 수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계절에는 녹는 것을 반복한다. 하지만 높은 고도에 위치한 탓에 흐린 날이 많아 광학 영상으로는 관측에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의 얼음 관측에는 광학 영상보다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위성레이더 영상이 더 효과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천지 지역의 TerraSAR-X 영상 75장을 분석에 사용하고 계산된 얼음 면적과 기온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형성된 칼데라 호수의 얼음은 12월 초에 생성되어 4월 중순까지 천천히 녹았다. 이 기간 동안 삼지연 지역의 기온은 얼음이 생성되었을 때 약 $-10^{\circ}C$였고, 해빙될 시기인 4월 중순에는 기온이 약 $0^{\circ}C$였다. 천지의 얼음이 생성되는 2015년과 2016년 겨울철의 얼음의 면적과 기온의 상관계수는 -0.82와 -0.75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와 함께 이 후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최근 화산활동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했을 시기의 결과와 비교분석한다면 화산활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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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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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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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역사교과서와 한국전쟁 사진의 변화 (History Textbooks and Changes of Korean War Photographs)

  • 김형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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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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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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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젊은 세대의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은 그 이전 세대와 다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인식 차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실린 한국전쟁 관련 사진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사진에 대한 분석 결과, 7차 교육과정 이전에 발간된 역사교과서에 실린 한국전쟁 사진들은 정전론(正戰論)의 입장에 서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불굴의 의지로 공산주의 세력의 침입을 막은 한국군의 전쟁 행위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 근현대사"의 한국전쟁 사진들이 보여주는 전쟁에 대한 기억은 반전론(反戰論)의 입장과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남과 북 모두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이러한 전쟁은 남북을 막론하고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세대별로 달라지는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북한 보건의료인력개발을 위한 제언 (A Proposal for the Development of Personnel in the DPRK for Public Health and Medicine)

  • 경쾌수
    • 의학교육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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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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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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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and its medical personnel must make a way by which health professionals who have escaped from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can play a positive and practical role in unification and south-north medical unification while south-north authority talks on DPRK public health and medicine manpower development are not going smoothly. Medical personnel escaped from the DPRK have to be recruited for the interviewer of the national examination, to improve the accuracy of national examination interviews. For those medical professionals who have escaped from the DPRK with 6 years' medical college education, but failed the interview on the national examination, we propose here a course of 3.6 months for them to have a right to apply the Korean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s (KMLE). We also propose that medical professionals who have escaped from the DPRK who have graduated from a 6-year medical college in the DPRK and who are medical doctors over the fifth grade or with more than 6 years of experience can be qualified as unification medical doctors and be exempted from the KMLE, getting the right to go directly into an internship and residency. They should be permitted to work in manpower development projects for the health professions. They should also be given opportunities such as to become psychiatrists who treat the mental illness of persons escaped from the DPRK and people from North Korea after unification. Medical students in South Korea should earn college credits on the topic of medical unification and not only students, but all South Korean medical personnel, should prepare for north-south medical unification with an open mind. A way for each medical college to participate in DPRK manpower development for the health professions through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between the medical colleges of the south and n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