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은 클라이언트 기반의 일반 온라인 게임과 변별되는 특징들을 갖고 있다. 첫째, 웹 기반 MMORTS는 게임 과정이 그래픽적 표현과 텍스트적 표현의 복합으로 재현된다. 둘째, 게임의 주체는 플레이어, 전략 거점으로서의 마을 캐릭터라는 시차적 주체로서 존재한다. 본고는 이러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웹 기반 MMORTS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노게임즈(Innogames)사의 <부족전쟁(Tribal War)>을 연구대상으로 선택하였다. 분석결과, 웹기반 MMORTS <부족전쟁>의 플레이어는 로그아웃 된 동안에 벌어진 수동적 AI 캐릭터의 경험까지도 로그인 후 시차를 두고 받아들임으로써 고유의 사용자 서사를 경험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일상적인 업무와 병치가 가능하고 여타 플랫폼과 연계될 수 있는 웹 기반 가상세계가 갖는 잠재력을 논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클라우제비츠의 삼위일체론은 전쟁이론가들의 전쟁사와 전략 분석이론으로 자주 사용된다. 사이버공간 전쟁에 관한 현재까지의 연구는 법률, 정책, 조직구성, 인력 및 훈련 방법 등 사이버공간 전쟁의 대비 위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사이버공간 전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래식 전쟁과 어떻게 다르며,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가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클라우제비츠의 삼위일체론 관점에서 전쟁의 본질을 지성(Intellect) 용기(Bravery) 격정(Passion) 영역 중심으로 분석하여 공간적 시간적 제약 조건 아래에서 사이버공간의 속성과 특징에 맞도록 보완하여 사이버공간 전쟁 해석모델을 설계하였다. 또한, 해석모델을 과거 이라크전 사례에 적용하여 사이버전이 전쟁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이론적으로 제시한다.
이 연구는 한국 언론의 전쟁취재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실제로 전쟁취재를 했던 현직 기자들을 만나 전쟁취재 활동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탐구한다. 한국 언론의 전쟁취재 역사는 50년 이상 되었지만, 취재과정의 노하우가 부족하고 취재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여건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전쟁특파원들은 한국 언론들이 전쟁취재를 위한 체계적 준비과정 없이 관습적으로 기자를 파견한다는 점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쟁취재 기자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개인적 경험만을 토대로 전쟁 상황을 생색내기 식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전쟁취재 경험이 적은 기자들을 갈등 지역에 파견하는 것도 전쟁취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언론들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생생한 취재활동을 벌이기 위해 중동지역의 국제전문가와 분쟁 전문기자 또는 특파원을 두어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호주군은 1899년 제2차 보어전쟁에 참전한 이후, 제1·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하였다. 호주군은 전쟁의 장기화로 나타난 군인의 사회적 인지도 하락과 지속적인 병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여성인력의 지위와 역할을 지속 확장하였다. 제2차 보어전쟁 간 의료지원으로 시작한 여성인력의 역할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통신, 정비, 운전, 비밀문서 관리, 레이더 감시 등 전투 지원 임무로 확대되었다. 베트남 전쟁 이후 각 군 참모총장은 여성의 군 참여 확대를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성이 아닌 군인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전쟁과 평화유지 활동에서 여성인력의 활약은 2014년, 특수부대를 포함한 모든 전투 직위가 여성에게 개방되는 계기가 되었고, 각 군은 2030년까지 여성 비율을 증가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지속되는 저출산문제로 인구절벽과 병력 가용자원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바 본 연구를 통해 호주군의 여성인력 활용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전쟁의 확산에 관한 연구는, 전쟁에 참여하는 양국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왔으며 국가 간의 관계가 전쟁의 과정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기반하여 왔다. 본 연구는 기존의 접근방법이 전쟁 확산의 공간적 측면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네트워크 공간에서의 전쟁확산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연결망 분석을 이용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국가의 행위를 분석하였다. 사회연결망 분석기법의 적용은 기존의 갈등연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리적 공간과 네트워크의 이분법적 이해를 극복하는 시도가 된다. 연구의 결과는, 국가들이 맺는 관계(지속적인 갈등, 동맹)가 만들어내는 네트워크의 구조적 속성이 개별 국가 간의 관계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분쟁의 확산을 이끌어내는 요인이 전쟁이 진행되면서 변화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지리적 인접성은 전쟁 초기에는 중요하지만 전쟁이 확산됨에 따라 동맹관계, 기존에 유지되어온 적대적 관계와 이로써 생성되는 국제관계의 네트워크 구조가 더욱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소련이 아시아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예로 소련 태평양함대의 지속적 현대화, 아시아 지역의 공군력 강화 및 핵무기 배치 등을 들고 있이며, 이런 현상들은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휘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 예산의 1990년의 경우 9천7백60억2천3백만(우리 돈 약 4조7천3백억원)이며, 이는 전년에 비해 0.5%가 증가된 것이다. 미군 지휘관들은 일본의 전쟁수행능력에 대해 오랫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30일에도 못미치는 불충분한 병참, 합동훈련의 부족, 실전적 훈련 부족 등이 그 주요내용이다. 그러나 국방과 관련된 일본의 기술수준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새로운 자원전쟁이후 식량무기야 말로 석유무기에 버금가는 무기로 돼 버렸다. 세계곳곳에서는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와 아사자들의 발생이 매스컴을 통해, 연일보도 되고 있다. 새삼$\ulcorner$말사스$\lrcorner$의 인구론을 비웃으며 소비가 미덕이라고 부르짓던 인간의 콧대가 무색해질 정도로 인간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도 매년 7$\~$8억불의 외화를 소비하면서 식량을 도입하여야만 하는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러한 식량부족은 필연적으로 축산업에 문제점을 제기해주고 있다. 인간이 당장공복을 채울식량도 부족한데 이것을 가축에 먹여 단백질을 생산하여야만 할까? 우리나라 사료자원도 도입곡류의 의존도를 줄이려고 장기 축산진흥 계획을 수정한다. 새로운 축산정책에서 외곡 의존도가 높은 닭, 돼지를 감소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우유의 유지방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방 식품인 버터는 오랜 옛날부터 제조되어 애용된 유제품 중의 하나이다. 기록에 의하여 식용으로서 뿐만 아니라 약용과, 제물로 이용될 만큼 매우 귀중하고 신성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반면 버터 대용품인 마가린은 유지방이 아닌 식품성 또는 동물성지방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식품으로서 1869년 프랑스의 나폴레옹3세가 프러시아와 전쟁 때 버터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인조버터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변천하여 오늘의 마가린이 되었다.
미래 전쟁은 과거의 재래식 전쟁과는 판이하게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전투 형태와 방법으로 전개될 것이다. 특히,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전장에서 싸우는 방법을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장에서 적을 먼저 발견하고 타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표적 획득 및 첩보 수집과 정확한 상황판단 및 적시적인 지휘가 요구되기 때문에 정보 수집 자산이 부족한 사 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감시 정찰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평시 체계와 전시 체계의 운용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실 세계에 적용하는 것은 유지비용의 증가, 감지 오류, 야전 환경과의 부적합 등을 야기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 대안으로 이 논문에서는 지상군 작전에서 적의 조기 발견과 전장 가시화에 필요한 전장감시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위한 상황 인식 프레임 워크를 제안하였다.
대한민국은 지식재산권 보유규모만을 한정하면 세계 어디에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지식재산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세계 4위의 지식재산 보유 강국이면서도, 지식재산권의 활용이나 보호 측면에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의 지식재산권 통계자료에 의하면, 특허출원 증가율에 있어 대기업은 연평균 18.2%, 중소기업은 2.7%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정체되어 있고, 더욱이 우리나라의 특허활용도는 세계 21위 수준(IMD 경쟁력보고서)이고 보면 지식재산의 보유 양에 비하여 질적 수준이 낮아 가치 창출에 미흡한 편이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생존경쟁과 특허 선점을 위한 글로벌 특허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부족한 자금과 인력풀 속에 온갖 특허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물건을 잘 만들어 잘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험난한 글로벌 특허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껏 개발하여 잘 판매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관련된 권리를 가지고 판매 및 생산을 중지시키고, 수출을 위해 선적해둔 물건을 압류해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지키고 다른 이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물건을 잘 만들고, 잘 판매하는 것만큼 대단히 중요하며 어쩌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하므로, 최근 빈번한 지식재산권 분쟁 대처사항을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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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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