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의 재고

  • Published : 1975.04.01

Abstract

새로운 자원전쟁이후 식량무기야 말로 석유무기에 버금가는 무기로 돼 버렸다. 세계곳곳에서는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와 아사자들의 발생이 매스컴을 통해, 연일보도 되고 있다. 새삼$\ulcorner$말사스$\lrcorner$의 인구론을 비웃으며 소비가 미덕이라고 부르짓던 인간의 콧대가 무색해질 정도로 인간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도 매년 7$\~$8억불의 외화를 소비하면서 식량을 도입하여야만 하는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러한 식량부족은 필연적으로 축산업에 문제점을 제기해주고 있다. 인간이 당장공복을 채울식량도 부족한데 이것을 가축에 먹여 단백질을 생산하여야만 할까? 우리나라 사료자원도 도입곡류의 의존도를 줄이려고 장기 축산진흥 계획을 수정한다. 새로운 축산정책에서 외곡 의존도가 높은 닭, 돼지를 감소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