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기혼교사들의 노부모부양의식과 부양행동 및 관련변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경남지역의 중등 기혼교사 293명이며,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의식은 5점 만점에 평균 3.98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의식에 유의한 관련변인은 성별, 부모와의 물리적 거리, 가족가치관 등으로 나타났다. 2.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행동은 4점 만점에 3.07로서 보통수준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행동에 유의한 관련변인은 자녀수, 부모와의 물리적 거리, 부모의 경제상태, 자아존중감 등으로 나타났다. 3.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의식과 노부모부양행동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4.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행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인은 부양의식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기혼교사의 노부모부양의식은 높게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노부모부양행동도 보통수준이상으로 양호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노인문제가 심화된 사회를 살아갈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노부모부양의식이나 부양행동이 좀 더 강화되어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노부모부양 가치관을 심어주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한국성인자녀와 미국성인자녀의 노부모와의 관계의 질과 부양행동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성인자녀와 노부모와의 관계 및 부양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를 살펴보고, 나아가 우리나라 노부모 부양의 발전 방안모색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자는 만 60세 이상의 노부모가 적어도 1명이상 살아있는 성인자녀로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성인자녀 320명과 한국 경상남도의 성인자녀 554명 이다. 연구결과, 성인자녀의 노부모와의 관계의 질은 미국 성인자녀가 한국 성인자녀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성인자녀의 노부모 부양행동은 한국 성인자녀가 미국 성인자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성인자녀의 노부모부양행동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미국은 노부모부양의식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노부모와의 관계의 질로 나타나 나라간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노부모 부양행동에 있어서 미국의 경우 성인자녀의 노부모부양의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자녀와 노부모의 세대 간 관계의 질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으므로 향후 우리나라의 노부모 부양정책 방안과 관련하여 성인자녀- 노부모 관계의 질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색이 필요하다하겠다.
본 연구는 미국의 치매노인 부양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치매환자가 배우자인 경우와 부모인 경우를 분리하여 이들 두 집단의 우울증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또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어떻게 다른지를 회귀모형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아내 부양자가 치매에 걸린 부모를 돌보는 딸 부양자보다 우울증 점수가 더 높은 경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배우자 부양자와 딸 부양자 집단의 우울증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딸 부양자의 경우 역할부담감, 역할구속감, 그리고 문제행동이 그들의 우울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아내 부양자의 경우에는 역할부담감, 역할구속감, 문제행동, 그리고 교육수준이 우울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였으며, 마지막으로 남편 부양자에게는 오직 역할구속감과 문제행동만이 그들의 우울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든 부양자 집단의 우울증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예측변수는 역할구속감과 문제행동이었다. 즉 부양자의 역할구속감이 클수록, 그리고 피부양자인 치매환자의 문제행동 수준이 높아질수록 부양자의 우울증 점수는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경증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과 가족의 부양스트레스 및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른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경증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가족의 부양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대해 알아본 결과, 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과 가족의 부양스트레스는 양의 상관관계 (r=.655, p<.001),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은 음의 상관관계(r=-.334, p<.001)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증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경증치매노인 가족의 부양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 기능의 저하 외에도 다양한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을 흔히 동반하며, 이는 간병인들로 하여금 부양 부담을 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치매 환자들과 그들의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의 각 항목들과 간병인의 부양 부담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80명의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을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K-NPI)를 통해서 평가하였고, 부양자들의 부양부담은 한국판 Zarit Burden Interview(ZBI)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K-NPI의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과민/불안정 빈도와 간병인 부양부담의 평가척도인 ZBI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K-NPI의 환각, 초조/공격성,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의 심각도와 ZBI 척도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K-NPI의 빈도${\times}$심각도 영역에서는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과 ZBI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인지기능척도(MMSE-KC, CDR, GDS)와 ZBI 척도 사이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Barthel-ADL, K-ADL)과 ZBI 척도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BPSD와 간병인의 부양부담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간병인의 부양부담은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과도 상관이 있었다. BPSD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삶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가족형태별로 중년 성인의 노부모 부양인식과 관련 변인에서의 차이를 분석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평균 45세의 중년 성인 1,258명(남 601, 여 657; 핵가족 1,111, 대가족 147)이었다. 측정도구의 양적 문항 신뢰도는 Cronbach α=.67~.95이었고, 질적문항의 채점자간 신뢰도는 95.1%, Kappa 계수는 .95이었다. 분석 결과, 첫째, 가족형태별로 학력에 차이가 있었으나, 가정경제수준, 직업, 사회계층, 맞벌이 여부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둘째, 가족형태별로 가족관계와 심리특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핵가족보다 대가족 중년 성인이 자녀에게 정서적 지원과 자녀를 위한 희생 및 은퇴 후 자녀에 대한 기대를 더 많이 하였다. 또한 대가족 중년 성인이 자기효능감 및 행복 수준이 높았다. 셋째, 가족형태별로 노부모 부양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가족 중년 성인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부모님과 식사 횟수, 대화시간, 효도 마음, 노부모 부양행동이 더 많았다. 넷째, 가족형태별로 노부모 부양인식을 살펴본 결과, 핵가족과 대가족 중년 성인 모두, 노부모 부양의 좋은 방법으로 마음 편하게 해 드림을, 노부모 부양할 때 어렵고 힘든 점으로 의견차이 및 경제적 문제를, 노부모 부양할 때 가장 좋은 점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됨 및 가정화목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토대하여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search the supporting behavior and various-correlations in nursing students and their parents. Method: The research design was a descriptive survey. Data was collected from 320 nursing students and parents from May to Aug. 2007. Result: The relationship among supporting behavior of parents, filial piety awareness, and awareness of parents' support was high. As the above variables were high for the parents, they were also high for nursing students. The awareness of parents' support parents' supporting behavior, and filial piety awareness of students explained the supporting behavior of 28.1% of nursing students. In addition, the awareness of parents' support was the most influential variable. Conclusion: It is essential to devise educational strategies for nursing students to experience supporting behavior and to become aware of parents' suppor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level of caregiving behaviors of adult children and the main factors influencing the caregiving behaviors of adult children. This research was based on a survey conducted with 620 adults, from 30 to 59 years old, liv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with at least one living parent. Statistical analysis was carried out using SPSS/WIN including frequencies, t-test, one-way ANOVA and regression analysis. no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caregiving behaviors of adult children varied with background variables, such as birth ranking and job for the children-related variables, and age of mother, income level and type of living for the parents-related variables. Second, the level of caregiving behaviors of adult children varied with the degree of emotional solidarity between the adult children and their parents. Third, the caregiving behavior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gender as gender played an important role in differentiating the motives for caregiving behaviors.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배우자와 성인자녀가 접하는 어려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들은 이들을 한 집단으로 묶어 요양시설로의 입소에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였다. 미국 뉴저지(New Jersey)와 오하이오(Ohio)주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 부양자 456명을 대상으로 사건사 분석(Event History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배우자 부양자가 성인자녀 부양자에 비해 치매노인을 더 빨리 요양시설로 보내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치매노인의 연령과 역할 구속감(Role Captivity)은 두 집단 모두에게 유의미한 변수였는데, 치매노인의 연령과 부양자의 역할 구속감(Role Captivity)이 높을수록 요양시설로의 입소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교육수준과 소득은 성인자녀 부양자에게만 유의미한 변수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시설로의 입소가 지연되었던 반면, 소득이 높을수록 시설로의 입소는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탁노소(Adult Day Care) 이용과 피부양자의 문제행동(Behavioral Problems)은 배우자 부양자에게만 유의미한 변수였으며, 탁노소를 이용할 경우와 피부양자의 문제행동이 증가할수록 요양시설로의 입소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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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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