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병원정보시스템 프로젝트가 계획 대비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 일정 지연을 촉발하는 원인을 검토하고 지연 유발 요인들 간 인과관계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 방법론을 활용하여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사례에 대한 일정 지연 요인을 발견하고 이들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비현실적 일정 수립'은 도미노 현상과 같이 전반적인 일정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기존 시스템 분석 미흡'은 분석 품질의 저하를 야기하는 반면 '서브시스템 통합 인터페이스 부실'은 설계 품질의 저하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프로젝트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고 지연 요인들 간의 인과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실무적 관점에서는 System Integration (SI) 기업, 병원, 프로젝트 관리자 입장에서 프로젝트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다.
오늘날 많은 학술도서관이 장서개발에 접근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대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전자잡지의 수용이며, 그것의 가장 큰 이점은 최신의 연구논문이 인터넷에 산재하는 플랫폼을 통하여 데스크탑으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전자잡지가 구독(라이센스)가격, 인쇄잡지의 지속적인 생존력, 아카이빙, 접근 및 이용이 편의성 등의 난제로 인하여 학술커뮤니케이션의 주류매체로 공인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곡해마저 양산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술지의 구매력 저하, 선택(평가)기준의 부재, 영향계수의 가외성과 남용, 디지털 접근패러다임과 후광효과, 전자잡지 수급의 부 정합, 주제 게이트웨이 기능의 부실 등의 측면에서 디지털 아킬레스건의 개연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회계부정 등 내부통제의 부실로 인한 외부 정보이용자들과 자본시장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투명성 방안 중 하나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시행실태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연구기간동안 내부회계관리제도시행에 따른 지적기업과 비지적기업으로 분류하여 재무적인 특성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증하고, 비교적 회계부정이 발생하기 쉬운 지적기업과 표준보고를 한 기업의 발생액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이익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해 보려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특성지표 중 코스피시장의 경우는 유동비율과 메출액순이익률만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부분적으로 가설1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두 번째 가설도 재량적발생액의 경우 지적기업이 비지적기업보다 더 크게 나옴으로써 지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은행과 고객기업의 장기적인 결속관계(結束關係)는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적인 정보관리(情報管理) 및 감시(監視), 도산위기시의 구제노력(救濟努力)등을 통해 기업의 자본조달비용(資本調達費用)을 낮추고 투자(投資)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신관리(與信管理), 정책금융(政策金融)등 지나친 금융규제(金融規制)로 인하여 은행-기업간 자생적(自生的) 협조적(協調的)인 결속관계를 발전시켜 오지 못하였는바, 이를 시정함과 동시에 회수가능한 은행부실채권(銀行不實債權)의 주식전환(株式轉換), 주주협의회(株主協議會)의 운영 등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은행-기업간 주식상호보유(株式相互保有)를 통한 결속관계의 유도는 현재로서는 문제가 많지만, 중장기적으로 금융자율화(金融自律化), 산업부문에서의 대내외경쟁(對內外競爭)의 심화, 기업소유분산(企業所有分散) 등이 진전되는 상황에서는 부작용(副作用)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 예상되는 기업환경(企業環境)의 변화를 감안할 때 은행-기업관계는 기업의 규모(規模)나 신용도(信用度)에 따라 상이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은행차입의존(銀行借入依存)이 크게 낮아질 초우량기업(超優良企業)은 국제금융 증권관련업무 등을 위주로 몇 개의 은행과 동시에 경쟁적(競爭的)인 관계를 유지해 가는 반면, 신용이 양호(良好)한 대기업(大企業)과 유망중견기업(有望中堅企業)은 은행과의 전통적(傳統的)인 결속관계(結束關係)를 가장 긴밀히 발전시켜 갈 것이다. 은행은 중소기업(中小企業)과도 고객관계를 심화시켜 갈 것이나, 이를 기업의 회계(會計) 등 경영투명성(經營透明性)의 결여(缺如)는 장기적인 결속관계를 형성해 가는 데 제약(制約)으로 남을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청년층의 실업은 우리사회에 고용불안을 더욱 악화 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취업진로지도 교육은 여전히 학생들의 취업에 직접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부실하고, 단순히 정보 전달의 기능만을 갖추고 있어서 대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취업진로지도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제안하는 멘토링 서비스는 취업진로지도와 대학생활지도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운영하도록 한다. 그리고 전문가평가와 현장평가가 수시로 이루어져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러한 취업진로지도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 모델은 대학을 졸업하고 낮은 이직률은 물론 대학의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제도는 각종 정책적 요인을 반영하면서 형성되어 왔으므로 근본적인 가격결정원칙이 결여되고 있으며 가격결정의 일반원칙에 비추어 볼때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본호에서는 현행 전기요금구조의 개선방안으로서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구조 완화, 업무용 전기요금의 1, 2종 구분폐지, 산업용 최대부하요금의 시간대 구분변경 및 요금차등률의 적정화, 그리고 기본요금 비중의 조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기사업의 새로운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전기요금 정책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에너지 경합시대에 대응하는 시장경쟁형 전기가격 결정원칙으로서 한계비용 가격원칙의 채택이 필요하다. 둘째, 수요관리형 전기가격 정책방안으로서 최대부하 요금제도의 확대적용, 소비자 선택형 요금제도의 실시, 그리고 전전화 수요가요금제도의 도입에 과한 정책검토가 요망된다. 셋째, 전기요금수준적정화를 위해서는 정책적요인에 의한 전기가격 왜곡요인 배제, 독점기업으로서의 전기사업자의 비효율성 해소, 투자정보율 규제에 대신하는 전기사업자의 합리화 인센티브 규제, 경영부실에 기인하는 비용증대 부분의 불인정, 이시점간설비투자비의 적정배분등을 통하여 전기요금수준인하를 모색하여야겠다. 끝으로 전기요금 개정시 이해당사자들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전기가격 조정심의기구와 같은 제도적 장치이 설치가 요망된다.
The small & micro business has the characteristics of both consumer credit risk and business credit risk. In predicting the bankruptcy for small-micro businesses, the problem is that in most cases, the financial data for evaluating business credit risks of small & micro businesses are not available. To alleviate such problem, we propose a bankruptcy prediction mechanism using the credit card sales information available, because most small businesses are member store of some credit card issuers, which i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n order to perform this study, we derive some variables and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good and bad signs. We employ the new statistical learning technique, support vector machines (SVM) as a classifier. We use grid search technique to find out better parameter for SVM. The experimental result shows that credit card sales information could be a good substitute for the financial data for evaluating business credit risk in predicting the bankruptcy for small-micro businesses. In addition, we also find out that SVM performs best, when compared with other classifiers such as neural networks, CART, C5.0 multivariate discriminant analysis (MDA), and logistic regression.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상장기업이 K-IFRS 도입 후 현금흐름표에서 보고되는 영업현금흐름을 상향조정하기 위하여 분류조정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류조정의 대용변수로는 계량경제학적으로 산출되는 비정상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이자 및 배당금의 수취와 지급을 영업현금흐름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분류하는지의 여부를 반영하는 더미변수를 사용한다. 조정의 유인으로는 기업의 재무적 부실, 투자적격과 부적격의 경계영역에 해당하는 신용등급, 음(-), 혹은 전년도의 보고영업현금흐름보다 낮은 실적보고의 회피동기 등을 고려한다. 실증분석 결과 분류조정 변수와 조정유인 변수사이에 기회주의 설명과 일치하는 양(+)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부의 분석에서는 음(-)의 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는 K-IFRS에서 허용하고 있는 분류의 재량이 영업현금흐름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행사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초과 영업현금흐름 실적과 관련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며 이는 분류방식을 기간별로 일관되게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K-IFRS의 규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는 현행 4부의 코스닥소속부제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 제도에 따라 우량기업부로 구분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우량기업부 진입 전 후 기간의 이익조정 추세를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2011년 현 소속부제의 시행에 따라 우량기업부에 진입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량기업부 진입 당해 연도와 진입 이전 이후 2개년을 포함한 총 5개 년도의 재량적 발생액과 실물이익조정치의 변화추이를 살펴보았다. 주요한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우량기업부에 소속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우량기업부 편입 전 후 기간의 이익조정 추세를 검증한 결과 우량기업부 진입 직전 기간에 모든 이익조정 대용변수가 양(+)방향으로 크게 증가하며 그러한 이익조정치의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0)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량기업부 진입 직전기간의 증가적 이익조정 현상이 이익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을 통제한 다변량 분석체계에서도 다시금 입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현행 소속부제의 평가시스템이 기업의 재무적 관점에 다소 편중되어 있어 내적가치가 부실한 기업이 우량기업부 진입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자 소속부 평가에 기초가 되는 우량기업부 진입 직전의 보고이익을 발생액 및 실물활동을 통해 광범위하게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증권시장에 대한 감독기관과 규제기관이 현행 소속부제의 공과 실을 면밀히 파악하여 부실기업과 우량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강구하는 등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소속부제의 효익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릴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2014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해외건설사업 수주가 2015년에는 하향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사업 운영 실적도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의 이유로 저가수주, 사업관리 Know-How 부족과 부실한 사업관리, 클레임 관리 능력 부실 등 여러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에 수주 질적 향상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반복되는 실패에 대한 교훈을 삼고 입찰과정에서 기술, 상업, 계약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 초입 단계에서 입찰 업무 시스템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또 사업지역 정보력 등 영업적인 측면의 경쟁력도 키운다면 질 높은 입찰을 제안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입찰 기술 고급화 전력이 해외건설사업의 리스크와 원가율, 추후 사업 확장 등 여타 전략적 측면에서 사업 성공의 열쇠(Key)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입찰 업무 프로세스 분석과 입찰업무 단계의 핵심성공인자(Critical Success Factor)를 도출하고 업무상의 리스크(Risk)인자를 찾아 핵심성공요인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리스크 수준을 낮출 수 있는 프로세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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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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