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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가구 월수입, 부모 교육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과체중 및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 (Association Between Parental Socioeconomic Level, Overweight, and Eating Habits with Diet Quality in Korean Sixth Grade School Children)

  • 장한별;박주연;이혜자;강재헌;박경희;송지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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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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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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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의 과체중 위험도, 식습관, 식사 질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은 여학생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과체중의 위험도가 1.91배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에는 과체중 위험도와 사회경제수준 간에 유의성이 없었다. 2) 남녀 모두 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과일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 이와 함께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어패류의 섭취량도 유의적으로 낮았다. 3)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총 섭취량과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이와 함께 탄수화물, 비타민 C, 칼륨, 식이 섬유의 섭취도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4)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높은 집단 보다 탄수화물을 통하여 섭취하는 에너지의 비율은 낮았던 반면, 지방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5)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EAR 미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남학생은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 철분 섭취가 EAR 보다 부족한 학생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여학생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인의 섭취가 EAR 미만인 대상자가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이와 함께 부모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나이아신과 비타민 B6의 섭취량이 EAR 보다 부족한 비율이 높았다. 6)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에 따른 비교에서 가구 월수입이 낮은 집단에서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는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아침 식사 결식 횟수가 높고, 라면의 섭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여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식품섭취 다양성과 균형성이 모두 비교 집단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가구 월수입 및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여학생의 식습관과 식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은 자녀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과 낮은 식사의 질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는 영양소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어머니 교육수준은 여학생의 과체중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 대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영양 정책이 필요하다.

친구가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 부모자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를 중심으로 (Adolescent delinquent behavior and the influence of friends: With specific focus on self-efficacy, parent-child conflict and parental control)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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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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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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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친구가 청소년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친구의 일탈행동이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와 동시에 청소년의 부모자녀 갈등과 부모통제 및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이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최종 분석대상은 5개 남녀 고등학교에서 표집된 고등학생 총 1,399명(남 642명, 여 756명)으로서, 인문계 915명, 전문계 484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안귀덕, 황정규, 김의철, 박영신(1997)이 제작하여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으며, 자기조절효능감과 자기조절학습효능감은 Bandura(1995a)의 질문지를 번역하였다. 학교유형별 가정환경과 부모자녀관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 학생들은 부모 학력이나 직업 및 가정 내 공부방 환경이 더 좋았고, 전문계 학생들은 부모와의 갈등이 더 심하였다. 학교유형별로 자기효능감과 일탈행동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인문계 학생들이 더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였으며, 전문계 학생들이 일탈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학교유형별로 이러한 차이가 밝혀짐에 따라, 인문계와 전문계 학생데이터를 각각 분리하여 LISREL 분석을 하였다. 그러나 LISREL 분석결과, 변인들 간의 경로 패턴이 거의 일치하였기 때문에, 인문계와 전문계 학생 데이터를 합하여 전체 고등학생 데이터로 다시 LISREL분석 및 효과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청소년 일탈행동에 대해 친구 일탈행동의 정적인 직접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은 부적인 직접효과를, 청소년의 부모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는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청소년 일탈행동에 대해 친구의 자기효능감은 부적인 간접효과를, 친구의 부모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는 정적인 간접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친구가 일탈행동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이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부모자녀관계가 갈등적이고 통제적일수록, 청소년이 일탈행동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친구가 자기효능감이 낮고, 친구가 부모와 갈등적이고 통제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 청소년 일탈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여러 변인들 중에서도 친구의 일탈행동은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예언변인이었으며, 이러한 결과로부터 청소년 일탈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친구 일탈행동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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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부부갈등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dolescent's Perception of Marital Conflict and the Parents-Children Communication)

  • 노윤옥;전미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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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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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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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녀가 부부갈등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학교 남, 여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지각한 부부 갈등 척도(The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Scale)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1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일원변량 분석, Duncan검증 Pearson 상관계수 둥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지각하는 부부갈등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대처효율성은 다른 차원에 비해 높게 지각하고 내용은 낮게 지각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고, 부모의 학력이 낮고, 생활수준이 중하류 이하일 경우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다. 둘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전반적으로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어머니와 더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는 첫째와 가장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중간 서열의 자녀와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부의 연령이 적을수록, 자녀가 생활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이루어졌고 모연령이 적을수록, 부직업이 전문직일수록, 핵가족일수록 아버지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확대가족일수록 아버지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자녀가 부부갈등을 낮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부부갈등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부부갈등의 하위요인에서는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서는 '내용'과 '지기비난' 영역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부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빈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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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부 지역 장애아동어머니의 우울수준 및 부모효능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evel of depression and parent efficacy of the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some areas of Daejeon)

  • 김미란;김나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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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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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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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의 우울수준과 부모효능감에 관한 연구로 지적장애아동의 어머니와 뇌병변장애 어머니의 우울수준을 비교했으며, 두 집단에 모두 가벼운 우울상태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두 집단의 부모효능감 또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효능감 관계에서 가족수와 자조 모임 참여여부 변인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지적장애아동 어머니 중에서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경우가 참여하지 않은 경우보다 부모효능감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뇌병변장애 아동 어머니 중에서 자조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어머니의 부모효능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우울수준과 효능감의 상관관계에서는 부모효능감이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효능감을 하위유형인 좌절감과 관심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부모효능감이 높을수록 좌절감은 낮고,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relationship between university students' sexual consciousness, marriage consciousness, childbirth consciousness, and prospective parents' role

  • Lee, Hwa-Myung;Park, Hye Jin;Park, Hyo-Jin;Yoo, Eun-Ju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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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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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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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의식, 결혼의식과 출산의식 및 예비부모역할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B시에 위치한 B,K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G-POWER 3.1.9.2 program을 이용하여 ANOVA에서 유의수준(α) 0.05, 검정력(1-β) 0.8, 효과의 크기(fz)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성의식은 평균 2.91±0.43점, 결혼의식은 3.27±0.40점, 출산의식은 3.32±0.43점, 예비부모역할은 3.35±0.35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의식, 결혼의식, 출산의식, 예비부모역할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성의식은 성별(t=6.910, p<.001), 연령(F=3.032 p=.030), 전공(F=5.402, p=.005), 부모성향(F=2.801, p=.027)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의 결혼의식은 가족구성원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출산의식은 학년, 가족구성원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예비부모역할은 학년, 가족구성원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의 예비부모역할은 성의식, 결혼의식, 출산의식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부모-자녀관계를 바탕으로 한 예비부모역할에 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고, 성의식, 결혼의식, 출산의식, 예비부모역할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요구된다.

ADHD 아동을 위한 부모훈련 중재의 효과 연구: 메타분석 (The Effects of Parental Training Interventions on ADHD in Children: A Meta-Analysis)

  • 라대엽;박혜연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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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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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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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있어 부모 훈련 중재(Parent Training Intervention)의 효과를 분석하고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을 Proquest,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검색용어는 (ADHD 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ND (Parent OR Mother OR Father) AND (Training OR Program OR Therapy OR Intervention) AND (Randomized OR Randomised OR Randomly)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질적 평가를 위해 PEDro척도를 활용하였고, Comprehensive Meta-Analysis 3.0을 통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1차 검색된 628개의 연구를 확인하였고, 최종 20개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ADHD 아동에 대한 부모 훈련 중재의 전체효과크기(0.431) 및 부모 대상 중재(0.391), 부모-아동 대상 중재(0.639)는 모두 중간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부모 대상 중재는 ADHD 증상-과잉행동 및 충동성(0.921), 아동 행동(1.075), 아동 정서(0.834)에서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으며, 부모-아동 대상 중재는 ADHD 증상-과잉행동 및 충동성(0.922), 아동 정서(1.335), 반항성 및 품행장애(2.555), 학교 기능 및 사회기술(0.990)에서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이질성 검정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 랜덤효과모형을 선택하였다. 결론 : 부모 훈련 중재가 ADHD 아동의 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 수 있었다. 이는 작업치료사에게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국내실정에 맞는 부모 훈련 중재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교육적 관여와 수학적 태도가 수학 학습동기와 수학불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arental Educational Involvement and Mathematical Attitude on Mathematics Learning Motivation and Mathematics Anxiety)

  • 정숙영;허난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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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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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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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부모 행동 지원이 학생의 학업 성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교육적 관여와 수학적 태도가 학생의 수학 학습동기와 수학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학생의 수학 학습동기에는 영향을 미치고, 수학불안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높은 학생일수록 수학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수학적 태도는 학생의 학습동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부모의 수학적 태도가 좋을수록 학생의 수학불안은 낮아지지만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에는 학생의 수학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배경이 교육에 맞춰진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학생의 수학 학습동기에 영향을 주지만 교육적 관여가 높아질수록 성취압력이 되어 수학불안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부모의 수학적 태도는 교육적 관여 정도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것으로, 부모가 올바르고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로 양육함으로써 학생의 수학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음악(국악) 영재성 선별을 위한 부모관찰정보지(OSPG)의 구인타당화 (The Construct Validation of the OSPG-2 for Screening of the Gifted in Korean Traditional and Western Music)

  • 원영실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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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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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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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음악영재성 판별에서 부모의 관찰은 잠재된 영재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중요하다. 또한 부모관찰정보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후속되는 판별 전 과정의 타당성 확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교사관찰추천제 및 음악영재성 판별모형에 투입되는 부모관찰정보의 타당성 여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음악(국악) 영재성 선별을 위한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타당화를 위하여 수행되었다. 나아가 음악(국악) 영재성 판별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부모관찰정보지(2차)의 최종 40문항을 수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음악(국악) 영재성의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모관찰정보지(2차)에 대한 내적 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내재적 특성 문항 $r$=.939, 외재적 환경 특성 문항 $r$=.887)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타당화 결과는 부모관찰정보지(2차)가 음악(국악) 영재성 선별을 위한 타당한 검사도구로서 영재 판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함을 반영해준다.

주의력결핍 과잉활동 장애 아동에서 약물 단독 치료와 부모 훈련 병합 치료의 효과 비교 (COMPARISON OF THE TREATMENT EFFECTS BETWEEN MEDICATION ONLY AND MEDICATION-PLUS-PARENT TRAINING IN ADHD CHILDREN)

  • 신민섭;오경자;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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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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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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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에서는 ADHD로 진단된 5세에서 11세 연령 범위의 임상 환아 집단을 대상으로 부모 훈련과 약물(메칠펜)을 병행한 치료와 약물만을 단독으로 사용한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8주간의 부모 훈련과 약물 치료를 실시한 결과, ADHD 아동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주의산만함, 충동성, 과잉활동성 등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부모 훈련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치료만을 사용한 경우, 부모가 평정한 아동의 문제 행동 잠수와 양육 스트레스 점수상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교사의 평정치와 TOVA 검사의 Reaction Time과 Variability 점수가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으나 약물 치료후에 정상 범위로 감소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메칠펜이 주의력 결핍 중상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ADHD 아동이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문제 행동을 변화시키고 부모나 교사가 ADHD 아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자녀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모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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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부모의 성 역할태도가 부모-자녀관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arent's Sex-role Attitude on Parent-child Relationship in Multicultural Families)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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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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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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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 역할태도가 부모-자녀관계의 질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서술적 인과관계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부모의 커플자료 분석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대상 중 만 5세 이하 자녀를 두고,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남성으로 구성된 5,531쌍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0.0과 AMOS 20.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구조모형 검증 방법에 기초한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성 역할태도가 부모-자녀관계에 미치는 자기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평등한 성 역할태도를 가질수록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과 간 크기 비교 결과,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의 경우 성 역할 태도가 부모-자녀관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아버지의 성 역할태도는 어머니-자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효과가 있는 반면, 어머니의 성 역할태도가 아버지-자녀관계에 미치는 상대방효과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상대방효과 보다는 자기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배우자의 성 역할태도 보다는 자신의 성 역할태도가 부모-자녀관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침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다문화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 시 평등한 성 역할태도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본 연구는 아버지의 경우에도 평등한 성 역할태도가 긍정적 자녀관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경험과학적 증거를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