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정서지능이 대인관계와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보건계열 전공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대구 지역에 소재한 일개대학교 보건계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 5월 15일부터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요인분석결과, 정서지능은 정서조절, 자기정서인식, 정서활용, 타인정서인식의 4개 하부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정서조절과 정서활용, 타인정서인식은 대인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심리적 행복감에는 자기 정서인식과 정서활용이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지능 요인 중 대인관계에 영향력이 가장 높은 것은 타인 정서인식이었으며 심리적 행복감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정서활용이었다. 대학생들의 대인관계 개선과 심리적 행복감을 보다 증진할 수 있도록 분노 조절 등의 정서조절능력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정서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보건계열전공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은 물론 의료서비스 전문 인력으로써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에 대한 행복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여겨진다.
본 연구는 간병인의 직무를 분석하여 간병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또한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과정은 문헌조사를 통하여 직무분석을 위한 기본원리를 설정하고, 관찰법으로 직무에 관한 소요시간과 기초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11개의 직무와 72개의 책무로 개발하였고, 이에 대한 간병인의 업무여부, 중요도, 직무 수행의 빈도를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하는 급성기병원 중에서 공동간병인실을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60명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자료수집 시기는 2012년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다. 자료 분석은 통계패키지인 SPSS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간병인서비스의 직무는 10개의 직무와 60개의 책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직접관찰법을 통하여 정한 10개의 직무와 68개의 책무에 전문가 실무자의 면접으로 1개의 직무와 4개의 책무를 추가하였다. 그러나 전문가 실무자의 면접으로 추가한 1개의 직무와 4개의 책무가 설문법에 의한 분석결과에서 제외되었다.
본 연구는 응급의료기관을 내원 한 행려환자들의 내원, 진료, 발생특성에 따라 체류시간을 살펴본 후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조사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충남소재의 응급의료기관을 내원한 행려환자 691명으로 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빈도분석, ANOVA, 상관관계분석 후 독립변수를 더 미화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론을 보면 첫째, 의료기관은 행려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응급진료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둘째, 행려환자의 대부분이 남자이고, 40,50대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사회적으로 아직까지는 생산성이 높은 연령층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의료적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복귀프로그램이 포함된 정부 정책의 관리구축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미용관련대학 재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첫째, 미용관련 대학생의 학교생활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우울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학교생활스트레스 수준은 M=2.40으로 중간수준 이하였으나, 하위요인 중 학업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장래문제, 경제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M=3.21로 중간수준 이상으로 자기효능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 중 자기조절력이 가장 높았으며, 과제난이도가 가장 낮았다. 둘째, 학교생활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과는 부적상관이, 우울과는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과 우울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생활스트레스 중 학업문제와 가치관문제가 우울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학업문제와 가치관문제는 정적 영향을 미치며 자신감과, 자기조절은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결혼 및 자녀에 대한 가치관과 성태도를 파악하고, 상호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K지역에 소재하는 2개 대학교 학생 1,057명에게 2011년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설문지를 배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결혼가치관에 따른 성태도는 개인보다 가족관계 우선시, 독신의 삶, 결혼생활 부담, 결혼을 보통사람들이 하는 나이, 사귀는 사람과 결혼, 자유로운 성관계, 자녀가 있어도 이혼에 따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치관에 따른 성태도는 자녀를 낳아야만 부부가 사회적 인정, 경제적 노후의존, 부모의 꿈 실현, 가문계승, 사회적 의무, 자녀의 필요성에 따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가치관 중 성태도와 유의하게 순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개인보다 가족관계 우선시, 결혼시기이었으며, 역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마땅한 상대를 만나지 못하면 꼭 결혼할 필요가 없음이었다. 자녀가치관 중 성태도와 유의하게 순 상관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자녀를 낳아야만 부부가 사회적 인정을 받음, 경제적 노후의존, 부모 꿈 실현, 가문계승, 사회적 의무이었으며, 역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는 부모로써의 가치,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함이었다. 결론은 성태도와 결혼관, 자녀관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는 가임기 청소년의 성태도 변화에 따른 결혼관과 자녀관을 위한 다양하고 건강한 접근전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119구급대원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함이다. 119구급대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조사하기 위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소방서 119구급대원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빈도분석, 교차분석을 실시하고 chi-square검정, 상관관계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19구급대원들의 일반적 업무에 대하여 부담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업무 부담이 근골격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대상자의 67.6%가 근골격계 질환이 있다고 하였다. 여성 구급대원이 남성 구급대원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하여 유병률이 더 높았고, 가사노동시간이 3시간 이상 하는 경우에 유병률이 높았으며, 소방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이나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길수록 증상이 더 나타났다. 또한, 근골격계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로는 허리(36.4%), 어깨(19.2%), 목(14.9%), 다리/발(13.2%), 손/손목/손가락(12.0%), 팔/팔꿈치(4.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기혼자의 연애를 소재로 하는 최근 드라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여 현대인의 연애관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 반대의 서사적 지향을 지닌 드라마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드라마 종영 후부터 1개월 기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기혼자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가정의 의미 변화가 확인되는데, 가정은 '남편과 아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교감과 위안을 나눌 수 있고 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곳'으로 그 의미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가정을 깨뜨리는 일도 필요하다는 결론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의 이혼율과 이에 대한 문제도 고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검색을 통하여 살핀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연애보다 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연애를 위한 연애' 곧 '결혼을 목표로 하지 않은 연애'를 선호하고 있지 않음을 뜻한다. 결혼에 비해 연애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진정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트렌드 변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 전 동료멘토링 학습을 적용한 OSCE프로그램(객관적 구조화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자신감 및 비판적 사고성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실험설계의 실험연구로 연구대상은 J도 소재 일개 4년제 대학 간호학과 2학년 학생 68명이었으며 연구기간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였다. 연구결과 임상실습 전 동료 멘토링 학습을 적용한 OSCE프로그램(객관적 구조화 임상시험)이 핵심 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 비판적 사고성향을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이 유의하게 증가시켰고, 중재 후 핵심기본간호술 자신감과 비판적 사고성향 간에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실습 전 동료멘토링 학습을 적용한 OSCE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자신감과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으므로 이를 토대로 동료멘토링 학습을 적용한 OSCE프로그램의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사회적지지 및 약물복용이행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약물복용이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J도 H군에 소재한 2곳의 중소병원을 내원한 만성질환노인 100명이며, 자료수집은 2017년 7월 14일부터 2017년 8월 14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접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약물복용이행은 건강정보이해능력(r=.398, p<.001)과 사회적지지(r=.453, p<.001)에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건강정보이해능력과 사회적지지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731, p<.001)를 나타냈다. 약물복용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약물부작용경험 유무였으며 약물복용이행을 25.9%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3.91, p<.001).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만성질환노인에게 건강정보이해능력과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약물부작용경험이 없을수록 약물복용이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만성질환노인의 약물복용이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의 사회적 지지와 정확한 약물복용방법 등이 포함된 맞춤형 의료정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12년~2016년의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운수사고에 따른 노인 보행자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인 재원기간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운수사고에 따른 노인 보행자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으로 입원경로, 중증도, 손상부위, 수술유무, 치료결과, 병원소재지, 병상규모가 재원일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외래경유 입원인 경우, 치료결과가 호전보다는 호전 안됨이나 사망인 경우, 100-299병상보다는 500-999병상, 1000병상 이상인 경우 재원일수가 짧았다. 그러나, CCI는 0점보다는 1-2점, 3점 이상인 경우, 손상부위가 머리 또는 목보다는 기타부위인 경우, 수술을 한 경우, 병원소재지가 서울보다는 도 지역, 광역시인 경우 재원일수가 길었다. 본 연구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보행 운수사고 예방을 위하여 입원환자의 의료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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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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