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핵의학 영상검사의 증가로 인하여 핵의학 검사를 시행하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도 증가하게 되었다. 더불어 핵의학 영상검사와 같은 날에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도 증가하여 병원 종사자도 불가항력적인 방사선 피폭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핵의학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받는 환자 또는 검사를 시행하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에 대한 연구와 논문은 많이 발표되고 있으나 핵의학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로 인하여 핵의학 검사에 관여하지 않는 병원 종사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에 대한 논문과 연구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핵의학 검사로 인한 핵의학과 이외의 병원 작업 종사자가 받게 될 피폭선량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2015년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 방사성의약품을 투여한 환자 250명(Bone scan 100명, Myocardial SPECT 100명, PET/CT 50명)을 대상으로 방사성의약품을 투여 직후와 핵의학 검사가 완전히 종료된 후의 방사선량률을 50cm 거리에서 측정하였다. 측정장비는 검교정이 완료된 Victoreen (FLUKE Inc., USA)과 Inspector(S.E. International, USA)를 사용하였다. 핵의학과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로부터 발생하는 방사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Bone scan은 방사성의약품 투여 직후에 $0.0278{\pm}0.0036mSv/h$, 검사 종료 후(투여 후 평균 3시간 52분 경과)에 $0.0060{\pm}0.0023mSv/h$, Myocardial SPECT는 투여 직후에 $0.0245{\pm}0.0027mSv/h$, 검사 종료 후(투여 후 평균 2시간 09분 경과)에 $0.0123{\pm}0.0041mSv/h$, PET/CT는 투여 직후는 이동이 없기 때문에 측정하지 않았고 검사 종료 후(투여 후 평균 68분 경과)에 $0.0439{\pm}0.0087mSv/h$로 측정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병원종사자가 핵의학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와의 체류 시간이 5분간일 때 투여된 방사성의약품으로 인해 받는 방사선 피폭량은 Bone scan은 방사성의약품 투여 직후가 0.0023 mSv이고 검사가 종료된 후는 0.00049 mSv, Myocardial SPECT는 투여 직후가 0.002 mSv이고 검사가 종료된 후는 0.001 mSv, PET/CT는 검사가 종료된 후에 0.001 mSv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연구 결과 핵의학검사를 시행하는 환자에 의한 병원 종사자의 방사선피폭은 원자력법에서 정한 선량한도와 비교하여 아주 미미하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방사선방호의 대원칙인 ALALA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에 의거하여 불필요한 방사성피폭은 가능한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개선하여 핵의학 검사 시행 여부 및 검사 진행사항을 확인 할 수 있게 하여 병원 종사사가 그 사실을 사전에 인지 가능하게 된다면 방사선 보호 장구를 착용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의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병원종사자들의 이직의도 결정시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관계갈등 종류를 살펴보고, 이직의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관계갈등 요인과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여 병원조직의 안정적인 인력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병원 및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행정직과 간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자료를 수집하여, t-test, 분산분석, 카이제곱 검정,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이직결정시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갈등종류는 병원에서 얻을 것이 없는 경우에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수이상이었다. 행정직은 상사나 선임자의 자기중심적 언행으로 인한 관계갈등이 높을수록 그리고 불명확한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현재 이직의향이 높았으며, 간호직은 상사나 선임자의 자기중심적 언행으로 인한 관계갈등이 높을수록 그리고 무시하는 행동 및 불쾌한 언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현재 이직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병원조직이 안정적인 인력관리를 위해서는 조직차원에서의 조직문화와 부서차원에서의 조직문화가 조직구성원들이 직무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C대학병원에서 방사선작업종사자와 수시출입자의 피폭선량을 비교 분석하여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천 소재 C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작업종사자 30명과 수시출입자 8명을 대상으로 표면선량과 심부선량을 분석하였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시출입자는 동일 방사선관리구역 내 시설관리 및 청소업무를 수행하는 수시출입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방사선사 100,000당 3.1명, 간호사 100,000당 1.2명, 수시출입자 1,000,000당 4.5명이 폐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을 보였다. 방사선종양학과의 방사선사는 10,000당 1.1명, 간호사의 경우 1,000,000명당 5.2명이었고, 핵의학과의 방사선사는 10,000명당 2.9명, 간호사의 경우 1,000,000명당 7.1명이었다. 본 연구가 향후 수시출입자에 관한 개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방사선의 확률론적 영향과 관련된 장해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소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 중인 663명의 의료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체 연구대상자에서는 상사의 리더십 행태가 서번트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인 경우에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직장몰입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상사의 리더십을 리더십 행태별로 살펴본 결과, 상사에 대한 리더십 행태의 인식은 변혁적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순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리더십 행태가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직장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직종별로 살펴본 결과, 상사의 리더십 행태가 간호사 직종은 변혁적 리더십인 경우에, 의료기사 직종은 서번트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인 경우에, 사무행정 직종은 서번트 리더십인 경우에 연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변수 통제유무와 관계없이 직장몰입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일부 대학병원 행정직 종사자들의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관련행위특성 및 직업관련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 수준을 알아보고, 특히, 조직 갈등과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4개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행정직 종사자 232명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9년 1월 10일부터 2월 15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직무만족도는 연령, 학력, BMI, 주관적인 수면의 질, 주관적인 건강상태, 직위, 월수입, 업무의 신체적 부담정도, 업무에 대한 만족도, 업무에 대한 적성여부, 직업전환의사여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조직 갈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조직 갈등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낮았으며, 상관관계에서도 조직 갈등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 점수가 낮아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직무만족도가 낮아질 위험비는 조직 갈등 점수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대학병원 행정직 종사자들의 직무만족도는 조직 갈등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대학병원 행정직 종사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 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본 연구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그릿과 잡 크래프팅이 직무몰입과 직무만족의 조직효과성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예측하고 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구조모형 연구이다. 본 연구를 위해 일개 대학 부속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기술보건직원 등 450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6.0과 AMOS 26.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그릿이 높을수록 잡 크래프팅 활동이 더 활발하였으며(β=.751, p<.001), 잡 크래프팅은 조직몰입(β=.297, p=.005)과 직무만족(β=.353, p<.001)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병원종사자의 그릿은 조직효과성 지표인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성원의 잡 크래프팅이 그릿과 조직효과성 간의 관계에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병원 종사자의 인적자원관리 방안 설정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측두하악장애(TMD)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TMD 환자에서의 삶의 질은 저하된다. 일반 인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치과병원 종사자 또한 TMD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그 중 다수가 시간과 관심의 부족으로 인해 TMD 증상을 간과하거나 참게 되며, 이에 따라 TMD 증상이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치과병원 종사자에서 나타나는 TMD 증상에 대해 조사하고, 이에 따른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관찰하고자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모집되었고, 대상자들은 동의서 작성 후 WHOQoL 삶의 질 설문지를 기입하여 삶의 질을 평가하였으며 TMD의 주관적, 객관적 징후와 증상에 대해 평가되었다. 대상자들은 4가지 군으로 분류되었다 : (1) 정상 군 (2) 관절 장애 군 (3) 국소 근육통 군 (4) 근막동통 군. 총 대상자 중 64.7%가 TMD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전체 대상자 중에서 무증상군이 사회적 영역 및 그 하부척도 일부, 환경 영역의 하부척도 중 가정환경, 여가생활, 물리적 환경에서의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TMD 증상에 따른 진단 분류군 간에는 영적, 종교적, 개인적 신념 영역 외에는 삶의 질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국소 근육통 군이 관절 장애 군과 근막동통 군보다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사군 내에서는 증상군에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낮았으며 그 차이가 유의하였다. 정신적 영역, 독립성 영역, 사회적 관계 영역, 환경 영역에서도 증상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그 하부척도인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대인관계, 성적 활동, 가정환경, 재정적 자원, 여가생활, 물리적 환경, 교통수단에서 무증상군이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진료보조인력군 내에서의 전반적인 삶의 질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관계 영역 및 그 하부척도인 대인관계에서는 증상군의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TMD 증상이 나타난 치과병원 종사자에서 삶의 질이 낮음을 보였고, TMD 증상과 치과병원 종사자의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추후 치과병원 종사자에서의 TMD 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목적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보건 위기와 큰 혼란의 국면을 맞은 가운데, 특히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 근로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중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공공 근로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분석하고자 했다. 방 법 본 연구에서는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531명의 공공영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 도(Perceived Stress Scale, PSS), 한국판 우울증 평가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한국판 사건 충격 척도 수정판(Impact Event Scale-Revised, IES-R-K)을 시행하였다. 결 과 분석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 19 관련 종사자들은 중등도 이상의 지각된 스트레스 반응(85.2%), 우울증상(22.2%), 외상 후 스트레스 관련 증 상(38.8%)을 보여, 상당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상태로 나타났다. PSS 총점은 PHQ-9, IES-R 총 점 및 IES-R의 하위 척도별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주관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반응 정도가 우울 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하였다. PSS, PHQ-9, IES-R 총점은 각각 모두 연령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연령이 직무 스트레스 반응과 번아웃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 론 향후에 공공영역 종사자 들의 정신건강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으며 정신건강 관리 및 적절한 개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오픈노트는 환자-의사 간 온라인 진료기록 공유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환자가 자신의 진료기록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 시도이다. 진료기록의 확장으로써 오픈노트 도입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의료서비스의 일부를 담당하는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료기록과 오픈노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자신의 진료기록을 읽어보는 것은 건강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병원 종사자들은 오픈노트의 유용성에 대체로 동의하였고 참여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상자들은 진료기록이 위·변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였다. 결론적으로 환자가 자신의 진료기록을 자유롭게 읽어보도록 허용함으로써 건강상태를 이해하고 자가건강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진료기록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할 수도 있다. 오픈노트의 건강상의 효용성 뿐 만 아니라 의사에 대한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실험적 검증을 위한 오픈노트 시범사업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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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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