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거대세포종은 대부분 대퇴골 원위부 및 경골 근위부에 주로 발생하며, 병소 내 소파술에서 광범위 절제술까지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시행되고있다. 저자들은 수술이 어렵고 재발율이 높은 슬관절 부위의 거대세포종 환자에서 재발율을 포함한 치료 성적을 분석하고, 재발율과 관련된 인자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병리학적으로 확진 되고, 고속 바(high-speed burring)와 골 시멘트를 이용한 병소내 소파술을 시행 한 41예의 슬관절 주위 거대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재발율과 기능적 평가를 통한 치료 성적을 분석하였으며, 성별, 연령, 종양의 위치, 크기, 연골 하골의 침범과 관절 내 침범 유무 그리고 Campanacci 분류에 따른 인자들과 재발율과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50(12~122) 개월이었다. 결과: 최종 추시 상 재발율은 17%였고, 재발시기는 평균 술 후 10개월이었다.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MSTS) Grading System에 의한 술 후의 기능 평가점수는 평균 27.8(93%)로 78%에서 만족스러운 기능을 보였다. 성별, 연령, 종양의 위치, 크기, 연골 하침범, 관절 내 침범, Campanacci 분류 등은 종양의 국소 재발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슬관절 주변 거대세포종의 재발과 관련된 인자를 찾지는 못하였다. 수술적 치료로서 고속 바를 이용한 세심한 소파술과 골시멘트 충진술을 이용한 국소 절제술 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 및 재발율을 얻을 수 있었다.
목적 : 유골 골종의 치료에서 소파술 및 절제술을 이용한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 영상증폭 장치하에 K-강선을 경피적으로 삽입후 핵을 Halo-mill로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양호한 결과를 얻어 치료법의 하나로 사료되어 보고한다. 대상 및 방법 : 1990년 3월부터 1998년 1월까지 유골 골종으로 진단하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가 14례, 여자가 6례였으며 연령분포는 7세부터 42세 까지 평균 20.8세였다. 추시기간은 최저 1년에서 최고 5년 6개월로 평균 3년 2개월이었다. 발생부위는 대퇴골이 9례로 가장 많았고, 경골이 6례, 척추 2례, 척골 1례, 상악골 1례 그리고 두개골이 1례였다. 대퇴골에 발생한 9례중 근위 골간단부는 5례, 경부가 2례, 그리고 골간부가 2례였다. 경골에 발생한 6례는 근위 골간단부와 원위 골간단부에 각각 1례 발생하고 나머지 4례는 골간부에 발생하였다. 정확한 진단과 병소를 찾아내기 위한 방사선학적 검사는 단순 방사선촬영, 골주사, 전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였다. 수술방법은 절제술과 소파술이외에 Halo-mill을 이용해 경피적으로 병소를 절제해 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한편 척골에 발생한 1례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단순 방사선촬영 소견상 골 경화의 중심부에 투명상을 나타내는 핵을 보이는 전형적인 소견을 보인 경우는 방사선 자료의 검토가 가능했던 15례중 10례였으며 나머지는 골피질의 경화소견만 보였다. 골주사는 14례에서 시행되었으며 전례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섭취의 증가가 나타났다. 전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각 10례와 4례 중 병소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는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1례가 있었다. 치료는 소파술 6례, 절제술 11례,Halo-mill을 사용한 경피적 절제술 2례, 그리고 인공 주관절 치환술 1례를 시행하였다. Halo-mill을 사용한 2례에서 모두 7mm 크기의 Halo-mill을 사용하여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추시 결과 모든 례에서 증상의 소실을 보였으며 재발한 경우는 없었다. 조직학적 소견상, 특징적인 병소를 확인하지 못하고 과골화 소견을 보인 1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례에서 특징적인 병소를 확인하였다. 결론 : 유골 골종의 완치를 위해서는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보편적인 소파술이나 절제술이 사용될 수 있으나, 핵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가 확인되고 경피적으로 도달가능하며 Halo-mill로 핵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는 Halo-mill을 이용한 경피적 병소 제거술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일반적으로 다제내성 폐결핵의 경우 화학요법만으로는 치료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이에 수술적 치료와 항결핵 화학요법의 병합사용이 높은 균음전율과 장기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이러한 치료전략이 다제내성 폐결핵환자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정립되리라는 전망을 갖게 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국립마산결핵병원에서 폐결핵에 대한 수술을 시행받은 130례 중 다제내성 폐결핵으로 폐절제수술을 받은 49례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및 검사기록 등을 근거로 후향적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대상환자들의 평균연령은 35세였고, 내성약제의 수는 평균 4.5였다. 43례(87.8%)의 환자에서 공동성 병소를 보였으며 31례(63.3%)의 환자에서 술전 객담내 균양성 소견을 보였다. 수술술식은 12례에서 전폐적출술을, 28례에서 폐엽절제술을, 7례에서는 폐엽절제술과 구역절제술 혹은 설상절제술 등을, 그리고 설상절제술과 공동성형술을 각각 1례에서 시행하였다. 술후 지속적인 내과적 약물치료를 병합하여 장기적인 균음전율은 93.5%였고 술후 사망환자는 없었다. 술후 합병증으로는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공기유출 6례와 술후 출혈, 창상분열이 각각 1례씩 있었다. 결론: 다제내성 폐결핵환자에서 폐절제 수술에 대해서는 적절한 적응증, 수술후 처방, 그리고 술후 치료기간 등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술후 내과적 치료와 병행함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골막 연골종은 골막에서 서서히 자라며 드물게 발생하는 양성 연골성 종양이다. 이 종양은 족지에서도 드물게 발생하지만 하나의 족지에서 다발성으로 발견된 골막 연골종의 예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내원 약 1년 전부터 발생한 우측 제4족지 종괴 및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19세 남자환자가 내원하였다. 단순 방사선 소견상 우측 제4족지에 다발성의 경계가 뚜렷하고 경화상의 변연을 가지는 음영이 감소된 병소들이 관찰되었고 인접한 피질골이 병소에 의해 침식되어 있었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의 경우 T1강조영상에서는 저신호 강도, T2강조영상에서는 고신호 강도를 보이는 연골성 종양으로 진단되었다. 수술은 외과적 절제술 및 골 소파술로 치료하였고 조직학적 검사상 골막 연골종으로 확진되었다.
부산대학교 병원 정형외과학 교실에서는 24례의 신경초종 환자를 치험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신경초종은 성인에 대개 단일성으로 발생하며 주로 상지의 굴곡면에서 촉진가능한 무통성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게 되며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면 거의 확진 가능하고 수술상에서도 신경에서 흔히 편심성으로 위치하며 병소 변연부 절제술로 적출이 용이하였으며 합병증으로 감각이상과 표재성 감염이 드물게 발생했지만 일시적이었고, 악성화하거나 재발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자기공명영상은 병소의 부위와 범위파악에 유용하며 병소 변연부 절제술은 재발없이 신경초종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권장될 수 있다.
저자동은 약 1년전 모 병원에서 하악과 상악에 각기 안모변형과 골팽창을 동반한 병소에 대해 수술을 재발한 치주인대에서 기인한 양성 섬유골성 병소를 치험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본증례 1은 32세 남자의 우측 하악 골체부에서 술후 약 1년만에 재발된 백악질골섬유종이었고 증례 2는 72세 여자의 상악 전치부에서 술후 약 5개월만에 재발소견을 보인 골섬유종이었다. 2. 방사선학적 소견에서 증례 1은 방사선 투과상의 병소내에 방사선불투과상의 석회화 물질이 함유된 혼합기의 상태였고 증례 2는 비교적 불명확한 경계를 가졌으나 방사선 투명대에 의해 치밀한 방사선 불투과상의 병소가 둘러싸여 있는 성숙기의 상태였다. 3. 조직병리학적 소견으로 두 증례 모두 조골세포의 부연이나 규칙적인 골소주 구조 및 기절내 세포성분의 증가를 관찰할 수 있었으나 증례 1에서는 골성분외에 백악질소적과 같은 석회화물질이 관찰되었고 증례 2에서는 층판골만이 관찰되어 증례 1은 백악질골섬유종, 증례 2는 골섬유종의 특징을 지닌 양성 섬유 골성 병소였다. 4. 재발된 병소이므로 증례 1은 하악 우측 제 1소구치부터 우각부까지 하악골 절제술과 장골 및 하치조신경 이식술을, 증례 2는 정상 인접골을 포함한 종물의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5. 술후 1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정기적인 임상 및 방사선 검사결과 재발증상 없이 양호한 치유 경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등은 구강내 흑색병소를 가진 2명의 환자를 이학적 검사, 임상검사, 방사선 검사, 조직검사를 하여 악성흑색종(증례 I : Level IV, Stage II A, 증례 II : Level V, Stage II B)으로 진단하고 증례 I은 경부곽청술을 시행하지 않고 외과적 절제술만 시행하였는바, 술후 약 6주후에 악하임파결절이 증대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이성 악성흑색종으로 나와 DTIC를 이용한 전신적인 화학요법을 5회 시행하였다. 술후 22개월동안 관찰한 결과 재발은 없었다. 증례 II는 병소의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경부곽청술은 시행하지 않고 외과적 절제술만을 시행하였다. 8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재발이나 전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산화탄소 레이저(Carbondioxide laser, $CO_2$ laser)는 구강 연조직 수술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의 한 종류로 수분이 많은 연조직에 특히 좋은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술도, 열소작술, 냉동수술, 전기수술 같은 기존의 외과적 술식들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지혈 효과, 술 후 부종 감소, 세균집락 감소, 봉합 필요성 감소, 반흔 형성 감소, 술 후 통증 감소 같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30세 남자가 상악 우측 구치부 협측 치은 부위에 발생한 경계가 뚜렷한 유경형 섬유성 병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방사선 사진 검사 상 특기할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 생검 계획하에 $CO_2$ 레이저(Panalas $CO5{\Sigma}$, Panasonic, 4.0W, 연속파 조사 방식)를 이용하여 보존적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병소의 절제 시 최소한의 출혈 양상으로 인해 우수한 시야 확보와 좋은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술 후 양호한 치유 경과를 보였으며, 환자는 아무런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았다. 조직학적 진단은 "자극성 섬유종(Irritation fibroma)"이었다. $CO_2$ 레이저는 구강 내 병소의 외과적 치료에 적합한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치과의사들이 레이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레이저를 이용한 술기에 대한 지식을 적절히 습득하여 사용한다면, 구강 연조직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ilomatricoma(Calcifying epithelioma of Malherbe)는 모낭 세포 기원의 양성 연조직 종양으로, 보통 머리와 목 부위에 나타나며, 20세 이전의 여성들에게서 호발하고, 악성으로의 전이가 보고되기도 하나, 이는 극히 드물다. 임상적으로, 무통성, 표재성, 고형성이며 종종 적청색을 나타내고, 크기는 보통 $0.5{\sim}3.0cm$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조직학적으로, 세포기질 내에 상피조직이 존재하는 형태이며 상피조직에서는 기저세포(basaloid cell)와 유령세포(ghost cell)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세포내와 기질내 석회화가 종종 관찰되기도 한다. 진단은, 초진시 고형 물질의 촉진으로 병소를 의심해볼 수 있고, 조직병리학적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감별진단으로는 아가미낭(branchial cyst), 혈관종(hemangioma),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 표피포함낭(epidermal inclusion cyst), 모낭(pilar cyst), 이하선 종양(parotid gland tumor), 피부의 골종(osteomas of the skin), 림프절의 석회화(calcified lymph nodes), 죽종(atheromas) 등이 있다. 치료로는 외과적 절제술이 추천되며 재발은 드물다. 본 증례는 우측 하악각 부위에 결절이 촉진되는 6세 여자 환아에게서 임상 검사와 방사선 검사 후 병소의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pilomatricoma로 확진되었고,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 융기성 피부섬유육종은 피부에 생기는 드문 종양으로서 부적절한 절제가 잦은 재발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이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예후의 관계를 연구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0년 3월부터 본원 정형외과에서 치료한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환자중 추시 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인 14례를 대상으로 치료 방법 및 최종 추시까지의 상태를 점검하였다. 전례 모두 병리학적 진단하에 치료되었으며, 재발 후 전원된 9례를 포함한 13례에서 광범위 절제술이 시행되었다. 1례는 서혜부의 신경, 혈관이 종양과 인접하여 종양내 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술후 항암요법을 추가한 경우였다. 결과 : 재발후 전원되었던 9례의 평균 재발 회수는 1.3 (1~2)회였으며, 처음 수술 후 첫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은 평균 11.8(2~24)개월이었다. 술후 최종 추시까지(평균 추시기간 50.8개월)에서 광범위절제술로 치료한 13례에서는 재발을 볼 수 없었으나, 병소내 전절제술과 항암제치료를 하였던 예에서는 반복된 재발을 보였고, 결국 폐전이로 사망하였다. 결론 : 융기성 피부섬유육종은 반드시 생검을 통한 확진 후 초기에 광범위 절제연 이상으로 절제를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재발은 최소한 2년까지의 추시가 있어야 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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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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