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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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수준에 따른 낙관성의 차이: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선수를 대상으로 (Difference of optimism according to the level of performance: For the Korean badminton national youth players)

  • 김덕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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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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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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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Seligman은 미국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낙관적인 운동선수가 승리한다고 주장한다(최호영 역, 2008). 이에 본 연구는 낙관성으로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선수들의 경기력을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고등학생 대표 60명을 경기력 상, 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그들의 낙관성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검사도구로는 Scheier, Carver 및 Bridges(1994)가 개발하고 신현숙(2005)이 번안한 삶의 지향성 검사 개정판(LOT-R : Revised Life Orientation Test)을 사용하였고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독립 t검증을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경기력 상집단이 하집단에 비해서 낙관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력훈련, 기술연습과 동시에 낙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리기술훈련이 필요하겠다.

"유토피아"의 한국적 개념 형성에 대한 탐색적 고찰 (On "Utopia" Approached Through Conceptual History in Korea)

  • 김종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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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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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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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에서 '유토피아'의 개념은 20세기 초반 형성되었다. 유토피아가 문헌에 등장하기 전 "해저여행기담"이나 "철세계"와 같은 근대 초기 번안 소설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 세상에는 없지만 좋은' 세계는 과학을 이용해 찾아낼 수 있는 곳, 과학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이었다. 여기에는 과학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룩하려는 조선 지식인들의 근대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가 담겨 있었다. 진보적 역사관에 기반한 사회주의 운동이 활개를 치던 1920년대 조선의 독서 대중들에게 "유토피아"라는 개념은 사회주의의 전사로서 서구 유럽의 사회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현실 사회주의의 합목적적 과학성을 설명하는 데에 유토피아가 동원되면서 유토피아는 공상적 의미의 이상세계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현실 사회주의가 합목적적인 과학으로 실현된 이상세계라면 유토피아는 과학적 사회주의의 전사로서 실행할 수는 없으나 공상되었던 공산주의의 과거 사례로 규정된 것이다. 한편 "개벽"이 사회주의 사상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유토피아의 사회개혁적 맥락에 집중하여 논의하는 것과 다르게 "동광"은 사적 소유의 철폐를 통해 유토피아를 실현하겠다는 사회주의적 급진론보다는 과학과 예술의 진보, 개인의 개성과 국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진적 개혁안에 바탕을 둔 근대 문명을 유토피아로 상정하였다. 또한 같은 시기에 과학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유토피아에 대한 관심은 과학으로 상상하는 미래 세계를 주제로 한 과학소설과 희곡 작품으로도 확장되었다. 웰즈의 "팔십만년 후의 사회"나 박영희가 번역한 "인조노동자" 같은 작품은 바로 유토피아를 꿈꾸는 미래의 과학세계가 사실은 인류가 겪게 될 인간 멸망의 암울한 디스토피아임을 암시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디스토피아적 비전의 원형들은 이상향을 향한 비전의 반대급부로 형성된 것으로서 유토피아의 의지가 내포된 것이라 할 것이다.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관련 연구에 대한 융합적 고찰 (Convergence Study of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elf-efficacy of Nurses)

  • 문혜경;정미란;노원정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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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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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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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관련 연구의 동향을 고찰하고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시행하였다. 선행문헌고찰을 위하여 국내 3곳, 국외 1곳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간호사', '스트레스', '자기효능감', 'nurse', 'stress', 'self-efficacy'를 주요 검색어로 검색하였다. 총 18편의 논문이 대상 문헌으로 선정되었다. 이중 9편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도구의 선택에 있어 번안자에 따라 문항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어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다른 논문들과의 비교 분석이 어려웠다. 또한, 18편 논문의 초록에서 키워드를 추출하여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시행하였다. 출현 빈도수가 가장 높은 단어는 직무스트레스였고, 이를 기준으로 관계를 분석하였을 때 출현 빈도수가 높은 주요어는 자기효능감, 의료기관, 상관성이었다. 해당 주요어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한국형 도구 개발을 통한 영향요인 탐색 연구 수행을 제언한다.

한국판 신체태도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Study on the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Grindler Body Attitude Scale)

  • 주은선;임민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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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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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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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Grindler(1991)가 개발한 신체태도 척도(Grindler Body Attitude Sale)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한국판 신체태도 척도를 구성하고 이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55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항의 내용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공인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문항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의 결과 한국판 신체태도 척도는 총 3요인 모형과 35문항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신체에 대한 인식태도, 신체에 대한 평가태도 신체에 대한 관리 태도로 명명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3요인 모델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척도의 공인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관련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반응과는 부적상관, 신체 존중감, 주관적 안녕감, 신체 만족도와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였다.

해방 후의 일본번역극에 대한 고찰: 1980년대까지를 중심으로

  • 이홍이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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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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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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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조사는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 공연된 일본번역극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구연극의 번역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일본연극은 2000년대 이후에서야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일제강점기 이후 정책적으로 일본문화를 차단시켜 일본연극을 접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해방 후 최초로 원작명과 원작자의 이름이 밝혀진 상태로 번역 공연된 일본작품은 <고독한 영웅>(1969)이다. 이후 1982년에 이노우에 히사시 작의 <어미-화장->이 오태석의 연출로 무대에 올랐고, 85년에는 아베 고보의 <친구들>, 쓰카 고헤이의 <뜨거운 바다> 등이 소개되었다. 이 세 작품은 모두 재연이 되었는데, 특히 쓰카 고헤이의 작품은 본인의 연출에 의한 재연뿐 아니라, 한국연출가들에 의해 재해석되어 최근까지 재연이 이루어진 사례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문화개방 이전에 번안 각색된 일본연극이 많이 소개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본연극의 '번역'으로, 그들의 다른 문화와 다른 연극 만들기 방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의의있는 체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해방 전 절대적인 영향관계에 놓여있었던 한일 연극이 동등한 타자로서의 관계를 성립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양 작품이 대부분인 번역극 중에서, 이들 작품은 한국의 제작 측과 관객으로부터 어떠한 기대를 받았을까? 번역된 작품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같은 시기 일본극단의 내한공연을 함께 살펴보면 재일교포의 이야기를 하거나 재일교포 작가의 작품이 다수 발견된다. 그러나 그 공연들이 곧 재일교포 문제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일본극단의 공연이 자막조차 제공하지 않은 채 진행된 경우가 많아 텍스트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번역극의 경우에서조차 텍스트 분석과 고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가 일본연극을 통해 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해방 후부터 1980년대까지, 어떤 일본작품이 우리에게 소개되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소개되었는지 검토하는 일은, 서구번역극과 차별되는 일본번역극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시 한국연극이 추구하던 방향을 되돌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글판 미의 광범위한 개념 척도(K-BCBS)의 신뢰도 및 타당도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Broad Conceptualization of Beauty Scale)

  • 안분숙;이경수;김현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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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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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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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BCBS(Broad Conceptualization of Beauty Scale)는 내면적 미의 척도로 개인의 내면적 미의 기준을 평가하도록 고안된 측정도구이다. 본 연구에서 번안과정을 거쳐 구성된 최종 한글판 BCBS 9문항을 사용하여 여자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한글판 BCBS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내적 일치도를 확인한 결과 Cronbach's 𝜶는 0.878, 주관적 미 0.874, 신체적 미 0.808, 심리적 미 0.880로 높은 신뢰성을 보였다. 한글판 BCBS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나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한글판 BCBS는 여성의 광범위한 미의 개념을 종합하여 평가하는 유용한 측정도구로 입증되었으며, 이를 기초자료로 하여 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내면화된 미의 전문적인 발전과 연구에 활용되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판 남성에 대한 양가적 태도 척도 타당화 연구 (Research on the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Ambivalence toward Men Inventory)

  • 김은하;김현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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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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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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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여성에 대한 태도가 양가적인 속성(적대적인 태도와 온정적인 태도)을 지니는 것처럼, 남성에 대한 태도도 양가적인 속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여성혐오대 남성혐오로 인한 성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내 연구들은 여성에 대한 태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남성에 대한 양가적 태도를 측정하는 국내 척도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남성에 대한 양가적 태도 척도'(The Ambivalence toward Men Inventory: AMI)를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표본 1(대학생 183명), 연구 표본 2(대학생 300명), 연구 표본 3(성인 317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2개의 하위요인(남성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 남성에 대한 온정적인 태도), 16문항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렴타당도와 준거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어판 남성에 대한 양가적 태도 척도(The Korean Version of the Ambivalence toward Men Inventory: K-AMI)는 한국인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도구로 확인되었다. K-AMI의 내적합치도도 .830~.917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판 노화인식 척도의 타당화 연구: 서울시 노인을 중심으로 (A Validation Study of Korean Version of Awareness of Age-Related Change Scale: Focusing on the Elderly in Seoul)

  • 남상희;김지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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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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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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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Brothers 등(2019)에 의해 개발된 노화인식 척도(Awareness of Age-Related Change Scale, AARC)의 한국판 타당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노인 당사자의 노화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의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두 개의 표본(표본 1: 185명, 표본 2: 215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번안한 노화인식 척도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는 손실 인식 요인은 건강 영역 손실 인식, 건강 외 영역 손실 인식의 두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고, 이득 인식은 하위요인 없이 단일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로 도출된 요인 구조가 경쟁모형보다 더 타당하였다. 또한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노화태도와 상관분석, 정서경험에 대해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한계 및 미래 연구를 위한 제언을 밝혔다.

한국어판 운동활동일지(Korean Version-Motor Activity Log) 번안과 내용타당도 연구 (Translation and Content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Motor Activity Log)

  • 김수진;황수진
    • PNF and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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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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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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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Purpose: Translation and adaptation involve cross-cultural and conceptual aspects; they are not simply based on linguistic equivalence. This study aimed to produce a conceptually equivalent Korean version of the motor activity log (K-MAL) for the upper extremities that can be applied across the Korean population and its cultures. Methods: Following the procedures used in the translation of other cross-cultural evaluation tools, and the five steps of the translation process, the motor activity log (MAL) was translated into Korean (K-MAL). We then examined the content validity of the K-MAL. Twenty-two rehabilitation professionals (11 males and 11 females, mean length of clinical career = 101.54 months) assessed the content validity of the K-MAL. The content validity ratio and content validity index were used to verify the content validity. Results: There were inconsistencies found in three sub-items in the MAL during the forward translation process. These inconsistencies were corrected, and the complete K-MAL was produced. The exact critical values of the content validity ratio and the content validity index of the K-MAL were 0.45-0.95 and 0.77-1.00, respectively. Conclusion: The K-MAL was successfully developed using a systematic methodology, which included translation, adaptation, and evaluation of the content validity. We expect that stroke rehabilitation professionals working in both clinical and research settings will apply the K-MAL when evaluating the amount and quality of use of the upper extremities in post-stroke patients in Korea.

노인과의 동거 및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이 노화지식 및 노후불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Living Experiences with the Elderly and Leaning about the Elderly to Knowledge of Aging Process and Anxiety about Aging Process in Undergraduate Students)

  • 이정희;안영식;윤소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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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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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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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과의 동거경험 및 노인에 대한 교육이 대학생의 노화지식 및 노후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Lasher와 Faulkender(1993)의 노후불안 척도(Anxiety about Aging Scale: AAS)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타당화 하였으며, 한정란(2000)의 노화에 관한 지식 검사지와 함께 대학생 344명(남자 113명, 여자 2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노인과의 동거 경험 및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은 노화에 대한 지식을 갖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과의 동거 경험의 유무에 따라 노후불안 중 심리적 불안정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 여부는 대학생이 가지는 노인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변인임이 밝혀졌다. 셋째, 노화에 관한 지식과 노후 불안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