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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부문의 시장화: 협동농장과 '장마당'을 중심으로

  • 김소영
    • KDI북한경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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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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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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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농업부문에서 계획과 시장의 공존 양태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협동농장의 계획 수행 과정을 계획수립-계획실행-계획평가 단계로 나누어 추적한 결과, 협동농장에 대한 계획화체계의 골격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계획수립과 계획평가 단계에서는 명령식 계획경제의 틀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실행 즉 자금·자재·노동력 등 생산요소 확보-생산-생산물 처분 단계에서는 당국 및 상급기관의 사실상 방임 하에 협동농장이 적극적인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자력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부문의 계획 밖 영역, 즉 시장에서의 변화실태를 파악한 결과, 농업관련 제반 시장들이 새롭게 만들어져 성장하고 있다. 농산물 소비재시장(곡물시장, 채소시장, 축산물시장, 과일시장), 농업 및 비농업 생산재시장(영농자재시장, 식품원료 및 식자재시장)이 생겼으며 점차커지고 있다. 도시의 구매력 향상에 따라 다양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생산하던 농산물을 남에게 팔기 위한 '상품'으로 인식함으로써 수요를 겨냥한 공급 확대 등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다. 농촌의 구매력도 커지면서 영농자재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늘어났다. 이는 시장화에 일시적으로 후행하던 농촌이 도시 수요를 겨냥한 농업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됨으로써 시장경제적 질서에 재편입하고, 시장연계활동의 많고 적음에 따라 농촌간 격차가 나타나는 등 북한 농업부문이 개발도상국 경제에서 출현하는 농업근대화의 초기 양상과 일부 유사함을 말해준다.

2008년 영천시 지적장애인 학교와 경산시 재활원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에 관한 역학조사 (An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n an Outbreak of Shigellosis in a Special School for Handicapped in Yeongcheon-si and in a Rehabilitation Facility in Gyeongsan-si, Korea, 2008)

  • 이현동;이순옥;임현술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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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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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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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8년 9월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Y 지적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설사 유행이 신고되었고, 일부 환자의 검체에서 Shigella sonnei가 검출되었다. 이에 Y 학교와 초발 환자 신00이 기거하고 있던 경산시 소재 D 재활원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Y 학교와 D 재활원은 지적장애인을 위한 학교 및 생활시설로서 모두 직영급식을 하고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과 원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는 시행하지 않았고 교사와 직원들을 상대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Y 학교와 D 재활원에서 직장 도말 검사를 각각 298건, 361건 실시하고 환경 검체 검사를 각각 60건, 20건을 실시하였다. 학교와 재활원의 환경조사를 실시하였고 음용수와 조리용수, 생활용수의 공급원을 파악하였다. 환자는 격리 치료하고 추가 환자 발생을 일일 능동 모니터링하였다. 환례는 2008년 9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Y 학교와 D 재활원의 구성원 중에서 설사(하루 2회 이상의 묽은 변)가 있는 경우 혹은 직장도말 배양검사 결과 Shigella sonnei 양성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환례 정의에 따라 조사 대상 659명 중 환례는 8명으로 1.2%의 발생률을 보였고 이들은 모두 Y 학교 학생이었다. 직장도말 배양검사 결과 Shigella sonnei가 5명의 학생에서 검출되었고, 이들 중 3명에서는 설사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 2명은 무증상이었다. 환례 8명 모두 단체숙식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2명은 Y 학교 기숙사 기린방에서 생활하였고, 4명은 D 재활원 온유방, 나머지 2명은 D 재활원의 까치방과 자비방에서 각각 생활하였다. Y 학교와 D 재활원의 환경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공통적으로 음용수와 조리 용수는 상수도에서 공급받고 화장실의 생활용수는 하수도에서 공급받고 있었다. D 재활원의 지하수 1건에서 대장균군이 양성이면서 일반세균이 20,000 CFU/mL으로 나왔다.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검사에서 5건 모두 동일한 DNA 절편 양식을 보였다. D 재활원과 Y 학교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은 동일한 균주에 의한 유행으로 판단한다. D 재활원의 온유방에서 현성 또는 불현성 감염자인 교사나 자원봉사자와의 직 간접 접촉을 통해 최초로 1명 이상의 원생에게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그 후 환례들과 직 간접 접촉에 의하여 D 재활원의 온유방 내, 다른 방과 Y 학교 학생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단체 시설의 교사와 자원봉사자에 대하여 손씻기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야 하고 전염이 가능한 증상이나 질병이 있을 때에는 접촉이나 봉사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사회정의를 위한 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가치 인식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Teaching Mathematics for Social Justice on Students' Interest towards Mathematics and Perceptions of Mathematical Values)

  • 김주숙;박만구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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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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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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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학 교육에서의 사회정의를 가르치기 위한 수학 수업 사례 연구로 이를 적용한 수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의를 위한 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있다. 그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의 불평등 문제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학 수업에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가치 인식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소재한 B초등학교 6학년 학생 18명(남 13명, 여 5명)의 학생들과 방과 후 동아리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8개 주제에 대하여 10차시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은 수업 중 활동의 관찰 및 학생들의 담화, 활동지, 설문, 인터뷰를 통하여 사회정의 이해, 수학에 대한 흥미, 수학에 대한 가치 인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사회정의를 위한 수학 수업의 과정에서 삶의 문제에 대하여 사회정의의 관점으로 재인식하게 되면서 비정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기르거나 직접 실행에 옮기며 적극적인 사회적 행동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친숙하고 밀접한 사회적 맥락 관계에 있는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수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으며, 세계를 이해하고 잠재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생활에 필수적인 학문으로서'수학에 대한 가치'인식도 높아졌다. 사회정의를 위한 수학 수업이 학교 교육에서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정의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교사들의 사회정의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게 할 필요가 있고, 질 높은 관련 자료의 개발과 현장에서의 적용 그리고 현장의 수업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갈 필요가 있다.

서울시 여자 중.고등학교 학생의 바지교복에 대한 착용실태 및 인식 (The perception of girls' middle &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on the usage of trousers as school uniform)

  • 김성실;신혜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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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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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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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바지교복의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시 여자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바지교복 착용현황과 바지교복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하의교복으로 동복과 하복 모두 '스커트만 착용'이 가장 많았으며, '바지만 착용'은 하복보다 동복에서 높게 나타났다. 스커트를 착용하는 이유는 동복과 하복 모두 '다수의 친구들이 스커트를 입어서'가 가장 많았고, 하복의 경우 '바지교복이 없어서'가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바지교복은 동복은 '온도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서', 하복은 '활동이 편리해서' 주로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교복 착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지교복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였으며, '바지통이 좁은 스타일'과 '스트레이트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호하고, 색상은 동복과 하복 모두 검정색, 다음으로 베이지와 청색계열을 선호하였다. 여학생들은 바지교복의 필요성에 대해 전체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동복과 하복 모두 바지를 착용하는 집단은 필요성을 높게, 스커트만 착용하는 집단은 낮게 인식하였다. 바지교복은 추위에 견디기 좋으며 활동하기에 편하지만 외모를 돋보이게 하거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다고 인식하였다. 바지를 착용하는 집단은 스커트만 착용하는 집단보다 바지교복이 옷차림에 신경을 떨 쓰게 하고, 방과 후에 입고 다니기 좋다고 하였다. 바지교복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디자인과 색상의 개선, 기능성의 증가, 홍보의 필요성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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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건강 위험 행동과 구강 증상에 관한 연구 (Health Risk Behavior and Oral Symptoms in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 심선주;홍민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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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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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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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제15차(2019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 위험 행동들이 주관적인 구강 증상에 미치는 위험요인을 조사하였다. 다문화 가족 범위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이주 남성 가족,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 여성 가족의 자녀로 한정 지었으며, 572명을 연구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도구는 사회경제학적 변수로는 성별, 학년, 경제 수준, 학교 성적이 조사되었으며, 건강위험 행태로는 음주, 흡연, 약물 복용, 스트레스, 수면 만족, 자살 생각, 우울 경험, 취침 전 잇솔질 여부가 조사되었고 구강 증상으로는 치아 통증, 잇몸 통증, 입 냄새 여부가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 치아 통증은 음주, 취침 전 잇솔질, 스트레스, 수면시간, 자살 생각, 우울 경험 여부와 관련성을 나타냈으며, 잇몸 통증은 약물복용, 수면, 자살 생각, 우울 경험에서 관련성을 나타냈다. 그리고, 구취는 약물복용, 취침 전 잇솔질, 스트레스, 자살 생각, 우울 요인과 관련성을 보였다. 건강위험 요인이 구강 증상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치아 통증은 음주, 스트레스, 수면시간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잇몸 통증은 흡연, 수면, 자살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취는 취침 전 잇솔질 여부와 스트레스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청소년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방과 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의 시간에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충청지역 일부 대학생의 코로나-19 이후 식생활 변화,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이용 실태 (Change of dietary habits and the use of home meal replacement and delivered foods due to COVID-19 among college students in Chungcheong province, Korea)

  • 김미현;연지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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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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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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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충청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에 학업방식과 식생활 실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의 식생활 문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 항목은 일반사항, 비대면 수업 실태, 최근 6개월 동안의 신체활동 및 체중변화, 식습관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식습관 변화, 가정간편식 및 배달음식의 이용 실태)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자가 재학 중인 대학교의 소재지는 '시'의 비율이 69.4%였으며, 주요 거주지는 '가족과 함께 자택'이 59.1%로 가장 높았다. 주된 수업참여 방식은 '70.0% 이상 비대면'이 40.4%, '100% 비대면'이 40.2%로 나타났고, 수업을 수강한 장소는 97.6%가 '집이나 기숙사의 자기 공간(방)'이었다. 최근 6개월 동안의 신체활동 변화는 전체 연구대상자의 52.8%가 신체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응답하였고, 체중변화는 남학생의 47.8%가 체중 증가로 나타나 여학생의 32.2%에 비해 높았다 (p < 0.01). 가정간편식의 이용 빈도 분석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주 1~2회/한 달에 2~3회/한 달에 1회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남학생 62.7%, 여학생 69.6%로 높았던 반면,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주 3-4회/주 5-6회/하루 1회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남학생 57.4%, 여학생 46.7%로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발생 후 가정간편식의 이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 < 0.05, p < 0.001). 배달음식의 이용 빈도는 여학생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 '한 달에 2-3회/한 달에 1회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58.3%로 높았던 반면,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주 1-2회/주3-4회/주 5-6회/하루 1회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64.6%로 높게 나타났다 (p < 0.001).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식습관에 미친 부정적인 변화로는 '불규칙한 식사' (56.7%)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배달음식 섭취 증가' (42.2%), '간식 섭취 증가' (33.3%), 'HMR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 증가' (30.4%)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가 경험한 긍정적인 식습관의 변화로는 '음주빈도 감소'가 33.9%로 가장 높았고, '외식 빈도 감소' (26.1%), '직접 조리 증가' (24.4%)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대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 참여 비율이 높았고, 이 시기 동안 대학생들은 활동량 감소와 체중 증가, 불규칙한 식생활, 가공식품·배달음식·간식 섭취 증가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 문제의 증가를 경험하였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외부 활동과 식생활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대학생의 건강과 영양문제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영양교육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구성주의 교사양성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으로서 웹 기반 교육 체제의 유용성 (Usefulness of Web-based Education System as a Method Supporting Constructive Pre-service Teacher Education)

  • 윤지현;한재영;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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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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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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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에서는 예비교사들의 수업 시연에 웹 기반 교육 체제를 도입하고, 구성주의 교사양성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으로서 웹 기반 교육 체제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예비교사들은 수업 시연을 위하여 웹 기반 활동을 하였고, 수업 시연이 끝난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예비교사들의 웹 기반 수업시연 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웹 기반 교육 체제의 유용성을 세 가지 상황에서 살펴 볼 수 있었다. 첫째, 예비교사들은 수업 시연 전 구성주의 교수-학습이론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고 관련된 이론적 지식을 구성할 수 있었다. 이 때 웹 기반 교육 체제의 토론방은 예비교사들이 이론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줄 수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들은 수업 시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료 예비교사들과 지도교수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은 웹 기반 교육 체제의 토론방을 통해 지원되었으며, 예비교사들은 구성주의적 수업을 계획하고 구성하는 것과 관련된 실천적 지식을 형성 할 수 있었다. 셋째, 예비교사들은 수업 시연이 끝난 후 자신의 수업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이 때 웹 기반 교육 체제가 제공하는 토론방은 예비교사들의 반성적 사고 과정을 위한 상호작용을 지원해 줄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해 웹 기반 교육 체제는 예비교사들이 구성주의적 교수-학습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진행성 폐암에서 광역동 치료로 호전된 5례에 관한 임상적 경험 (Clinical Experience of Photodynamic Therapy in Five Patients with Advanced Lung Cancer)

  • 김양기;이영목;김기업;어수택;김용훈;박춘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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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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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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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배경 : 폐암의 말기에 관찰되는 기도 폐쇄는 호흡곤란, 기침, 객혈 및 발열 등을 일으키고 반복적인 호흡기계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기도 폐쇄를 호전시키기 위한 보조적인 방법으로 광역동 치료가 한 방법임이 알려져 있다. 방 법 : 기도 폐쇄가 관찰되는 폐암 환자에게 기관지 내시경 시행 48시간 전에 광감작물질인 porfimer sodium (Photofrin$^{(R)}$)을 kg당 2mg으로 정맥주사 후 일광화상 및 광과민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차단시켰다. Light source는 diode laser를 이용하였고, light dose는 180-200 $joul/cm^2$, 방사하는 빛의 강도는 400 $mW/cm^2$ 으로 하였으며 interstitial irradiation 및 cylindrical diffuser 를 이용하여 630nm의 레이져를 조사하였다. 시행 48시간 후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여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종양 부위에 대해 재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폐암 수술 후 수술부위의 국소적인 재발을 보인 경우가 1예, 기도 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전시키기 위해 시행한 경우가 4예였다. 광역동 치료를 통해 종양조직의 선택적인 괴사를 관찰할 수 있었고 괴사조직을 제거한 후에는 기도 폐쇄가 4예에서 호전되었다. 광역동 치료 종결 후 호흡곤란 및 활동도가 호전된 경우가 3예에서 관찰되었고 폐쇄성 폐렴으로 인한 객담 및 발열의 소견 및 기관지암에 의한 객혈의 경우에도 광역동 치료 후 호전되었다. 결 론 : 기도 폐쇄가 관찰되는 폐암 환자에서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는 호흡곤란, 반복적인 호흡기계 감염 및 객혈 등을 호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이다.

활동기록기($ActiWatch^{(R)}$$SleepWatch^{(R)}$) 성능 비교 연구:야간수면다원기록을 표준으로 한 수면변인을 중심으로 (Comparison of Actigraphic Performance between $ActiWatch^{(R)}$ and $SleepWatch^{(R)}$:Focused on Sleep Parameters Utilizing Nocturnal Polysomnography as the Standard)

  • 신홍범;이주영;이유진;김광진;이은영;한종희;임미향;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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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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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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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동일한 피험자에 동시 착용된 두 기종의 활동기록기에서 얻어진 수면 관련 변수들을 서로 비교하고 이를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이들 두 기종의 활동기록기에서 얻어지는 수면변수를 상호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초기 평가 시 내외과적 질환, 정신과적 질환 및 수면 장애가 발견되지 않은 자원자 14명(남:여=5:9, 연령 $28{\pm}4.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수면검사실에서 두 가지 종류의 활동기록기를 동시에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였고, 이들 세 기기에서 산출된 수면 변수들을 각각 비교하였다. 결 과:$ActiWatch^{(R)}$$SleepWatch^{(R)}$의 수면 변수를 수면 다원검사 결과와 각각 비교한 결과, $ActiWatch^{(R)}$$SleepWatch^{(R)}$ 모두 총수면 시간을 과대평가(overestimate)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SleepWatch^{(R)}$는 입면 잠복기를 과소평가(underestimate)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 기기를 통해 측정된 각 수면변수 비교 결과, 수면효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SleepWatch^{(R)}$의 입면 잠복기를 제외한 모든 수면 변수에서 선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두 활동기록기에서 나온 수면 변수들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 사이에도 유의한 선형적인 관계가 있었다. 결 론:두 기종의 활동기록기에서 얻어진 결과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두 기종들의 결과는 서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활동기록기가 수면다원검사를 대체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입면잠복기를 제외한 나머지 수면변수가 선형적 관련성을 보이므로 수면다원검사 시행 후 간단하게 치료반응에 대한 추적 관찰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활동기록기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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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진행성 폐암환자에 대한 전신항암화학요법이 운동부하 심.폐기능에 미치는 영향 : 초기변화를 중심으로 (Early Response of 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in Patients with Locally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Treated with Systemic Chemotherapy)

  • 신경철;정진홍;이관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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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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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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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 폐암환자는 폐암자체 뿐만 아니라 만성기도질환을 비롯한 기존의 폐질환 및 심질환 등으로 폐기능이 감소한 경우가 많으며, 전신항암치료는 약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환자들의 신체활동능력이 급격히 감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동은 안정상태에서는 알 수 없는심 폐기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심혈관계 및 폐기능 이상은 이들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신항암치료 중인 국소진행성 폐암환자의 심 폐기능 변화를 안정시, 그리고 운동시 각각 측정하여 전신항암치료가 환자의 운동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 법 : 조직화적으로 임상적 병기 IIIA의 비소세포암으로 진단되고 전신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11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그리고 매 주기 전신항암치료 직전 안정시 폐기능검사, Karnofsky performance scale, 체성분검사, 그리고 운동부하 심 폐기능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 안정시 폐기능은 전신항암치료 전 후 유의한 변화는 없었으나 폐확산능의 경우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지만 치료 전 기대값의 $89.7{\pm}34.1%$에서 치료 후 기대값의 $71.9{\pm}20.5%$로 상당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호흡근의 기능을 평가하는 최대흡기압 및 최대호 기압 역시 전신항암치료 전 후 차이가 없었다. 전신 항암치료전 후 체성분 및 신체활동능력의 변화는 없었다. 3주기 전신항암화학치료 후 운동부하 심 폐 기능은 최대산소섭취량은 치료 전 기대값의 64.8%(17.9ml/kg/$m^2$)에서 치료 후 44.7% (12.6ml/kg/$m^2$)로 감소하였고 (p<0.05), 산소맥은 치료 전 기대값의 63.5% ($7.0{\pm}1.7ml$/beat)에서 치료 후 46.3% ($5.2{\pm}2.1ml$/beat)로 감소하였다(p<0.05). 결 론 : 전신항암치료 후 짧은 기간 내 체성분 변화와 안정시 폐기능의 저하는 없지만 최대산소섭취량 및 산소맥은 감소하여 운동에 대한 심기능 및 폐기능의 허용한계는 감소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은 전신항암치료 후 짧은 기간 내의 변화로 장기적인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