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발치한 매복 과잉치에서 얻은 치수 유래 세포의 줄기세포 특성을 유세포 분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15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정중 과잉치의 치수 세포를 계대 배양하였고, 3계대와 10계대 세포들을 유세포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엽성 줄기세포 표지자 관찰에 사용된 항체 표지자(CD)는 양성 표지자로는 CD 73, CD 90, 그리고STRO-1 와 음성 표지자로는 CD 34, CD 45 이었다. 3계대에서 CD 73, CD 90은 각각 94.82%, 98.86%의 양성반응을, CD 34, CD 45는 각각 2.25%, 2.52%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STRO-1은 20.93%를 나타냈다. 10계대에서는 CD 73, CD 90은 각각 96.62%, 98.61%의 발현을 보였지만, CD 34, CD 45는 각각 3.86%, 4.14%를 나타냈다. STRO-1은 35.62%로 발현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과잉치 치수 유래 세포는 간엽성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지며, 3계대와 10계대 모두에서 간엽성 줄기세포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빠른 성장 속도와 늦은 계대까지 유지되는 줄기세포능을 고려할 때, 치아 유래 줄기세포의 공여부로서 매복 과잉치의 충분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고정식 교정 장치 치료의 흔한 부작용으로 구강 위생이 불량한 환자에서 브라켓과 밴드에 인접한 법랑질의 탈회가 발생한다. 이 연구는 불소를 이용한 다양한 법랑질 탈회 예방 방법 중 고정식 교정장치 주위의 탈회 예방에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건전한 표면을 가진 발치된 소의 절치 80개를 실험재료로 하여 4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 (I군) 대조군, (II군) V $varnish^{TM}$, (III군) Tooth Mousse $Plus^{(R)}$, (IV군) $Vanish^{TM}$ XT. 각 군 별로 처리 후 인공우식용액에서 탈회시킨 다음 0일, 30일, 60일, 90일에 무기질 소실량과 비커스 표면미세경도를 측정하였다. 무기질 소실량은 IV군에서 가장 적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II군, III군 순으로 적었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표면미세경도는 IV군에서 가장 적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II군, III군 순으로 적었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IV군이 브라켓 주위 법랑질 탈회 방지에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III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법랑질 탈회 예방 효과를 보였지만, 다른 군보다는 그 효과가 적었다.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의 악교정 수술로 구강기능과 안모를 개선할 수 있다. 악골부조화가 클수록 술전 교정치료에 의한 치아 이동량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치주조직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데, 특히 하악 전치부 치주조직의 파괴가 주로 발생된다. 이 보고는 20년전 골격성 3급 부정교합과 하악전돌로 악교정수술을 받은 후 하악 전치부의 심한 동요 및 반대교합의 해결을 위해 내원한 49세 여성환자의 증례로, Face Hunter, Plane System 및 ARCUS digma II를 이용하여 Top-Down concept의 개인 맞춤형 분석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하였다. 하악 전치부 발치를 동반한 순측 치조골 성형술과 임플란트 식립 후 즉시임시치관에 의한 즉시부하를 시행하였다. 최종 보철물은 CAD/CAM에 의한 Zirconia 수복물로 제작 후 구강 내에서 나사유지형으로 장착하였다. 6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보철물의 파절과 동요 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기능 및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프래더윌리 증후군과 심장수술 병력을 가진 4세 환아가 외상으로 본과에 내원하였으며 임상검사결과 다발성 우식증과 상악 좌측 유전치의 측방탈구기 관찰되었다. 내원 당일 예방적 항생제 복용 하에서 측방탈구치아를 발치하였고, 구강내의 우식증은 약 4개월에 걸쳐 외래 하에서 보호안정장치 하에서 안정적으로 치료하였다.
구순구개열의 존재로 인한 음식물 비강이동, 상악 열성장에 의한 교차교합, 발음, 심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악 구개열 근처 잔존치를 이중관으로 수복하고 구치부위는 구강형성(mouth preparation)을 이용한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연합하여 사용하였다. 구개열로 인한 점막 지지의 소실을 이중관으로 보충해 줄 수 있고, 지대치의 발치시 수리가 쉬운 장점도 있다. 본 증례는 상악에 몇 개의 남은 치아와 구순구개열을 가진 55세 여자 환자에서 이중관과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동시에 사용하여 구강비강 결손을 수복한 경우로 이중관과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연합하여 사용하였다. 그 결과 구순구개열 환자에서의 구강비강연결을 차단할 수 있고, 교차교합을 용이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또한 이중관 지대치의 이용과 구치부의 고리 유지형 국소의치를 이용하여 환자의 심미와 발음을 개선할 수 있었다.
치과보철과에는 장기간 총의치를 사용해 온 고령 환자 중에서 발치 후 시간의 경과와 함께 심하게 치조골이 위축된 상태로 환자들이 종종 내원하게 된다. 통상 하악 총의치는 하악 협붕 부위의 1차 지지를 기반으로 한 개구인상법에 의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악 총의치의 유지력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단에서부터 의치 주위 조직의 기능 및 의치상의 경계, 교합평면, 악궁의 대합관계, 인공치아의 배열, 저작습관, 그리고 환자에 대한 교육과 장착 후 주의 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두어야 한다. 그러나 치조골 위축이 심하게 발생된 무치악 환자에서 개구인상법을 이용하여 제작한 하악 총의치는 간혹 실제 저작과정에서 유지와 안정에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폐구인상법을 이용한 총의치 제작 방법을 선호하는 임상가들에 의해 개구인상법과 폐구인상법을 비롯한 다양한 인상채득 방법을 비교한 연구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폐구인상법을 토대로 한 기능인상으로 하악 총의치를 제작하여 동일한 환자에서 개구인상법으로 제작한 의치보다 나은 유지력과 안정성을 확인했고, 심하게 치조골이 위축된 상태의 구강조건에서 개구인상법으로 제작한 의치와 폐구인상법으로 제작한 의치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한 내용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가철성 국소의치 치료 시 유지력을 얻는 방법에 따라 많은 연구와 임상적인 적용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중 한 종류인 이중관 의치는 독일과 스웨덴과 같은 유럽의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텔레스코픽 이중관 국소의치는 구강 위생관리의 편의성, 지대치로 교합력의 수직적인 전달, 그리고 지대치들 간의 2차적인 고정과 같은 장점들이 있어 클라스프 유지형 가철성 국소의치에 비해 임상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본 증례에서 처음에 환자는 자연치를 이용하여 상악에 프릭션핀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 이중관 의치를 제작하였습니다. 7년 뒤 환자의 불량한 구강위생관리 습관과 정기검진의 부재로 지대치들에 치주염이 발생하였고 5개중 4개의 자연치 지대치를 발치하게 되었다. 남은 1개의 자연치 지대치의 내관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3개의 추가적인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대합치인 하악이 고정성 보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임플란트 식립으로 인해 환자는 새롭게 제작된 상악 치아-임플란트 연합 이중관 의치에 적응하였고 만족하였다.
상악 전치부의 임플란트 식립 시 치은 퇴축이나 골 결손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심미적인 임상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우측 중절치에서 순측 치조골판의 소실이 진단되어 발치 후 연조직을 확보한 후에 골 이식을 동반하는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하였다. 또한 이상적인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위해 디지털 가이드 수술을 시행하였고, 치조골 결손부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하악지에서 자가골 채취 후 이종골과 함께 골유도재생술을 동반하였다. 충분한 임플란트의 골 유착 기간을 거친 뒤 2차 수술 및 인상 채득을 통한 임시 보철물을 제작하였고, 주기적인 외형 조정을 통해 연조직의 형태를 개선하였다. 최종 보철물 제작시에는 양극 처리를 시행한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여 자연 치아의 색조를 유도하였고, 구강 스캔을 통하여 임시 보철물의 형태를 재현해 줌으로써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장착해 주었다.
목적: 총의치를 장착한 환자에서 연령, 성별, 총의치를 장착한 악궁, 틀니 보험 적용 여부, 대합치의 종류, 의치 사용 경험, 무치악 기간, 의치상 종류 등에 따라 의치 장착 후 의치를 조정하는 횟수 및 기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5년 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철과에서 총의치 장착을 시행한 만 65세 이상 환자의 의무기록을 대상으로, 총의치 장착 후 사후 점검의 횟수 및 기간을 평가하였다. 성별, 보험 적용 여부, 총의치를 장착한 악궁, 의치상 종류, 대합치의 종류, 의치 사용 경험, 연령 및 발치 후 의치를 장착하기 전 치유기간에 따른 총의치의 사후 점검 횟수 및 기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총 247개의 의치가 포함되었다. 평균 사후 점검 횟수의 중위수는 3회였으며, 사후 점검 기간의 중위수는 36일이었다. 의치를 하악에 장착한 경우가 상악에 장착한 경우보다 사후 점검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36) 대합치가 총의치인 경우가 국소의치인 경우에 비해 사후 점검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16). 연령, 성별, 보험 적용 여부, 의치 사용 경험, 무치악 기간, 의치상 종류에 따른 사후 점검 횟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번 연구의 한계 내에서, 의치의 조정 횟수는 의치를 장착한 악궁이 하악일 때 및 대합치가 총의치인 경우에서 증가하였다.
최근 노인 인구에서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항혈전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치과시술 전 항혈전제 중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가이드라인과 다르게 적용하고 있어, 관리 실태 및 출혈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치과의사들이 가입된 최대규모의 싸이트를 통해 설문지를 수집하였으며 이 중 설문연구 가치가 있는 자료 총 1000장의 설문지를 확보하였다. 설문조사내용은 일반적인 사항을 묻는 문항과 항혈전제 사용 병력 기록, 항혈전제로 인한 합병증 경험여부, 사용중단 여부, 사용중단 이유, 사용 중단 기간 등을 묻는 인식도 조사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환자의 항혈전제 사용 여부를 기록하는 비율은 92%로 높았고, 항혈전제 사용시 나타나는 지연출혈을 경험한 빈도는 55.1%, 발치 전 항혈전제 복용을 중단시키는 빈도는 87.8%, 중단이유가 지연출혈이라고 응답한 빈도는 98.3%, 중단 기간은 3-5일이 64%로 제일 높았다. 다음과 같은 점을 논의하였다. 임상현장에서는 지연출혈 정도나 빈도가 더 높거나 한국인 치과의사들은 환자의 정서적 문제, 환자 의사와의 관계,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가이드라인보다 더 엄격하게 지연출혈에 대해 대처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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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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