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스포츠 중계의 미디어 인게이지먼트, 미디어 공감, 그리고 미디어 가치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이 연구는 MCN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가진 시청자 총 324명을 대상으로 비확률 표본 표집 중에서 목적 표집법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타당도를 확인하였으며, Cronbach's α 검사를 실시하여 신뢰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여 판별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MCN 스포츠방송과 관련하여 미디어 인게이지먼트가 미디어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디어 인게이지먼트가 미디어 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미디어 공감이 미디어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적외선 카메라 기반의 비접촉식 측정 방법을 이용하여 동공 반응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감의 사회감성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추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험에는 10명(남 6명, 여 4명, M ± SD = 24.17 ± 2.16세)의 피험자가 참여하였다. 30초의 참조 데이터 측정 후, 공감 유무에 따라 과제는 얼굴 표정 모방 과제와 얼굴 표정 자발적 표현 과제로 구분되어 두 사람은 표정으로 상호작용하였고, 2번씩 반복 진행하며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동공을 촬영하였다. 이진화 및 원형 윤곽선 검출법의 영상처리를 활용하여 동공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이동 평균 기법을 활용해 눈깜빡임 노이즈를 제거하고 동공 크기 개인차로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하였다. 공감 유무에 따른 동공 크기 데이터는 정규성 검증 및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공감하는 경우(M ± SD = 0.508 ± 1.278)와 공감하지 않은 경우(M ± SD = 1.681 ± 0.968) 동공 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18) = -2.313, p = 0.033). 판별분석을 통해 동공 크기에 따른 공감의 유무를 추정하는 규칙을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동공 크기 데이터를 이용한 공감의 사회감성 추정 기술은 비접촉식 카메라 기반의 기술로 스마트 글래스와 접목되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을 돕자고 호소하는 메시지를 대상으로 호혜적/공감적 소구의 상대적 효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통하여 나눔 메시지의 전달에서 이성적으로 호소하는 방식인 호혜적 소구의 적용 범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공감적 관심 성향의 조절작용을 포함하였는데, 공감적 관심은 대표적인 이타적 성향이다. 온라인 실험 형태로 진행하였으며, 1단계에서 공감적 관심 성향을 측정하고, 대략 7일의 시간이 지난 후 2단계에서 호혜적/공감적으로 구분된 나눔 메시지를 보여주고 평가하도록 하였다. 불성실한 응답을 한 참가자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34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공감적 소구의 상대적 우위가 일부 나타났지만, 호혜적/공감적 소구의 상대적 차이가 직접 나타난 경우는 주제 태도에 국한되었고, 상호작용의 결과에서 공감적 관심 성향이 높은 집단에서 호혜적 소구가 공감적 소구만큼 혹은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재난의 미디어 매개와 공감의 정치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문화정치적 이슈로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류의 삶과 뗄 수 없는 재난의 경험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목하고 감정적 반응을 야기하였던 중요한 대상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재난의 의미를 한층 정치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이 연구는 재난과 고통의 소재들이 미디어 매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사회적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매개된 공감의 경험이 바로 21세기의 미디어 환경에서 새롭게 정초해야 할 미디어 연구의 도덕적 윤리적 전환, 그리고 글로벌 시민사회의 감수성 형성이라는 문화정치적 잠재력의 원천임을 주장한다. 동시에 이 연구는 타인들이 겪는 고통의 매개 과정이 수용자들의 새로운 공적 행위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기능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것의 함의를 포착하고자 시도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기존 스크린에서 벗어나 대중이 함께 보는 미디어매체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통해 기획하여 효과적인 제작 및 기획방법과 메시지에 대한 공감과 수용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미디어 파사드의 제작 기법과 응용분야를 적용하여 문화, 예술, 기업의 광고 등에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사용자의 민감성과 공감적 이해 수준에 따른 페이스북 광고의 시각적 수사유형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피험자간 요인설계(시각적 수사유형)×2(브랜드 민감성)×2(공감적 이해도)로 설계하였다. 페이스북 광고의 광고효과를 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페이스 북 광고의 두 가지 유형에서 동일하게 시각적 수사, 브랜드 민감도, 공감적 이해에서 3원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시각적 수사 유형의 경우, 시각적 직유 광고에 대한 브랜드 민감도와 공감적 이해도 간에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각적 은유 광고의 경우 브랜드 민감도와 공감적 이해도가 모든 종속변수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과학기술관련 사회쟁점(SSI)에 관한 미디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은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과학적 소양의 한 측면이다. 본 연구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학생들의 정보 평가 양상에 관한 것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SSI 미디어 정보를 과학적 요소가 강조된 수치정보와 정서적 공감이 강조된 공감정보로 구분한 후, 이러한 정보의 특성에 따라 중학생들의 정보 평가 양상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았다. 본 연구에는 중학생 96명이 참여하였으며, 신문기사 형식의 SSI 자료 내 정보의 신뢰도와 설득력 있는 정도를 묻는 질문지를 도입하였다. 질문지는 세 가지 SSI 주제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 대해 과학적 요소가 강조된 수치정보와 정서적으로 호소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감정보 기사 2개로 구성되었으며,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가를 묻는 신뢰도 평가 문항과 정보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가를 묻는 설득력 있는 정도 평가 문항을 포함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전반적으로 학생들은 SSI 맥락에서 공감정보보다 수치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하는 정보 요소로는 수치정보에서는 과학적 증거와 데이터를, 공감정보에서는 사례, 사회 문제, 표현, 그리고 가치를 주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설득력 있는 정도에 대한 평가는 수치나 공감과 같은 정보의 유형보다는 SSI 맥락이나 내용적인 측면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은 SSI 정보를 담은 기사의 설득력을 판단할 때 정보에 담긴 가치, 근거의 풍부함, 정보의 논리성을 바탕으로 판단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빈곤가정 청소년의 공감능력이 청소년의 행복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보호요인으로써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청소년이 학교사회복지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경험하고 있는 공감을 이해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학교사회복지사와 관계 경험이 있는 빈곤가정 청소년 10명을 만났다. 심층면접은 '학교사회복지사와의 관계에서 공감을 경험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라는 질문을 통해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질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서 확인한 주제는 친밀한 사람으로부터 도움 받기로 나타났고, 구성요소는 '공감대 형성 노력', '마음 이해', '도움'이었다. 빈곤가정 청소년들은 정서, 인지적 공감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 행동을 통해서도 공감 받았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차후 학교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현장 실천가들이 빈곤가정 청소년을 만날 때 다양한 공감 기술을 충분히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향후 공감에 관한 다차원적인 연구 노력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남성 30명의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금연공익광고에 대한 호감, 공감, 심리적 저항의 반응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금연공익광고에 대하여 비흡연자는 호감 반응을 나타낸 반면 흡연자는 비호감 반응이 많았다. 또한 4 50대 흡연자의 광고 공감도가 2 30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연령에 따른 광고 공감도의 차이를 보였다. 흡연자들은 금연메시지에 대해 다양한 방식의 심리적 저항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원 폄하를 포함한 정보원에 대한 저항 전략을 주로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금연공익광고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기업이 소셜 미디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때 참여자들의 참여동기인 공감성과 흥미성, 사회공헌활동 수행기업과 참여자 간의 조직-공중관계성, 그리고 수행기업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한다. 설문응답 자료를 확인요인분석한 결과, 공감성과 흥미성 등 2개의 참여동기 요인이 도출되었다. 또한, 수행기업과 참여자 간의 신뢰, 충실성, 통제상호성, 친밀성 등 4개의 조직-공중관계성 요인이 도출되었다. 제안된 연구모형은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성은 신뢰, 충실성, 통제상호성, 친밀성 등 모든 조직-공중관계성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흥미성은 신뢰와 충실성 등 두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는 다른 조직-공중관계성 요인인 충실성, 통제상호성, 친밀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조직-공중관계성 요인은 브랜드 충성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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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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