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 금지되었던 미국산 쇠고기는 2008년 한 미 FTA 체결로 인하여 전면 수입 개방되었고, 이는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정부와의 갈등을 야기시켰으며, 2008년 국내 최대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논란은 소비자들의 수입 쇠고기 및 한 육우의 소비를 감소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는 쇠고기의 사용자 측면(일반 소비자)과 제공자의 측면(외식 예비 창업자)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용 태도를 조사하고, 그에 따라서 쇠고기 소비량 변화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실시하고자 하였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용 태도는 소비자들의 불신과 두려움,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으로 인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이율배반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이율배반적 수용 태도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자신은 먹지 않지만, 타인이 먹는 것은 괜찮다는 이율배반적인 수용 태도 B형에 동의할수록 쇠고기 소비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식 예비 창업자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자신은 먹지만, 타인이 먹는 것은 걱정된다는 이율배반적 수용 태도 A형에 동의할수록 쇠고기 소비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식 예비 창업자는 미국을 신뢰할수록 이율배반적 수용 태도 A형에 대한 동의가 낮아지고, 일반 소비자는 미국을 신뢰할수록 이율배반적 수용 태도 B형에 대한 동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국제경쟁, 예측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소비동향, 상품의 다양성과 상품의 사용 기간 단축을 포함한 환경의 변화들은 미국 의류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촉구해 왔다. 미국 의류업계는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비자 중심의 사업 체계로 전환해 왔다. 의류업계는 저가격 중심의 대량생산이 아닌 정보기술, 유동성 있는 생산과정, 의류업계의 혁신적 조직구성을 접목한 맞춤형 주문제작 형태를 늘여가기 시작하였다. 이는 소비자들 각각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이 글은 현 미국 의류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몇몇 혁신적 의류사업체들이 어떤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는가를 제시한다. 이는 극도의 정보산업과 혁신적 기술산업의 접목을 추구하는 미국 의류산업의 현황을 잘 보여주며 미국 의류업계들이 과도한 국제경쟁 사회 속에서 이익추구를 위한 탈출구를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 더 나아가 이는 한국 의류업계가 혁신적 전환을 시도할 시 좋은 예들로 사용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중국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족적 맥락에서의 ICT 이용을 비교함으로써 국가 문화적 맥락이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 중국 미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족을 위한 ICT 이용에 대한 국가별 소비자의 태도를 확인하고, 가족적 차원에서 이를 얼마나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지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국의 소비자가 가족생활에서의 ICT 이용 행태에 따라 어떻게 유형화될 수 있는지 실증하고자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 SPSS 22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및 요인분석, ANOVA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 중국 미국 소비자의 ICT 보유 현황은 전 세계적 흐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세부 항목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가족과 관련한 이용 역시 서로 유사한 측면이 발견되었으나, 국가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유형화 결과, 세 국가에서 동일한 유형이 발견되었지만 그 구성 비율에 있어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가별 ICT 소비자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사회 문화적 맥락의 중요성을 제기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불평토로성향을 유발하는 동기적 네트워크로서 성격특성변수들을 한국과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교하였다. 연구모델의 검증결과 전반적으로 불평토로성향은 두 문화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의식성, 자기효능감, 감정적 불안정성, 물질적 욕구는 불평토로성향과 긍정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일처리의 신중함은 불평토로성향과 부정적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소비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쇼핑을 즐기는 성향' 이었다. '쇼핑을 즐기는 성향'은 미국집단에서는 불평토로성향과 부정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집단에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거움을 위해 쇼핑하는 소비자들은 쇼핑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불평토로성향과는 부정적인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관계가 한국 소비자에게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쇼핑환경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교환 및 환불이 미국보다 용이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쇼핑의 즐거움과 불평토로를 별개로 지각하거나, 또는 쇼핑을 즐길수록 제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족할 기회를 더 많이 접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고객의 불평토로행동은 기업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불만족 원인들을 이해하고 복구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존고객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상당수 소비자들은 과연 자신의 불평토로행동이 효과가 있을까 혹은 불평토로행동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하여 불평을 토로하지 않는다. 마케터는 불평토로성향을 유발하는 소비자의 성격특성에 대하여 이해함으로써, 불만족한 고객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북돋워주는 메시지를 개발하거나 기업의 불평처리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국가이미지는 국가라는 차원을 반영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식되는 특정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의미하며, 주로 원산지 효과 또는 제조국 이미지, 국가 이미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수입업자가 미국제품을 수입할 때 국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인을 개발하고, 후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소비자의 효용을 증대시키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가이미지 결정요인 중 "사회안전성 이미지", "산업화 수준 이미지", "미국 국민성 이미지"가 제품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마치고 있으며 반면 "경제적 이미지", "정치적 이미지", "문화적 이미지"가 제품 만족도 영향을 마치지 않은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미국제품 만족도가 재구매 의도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에 따르며 미국 국가이미지 결정요인 중에서도 절반은 유의하고 절반은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관계가 축적된 경우 요인의 경우에는 제품만족도에 유의하지 않으며, 개별적인 사안에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목적은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고객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사이트 품질, 사이트에 대한 만족, 태도 그리고 충성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모형을 제안하고, 구조모형방정식을 통해 이를 검증하였다. 미국 소비자 280명의 샘플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AMOS 20.0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제안된 연구 모형은 비교적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 사이트 품질 중 이용 용이성과 정보 품질은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정보 품질은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만족과 태도에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만족은 태도와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태도 역시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사이트에 대한 고객 만족과 호의적인 태도 형성이 결국 사이트의 충성으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소비자들의 e-충성도에 대한 이론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실천적인 마케팅 전략이 제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1세기는 소비자 중심 시대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면서 정보화 시대의 소비자들은 똑똑해졌다. 최근 10년간 일본에서는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주거 형태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과 영국의 고급 세컨드하우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더 이상 생활이 아닌 상품 가치가 중요시되는 주거상품의 향방을 가늠해보자.
현재 제지용 펄프 및 펼프 원료의 국내 자급상태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원료 가격변동과 환율에 따라 수익성은 물론, 원료 수급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버 진펄프의 가격상승은 재생펄프 사용량과 고지수입량을 더욱 늘리고 있으며, 이들의 사 용에 따른 품질저하 개선노력도 꾸준히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원가절감과 품질유지라 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그 효과 또한 점점 미 미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이러한 문제점들을 펄프소재면에서 접근하여 해 결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중국은 벗짚펄프를 제지용으로 적용하여 오랜 시행착오 끝에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남미에서도 수수 등을 이용한 제지용 펼프 개발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제한된 원료의 사용만으로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 들을 해결하기가 힘들다는 언식에서 출발한 것이며, 새로운 원료개발 자체가 그 해결방 안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맥락에 따라 국내에서 적용이 가능한 소재를 조사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신서란을 선택하게 되었다. 신서란은 뉴질랜드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오래전부터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다년생 초본류이다. 수많은 경질섬유(hard fiber)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재배되는 유일한 작물로 선박용 로프, 그물, 범포 등의 원료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화학섬유로 대체되 어 그 사용이 전무한 실정이다. 선서란은 고강도와 우수한 유연성, 탄력성 및 양호한 광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척박한 땅에서도 생장이 왕성하여 재배가 쉽다 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본 연구는 펄프용 섬유로서 양호한 기본특성을 가진 신서란 을 이용한 펄프를 기존 제지공정에 일정량 투입함으로써 얻고자 하는 종이의 일반물성 개선 및 특수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지용 펄프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이어서 몇십%의 현을 억제하지는 못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미국 패션제품의 지난 십년간의 가격 과 품질의 상관관계는 매우 약한 정(+)의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패션제품의 전체 서열상관계수의 평균은 0.091이었고, 미국의 상관계수 평균은 0.192였 다. 상관계수의 수치만으로 볼 때 한국보다는 미국 패션제품의 가격과 품질간의 상관관계가 조금 높게 나타났으나, 양국간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한국 패션제품의 경우에는 제품군의 가격대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1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군과 330만원이상의 고가의 제품군의 경우 부(-)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둘째. 1990년대 한국과 미국 패션시장의 가격과 품질간의 상관계수의 범위는 제품군별. 산업범주별 로 상이한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패션제품군별로 보 면, 한국의 경우는 가장 높은 '여행용가방(r = 0.707)' 에서 가장 낮은 '자외선 차단화장품(r = -0.58)'까지, 그리고 미국 패션제품군의 상관계수의 범위는 '팬티 스타킹'의 0.820에서 '남성용 런닝슈즈'의 -0.472까지의 분포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 경우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구매이득 을 추산한 결과 패션제품시장에서 완전한 품질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 '현명한 사람'은, 최고가격의 제품만을 구입한다고 가정한 '부유한 사람들'의 구입방식에 비해 최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총 지불액의 비율로 보아, 한국의 소비자는 약 50% 정도를, 미국의 소비자는 약 91%나 되는 액수를 절약하여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한국과 미국 모두 제품군별, 그리고 산업범주별로 상관관계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양국의 소비자들이 패션제품 의 품질을 평가함에 있어 오로지 가격에 대한
최근 한국 소비자 보호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산 및 수입벌꿀 30종을 수거$\cdot$검사한 결과, 국산 벌꿀에서는 보툴리눔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경우 1976년부터 1996년까지 1,442건의 영아 보툴리누스증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미국과 일본 등의 보건당국에서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면역력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고 위산의 산도가 약한 1세미만의 영아가아포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linum)이 함유된 벌꿀을 섭취할 경우 발병할 개연성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TO),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등에서는 1세미만의 영아에게 벌꿀을 먹이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미국$\cdot$일본 등에서는 일부 벌꿀제품에 영아 보툴리누스증과 관련한 주의문구를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식약청에서는 관련 주의 문구 표시에 대한 국제적 기준 및 제외국의 규제 사례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각 시$\cdot$도, 지방청 및 관련단체는 벌꿀 섭취로 인한 영아 보툴리누스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하고,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벌꿀제품에 '1세미만 영아에게 가급적 먹이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표시를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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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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