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물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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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산화공정을 이용하여 소변의 색도 및 유기물 처리를 통한 재이용 기술 연구 (A Study on Removal of Organic Matter and Chromaticity from Urine Using Chemical Oxidization Process)

  • 신성훈;정종태;조용철
    • 한국수처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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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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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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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olve the water shortage problem by reclaiming urine from homes or public places and using it as cleaning water for toilets. The process used in this experiment is a chemical oxidation process combining ozone, hydrogen peroxide, and UV. We set the key substance that is to be removed as chromaticity and conducted the experiment to remove it. If the quantity or concentration of injected ozone, UV, and hydrogen peroxide is insufficient, then the chromaticity will initially increase due to low oxidizing power, and will later decrease. In addition, the efficiency of removing chromaticity appeared to be higher, depending on the quantity of ozone injected, for medium concentrated urine than highly concentrated urine. However, the absolute quantity of removed chromaticity was about 68% higher for highly concentrated urine, when 16 g/hr of ozone was injected. The higher the pH level, the reaction time and efficiency of removing chromaticity were higher, and in normal conditions, in reference to a pH of 8.55, there was a 6% difference in efficiency between a pH level of 5.05 and a pH level of 10.12. Finally, when processing urine through an ozone-only process, COD decreased steadily over time, but DOC did not decrease. This is because ozone reacts selectively with organic matter.

의사결정 방법론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선호도 분석 (Analysis of Energy Preference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Based on Decision Making Methodology)

  • 남수태;신성윤;진찬용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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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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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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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은 21세기 초부터 정보통신기술 융합기반의 초지능, 초연결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생물학적 기술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융합되어 나타나는 기술혁신으로 정의되다.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물리학 기술 분야에는 로봇공학, 무인운송수단과 3D 프린팅 기술을 언급하였다. 생물학 기술 분야에서는 생명공학 및 나노기술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회장인 슈밥(Klaus Schwab) 교수가 처음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제안하였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1단계 요인으로 자원, 물, 지구 그리고 원자로 구분하였다. 또한 2단계 요인으로는 개념모델에서 제시된 9개 세부 에너지로 조직하였다. 따라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한계와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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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카올린을 사용한 콘크리트의 공극구조와 압축강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ore Structure and Compressive Strength of Concrete using Metakaolin)

  • 여동구;김남욱;송준호;배주성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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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A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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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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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콘크리트 구조물의 고성능화가 요구됨에 따라 고성능 콘크리트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며, 특히 고강도 콘크리트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강도 콘크리트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혼화재료의 첨가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실리카 퓸을 주로 사용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실리카 퓸과 대등한 성능을 가지면서 실리카 퓸보다 저가인 메타카올린을 사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메타카올린을 사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멘트 페이스트 시험체의 XRD 및 SEM 분석을 통하여 메타카올린의 포졸란 반응을 고찰하였고, 콘크리트 시험체를 제작하여 수은압입법으로 공극구조를 분석하여 압축강도와의 상관성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메타카올린의 대체율이 증가할수록 평균 공극직경은 작아지고 압축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10nm{\sim}10{\mu}m$의 모세관 공극량과 압축강도와의 회귀분석 결과 이들 사이의 결정계수는 약 0.93 정도의 높은 상관성이 있었고, 메타카올린의 적정 대체율은 10~15%로 판단된다.

액상프리커서법에 의한 산화구리(CuO) 나노 입자의 합성 (Synthesis of CuO nanoparticles by liquid phase precursor process)

  • 신성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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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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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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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질산구리삼수화물염(copper(II) nitrate trihydrate) 수용액을 공업용 전분(starch)에 함침 시킨 전구체를 이용하여 산화구리(CuO) 나노 입자를 합성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하여 질산구리삼수화물염 수용액이 함침된 전구체에 대한 구조를 분석하였고, 전구체에 대한 열처리 온도를 증가 시킴에 따라 생성되는 산화구리 입자의 입자 크기와 결정 구조를 X선회절분석법(XRD)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구체에서 유기물질이 완전히 열분해 되어지는 온도는 450-490℃이며, 열처리하는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성되는 산화구리 입자의 크기와 결정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500-800℃에서 1시간씩 열처리하여 얻은 산화구리 입자의 크기는 100nm-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소 온도 400℃에서 산화구리 결정상이 형성되고, 800℃까지는 산화구리 단일상만 존재하며, 하소 온도의 증가에 따라 생성되는 입자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내 복류수 및 강변여과수 취수시설의 오염물질 제거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ollutants removal characteristics of domestic riverbed filtration and riverbank filtration intake facilities)

  • 정찬우;이선익;신성우;송창현;조부근;최재원
    • 상하수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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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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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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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pollutants removal characteristics of two types of RBFs(Riverbank filtration, Riverbed filtration) intake facilities installed in Nakdong River and in Hwang River respectively. The capacity of each RBF is 45,000 m3/d for riverbank filtration intake facility and 3,500 m3/d for riverbed filtration intake facility. According to data collected in the riverbank filtration site, removal rate of each pollutant was about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52%, TOC(Total Organic Carbon) 57%, SS(Suspended Solids) 44%, Total coliforms 99% correspondingly. Furthermore, Microcystins(-LR,-YR,-RR) were not found in riverbank filtered water compared to surface water in Nakdong River. DOC(Dissolved Organic Carbon) and Humics which are precursors of disinfection byproduct were also reported to be removed about 59% for DOC, 65% for Humics. Based on data analysis in riverbed filtration site in Hwang River, removal rate of each contaminant reaches to BOD 33.3%, TOC 38.5%, SS 38.9%, DOC 22.2%, UV254 21.2%, Total coliforms 73.8% respectively. Additionally, microplastics were also inspected that there was no obvious removal rate in riverbed filtered water compared to surface water in Hwang River.

한·몽 말 문화 연구 시론 -한국과 몽골의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을 중심으로- (A Research on Comparison of Cultural Idea of Horse Between Korea and Mongolia - In view of customs related to horse in Korea and Mongolia)

  • 윤은숙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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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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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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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목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몽골에서 말은 중요한 이동수단으로서 목축민들의 특별한 애정과 존중을 받아온 몽골을 대표하는 가축이다. 몽골에서 말은 가축을 흩어짐 없이 사육하고 새로운 초지를 찾아 유목하거나 장거리 이동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 되였다. 따라서 말은 몽골의 목축생활 양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도 말은 교통수단과 군사용 등으로 사용된 중요한 가축이었다. 한국과 몽골의 문화에 등장하는 말은 신승물, 신성성, 의리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는 존재, 재앙을 예시하는 존재, 민중의 이상과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존재, 정력과 지혜로움, 도약 등의 상징성을 지닌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말은 신과 교감하는 천마이며, 신에게 바쳐지는 성물인 헌마로서 존중되었고, 그리고 신성한 존재인 마신으로까지 추앙받는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몽골에서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은 말이 출산하는 여름의 첫 달인 인일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에서 시작해서 가을 술일에 '암말을 놓는 의례'로 끝이 난다.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에서 암말을 놓는 의례에 이르기까지 말과 관련된 몽골의 세시풍속은 가축의 젖과 연관되어 있다.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는 말이 새끼를 얻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서 이때는 각종 가축의 젖과 유제품이 흔해지는 풍요로운 시기이다. 몽골인들은 가축의 출산을 알리고 축원할 때 주로 가축의 젖을 바치는 풍속을 행한다. 즉, 말이 새끼를 낳는 초여름 새끼가 건강하게 자라서 수가 증가하기를 기원하고, 이와 더불어 유제품이 더 풍부해지기를 기원하면서 길상을 의미하는 흰색 젖의 특상품을 하늘, 대지 그리고 물의 신에게 뿌리는 차찰의식을 거행한다. 차찰의식을 통해 몽골인들은 초원의 풀이 잘 자라고 가축의 수가 증가하여 삶이 풍요로워 지기를 기원하였다. 가을의 '암말을 놓는 의례' 역시 말 젖짜기를 그치면서 다음 해 새끼말들이 많이 태어나서 더 많은 젖과 아이락을 얻기를 기원하는 축제임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국가가 주도하는 마제가 개최되었는데, 마조제는 중춘, 선목제는, 중하, 마사제는 중추 등 각각 길일을 택하여 말에게 제사하였다. 이들 제사는 말의 무병과 성장 번식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목축의례인 백중제 역시 그 해의 목축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제의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정월의 첫 말일인 상오일에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전해진다. 첫 말날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다고 하는 것은 말이 콩을 좋아하므로 콩을 원료로 하는 장을 담그는 것이고, 말날에 담근 장은 말피처럼 빛깔이 진하고 맛이 있다는 것이다. 말은 기가 왕성하므로 말날은 먼 길을 나서기에 좋은 날로 믿고 있다. 한국과 몽골의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은 말의 출산과 관련하여 다산과 풍요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에게 기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몽골인들이 말 젖을 하늘과 땅에 뿌리는 차찰 의식을 통해 말의 번식과 흰색의 유제품이 풍부해지길 기원하였다면, 한국의 세시풍속은 제천의식을 통해 말의 번식과 무병을 기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북아시아 유목적 태반을 공유하고 있는 몽골과 한국의 목축 관행의 상사 및 상이점, 스텝과 농경지대라는 목축 환경의 상이성과 그를 기반으로 전개되어 온 목축 관행의 역사적인 변용들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따져 밝혀가는 본격적인 연구과제는 시론 차원의 이 논문에서는 일단 문제로만 제기해 두려 한다.

고양부 3을나의 3의 통신수학-역사적 분석을 통한 3성혈 신화 해석 (The Myth of the Samsunghyeol through Communication Mathematic - Historical Analysis of The Goyangbu 3)

  • 이성국;이문호;김정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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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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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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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물의 신(神), 인도 탐몰라주(耽沒羅洲:'몰'자와 '주'자가 탈락되면서 '탐라(耽羅)') 발타라(跋陀羅, Bhadra) 존자가 BC 563-483년경에 900명의 아라한(弟子)과 같이 탐라에 왔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물(신성성(神聖性), Heiligkeit)을 통한 불교의 전파다. 고양부(高良夫)의 3성의 흔적은 첫 번째가 3성혈(穴)과 영실의 존자암의 굴(穴) 주거로, 혈거(穴居) 시대를 엿볼 수 있다. 두 번째가 고양부 3성의 3, 3의 3배수가 9임을 착안하면 발타라 제자 900(=3*3*100)명의 분해시 기본수인 3과 맥을 같이하는 연결고리다. 이때, 3은 천지인(하늘 땅 사람 天地人), 종교적으로는 결혼(結婚), 희망(希望)수 또는 완전수(完全數 Complete Number)로 제주 문화가 곳곳에 쉼 쉬고 있다. 예를 들어, 3성혈(三姓穴)의 3, 1도동, 2도동, 3도동의 3, 3다도(三多島)의 3, 3무도(三無島)의 3, 3재도(三災島:수재(水災),한재(旱災),풍재(風災))의 3, 고양부 3성의 3, 집 올레 정낭(錠木)의 3 그리고 발타라(Bhadra) 존자의 제자 900(=3*3*100)명의 3 등으로 공통 인자(因子)가 3이다. '3의 섬(島)'이다. 논문은 1,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탐라의 이름이 인도의 탐몰라주에서 왔고 900명의 인도 불자 아라한들이 고양부 3성이 선대란 것을 추정했고, 2부에서는 인도인의 풍속에서 우러난 정낭 기본 원리가 현대이동통신과 DNA유전자생명과학에 어떻게 진화 발전해 쓰이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100 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띠철근 기둥의 이력거동에 관한 실험적 연구 (Experimental Study on Hysteretic Behavior of 100 MPa Ultra High-Strength Concrete Tied Columns)

  • 김종근;신성우
    • 콘크리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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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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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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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기둥의 축력비 및 횡보강근의 형상을 주요 변수로 현행 규준(ACI Code)의 횡보강근량 산정식이 고축력과 반복횡력을 받는 압축강도 100MPa의 초고강도 RC 기둥의 설계에도 적용가능한지 여부를 실험적 연구를 통하여 평가하였다. 실제 구조물의 보를 이상화한 스터브를 가진 1/2개 층의 기둥을 휨 파괴를 유도하기 위하여 형상비(L/d)를 4로 하여 실제 구조물의 1/3 Scale로 하였고, 실험구간은 접합면으로부터 기둥 깊이의 2.5배(750mm)로 하였으며, 총 8개의 실험체를 제작하였다. 실험 결과 실험체의 파괴양상은 축력비가 증가함에 따라 스터브 접합면에서 좀 더 떨어진 위치에서 파괴구간이 넓게 확산되지 못하고 파괴가 집중되었으며, 횡보강근의 체적비가 증가할수록 휨 균열이 다수 발생하였고 파괴구간도 접합면에 더 가까이 발생하였다. 또한, 축하중의 증가는 기둥의 변형능력을 30%, 누적소산 에너지량을 40% 감소시키고 강도와 강성의 감소를 가속화시켰으며, 연성비를 비교하면 D Type에서는 43%, E Type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횡보강근의 형상이 원형에 가까운 D Type이 심부 콘크리트 구속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동일한 조건일 때 변형능력 및 연성비가 가장 높고 횡보강근의 체적비 증가에 따른 연성비의 증진효과도 가장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고축력 및 횡보강근 형상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현재의 횡보강근량 산정 규준식은 100MPa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둥 설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횡보강근의 상세(형상, 체적비) 및 축력효과등이 적절히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리산 왕등재늪의 식생변천사 연구 (Vegetation History of Wangdeungjae Moor, Mt. Jiri in Korean Peninsula)

  • 장병오;신성욱;최기룡
    •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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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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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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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리산 냉온대 낙엽활엽수립대의 식생변천사를 밝히기 위하여 왕등재늪(960 m a.s.l.) 퇴적물을 대상으로 화분 분석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주요한 화분 포자의 출현율의 변화로부터 다음과 같이 3개의 화분대(Pollen zone)와 2개의 아대(Subzone)로 구분하였다. I. Quercus zone($l50{\sim}114cm$), II. Quercus-Pinus zone($114{\sim}43cm$): IIa. Quercus-Pinus subzone($114{\sim}83cm$), IIb. Quercus-Pinus-Herbs subzone($83{\sim}43cm$), Ill. Pinus-Quercus zone($43{\sim}27cm$) 퇴적물 깊이 $111{\sim}116cm$층의 방사성탄소연대는 $1,160{\pm}40yr$ B.P.로 측정되었다. 이들로부터 지리산 왕등재 일대의 삼림은 크게 신갈나무를 우점으로 하는 시대, 신갈나무의 점진적인 감소와 소나무의 증가 시대, 소나무의 급격한 증가 시대로 변천하여 왔음을 알 수 있었다. 'Medieval Warm Period (MWP)'와 'Little Ice Age (LIA)'는 적어도 지리산주변 식생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고, LIA가 최성기에 이른 시기에 습지 주변의 초지의 확장과 소나무 속의 점진적인 증가가 확인 되었다. 그 이후 소나무의 갑작스런 증가는 산지 하부 지역에 대한 인간 간섭의 급증에 의한 식생변화의 반영으로 보인다.

영적 치유의 경관에 관한 지리학적 고찰: 한국 천주교 순례지를 중심으로 (A Geographical Study on the Spiritual Therapeutic Landscape: From a Perspective of Catholic Sacred Places in Korea)

  • 박수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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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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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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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치유의 경관 중 영적 치유의 경관을 한국 천주교 순례지의 사례를 통해 고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박해의 역사로 점철된 한국 천주교 순례지는 약 300여개가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며, 이는 조성형, 선택형, 체험형 등으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조성형 순례지에는 천주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만, 황량하거나 혹은 도심 속에 숨어있는 듯 조성되어 있어 종교의 치유적 요소가 주는 정서적인 안정감 혹은 절대적 신이 돌보고 있다는 점을 느끼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선택형 순례지에는 순례자들이 직접 신성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종교적 요소들을 순례지의 구석구석에 배치했으며, 종교적 요소의 예는 박물관, 청원기도,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의 길, 성모마리아상, 천주교 관련 조형물 등을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순례자들이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그 종교적 요소를 체험하느냐에 따라 치유의 정도와 강도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순례지는 일정한 프로그램 안에서 다양한 종교적 요소를 경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체험은 개인이 아니라 순례자 집단을 위한 것이며, 여기에서 형성된 대인관계는 참여자들에 대한 관심의 네트워크로 승화되고, 승화된 타인을 향한 열린 마음은 정서적 안정과 감정의 해소, 진정성 충만한 심도 있는 치유에 닿을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된다. 종교적 요소를 통한 영적 치유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한계와 세상의 유한성을 깨닫고, 절대적 신에게 자신을 스스로 내어놓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영혼의 의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이 바로 영적 치유의 경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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