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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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50년, 책의 사회사(1)-해방공간의 출판

  • 강철주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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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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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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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일제 36년이 강압통치를 종식시킨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은 '문화의 광복'이었다. 38선을 기점으로 남북이 분할되고, 남북지역 각각에 미군과 소련군이 진주하는 바람에 주권과 영토의 회복은 반쪽짜리일 수밖에 없었던 데 반해 문화의 광복만큼은 비교적 온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까지 이른바 해방공간은 문화에 관한 한 백가쟁명의 시대였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질서와 체계를 추스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탓에 한편으로 혼란상을 빚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마저 활기의 또다른 표현으로 해석될 만큼 문화의 광복은 대단한 활기를 띠고 진행됐다. 그리고 그것을 주도한 것이 바로 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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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성 강화를 위한 '안동포마을' 공간스토리텔링 ('Andongpo Village' Spatial Storytelling for Strengthening of Its Placeness)

  • 배진희;권기창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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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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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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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안동포마을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장소성 강화를 위해 공간스토리텔링 한 것이다. 이론적 고찰, 장소성 강화 선진사례 분석, 마을 환경과 문화자원 분석을 통해 마을의 맥락을 파악하고 전통 삶의 방식과 길쌈문화가 담긴 전통마을의 장소성을 도출하였다. 그에 따라 공간스토리텔링의 주제를'천년의 숨결! 천년의 노래!'로 설정하고 구체화를 위한 테마로는 '헌신·나눔·추억·만남·건강·화합'으로 설정하였다. 또 설정된 각각의 테마에 부합한 공간을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재현하거나 창조함으로써 안동포마을은 전통문화의 창조성과 장소적 자산이 공존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방문객은 장소성을 체험하고 완성해 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안동포마을 브랜드가치 및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안리 도시공간의 해양문화공간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 안웅희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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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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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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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부산 광안리 일대는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그리고 불꽃축제와 해양레저센터 등을 두루 갖춘 국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김해국제공항으로부터 부산에 진입하는 경우 공항에서 연결된 자동차 전용도로가 광안대교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외지에서 볼 때, 가장먼저 부산의 바다를 보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광안리 도시공간은 바다와 내륙의 관광명소가 어우러진다는 부산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장소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러나 광안리 도시공간이 국제적인 명소로 확고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공공디자인적 요소들이 있다. 그것은 도시공간의 결절점과 확장성, 광안리를 향한 보행자의 접근로, 해변공간의 구조, 건축물들의 파사드와 같은 것들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요소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광안리 도시공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안리와 그 일대의 도시공간이 향후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 수용은 물론 장기적인 발전이 가능해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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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 의미와 가치 분석을 통한 공간치료 프로그램 연구 : 안동 권성백 고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patial Therapy Program through the Analysis of the Meaning and Value of Old Houses : Focus on Kwon Seong-baek Old House in Andong)

  • 조정은;장창수;권기창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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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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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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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현대인의 정신질환에 대한 보완의학 연구는 학문적 분야별로 이루어져 왔다. 심리치료, 미술치료, 문학치료, 무용치료 등이 그 중 하나지만 이러한 비통합적 연구를 현실에 적용하기는 극히 제한적이다. 약물치료 후 보완책을 모색하는 의료계와의 협업도 문제고, 이를 정책적으로 제도화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대부분의 치료 프로그램이 중시하는 공간의 가치를 연구해 공간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제언하였다. 독일에서 발달해 국내에 유입된 통합문학치료학의 이론을 기저로 고찰하고 테트라시스템을 우리의 문화유산이도 한 고택 공간에 대입해 적용했다. 그리고 고택 공간의 특성을 치료 프로그램화 하는 방안을 샘플로 제시해 보았다. 안동시의 권성백 고택을 대표적인 공간으로 보고 분석해 보았다. 유사 사례로서 힐리언스 선마을, 독일의 크나이프 마을, 봉은사 템플스테이를 살펴보고 공간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였다. 이에 고택 공간들을 테트라시스템으로 분석해 걷기, 시 쓰기, 풍욕, 편지 쓰기 등의 공간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이는 공간의 장소화와 장소성을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고려인 라키비움 공간구축 모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Koryoin Larchiveum Space Construction Model)

  • 박현지;장우권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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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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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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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의 목적은 고려인 역사문화관을 중심으로 라키비움의 공간·기능을 고려한 고려인 라키비움 구축모형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서, 기록연구사, 학예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기관별 공간 및 업무 요구도 간 평균 차이를 알아보고자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차 전문가(관장, 대표자, 고려인 전문가 등) 대상의 공간구성 요소에 대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고려인 라키비움에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정한 공간·기능적 요소를 도출하였다. 공간요소는 도서관은 보존서고, 열람실, 휴게공간, 기록관은 기록물 보존실과 전시실, 문화관은 수장고와 전시실 등이다. 기능(업무)은 도서관 3, 기록관 5, 문화관 4개의 요소로 나타났다. 둘째, 면담 내용의 검토를 거쳐 고려인 라키비움 구축모형을 수정·보완하여 구성하였다. 공간구성은 지하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설치공간, 업무내용, 담당인력 등을 제시하였다.

Web GIS 도형 자료 구축을 위한 문화재 3차원 모델링 기법 (3D Modeling Method for Cultural Properties Web GIS Database Construction)

  • 정성혁;이재기
    • 대한공간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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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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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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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반만년 숭고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민족으로서 우수한 문화유산을 영구 보존하고 후손에 잘 전승하여야 하며,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컴퓨터 기술의 발단에 따라 최근 국내외에서 문화재 및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구조물에 대한 3차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문화재 복원 및 사이버 공간에서 전시 기술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화재의 3차원 도형자료를 3차원 좌표취득이 용이한 사진측량기법으로 취득하고, VRML을 이용하여 문화재의 다양한 색상이나 질감 등 정성적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모델링 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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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상징의 분석 -시가, 시조, 시목, 시화를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Korean Urban Symbols -Urban Songs, Urban Birds, Urban Trees, and Urban Flowers-)

  • 황홍섭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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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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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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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21C는 문화 예술의 시대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지역을 연구해 온 지리학은 지역 문화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지역 문화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지역의 상징이다. 오늘날 지구 도시의 출현과 더불어 특히 도시 문화에 대한 연구는 시대적 요청이 되고 있다. 도시 문화를 도시의 상징 즉 한국 각 도시가 제정하고 있는 상징 노래(시가(市歌)), 상징새(시조(市鳥)), 상짐꽃(시화(市花)), 상징 나무(시목(市木))를 통해 분석하여 도시 상징의 공간 환경을 밝혀 보고자 한다. 한국 도시의 상징 노래를 분석해 보면 노래가사 속에는 공간 환경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지형 주로 산과 강의 명칭 그리고 해당 지역의 지명은 거의 모든 노래 가사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공간 환경 요소들은 특정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며, 그 시민들의 통합성과 일체감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 공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산 및 강과 관련된 지명은 국토의 70%가 산지지형인 우리나라에서는 풍수의 기본 요소로서 산 및 물과 관련된 상징적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지명 또한 그 지역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상징적 공간이 핀다. 한국 도시의 상징물 즉 상징새, 상징 나무, 상징꽃 분석을 통해 한국 도시의 상징물은 중복 제정이 많다. 특히 상위 계층의 상징물이 하위 계층에서 중복 제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징물들은 우리 민족의 삶을 통해 내려온 상징의 공간 환경으로 볼 수 있으나, 해당 도시의 기후, 토양 등 공간 환경적 특성과 상관없이 중복 제정된 점과 정체성이 없는 외래종이 많은 점은 시대적으로 상징물을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지구적인 것이 되어야 할 시대에 우리의 기후, 토양, 문화적 특성에 맞는 도시의 상징물을 정할 것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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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시설 현황과 디자인 특징에 관한 연구 - 1990년대 신축시설을 중심으로 - (Cultural Facility Design in Japan)

  • 김선영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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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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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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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일본의 문화시설 건축의 현대화는 메이지 시대 초기 서양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서구 건축을 일본인들에게 교육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공홀과 공연장 건축의 문화시설에 그 영향이 더욱 현저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공공홀 시설은 공공문화시설의 중추적 역할 담당이라는 목표 아래 건축되었음에도 실질적으로는 주로 대중의 모임과 대중집회를 위한 공간 제공이라는 제한된 기능을 수행하는 데 그치고 만다. 그러나 전후 일본 정부가 문화와 예술의 진흥을 위한 문화 시설의 필요성을 자각하면서 일본의 문화시설 건축은 질적인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즉 단순한 집객기능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의 광범위한 공유를 위한 문화공간의 역할의 수행이라는 모토가 문화시설의 디자인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즉 디자인 과정에서부터 무대시설, 조명, 및 음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자문을 거침으로써 공연 공간 및 무대 시설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성이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건축되어진 문화시설들은 건축 당시 명확한 사용목적과 기능을 부여 받았으며, 이는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문화시설의 명칭에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일본 문화시설의 유형과 문화시설에 대한 국가적, 기업적 차원에서의 문화정책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하여 일본 문화시설의 시설 보유 현황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들 시설에 구현된 건축적 특징(간소화된 의장과 표현 재료, 구조, 그리고 비례의 절제된 사용)을 분석하였으며 일본 현대 문화시설 디자인에 재해석되어 나타난 전통적 모티브의 건축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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