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모의 취업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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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발달주기에 따른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 인식의 차이 연구 (Difference in Perception toward Career Problem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based on Life-cycle Stages)

  • 김소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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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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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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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 네 개 단계(청소년, 결혼 전 성인기, 가족형성기, 자녀양육기)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문제 인식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 인식에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총 1,338명의 응답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목적을 위해 이원 다변량 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실행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비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 비해 다문화인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집단이 상대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대인 관계 및 사회생활 적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낮은 편이었다. 둘째,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비다문화 구성원들보다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교육 기회 확대와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청소년이 다른 집단에 비해 취업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 여부와 생애주기 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 인식에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가정환경, 진로활동, 교육 및 제도의 모든 항목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다. 다문화 가정 내 또는 비다문화 가정 내 구성원들 간에 다문화 청소년 진로문제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미치는 정서조절능력과 대인문제해결사고의 영향 (The Effect of Emotional Control and Interpersonal Cognitive Problem Solving Ability on Childre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mative)

  • 박화윤;마지순;김민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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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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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83-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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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유아의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정서조절능력과 대인문제해결사고가 어떠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3곳의 유아 133명이다. 자료의 분석은 t-test, ANOVA,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서는 대인관계 형성능력 전체와 하위요인인 사회적 반응성에서만 여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 수와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서 형제가 1명인 경우, 취업모인 경우가 대인관계 형성능력, 정서조절능력, 대인문제해결사고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 형성능력은 정서조절능력과 대인문제해결사고와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인관계 형성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조절의 자기조절과 타인조절력이었으며, 대인문제해결사고에서는 원인적 사고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부에 따른 어머니의 미취학자녀 돌봄시간 사용 양태 : 단독주행동, 동시주행동, 동시부행동을 기준으로 (Time Spent for Child Care among Employed and Non-Employed Mothers with Young Children)

  • 권순범;진미정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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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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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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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aims to better estimate the amount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an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among employed and non-employed mothers with children under age 6 by taking concurrent activities into account. To assess time spent for child care, I differentiate child care activities into three types: primary activity without concurrent activities, primary activity with concurrent activities, and secondary activity with concurrent activities. The Major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employed mothers spent 145 minutes less than non-employed mothers in the total amount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during weekdays and this difference diminished to 62 minutes on weekends. Specifically there were differences in all types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among employed and non-employed mothers during weekdays, while the difference was only significant in the average amount of primary time spent for child care without concurrent activities on weekends. Second,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average ratio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with concurrent activities among employed and non-employed mothers during weekdays. By contrast, the average ratio of time spent for child care with concurrent activities of employed mothers was 5% higher than non-employed mothers on weekends. Lastly, the highest concurrent activity with child care activities was leisure followed by housework. This means that child care, leisure, and housework are somewhat related to each other among mothers.

만 4세 유아의 야간수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분석 (An Analysis on Factors Influencing Nocturnal Sleep Duration in 4-year-olds)

  • 유연지;김진욱
    • 육아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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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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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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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2012년 전국 규모로 실시된 5차 한국아동패널의 자료를 활용하여 만 4세 유아의 개인적 특성요인(기질), 가족특성변인(모 취업여부), 생활시간변인(육아지원기관 이용시간, 기관에서의 낮잠시간, 전자매체 사용시간)이 유아의 야간수면시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가장 높은 설명력을 가지는 변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개인적 특성변인, 가족특성변인, 생활시간변인이 야간수면시간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 설명력은 생활시간변인, 가족특성변인 순으로 높았으며 개인적 특성변인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아가 가정에서 충분한 야간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부모는 적절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주어야하며 자녀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과 기관의 연계 강화, 부모의 근무시간 유연제 등의 제도 확산과 시행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해외 취업 및 인턴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조리 및 외식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Evaluation of the Perception and Satisfaction of Working and Internship Abroad -By Undergraduates Studying in Culinary and Foodservice Departments-)

  • 최영희;김일순;김수연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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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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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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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 가운데 해외 취업과 인턴쉽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및 인턴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 대상자는 남자가 50.9%, 여자가 49.1%이었으며, 20대가 주를 이루었다. 응답자의 42.1%는 해외 취업을, 57.9%는 인턴쉽을 경험하였으며, 체류 기간은 1년 미만이 42.1%로 가장 많았다. 2.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하게 된 동기는 남녀 모두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과 견문 확대의 기회를 꼽았으며, 종사 업무는 남녀 모두 양식 분야가 54.4%로 가장 많았다. 3.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취업 분야는 남자의 경우 51.7%가 양식을, 37.9%는 일식을 권장한 반면 여자의 경우는 양식에 대해서는 46.4%가, 일식에 대해서는 7.1%가 권장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준비 항목으로 남녀 모두(72.4%, 60.7%) 언어 능력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다음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남녀 각각 10.3%, 32.1%)으로 남녀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4.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 수행에 대한 인식을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2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나의 업무는 매우 가치가 있다(4.14)’로 나타났다. 여자는 '주방의 동료 및 선배와의 관계가 원활하다(4.11)'가 가장 높은 점수이었고, 다음은 '나는 업무 외의 해외 생활에 만족한다(4.00)'와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00)'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은 남자가 3.84와 여자가 3.78로 비교적 높은 인식 점수를 보였다. 5. 해외 취업 및 인턴 업무 수행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를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중요도의 경우, 남자는 '부서간의 협력(4.52)', '언어(4.38)', '주방 환경(4.34)'을, 여자는 '언어(4.36)', '대인관계(4.21)' '급여(4.18)'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한편, 만족도의 경우는 남자는 '업체의 규모(4.28)', '주방 환경(4.21)', '업무시간(4.10)'을, 여자는 '주방 환경'과 '인센티브(4.14)', '대인관계(4.11)'를 만족스럽게 생각하였다. 중요도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은 남자가 4.18, 여자가 4.06인 것에 비해 만족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은 남자가 3.75, 여자가 3.78로 나타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들 중 해외 취업과 해외 인턴 경험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던 관계로 표본수가 제한적이어서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음을 간과할 수 없으나, 본 자료를 근거로 이들 전공자에 맞는 맞춤형 인턴 제도의 개발과 이를 통한 취업의 활로 개척이 시급함을 엿볼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 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조리 및 외식 관련 분야 인턴의 선발, 교육, 업체 확보, 관리 등 인턴 업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처리할 수 있는 센터나 기구의 설립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민간업체의 주도하에 인턴 파견 업무 알선을 이용함으로써 대행료 등의 부담스러운 비용 문제 발생과 신뢰성 여부의 부담을 주기는 하였지만, 조리 및 외식업계의 해외 진출은 거의 이들 사설업체의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월드 잡(world job)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취업의 길이 열릴 것이므로 이에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자료를 통해 언급했던 2015년까지 정부 주도하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현장 경력이나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외국어의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본 설문 조사에서 낮은 점수로 언급된 것과는 다르게 한식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외국 주재 대사관이나 해외 진출 건설업계의 급식 시설에 파견할 파견 조리사중에는 한식 조리사를 찾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2005년 해외 취업 가이드에서 언급되었듯이 한식 분야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드라마를 통한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권에도 한식 열풍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한식 조리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런 현상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 조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시한 후, 현지화 전략이 가능한, 한국 음식에 관한 제대로 된 조리교육을 받은 조리사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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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다중지능, 창의적 가정환경 및 사회인구학적 변인이 유아의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Multiple Intelligences, Creative Home Environment, Social economic status, and Leadership of Children)

  • 김민영;문혁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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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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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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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하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유아 173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의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밝힘으로써 유아의 리더십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출생순위, 모 학력, 모 취업여부, 총수입)에 따른 다중지능, 창의적 가정환경, 유아 리더십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출생순위에서 둘째 이상인 유아가 첫째보다 대인관계지능이 높게 나타났다. 대졸 이상의 학력인 어머니가 전문대 이하 학력인 어머니보다 가족압력이 높았으며,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라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가정의 총소득에 따라서는 월 400만원 이상인 가정의 유아가 논리 수학지능, 자연이해지능, 언어지능, 학습환경, 아동존중에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중지능, 창의적 가정환경, 유아 리더십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하위영역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과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수입, 언어지능, 가족압력이 주도성에 영향을 주었으며, 총수입, 가족압력은 사교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중지능, 대인관계지능, 학습환경이 몰입에 영향을 미쳤으며, 가족압력이 리더십 총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 적정교육훈련 규모 영향 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Optimum Education Training Effect Scale Factor Analysis for Korea Polytechnic)

  • 최지영;김영숙;정제련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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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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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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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는 현재 공공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서 한국폴리텍대학 국내 기존의 설립된 캠퍼스 및 신설 캠퍼스와의 지역별, 산업별, 수요분석을 통한 규모 영향 요인에 대한 연구하였다. 37개 캠퍼스 중 3년간 입학, 양성, 취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한국폴리텍대학 유형별 5개 캠퍼스를 샘플링, 문헌분석을 통해 도출된 내용과 심층분석 결과를 융합하여 지역별 캠퍼스가 허브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도출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유형별 5개 캠퍼스 선정은 향후 37개 캠퍼스를 분석하기 위한 선행연구임을 밝혀둔다. 연구결과 본 논문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 취업자 수, 인근 산업단지 입지 여부, 그리고 정책적 변수 등 객관적인 지표를 통한 수요분석은 매우 중요하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설캠퍼스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있어 객관적인 지표를 통한 수요분석은 사전분석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와 함께 본 논문에서 제안한 일반적인 자료, 즉 모든 지역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변수 이외에도, 특정 입지를 고려할 때에는 지역의 수요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자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시사한다.

육아지원기관의 특별활동 이용 현황 및 지출 결정요인 분석 (An Analysis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in Childcare Facilities and the Factors Affecting on Expenses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 김진미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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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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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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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정부의 보육료 지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구에서 체감하는 교육 및 보육료 부담이 감소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에서 비롯하여 추가비용으로 지출되는 특별활동 비용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한국아동패널 4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기관 내 특별활동 여부는 있음이 68.5%였으며, 평균적으로 2.9개의 특별활동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지출비용은 약 50천원이었다. 지역에 따라 특별활동 이용개수 및 지출비용을 살펴본 결과 지역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변수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특별활동 비용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모 학력, 모 취업, 육아지원기관 유형, 지역변인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지역변인이 가장 큰 설명량을 차지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특별활동 과목 내용 및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파악과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중앙정부차원에서의 필요경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제시가 필요하다. 셋째,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 등 아동이 이용하는 육아지원기관 전반에 걸쳐 특별활동 과목, 강사, 비용, 강사의 경력 등을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넷째,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특별활동 지원이 요구된다.

조세·재정정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동태적 일반균형분석 (Effects of Fiscal Policy on Labor Markets: A Dynamic General Equilibrium Analysis)

  • 김선빈;장용성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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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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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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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동태적 일반균형모형(dynamic stochastic general equilibrium)을 이용하여 노동소득세의 증가가 한국경제의 노동시장 및 주요 거시경제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증가된 세수를 일반보조금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근로장려금으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 상정하는 모형경제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주체들의 생산성 차이를 명시적으로 고려한, 이질적 가계로 이루어진 거시경제모형(heterogeneous agent macroeconomy model)이다. 둘째, 노동공급의 비분할성(indivisible labor)을 가정하여 조세 재정정책의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참여 여부에 대한 선택의 변화에 중점을 두어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다. 셋째, 불완전 금융시장(incomplete markets)을 가정하여 개별 근로자들의 자신의 생산성이 변함으로 발생하는 소득과 취업상태의 변화에 대해 완벽하게 대처할 수 없다. 넷째, 일반균형모형을 상정하므로 정책의 변화로 인한 거시경제변수의 변화가 개별 근로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분석할 수 있다. 세율상승으로 증가된 세수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분배하는 일반보조금정책의 경우 노동소득세율의 증가는 노동공급의 인센티브를 저하시켜 기본모형경제에 비해 취업률을 1% 정도 저하시킨다. 반면, 추가적인 세수를 저소득 취업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근로장려금정책의 경우, 수혜대상자들의 노동의욕은 증가하는 반면, 고소득 취업자들의 경우 근로장려금의 혜택없이 추가적인 세금부담으로 인하여 노동의욕이 감소한다. 경제 전체적으로는 기본모형에 비해 최대 2.7% 정도의 취업률 증가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근로장려금의 수혜대상이 넓어질수록 일인당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의 액수가 작아져서 고용증대 효과는 미미해지고 세율상승으로 인한 노동의욕 감소효과가 압도하게 되어 전반적인 취업률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근로장려금과 같은 근로자 지원정책은 경제 전체의 취업률을 유효하게 증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한국경제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경제 사회 문제 중의 하나인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공급 감소에 대처하는 유효한 정책대안으로 근로장려금정책을 이용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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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빈곤 결정의 제도 동학: 노동시장과 가구, 복지국가 분배 과정 분석 (Institutional Dynamics of In-Work Poverty Determination: Distributive Process of Labor Markets, Households, and the Welfare State Using Korean Welfare Panel Study, 2008-15)

  • 류기락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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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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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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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 4-11차년도(2008-15)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근로빈곤의 구조와 동학을 가구-노동시장-복지국가의 분배과정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그간 근로빈곤 연구가 근로 및 빈곤 개념의 규정과 측정 문제를 주로 다루고 노동시장에서의 취업 및 실업 지위의 지속과 반복을 통해 빈곤 동학을 규명해 왔으나, 상대적으로 제도의 분배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는 드물었다. 본 논문에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임금 소득 확보, 가구 단위에서의 복지 욕구 충족과 가구원 간의 소득공유, 복지국가 단계에서의 사회보장기여금과 소득세 납부 및 공적 이전소득이 근로빈곤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근로빈곤은 전반적으로 2008-11년까지 각 단계에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그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시장 단계에서는 전일제 노동 여부가 근로빈곤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종사상 지위와 고용형태에 따른 근로빈곤률의 차이도 두드러졌다. 가구 단계에서는 가구 노동 강도와 소득자수가 빈곤률과 빈곤탈출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그 관계가 반드시 선형적이지는 않았다. 복지국가는 근로빈곤 탈출에 미치는 영향이 전반적으로 작았다. 제도의 분배과정 관점에서 근로빈곤 집단은 주로 가구-복지국가 단계, 혹은 노동시장-가구-복지국가 단계 내내 근로빈곤 위험에 처하고 있었다. 모든 단계에서 근로빈곤 위험에 노출이 된 적이 없는 비위험 집단은 약 80%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그 규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