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에서 규조류는 요각류의 생산력에 필요한 중요한 먹이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실험실 연구에서 규조류가 요각류의 번식력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Ban et al., 1997; Poulet et at., 1994, 1995; Chaudron et al., 1996). 요각류 성체 암컷이 규조류를 섭식할 경우 요각류의 알 생산력이나 알 부화율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이러한 저해 작용은 규조류가 아닌 다른 먹이 (와편모조류)로 대체하였을 경우,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저해 작용은 먹이로 제공된 규조류의 밀도가 높을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증거들로 인하여 실제 해양에서 요각류의 번식력과 규조류 사이의 연결성에 대하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략)
먹이추적문제(prey pursuit problem)는 가상 격자로 이루어진 공간 내에 다중의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먹이를 포획하는 것이다. 에이전트들은 먹이를 포획하기 위해 $30{\times}30$으로 이루어진 격자공간 (gride)안에서 기존 제안된 지역 제어, 분산 제어, 강화학습을 이용한 분산 제어 전략들을 적용하여 먹이를 포획하는 전략을 구현하였다. 제한된 격자 공간은 현실세계를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역부족이어서 본 논문에서는 제한된 격자공간이 아닌 현실 세계와 흡사한 무한 공간 환경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표현된 환경의 모델은 순환구조(circular)형 격자 공간이라는 새로운 실험 공간이며, 새로운 공간에 맞는 전략은 에이전트와 먹이와의 추적 관계를 방향 벡터를 고려한 모델로 구현하였다. 기존 실험과는 차별화 된 환경에서 에이전트들은 휴리스틱을 통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가정과 먹이의 효율적 포획, 충돌문제 해결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동해 남부 연안에서 출현하는 도화망둑 (Amblychaeturichthys hexanema)과 수염문절 (A. sciistius)의 위 내용물을 분석하여 두 어종의 위 내용물 조성을 조사하고, 종 간 그리고 성장에 따른 먹이자원의 분할이 있는지 연구하였다. 도화망둑과 수염문절은 저서성 갑각류를 주로 섭식하는 저서 섭식 육식성어류였다. 저서성 무척추동물과 부유성 먹이 또한 각각 도화망둑과 수염문절의 먹이로써 중요도가 다소 높았다. 중량비 자료를 이용한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 (nMDS)와 다변량 분석 (multivariate analyses)에서 두 어종의 위 내용물 조성은 그 차이가 유의하였다. 그러나 두 어종 모두 성장에 따른 위 내용물 조성 변화에서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두 어종이 섭식한 먹이생물의 차이는 섭식 행동의 차이와 관련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해역에서 두 어종의 위 내용물 분석 결과는 도화망둑과 수염문절 사이에 생태지위 분리의 증거와 먹이 자원에 대한 종 간 경쟁 감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부착성 규조류는 전복 치패의 성장 및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초기 먹이생물이다. 본 실험은 이러한 부착성 규조류를 먹이로 하여 동일한 치패군에서 성장이 늦은 소형치패를 빠른 시일내 성장을 회복시키기위한 것으로서 이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동일한 개체군에서 성장이 늦은 소형치패를 선별하여 7종의 규조를 먹이로 사육한 성장회복 실험결과에서 치패의 생존율은 C. schroderi, P. tricornutum 및 Raphoneis sp.에서 93.33~96.67% 범위로 유의적인 차이가 얼이 높았고, 성장은 C. schroderi구에서 일간성장량이 112.6 ${\mu$m로 가장 높았다. 부착성 규조중 C. schroderi와 미역을 먹이로 한 실험과 자연 발생된 부착성 규조류와 미역을 먹이로 하여 치패를 사육한 실험에서 생존율은 전반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이 87.8% 이상의 높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치패의 성장은 미역을 먹은 치패가 26.7~43.3 ${\mu$m,${\mu$m C. schroderi와 자연발생된 규조를 먹은 치패가 74.8~81.4 ${\mu$m의 일간성장량을 보여 미역보다 규조를 먹은 치패가 2배 정도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따라서 소형치패의 성장회복을 위하여 미역보다는 규조류 특히, C. sckroderi가 가장 적합하였다.
먹이망은 군집의 종구성과 종간 관계를 나타내줄 뿐만 아니라 먹이망을 구성하는 요소를 정량화하여 구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먹이망에 관한 연구는 군집의 영양 패턴, 피식자와 포식자 사이의 개체군 동태, 생태계 안정성, 생태계 내 물질/에너지 흐름 등의 이해에 도움을 준다. 먹이망 모델은 생태계 군집의 종간 관계 복잡성을 이상적으로 표현해 주며 자연 생태계에서 관찰된 유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므로, 먹이망 모델은 대상 군집의 특성과 동태를 연구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주요 먹이망 모델을 정적 모델과 동적 모델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주요 모델의 특성과 적용 사례를 고찰하였다. 정적 모델로 Ecopath 모델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이는 동적 모델인 Ecosim과 연계되어 Ecopath with Ecosim으로 통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동적 모델로 독성물질 특성 등의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는 경우 AQUATOX 모델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효율적인 먹이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상 생태계의 생물 요소들 사이의 섭식선호성 관계가 충분히 파악되어야 하고 또한 주요 환경인자들이 이들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생태계 관리를 위해서는 환경변수만을 고려하는 관리가 아닌 환경과 생물 특성과 관계, 그리고 먹이망을 같이 고려하는 생태계 수준의 연구가 요구된다.
먹이식물에 대한 야생조류의 기호성을 조사한 결과 28종 중에서 특히 소나무, 팽나무, 노박덩굴, 찔레꽃, 주목, 사철나무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조류의 먹이섭식량은 번식기(5∼6월)에는 동물성(섭식률 92.2%)을 식물성(섭식률 32.7%)보다 선호하였으나 비번식기(11∼12월)에는 동·식물성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먹이 종류별 선호도는 식물성은 조, 좁쌀을 동물성은 쇠기름덩이, 번데기를 선호하였다. 공원별 인공새집 이용률은 노산공원 77.5%, 산호공원 50.3%, 진주성지 44.1%, 비봉공원 42.2% 순으로 노산공원에서 인공새집의 의존률이 가장 높았고, 인공새집 구멍 크기별로는 5cm 출입공보다 3cm 출입공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의 집합페로몬 트랩에 먹이(건조 대두 + 건조 땅콩 + 물)를 첨가함으로써 트랩의 유인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수반트랩과 원형트랩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수반트랩의 경우, 페로몬+먹이를 달아준 트랩이 페로몬 만 달아준 트랩이나 무처리 트랩보다 더 많은 수의 암컷과 수컷을 유인하였다. 원통형트랩에서도 페로몬 + 먹이를 달아준 트랩이 더 많은 암수성충과 약충을 유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페로몬 트랩에 먹이를 첨가하는 것이 트랩의 유인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트랩형태와 유인력에 관한 앞으로의 연구가 요망된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반곡리에서 2000년 1월부터 12월까지 Gobiobotia brevibarva를 대상으로 식성을 조사 연구하였다. G. brevibarba의 주요 먹이 생물은 Ephemeroptera, Trichoptera 그리고 Diptera였으며 그 밖에 Plecoptera와 Coleoptera 등이 검출되었다. 성장함에 따라 먹이 조성에 있어 변화를 보이는데 작은 체장 (21~50 mm)에서는 Diptera, Ephemeroptera를 주로 먹었으나 성장하면서 다양한 먹이와 비교적 크기가 큰 Trichoptera로 먹이 전환이 일어났다. Ephemeroptera는 봄 과 여름 그리고 가을에 양의 선택성을 겨울에는 음의 선택성을 나타낸 반면 Diptera는 3월과 10월 그리고 11월에 양의 선택성을 나타내었다.
지렁이 사육상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적정한 초기 지렁이 입식 밀도를 추정하기 위해서 단위 면적당 서로 다른 밀도의 지렁이($1m^2$의 사육상 면적당 지렁이 1, 2, 3, 5kg)를 입식하여 12kg의 먹이를 반복 급이하면서 그의 개체군 밀도 변화를 조사하였고, 효율적인 먹이급이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최고 한계에 근접한 지렁이 밀도($5kg/m^2$)에서 먹이급이량을 달리하였을 때($1m^2$의 사육상 면적당 먹이 16, 24, 32, 40kg) 먹이섭식속도를 조사하였다. 지렁이 구입비용, 노동비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지렁이 사육상을 조성하기 위한 초기 입식밀도는 사육상 면적 $1m^2$당 2kg 이하로 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렁이 사육상에 지렁이 밀도가 최고밀도에 근접한 이후에는 단위 사육 면적당 1회에 투입되는 먹이량은 $40kg/m^2$정도인 것이 그 보다 적은 경우보다 지렁이 증식과 먹이급이를 위한 작업효율 측면에서 유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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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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