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cdot}$고염수인 대마난류는 동해에서 하계에 염분 최대층을 형성한다. 또 이 염분최대층의 용존산소($4.0{\sim}5.5\;ml/l$)는 고산소인 동해고유수 ($6.0{\sim}8.5\;ml/l$)에 비해 적은 값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계 동해에서 대마난류가 변동함에 따른 용존산소의 분포특성과 그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용존산소의 연직구조에 따라 그 분포역을 구분하고 염분 최대층에서 용존산소를 조사하여 연직단면구조의 변화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존산소의 분포역은 해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으나 크게 셋으로 구분되었다. 즉 쿠로시오의 성질을 거의 그대로 보이는 $36^{\circ}N$ 이남해역, 동해 고유수의 성질을 보이는 해역($40^{\circ}N$ 이북해역) 및 그 중간해역인 대마난류역($36^{\circ}N{\sim}40^{\circ}N$)이었다. 염분최대치가 나타나는 층에서의 용존산소 및 ${\delta}_T$(thermosteric anomaly)의 범위는 대체로 $4.9{\sim}6.5\;ml/l,\;210{\sim}240\;cl/t$ 이었으나, 그 최대빈도는 각각 $5.5{\sim}5.7ml/l,\;230{\sim}240\;cl/t$ 이었다. 대마난류가 한국 동해안쪽으로 치우쳐 북상한 해의 경우에는 냉수와의 경계역에서 사행이 심하나 일본 연안쪽으로 주류가 북상한 해의 경우는 냉수와의 경계역이 매우 남하해 있고 비교적 전자에 비해 사행도 적었으며, PM 선상의 단면도로 볼 때 주축이 외해쪽으로 좀 더 이동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존산소의 분포상태로써 대마난류의 복상한계를 파악할 수가 있었다.
한반도(韓半島)는 지형운동(地穀運動)이 없이 안정(安定)한 상태(狀態)에 있는 아시아대륙(大陸)과, 지형운동(地鼓運勤)이 활발(活廢)한 일본열도(日本列鳥)의 사이에 위치(位置)하고 있다. 한반도(韓半島)는 비재적(比載的) 좁은 동서폭(東西幅)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不拘)하고, 동해안(東海岸)은 융기(隆起), 서해안(西海岸)은 침강현상(沈降現象)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서해안(西海岸)의 침강율(沈降率)을, 지형운동(地鼓運勤)이 거의 없이 안정(安定)한 상태(狀態)의 북미(北美) 동해안(東海岸)의 침강율(沈降率)과 비교(比較)해 보면 한반도(韓半島)의 서해안(西海岸)은 동해안(東海岸)과 함께 서서(徐徐)히, 융기(隆起) 하되, 다만 시차적(示差的) 융기현상(陸起現象)을 보이는 듯 하다. 이러한 융기현상(陸起現象)은 동해안(東海岸)(일본해(日本海))을 따라 전개(展開)하는 현상(現象)이다. 태평양(太平洋) mantle convection이 일본해구(日本海溝)를 따라 아세아대륙(大陸)으로 plunge 하는 데서 발생(發生)하는 압축응력(壓縮應力)에 기인(基因)하고 있을 것 같다. 또한 이러한 strain은 동해(東海) 일대(一帶)의 높은 heat flow에 의(依)해서 가속(加速)될 것 같다. 이와 같이 근세(近世) 한반도(韓半島)의 지형운동(地穀運動)을 해저확장설(海底擴張說) (Sea Floor Spreading Theory)로서 설명(說明)할 수가 있으며, 휴화산(休火山)인 백두산(白頭山)과 한라산(漢筆山)을 한반도(韓半島)가 서진(西進)한 증거(證據)로 간주(看做)할 수도 있다.
우리 나라와 일본, 러시아의 총 44개 관측점에서의 수위 자료에서 조석을 제거, 해입을 계산하여 연별최대양의 해입값, 최대음의 해이값을 구하고 그 값들의 평균을 구하여 각 해안에서 발생하는 해익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우리 나라 의 경우는 양의해 익과 음의해익 모두 그 진폭이 서해안에서 크고 남해안과 동해안으로 갈수록 점차 줄 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각 관측점에서 발생한 양의해익과 음의 해익의 진폭의 평균을 비교해 보면 서해안의 경우는 음의 해익의 진폭이 양의 해익의 진폭보다 더 크고, 우 리 나라 의 남해안과 동해안 또 일본 서해안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 또한 동해에서는 북부 러시아 해안에서는 해익이 남부 일본 서해안에서는 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결과를 보였다. 국내 각 관측점간의 해익의 연중 최대치를 비교해 본 바에 의하면, 서 해안에서 양의 해익 최대치가 나타난 것은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강풍의 결과이고, 남 해나 동해에서 나타난 경우는 여름철 태풍에 의한 결과였다. 음의 해익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서해, 특히 인천에서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연중 최대치가 나타났다.
1996년 6월에 실시된 CREAMS 항해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동해 남부 해역의 해황을 분석하였다. 1996년은 1990년∼1999년 사이의 다른 해에 비해 동해 남부 해역에 저수온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일본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쓰시마난류의 지류가 더욱더 연안에 근접하여 이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쓰시마난류의 분포는 수심 200m 이천의 대륙붕 위에 존재하는 core 형태의 고염분수 분포와 지형류의 분포로부터 확인된다. 해수의 안정도 계산결과로부터 고온 고염분수인 쓰시마 난류의 유입은 연안역의 연직 밀도 구조에 영향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하여 수주의 불안정한 상태를 초래하는 요인 중 한가지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해양환경에서의 산소 소모율에 관한 자료는 생지화학적인 탄소 순환뿐만 아니라 기후 모델을 구성하는 중요한 변수들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동해의 산소 소모율 자료는 모델에 이용될 수 있는 하나의 변수로써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립되지 못했다. 해수의 물리적인 특성이 서로 다른 동해의 각 분지에서 깊이에 따른 수층내 산소 소모율 분포를 1999년 여름에 관측된 겉보기 산소 소모량과 프레온-12 분압 나이를 이용하여 계산한 후, 200~2000 m 수심구간에서 지수함수로 표현하였다. 계산된 산소 소모율은 일반적으로 상층 수심에서 높고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소 소모율은 서부와 동부 일본 분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울릉분지는 표층 영 역(수심 0~200 m)을 포함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추정치의 차이가 컸으며, 야마토 분지는 저층에서 다른 분지에 비해서 산소 소모율이 굉장히 낮은 값을 보였다. 수심 200~2000 m 사이에서 산소 소모율은 서부 일본 분지에서 8.15~0.83, 동부 일본분지에서 8.11~0.68, 울릉 분지에서 5.29~0.73, 야마토 분지에서 7.31~0.06 ${\mu}mol$$kg^{-1}$$yr^{-1}$을 보였다. 향후,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겨울철 표층해수역의 산소 불포화도를 고려한 산소 소모율 추정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성의 외곽에 군사적 방어 역할을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동물들의 서식처 감소 등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 환경에 미기후를 조절하고, 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해자를 현대도시공간에 활용하기 위해 해자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해 본 것으로 연구의 범위는 성의 외곽에 군사적 방어 역할을 위해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구분하고자 설치된 해자가 있는 성을 중심으로 동양에서는 한국의 낙안읍성, 해미읍성, 경주월성과 중국의 자금성, 일본의 니조성과 오사카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서양에서는 영국의 에든버러성과 프랑스의 블루아성, 스위스의 시옹성, 덴마크의 프레데릭스보르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동양은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서양은 문헌조사를 위주로 진행하였다. 문헌조사를 통해서는 해자의 기원과 해자의 개념, 해자의 기능, 서양 해자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선행연구의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동양의 현지조사는 한국의 낙안읍성, 해미읍성, 경주월성, 중국의 자금성, 일본의 니조성, 오사카성을 201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각 대상지별로 총 2~3회에 걸쳐 답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각 대상지의 해자에 대한 기능과 규모, 특징 등에 대하여 관계자 인터뷰, 사진촬영, 실측, 관찰 등의 방법을 통해 조사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자는 성 외곽에 군사적 방어시설과 경계를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물로서 동 서양의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성과 함께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해자가 군사적 방어 목적이 소멸되면서 역할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나 물이 가득한 해자는 다양한 문화 활동과 동물들의 서식처 제공 등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큰 친수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조경 계획에 있어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해자를 현대도시에 반영, 활용함으로써 공기 순환이 막힌 도시에 쾌적한 공기를 유입시키고 수경요소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해자를 아파트, 공원지역 등에 조경요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류성 어종인 명태는 우리나라 동해를 비롯한 일본, 러시아 북부의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 등지에 서식하는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그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그 자원량의 회복과 보존 및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어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명태의 유전학적 집단 분석에 관한 연구는 많이 수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동해, 러시아, 미국 명태 집단 및 일본 명태 집단과의 유전적 다양성과 유연관계를 분석하여 명태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유전적 다양성 및 계군 분석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microsatellite marker (msDNA) 8개를 사용하여 명태 집단의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동해, 러시아, 미국 및 일본 집단에서 채집된 총 186개체를 분석한 결과, 대립유전자수는 최소 7.13개에서 최대 10.63개로 나타났고, 평균 대립유전자의 수는 9.05개로 나타났다. 기대치와 관찰치 이형 접합율은 각각 0.698과 0.732로 조사되어, 현재 확보된 명태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학적 유연관계 분석을 위한 유전적 거리, Pairwise FST값, UPGMA와 주성분분석, AMOVA test 분석 결과, 우리나라 동해, 러시아, 미국의 명태 집단 간 유전적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일본 명태 집단과는 낮은 수치이지만 유의한 유전적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p<0.05). 본 연구에서 확인된 유전학적 분석을 통한 명태집단의 유전적 특성 및 주변국 집단과의 유연관계 분석결과는 우리나라 동해의 중요한 수산유전자원으로서의 명태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명태 자원의 보존, 평가 및 이용에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지진해일은 해저지진, 화산활동, 해저 산사태 등에 의해 발생되는 장주기 파랑이다. 지진해일은 발생빈도가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많은 에너지가 연안으로 유입되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야기 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과거 수십년동안 지진해일에 대한 연구는 지진해일의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치모델 개발에 초점을 두어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더욱이, 지진해일 실험적 연구는 많은 경제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수치모델개발 연구가 더욱 중점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지리학적으로 우리나라는 지진해일에 안전하지 못하다. 하나의 예로, 1983년 5월 26일, 일본 서해안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동해로 전파되어 동해안 지역에 커다란 피해를 야기시켰다. 이 당시, 강원도삼척시 원덕읍에 위치한 임원항에서는 2명의 사상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당시 금액으로 약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 기법 중 하나인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임원항에서 최대지진해일고를 예측하고자 하였다. 지진해일 수치모델은 뛰어난 정확도를 나타내는 반면, 결과를 산출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에 반해, 인공신경망은 수치모델과 유사한 정확도 및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진해일 인공신경망 모델 개발은 지진의 단층파라미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지진해일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우리나라 동해에 위치한 외해 관측 지점의 지진해일고 자료를 통해, 임원항에서의 최대 지진해일고가 예측되도록 개발되었다. 이를 위하여, 인공신경망의 학습 및 검증 과정을 수행하였고,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지진해일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인공신경망 모델의 예측성능을 확인하였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무선설비를 포함한 정보통신분야 전반에 걸쳐 전기통신기본법에 근거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동 분야의 표준화 기판으로서 역할을 수행 해 오고 있으나 표준화 대상의 급증으로 시의 적절하게 산업체의 표준수요에 대응하고 있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토라서 선진외국의 표준화 기구의 최근 동향 및 전략적 접근방법과 국내 전파방송표준화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산업체 및 정부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리 산업체의 경쟁력 및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주요 정보통신 선진국의 전파방송판련 표준화 활동체계의 현황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련 표준화의 활동체계의 특징 및 시사점을 도출한 뒤, 전파방송 표준화 활동체계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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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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