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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체활동 및 운동사업에서의 인구집단 전략 (Population Strategy for Physical Activity in Korea)

  • 이무식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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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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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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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현재 건강증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으로 학자마다 정의가 다르고 동일한 학자도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증진 내용의 스펙트럼이 행태변화만을 포함하는 가장 좁은 의미수준부터 지원체계, 질병예방, 건강보호 등을 포괄하는 가장 넓은 의미까지 다양하다. 건강증진의 개념을 어떤 것으로 받아들이든 정책, 개인 기술, 환경변화 등의 측면에서 지역사회(community)가 인간 집단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건강증진의 가장 중요한 장이라는 것은 별로 이론이 없는 것 같다. 건강증진의 개념과 정의가 형성되어가는 시점에서 몇가지 주요한 논란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건강증진의 접근전략에서 인구집단 전략과 고위험군 접근전략 간의 대립점이 가장 첨예한 논란중의 하나이다. 정부의 정책, 조직의 우선순위, 전문인의 행태 등이 각 개인의 노력과 같이 중요하거나 혹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이러한 입장이며, 건강과 행태에 영호t을 미칠 수 있는 사회체계와 환경에 대해 보다 큰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증진을 논함에 있어 지역사회 전체를 통한 접근이 점점 더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자원을 효율적 활용을 통한 보다 강화되고, 통합된, 포괄적, 협력적으로 수행되어져야한다. 이러한 방향은 1986년 오타와 헌장에의 건강증진의 정의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광범위한 건강의 결정요인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신체활동은 건강의 주요한 결정요인이다. 인구집단 전략은 개인에 대한 신체활동 교육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음을 제안한다. 개인 수준의 행태변화도 중요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집단적 변화를 불러줄 환경적 변화를 위한 전략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인구집단 전략은 사회적, 물리적 지지환경을 강화하고, 국가, 광역 및 기초자치 단체 수준에서 다양한 지역사회자원을 연계, 통합하여야 한다. 지속적인 공공교육 및 사회마케팅이 지역사회 신체활동 조직 및 기관, 산업장,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모든 주민들이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와 기관 및 시민들은 지역사회차원의 운동개념으로 주최하고 참여하여 사회적 규범화 작업에 동참하여야한다. 기본적으로 적절하고 충분한 재원의 지원, 인적자원의 개발, 정책 및 입법이 제공되어야한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연구개발과 지식의 공유 및 교환이 요구된다. 한국에서는 전략적 우선순위가 높은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범주를 지역 보건소를 기반으로 한 환경적 지원, 생애주기별 접근, 고위험군 및 질환군 접근 등으로 구분하였다. 지역사회에 기반한 신체활동 핵심 프로그램으로 하부구조 구축, 지원적 환경 제공, 지역사회 캠페인, 건강증진 교육 및 홍보, 노인 및 비만인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그리고 운동처방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였다. 신체활동증진 및 운동사업은 사회적, 물리적 지원환경 조성 등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운동사업은 지역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연동하며, 홍보 및 교육은 지역의 운동단체 및 기관, 각급 학교 등과 협력하여 운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신체활동 및 운동을 생활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토록 한 전략을 지속, 강화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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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마리 고칼슘혈증 개들에 대한 회고연구(2002-2004) (A Retrospective Study of 94 Hypercalcemic Dogs(2002-2004))

  • 조태형;강병택;박철;정동인;유종현;김주원;김하정;임채영;이소영;김정현;우응제;박희명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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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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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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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002년부터 2004년 까지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에 의뢰된 환축 중 고칼슘혈증견을 나타내는 94마리를 대상으로 원인질병을 조사하였다. 연구 기간 동안 고칼슘혈증은 총 94 마리, 19 견종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들을 증례군에 포함시켰다. 대조군은 동일 연구기간 동안 고칼슘혈증이 발생되지 않은 총 94마리, 18 견종으로 구성되어졌다. 일반 품고 들에 대해서는 나이 분포를 제외하고는 증례군과 대조군 간에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시츄(17.02%)와 요크셔 테리어(26.60%)가 증례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가장 일반적인 품종이었다. 고칼슘혈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만성 신부전(14.89%)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급성 신부전(14.89%), 신결석(6.38%)순이었다. 악성종양(림프종, 혈관육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유선 종양 및 다발성 골수종) 내분비계 질환(부신피질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신피질 기능저하증 및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고칼슘혈증의 원인 중 8.5%와 6.4%를 각각 나타내었다.

한국인 상용 식품의 요오드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와 이를 활용한 한국 성인의 요오드 섭취량 및 배설량 평가: 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하여 (Revision of an iodine database for Korean foods and evaluation of dietary iodine and urinary iodine in Korean adults using 2013-2015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최지연;주달래;송윤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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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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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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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한국인의 상용 식품에 대한 요오드 데이터베이스를 개정하고, 버전을 달리하여 한국인의 요오드 섭취수준을 평가하였으며, 배설량을 이용하여 섭취량과의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요오드 데이터베이스는 기존의 Han 등 [2]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최신의 참고문헌들을 활용하여 개정하였다. 요오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상용 식품 목록에 분석값, 문헌값, 대체값, 결측값 등의 우선순위 순서로 요오드값을 적용하였고, 분석값은 총 166개 (19.4%), 문헌값 318개 (37.2%), 대체값 총 247개 (28.9%), 결측값 124개 (14.5%)이었다. 대체값은 레시피나 수분함량을 고려하여 계산하거나 유사식품들의 일반값을 생성하여 사용하였고, 일반값 생성 시 평균값과 최솟값을 선정하여 버전 1과 2로 구분하였다. 한국 성인의 요오드 섭취 수준 평가는 제6기 국건영을 활용하였고, 요오드 섭취량의 중앙값은 전체의 경우 352.1 ㎍/일이었고 남자는 400.8 ㎍/일이며, 여자는 389.0 ㎍/일이었다. 이는 버전 2과 비교하여 조금 높았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 대한 식품군별 기여도의 경우 해조류 55.7%, 절임 채소류 16.0%, 우유 및 유제품류 6.9%이었고 버전 2에서도 순서는 동일하였다. 해조류 섭취 여부에 따라 해조류 섭취군과 미섭취군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해조류 섭취군의 요오드 섭취량의 중앙값은 495.7 ㎍으로 미섭취군의 241.2 ㎍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해조류의 분석값 차이에 따른 요오드 섭취량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세부 버전을 사용하였고, 버전 1_1을 이용하였을 때의 요오드 섭취량의 중앙값은 478.1 ㎍으로 버전 1의 요오드 섭취량의 중앙값은 495.7 ㎍에 비해 낮았다. 요오드 섭취수준 평가는 해조류 미섭취군에서는 평균 필요량 (95 ㎍/일)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남자 8.8%, 여자 8.1%로 높게 나왔고, 해조류 섭취군에서는 상한섭취량 (2,400 ㎍/일) 초과하여 섭취하는 비율이 남자 8.0%, 여자 6.3%로 높게 나타났다. 요오드 섭취량과 배설량 간의 상관성을 소변 요오드 배설량과 소변 속 크레아티닌의 비율을 이용하였고 섭취량과의 회귀계수는 버전 1은 0.11718, 버전 2는 0.11512이었고 모두 유의적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p < 0.0001). 이상의 결과에서 요오드 데이터베이스를 개정하고 데이터베이스 버전에 따라 한국의 요오드 섭취수준을 파악하였고, 해조류 섭취가 한국인의 주요한 급원 식품이었으며, 해조류 섭취 시 요오드 섭취의 과잉이, 해조류 미섭취 시 요오드 섭취의 부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요오드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개정과 관리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되고, 해조류 섭취 유무에 따른 요오드 섭취의 교육자료나 영양 프로그램 자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요오드 섭취와 연관성이 높은 갑상선 관련 질환과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장암환자의 염색체 결실에서 세포유전학적 기법과 분자유전학적 기법의 결과 비교 (Comparison of Results between Cytogenetic Technique and Molecular Genetic Technique in Colorectal Carcinoma Patients)

  • 박철인;이재식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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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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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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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매년 135만명이 발생하고 매년 60만명이 사망하는 질환으로, 한국에서도 2015년도에 8,380명이 사망하였으며, 고형 암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암의 진단과 연구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에서 동일한 검사 샘플을 이용하여, 세포유전학적인 방법과 분자유전학적인 방법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를 비교하였다. CGH에서 결실은 18q 47%, 17p 40%, 22q 27%, 10q 17%이 나타났고, LOH는 D18S59 57%, D18S68 50%, TP53CA 50%, D18S69 47%, D22S274 40%, D22S283 37%, D10S186 27%, D10S187 27%, D10S541 23%순으로 관찰되었다. Microsatellite marker별 일치율은 D22S274 100%, D22S283 100%, D10S186 100%, D10S187 100%, D10S541 100%, D18S69 93%, D18S68 93%, TP53CA 92%, D18S59 89% 순으로 검출되었으며, CGH에서의 양성결과를 기준으로, 두 방법간의 일치율은 94.4%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종양 genome전체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었던 CGH의 장점을 토대로, CGH에서 의미 있게 결실을 보인 부분을, 접근 방법이 전혀 다른 LOH로 좀 더 한정된 부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재발 고위험군인 18q21의 대립유전자의 소실을 확인하면 치료방법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예후 추정 및 치료 결정에 유용하므로, 대장암 환자가 수술 시에는 수술 부위 조직을 이용한 LOH를 시행하여, 재발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방법 선정 등 임상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96년도 상반기에 경상남도 중부지방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에 대한 고찰 (Epidemics of Ascetic Meningitis in Kyoungsangnamdo from May to August, 1996)

  • 권오수;이경림;김원엽;정원조;마상혁;이규만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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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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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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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 적 : 무균성 뇌막염은 소아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호발하며 원인은 주로 장바이러스(enterovirus)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환아들은 단기간에 증상이 좋 아지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이에 저자들은 1996년 5왈말부터 8월까지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무균성 뇌막염이 유행하였던 바 뇌막염 환자 및 뇌막염 증상은 보이지 않으나 고열과 발진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임상 증상과의 관계를 추구 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5월부터 8월까지 마산파티마 병원에 무균성 뇌막염으로 진단된 환아 및 고열이 나면서 몸에 특징적인 발진이 생겨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생각되었던 환아 155명중 57명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뇌척수액22례, 대변57례) 바이러스 배양과 장바이러스 (enterovirus) RNA의 검출을 시행하였다.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를 하여 무균 튜브에 채취하였고 대변은 면봉법으로 채취하여 무균 튜브에 넣어서 검사 전까지 $-30^{\circ}C$ 냉동고에 보관하여 검사실까지 운반시는 밀봉된 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이송하였다. 채취된 뇌척수액과 대변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행하고 면역형광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동정하였다. 바이러스 배양에 사용한 세포주들은 human embryonal rhabdomyosarcoma(RD), African green monkey kidney(BS-C-1), human lung diploid(MRC-5), human cervix epidermoid carcinoma(HeLa)세포주였고 뇌척수액에서의 장바이러스 RNA는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RT-PCR)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결 과 : 1)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입원하였던 환아는 155명이었으며 남녀의 비는 1.94:1로 남아가 많았고 연령분포는 생후 15일부터 1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포를 보였으나 주로 5세미만에서 발생하였으며(74.8%) 시기상으로는 1996년 5월부터 1996년 8월까지 환자가 발생 하였다. 2) 임상 증상은 전례에서 고열이 동반되었으며 그 외에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발진이 주된 임상 증상이었으며 발진은 4세 미만에서, 특히 18개월 이하에서 많이 관찰되었다 (p<0.001). 3) 뇌척수액을 이용한 RT-PCR 결과는 22례 중 10례에서 양성의 결과가 나왔고 그중 3례에서 echovirus type 9이 분리되었다. 4) 대변검체가 의뢰된 환자 54례중 41례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분리된 바이러스는 모두 echovirus type 9 이었다. 결 론 : 1996년도 상반기에 경상남도 중부 지방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의 원인 바이러스와 같은 시기에 유행한 고열과 발진의 원인 바이러스는 동일한 바이러스로서 모두 echovirus type 9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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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술 전 백혈구 수치가 수술 후 경과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reoperative White Blood Cell Count on Postoperative Course in 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 손국희;김재호;김정택;윤용한;김광호;백완기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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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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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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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동맥경화가 일종의 염증성 반응에 의해 매개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에서 백혈구 수치의 증가가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관상동맥우회술 시에도 수술 전 백혈구 수치가 수술 후 사망의 독립예측변수라는 보고들이 있다. 저자들은 본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우회술시 수술 전 백혈구 수치가 수술 후 사망 및 합병증 발생에 있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인하대병원 흉부외과에서 단독 관상동맥우회술(isolated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을 시행한 환자 133명을 대상으로 의무 기록의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백혈구 수에 따라 환자들을 오름차순으로 배열한 후 균등하게 A, B, C, D군의 네 군으로 나누었을 때 수술 전 백혈구 수치의 범위는 A군은 $1.3\times10^3/{\mu}L$에서 $5.9\times10^3/{\mu}L$까지, B군은 $6.0\times10^3/{\mu}L$에서 $7.0\times10^3/{\mu}L$까지 C군은 $7.1\times10^3/{\mu}L$에서 $8.9\times10^3/{\mu}L$까지 D군은 $8.9\times10^3/{\mu}L$에서 $16.9\times10^3/{\mu}L$까지로 환자 수는 A군만 34명을 포함시켰으며 나머지 군은 모두 33명으로 동일하였다. 결과: 수술 전 심근경색이 선행된 환자 수는 A군에서는 0명, B군 2명$(6.1\%)$, C군 4명$(12.1\%)$, D군 8명$(24.3\%)$으로 백혈구 수가 높은 군일수록 심근경색이 선행된 환자 수가 많음이 입증되었다(p<0.01). 수술 후 사망 예는 모두 6예로, A군 1명$(2.9\%)$, B군 1명$(3.0\%)$, C군 2명$(6.1\%)$, D군 2명$(6.1\%)$으로 각 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아니하였다(p=0.44). 수술 후 창상 감염은 3명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는데 3명 모두 D군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수술 전 백혈구 수치와 술 후 사망간의 연관 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 술 전 백혈구 수치가 높은 군에서 술 후 창상 감염의 빈도가 증가하였다.

소아에서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대한 치료결과 및 재발률 (Therapeutic Outcome and Recurrence Rate of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

  • 최원준;김제우;정기섭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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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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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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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H. pylori 감염증에 대한 치료요법은 성인의 경우 여러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한 H. pylori 치료결과에 대한 연구보고는 미미하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에서의 H. pylori 감염증에 대한 치료결과 및 재발률을 조사하고, 아울러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11월부터 1997년 8월까지 복통 또는 상부위장관 출혈을 주소로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와 Warthin-Starry 은염색, CLO검사 결과 H. pylori 감염증으로 진단된 환아 120례 중 치료 후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75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아는 남아가 39례, 여아가 36례였으며, 평균연령은 $11.4{\pm}2.5$세였다. 대상환아들은 초기약제로 DA($Denol^{(R)}$과 amoxycillin), OA(omeprazole과 amoxycillin) 또는 DC($Denol^{(R)}$과 clarithromycin) 등 세가지 요법중 한가지를 투여하였고, 제균에 실패한 환아에 대해서는 DAM($Denol^{(R)}$과 amoxycillin, metronidazole), DC, OA, OC(omeprazole과 clarithromycin) 중 한가지를 2~4주간 투여하였으며, 치료종결 4주 후 H. pylori 제균 여부를 진단시와 동일한 방법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대상환아의 상부위장관질환은 만성 결절성위염 46례, 위궤양 9례, 십이지장궤양 6례, 표재성위염 6례 및 정상 8례 등이었다. DA는 69례에서 투여되어 이중 63례(91%)에서 H. pylori가 제균되었고, DAM은 DA에 실패한 2례중 1례, DC는 초기 치료한 4례중 3례(75%)와 DA에 실패한 2례중 1례(50%)에서, OA는 초기치료한 2례에서, OC는 DA에 실패한 1례에서 모두 제균되였다. 치료 후 H. pylori 제균에 실패한 환아는 7례(DA 6례, DC 1례) 였으며, 이중 3례는 2차 치료(DAM, DA 및 DC 각 각 1례)로 제균되었고, 나머지 4례(DAM 2차요법 1례, 추적 불능 3례)에서는 제균되지 않았다. 치료 후 H. pylori가 제균되었으나 수 개월이 지나 재발된 환아는 4례(5.3%)로 치료 종결 후 3개월에서 3년 사이에 재발되었다. 재발된 4례중 2례는 2차 요법(OC, DA 각각 1례)으로 제균되었고, 나머지 2례(DC 2차요법 1례, 추적불능 1례)에서는 제균되지 않았다. 결 론: bismuth subcitrate와 amoxycillin의 두약제 요법은 H. pylori의 제균율이 91%로 높고 재발률도 5.3%로 낮으며, 또한 경제적이기 때문에 소아의 H. pylori 감염증에 대한 초기 치료제로 선택되어 질 수 있는 유용한 치료방법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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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단 농원 한센병 환자들의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s among Hansen Disease Patients Living in a Collective Farm)

  • 김연구;박민호;박재원;송준호;심성균;이주형;이희영;윤동일;정성환;민영선;배근량;정철;임현술;정해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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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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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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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울장애는 인식되지 않고 치료받지 않는다면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이다. 우울장애는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일반인구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한센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우울장애에 대한 조사가 부족한 상태로 본 연구는 한센병 환자군에서 우울장애가 일반인에 비하여 높은지와 우울장애와 그들 일상생활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시작하였다. 84명의 일반노인 대조군과 74명의 한센병 환자군을 대상으로 우울장애 및 일반적 특성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우울증상은 30문항의 한국형 노인우울검사(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 지표를 이용하였다. 일반노인 대조군에서 우울장애 양성률은 31.0% 이었고, 한센병 환자군에서 우울장애 양성률은 70.2%이었다. 성별로 층화하여 두 군의 우울장애 양성률을 비교하였을 때 남자, 여자 모두에서 한센병 환자군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연령으로 층화하여 두 군의 우울장애 양성률을 비교하였을 때 59세 이하 연령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한센병 환자군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외출 횟수로 층화시켰을때 모든 군에서 한센병 환자군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가족 수입 60만원 미만군과 60만원 이상군 모두 한센병 환자군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한센병 환자군의 우울장애 관련 요인 분석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가족수입이 60만원 미만군이 60만원 이상인 군에 비하여 우울장애 양성률이 유의하게 높았고(p<0.05), 가족 형태, 외출 횟수,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 대상을 한센병 환자군과 일반노인 대조군, 성별, 외출 횟수, 가족 수입, 가족 형태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에서 한센병 환자군이 일반노인 대조군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가족 수입 60만원 이하군이 60만원 이상군보다, 외출 횟수가 한달에 한번 이하인 군이 일주일에 한번군보다 우울장애 양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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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루 (Coronary Fistulas -20 years experience -)

  • 이정렬;정요천;최창휴;김웅한;김용진;배은정;노정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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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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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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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관상동맥루 환자의 수술 적응증과 수술시기에 대하여 여러 가지 논란이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수술의 위험성이 거의 없고 장기 성적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유로 진단이 되면 수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병원의 치료 전략이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 20년간 본 병원에서 경험한 관상동맥루의 해부학적 다양성과 수술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부터 2005년까지 단일 병원에서 관상동맥루로 수술 받은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결과: 12명($60.0\%$)의 환자들은 술 전 자각 증상이 없었으며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술 전 심전도와 심초음파를 시행하였고 17명의 환자는 관상동맥 조영술까지 시행하였다. 형태학적으로 동일 환자에서 두 군데 이상의 관상동맥루가 있었던 경우는 없었으며 동맥루의 기시부가 좌관상동맥이었던 경우가 11예, 우관상동맥이었던 경우가 9예였다. 관상동맥루의 심장 내 유입위치는 우심실인 경우가 11예, 우심방인 경우가 3예, 주폐동맥인 경우가 2예, 상대정맥인 경우가 1예였으며 좌심실로 유입되는 경우는 3예였다. 병변 부위의 관상동맥은 확장되거나 동맥류를 만들고 있었는데 관상동맥의 확장과 함께 동맥경화가 동반되어 있었던 경우가 1예 있었으나 술 전 심전도상 심근 허혈의 증거는 없었다. 수술은 심장외폐쇄술과 심장내폐쇄술, 혹은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였는데 심장외폐쇄술만을 시행한 경우가 13예로 이 중 관상동맥루의 결찰술만을 시행한 경우가 7예, 결찰술과 추벽성형술을 함께 시행한 경우가 3예, 관상동맥루 종절개를 통해 추벽성형술을 시행한 경우가 2예, 첩포폐쇄술을 시행한 경우가 1예였다. 심장내페쇄술만을 시행한 경우는 5예였고 심장외측에서의 결찰술과 심장내폐쇄술을 함께 시행한 경우가 2예 있었다. 수술 사망은 없었으며 술 후 합병증으로 일시적인 동성부정맥이 2예, 완전방실차단이 1예, 심실기능저하가 2예, 심실성빈맥이 1예, 심막염이 1예, 간질성 발작이 1예 있었으나 퇴원 당시 모두 소실되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55.1$\pm$50.2개월(4개월${\~}$18년)이었으며 재발한 경우는 없었으나 우관상동맥에 발생한 관상동맥루에 대해 첩포폐쇄술 후 발생한 근위대동맥의 동맥류성 변화로 인한 2차 수술이 1예 있었다. 결론: 저자 등은 본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루의 해부학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확한 술 전 진단 하에 외과 교정을 시행하였을 때 경험한 모든 경우에 서 재발을 포함한 증상의 잔존 없이 완치가 가능하여 향후에도 진단이 되면 수술하는 것을 본 질환의 치료 원칙으로 삼고자 한다.

신생 백서의 저 산소 허혈 뇌손상에서 항세포사멸사를 통한 resveratrol의 신경보호 효과 (Neuroprotective effects of resveratrol via anti-apoptosis on hypoxic-ischemic brain injury in neonatal rats)

  • 신진영;서민애;최은진;김진경;서억수;이준화;정혜리;김우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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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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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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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Resveratrol은 주로 포도나무의 과실이나 잎 부위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주로 심질환에서 암 예방 효과, 항염증 효과, 항산화 효과의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성인에 대한 신경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생아에서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resveratrol이 신생 백서의 저 산소 허혈 뇌손상에서 신경보호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실험하였다. 방 법: 재태기간 18일된 태아 백서의 대뇌피질 세포를 배양하여 1% $O_2$ 배양기에서 저 산소 상태로 뇌세포손상을 유도하여 저 산소군, 저 산소 30분 전 resveratrol 투여군 (1, 10, $30{\mu}g/mL$)으로 나누어 정상 산소군과 비교하였다. 또한, 동물 모델에서는 생후 7일된 백서의 좌측 총 경동맥을 결찰한 후 저 산소 (8% $O_2$) 상태로 2.5시간 노출시켜서 저 산소 허혈 뇌 손상을 유발하였고, 뇌손상 전후 30분에 resveratrol을 체중 kg당 30 mg을 복막내로 투여하였다. 세포사멸사의 관련을 알아보기 위해 Bcl-2, Bax, caspase-3 primer를 이용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과 동일 항체를 이용한 Western blotting을 시행하였다. 결 과: 태아 백서 뇌세포 배양 실험에서 저 산소군의 경우 Bcl-2의 발현이 정상 산소군에 비해 감소하였고, Bax의 발현과 caspase-3의 발현, 그리고 Bax/Bcl-2의 비율은 증가하였다. Reaveratrol을 투여한 실험군의 경우에서는 Bcl-2 발현은 증가하였고, Bax의 발현과 caspase-3의 발현, Bax/Bcl-2의 비율은 저 산소군에 비하여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이는 저 산소 허혈 뇌손상 동물 모델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resveratrol은 주산기 저 산소 허혈 뇌손상에서 세포사멸사 작용의 억제를 통하여 신경보호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